1. 연구의 필요성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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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심리치료연구 제15권 제4호 Journal of Arts Psychotherapy 2019. Vol. 15, No. 4, 01-23.

https://doi.org/10.32451/KJOAPS.2019.15.4.001

가족 노래만들기 활동이 입양가족의 가족응집력, 가족적응력, 부부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

황 은 영^* · 박 효 정^**

본 연구는 가족이 함께 만드는 노래만들기 활동이 입양가족의 가족응집력, 가족적응력, 그리고 부부의사소통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입양아동이 있는 5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래만들기 활동은 총 8주 동안 주 1회 9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가사토의, 악기연주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적용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토의를 통해 가족만의 이야기를 가사와 멜로디로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Olson(1983)에 의해 개발되고 수정 보완된 가족 응집력, 적응력 척도와 Power와 Hutchson(1979)의 부부의사소통 이해도 검사 와 Bienvenu(1970)의 부부의사소통 검사를 전영주(2003)가 수정한 부부의사소통 척도를 적 용하여 사전사후 검사를 진행하였고, 음악활동 이후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 음과 같다. 노래만들기 활동 이후 가족의 응집력과 적응력은 향상되었다. 특히 아버지는 가 족 응집력에서, 아동의 경우 가족 적응력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또 한 노래만들기 활동 이후 부부간의 의사소통 점수는 부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 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가족이 함께 노래를 만드는 활동은 입양가족의 적응력과 응 집력, 그리고 부부간의 의사소통 점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노래만들기를 통한 음악활동이 입양가족의 심리적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으로서 가치가 있으며 이후 이들을 위한 사후서비스 프로그램의 구성과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주요어 : 입양가족, 가족적응력, 가족응집력, 부부의사소통, 노래만들기

*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 조교수

** 지앤지 주간보호센터, 음악치료사, mt_hyo@daum.net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발전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개념도 다양 하게 변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전형적인 가족모델로 생각되어 왔던 부부와 혈연 으로 맺어진 자녀로 구성된 가족형태는 크게 감소되고 있는 반면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이혼 및 재혼가족, 비혼, 동거 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가 증가하 고 있다(홍승하 등, 2016). 이러한 변화와 함께 우리사회에서 입양가족 역시 새 로운 가족의 형태로 대두되고 있다.

입양은 친생부모로부터 아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모든 권리와 의무가 소멸 되고 행정적, 법적 권한에 의해 혈연관계가 없는 타인에게 양육의 권리와 의무 가 이양되는 것을 의미한다(최운선 등, 2011). 자신이 태어난 원가족에서 성장할 수 없는 아이들의 경우 입양을 통해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가정 안에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성장 발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양은 보호를 필요로 하 는 아동을 위한 바람직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권지성, 김진숙, 정정호, 2007; 정소라, 2016).

이에 정부에서도 2007년부터 ‘국내입양우선추진제’가 시행되고 입양가족의 입 양수수료 지원 및 양육수당 지급, 의료급여 혜택 제공, 입양휴가제 실시 등 다양 한 지원방안을 도입하여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2년 입양 을 신고제에서 법원 허가제로 바꾸고 아동 입양에 앞서 출생신고를 하도록 한 개정된 입양특례법 시행으로 수치상으로 입양아동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어 2017 년 연간 국내 입양건수는 총 863명이며 이중 국내 입양은 465명(53.9%)로 2012 년 총 입양아 1,880명중 국내 입양 1,125명(59.8%)과 비교하면 감소를 보이고 있 다(보건복지부, 2018). 이러한 전체 입양아동수와 국내 입양아동의 수적감소는

‘국외입양쿼터제’도입에 따른 제한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다양한 정부의 노력으로 입양가족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 직까지 입양에 대한 편견이 심한 우리 사회에서 입양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입양 부모들은 입양아동이 잘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입양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을 조사한 연구(김유경, 변미희, 임성은, 2010)에서도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국내 입양가족의 심리적, 발달적 문제를 이해하고 이들이 순조롭게 적응하여 성 공적인 입양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며(옥수선, 2013) 입 양으로 인해 당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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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심리치료연구 제15권 제4호 Journal of Arts Psychotherapy 2019. Vol. 15, No. 4, 01-23.

https://doi.org/10.32451/KJOAPS.2019.15.4.001

가족 노래만들기 활동이 입양가족의 가족응집력, 가족적응력, 부부 의사소통에 미치는 영향

황 은 영^* · 박 효 정^**

본 연구는 가족이 함께 만드는 노래만들기 활동이 입양가족의 가족응집력, 가족적응력, 그리고 부부의사소통 향상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입양아동이 있는 5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된 노래만들기 활동은 총 8주 동안 주 1회 90분 동안 진행되었으며 가사토의, 악기연주 등 다양한 음악활동을 적용하면서 가족들이 함께 토의를 통해 가족만의 이야기를 가사와 멜로디로 만드는 활동으로 구성하였다. Olson(1983)에 의해 개발되고 수정 보완된 가족 응집력, 적응력 척도와 Power와 Hutchson(1979)의 부부의사소통 이해도 검사 와 Bienvenu(1970)의 부부의사소통 검사를 전영주(2003)가 수정한 부부의사소통 척도를 적 용하여 사전사후 검사를 진행하였고, 음악활동 이후 만족도를 조사하였다. 연구 결과는 다 음과 같다. 노래만들기 활동 이후 가족의 응집력과 적응력은 향상되었다. 특히 아버지는 가 족 응집력에서, 아동의 경우 가족 적응력 점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가하였다. 또 한 노래만들기 활동 이후 부부간의 의사소통 점수는 부부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증 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가족이 함께 노래를 만드는 활동은 입양가족의 적응력과 응 집력, 그리고 부부간의 의사소통 점수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결과는 노래만들기를 통한 음악활동이 입양가족의 심리적 적응을 돕기 위한 프로그램 으로서 가치가 있으며 이후 이들을 위한 사후서비스 프로그램의 구성과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서 의의가 있을 것이다.

주요어 : 입양가족, 가족적응력, 가족응집력, 부부의사소통, 노래만들기

* 숙명여자대학교 음악치료대학원 조교수

** 지앤지 주간보호센터, 음악치료사, mt_hyo@daum.net

Ⅰ. 서 론

1. 연구의 필요성

현대 사회의 급격한 변화와 발전으로 인해 우리 사회에서 가족의 개념도 다양 하게 변화되고 있다. 지금까지 전형적인 가족모델로 생각되어 왔던 부부와 혈연 으로 맺어진 자녀로 구성된 가족형태는 크게 감소되고 있는 반면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족, 이혼 및 재혼가족, 비혼, 동거 가족 등 다양한 가족형태가 증가하 고 있다(홍승하 등, 2016). 이러한 변화와 함께 우리사회에서 입양가족 역시 새 로운 가족의 형태로 대두되고 있다.

입양은 친생부모로부터 아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모든 권리와 의무가 소멸 되고 행정적, 법적 권한에 의해 혈연관계가 없는 타인에게 양육의 권리와 의무 가 이양되는 것을 의미한다(최운선 등, 2011). 자신이 태어난 원가족에서 성장할 수 없는 아이들의 경우 입양을 통해 안정적이고 영구적인 가정 안에서 부모의 사랑과 관심을 받으며 성장 발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양은 보호를 필요로 하 는 아동을 위한 바람직한 대안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권지성, 김진숙, 정정호, 2007; 정소라, 2016).

이에 정부에서도 2007년부터 ‘국내입양우선추진제’가 시행되고 입양가족의 입 양수수료 지원 및 양육수당 지급, 의료급여 혜택 제공, 입양휴가제 실시 등 다양 한 지원방안을 도입하여 국내 입양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2012년 입양 을 신고제에서 법원 허가제로 바꾸고 아동 입양에 앞서 출생신고를 하도록 한 개정된 입양특례법 시행으로 수치상으로 입양아동의 수는 급격히 줄어들어 2017 년 연간 국내 입양건수는 총 863명이며 이중 국내 입양은 465명(53.9%)로 2012 년 총 입양아 1,880명중 국내 입양 1,125명(59.8%)과 비교하면 감소를 보이고 있 다(보건복지부, 2018). 이러한 전체 입양아동수와 국내 입양아동의 수적감소는

‘국외입양쿼터제’도입에 따른 제한으로 인한 결과로 보인다.

한편, 다양한 정부의 노력으로 입양가족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되었지만 아 직까지 입양에 대한 편견이 심한 우리 사회에서 입양을 생각하고 있는 예비입양 부모들은 입양아동이 잘 성장할 것인가에 대한 불안을 가지고 있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입양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을 조사한 연구(김유경, 변미희, 임성은, 2010)에서도 ‘입양에 대한 부정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한다. 또한 국내 입양가족의 심리적, 발달적 문제를 이해하고 이들이 순조롭게 적응하여 성 공적인 입양을 돕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대두되고 있으며(옥수선, 2013) 입 양으로 인해 당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정서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지원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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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입양가족 적응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한다(권지성, 2003;

윤현선, 2001).

입양은 입양아동, 입양부모의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되어 이루어지 며 입양 후 가족생활은 입양아동, 입양부모,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 로 남아있다(김외선, 2012). 입양아동은 입양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인지하고 입양을 수용, 타협해야 하며 친생부모와의 분리로 인한 거부와 상실감, 분노 등 심리 정서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박미정, 2013). 또한 이들은 자신이 친부모 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입양부모도 자신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 정과 불안함, 상실감의 문제를 가질 수 있다(김명선, 2011). 이러한 상실경험은 아동의 자아, 인지, 사회성 정서발달 저해요인이 되며 신뢰감과 자존감, 자아정 체성 형성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사람과 정서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 을 저해시킬 수 있다(공계순, 서인해, 2016).

입양아동과 관련된 몇몇 연구들에서 입양아동은 비입양아동에 비해 문제 행동 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한연희, 2015). 특히 입양 전 시설에서 다년간 불 안정한 심리상태로 성장한 연장아 입양의 경우 입양 후에도 이러한 부정적인 영 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인관계의 어려움과 과잉행 동,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학령기에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아동들이 인지 발달에 따른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지면서 입양의 의미와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입양과 관련된 상실, 버려짐 등을 이해하기 시작하기 때문으로 보인다(최운선 등, 2008).

또한 이러한 문제는 입양 당시에 보이지 않더라도 입양 후 성장하는 과정에서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양부모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한다. 이 때 입양부모를 포함한 가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입양부모는 비입양부모와 다르게 입양아동의 적응을 위해 가족 안에서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입양가족의 어려움 중 입양부모의 양육태도나 방식이 입양아동의 성 향과 차이가 많을 경우 갈등을 빚을 수 있다고 한다. 친생부모인 경우 자녀를 좀 더 편하게 양육할 수 있지만 입양부모의 경우에는 자신이 부모 적응기간과 타인으로부터의 이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하기도 한다(오현숙, 2010).

일반 가족처럼 입양가족 안에서도 아동의 양육을 위해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 요하다. 하지만 입양부모들은 비입양부모들보다 아동양육에 대해 어려움을 가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부모 역할수행에 있어서 입양부모의 경우 가족 이나 주의에서 입양에 대해 지지하지 않을 때 역할갈등을 겪을 수 있고 특히 입 양부모로서의 역할모델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역할 모호의 갈등을 경험할 수 있으 며 이로 인해 입양아동의 양육에도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옥수선, 2013; 윤현 선, 2001).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부간의 의사소통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동의 양육과 부부의사소통에 대하여 Olson(1983)은 의사소통을 가족관계의 촉진적 차원으로 보고 긍정적 의사소통은 가족관계 촉진을 유발하지만 부정적 의사소통은 가족의 응집성과 적응성을 저하시켜 가족체계를 방해한다고 한다.

부부는 가족체계의 중심으로 가정의 기능이나 건강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 을 하기 때문에 부부사이의 의사소통은 긍정적 가족관계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 할을 한다(강선경, 2011; 김형일, 2008).

이러한 부부간의 상호 인격적인 조화를 통한 의사소통은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며(이희윤, 조유현, 2015), 가족관계를 강화시키고 부부문제 해결을 통해 가 족안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김형일, 2008; 양태옥, 2003). 이처럼 가족 안 에서 부부의 의사소통에 따라서 가족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부부 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부부간의 대화를 통한 상호 친밀한 애정과 신 뢰를 바탕으로 하는 보완적 역할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응집력과 적응력 역시 긍정적 가족관계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Olson, 1983). 가족 응집력은 개인이 가족체계로부터 분리되거나 연결되어 있는 정도로서 가족구성원 간의 심리적 유대의 정도나 결속을 의미한다. 즉 가 족 간의 가까움, 하나 됨, 상호헌신, 가족우대를 표현하는 말이다. 한편 가족 적 응력은 가족체계가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하며 가족이 변화 대처에 유연성을 가질 때 발달주기상 발생하는 위기에 대응할 힘을 갖게 된다고 할 수 있다(Olson, 2000). 이러한 가족 응집력은 가족의 위기에 맞서는 대응 전략이 되 기도 하며(김유경 등, 2016), 청소년의 외상 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김진숙, 정세종, 문현주, 2016), 장애인 가족의 가족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강영주, 2014). 이러한 가족응집력과 적응력이 높을수록 가족기능이 긍정 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때 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활동은 입양 가족간의 의사소통과 함께 가족의 응 집력과 적응력, 그리고 가족간의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Thompson, & Jacobsen, 2017/2018). 입양가족의 경우 입양아동 그리고 부모 모 두에게 새로운 환경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새로운 환경 안에서 다시 가족 간의 관계를 재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건강하고 조화로운 상호작용인 애착(attachment)을 다시 형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애착관계형성을 위해서는 아동은 충분히 환경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며 부모는 아동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절한 타이밍과 강도의 수용력을 가지고 자녀의 행동과 마 음 상태에 맞게 조종할 수 있어야 한다(Stern, 2010).

음악은 먼저 안전하고 비위협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비언어적 의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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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가지고 있는 것이 입양가족 적응에 실제로 도움이 된다고 한다(권지성, 2003;

윤현선, 2001).

입양은 입양아동, 입양부모의 심리적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관여되어 이루어지 며 입양 후 가족생활은 입양아동, 입양부모, 그리고 가족 모두에게 어려운 문제 로 남아있다(김외선, 2012). 입양아동은 입양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인지하고 입양을 수용, 타협해야 하며 친생부모와의 분리로 인한 거부와 상실감, 분노 등 심리 정서적 문제들을 해결해야 한다(박미정, 2013). 또한 이들은 자신이 친부모 로부터 버림을 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입양부모도 자신을 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 정과 불안함, 상실감의 문제를 가질 수 있다(김명선, 2011). 이러한 상실경험은 아동의 자아, 인지, 사회성 정서발달 저해요인이 되며 신뢰감과 자존감, 자아정 체성 형성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고 다른 사람과 정서적인 관계를 형성하는 능력 을 저해시킬 수 있다(공계순, 서인해, 2016).

입양아동과 관련된 몇몇 연구들에서 입양아동은 비입양아동에 비해 문제 행동 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한연희, 2015). 특히 입양 전 시설에서 다년간 불 안정한 심리상태로 성장한 연장아 입양의 경우 입양 후에도 이러한 부정적인 영 향이 지속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구체적으로 대인관계의 어려움과 과잉행 동, 집중력 저하 등의 문제가 학령기에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이는 아동들이 인지 발달에 따른 논리적 사고가 가능해지면서 입양의 의미와 그것이 내포하고 있는 입양과 관련된 상실, 버려짐 등을 이해하기 시작하기 때문으로 보인다(최운선 등, 2008).

또한 이러한 문제는 입양 당시에 보이지 않더라도 입양 후 성장하는 과정에서 언제든지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입양부모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야한다. 이 때 입양부모를 포함한 가족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입양부모는 비입양부모와 다르게 입양아동의 적응을 위해 가족 안에서 긍정적 관계 형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특히 입양가족의 어려움 중 입양부모의 양육태도나 방식이 입양아동의 성 향과 차이가 많을 경우 갈등을 빚을 수 있다고 한다. 친생부모인 경우 자녀를 좀 더 편하게 양육할 수 있지만 입양부모의 경우에는 자신이 부모 적응기간과 타인으로부터의 이목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경험하기도 한다(오현숙, 2010).

일반 가족처럼 입양가족 안에서도 아동의 양육을 위해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 요하다. 하지만 입양부모들은 비입양부모들보다 아동양육에 대해 어려움을 가질 확률이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부모 역할수행에 있어서 입양부모의 경우 가족 이나 주의에서 입양에 대해 지지하지 않을 때 역할갈등을 겪을 수 있고 특히 입 양부모로서의 역할모델이 많지 않기 때문에 역할 모호의 갈등을 경험할 수 있으 며 이로 인해 입양아동의 양육에도 어려움을 경험하게 된다(옥수선, 2013; 윤현 선, 2001).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부부간의 의사소통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아동의 양육과 부부의사소통에 대하여 Olson(1983)은 의사소통을 가족관계의 촉진적 차원으로 보고 긍정적 의사소통은 가족관계 촉진을 유발하지만 부정적 의사소통은 가족의 응집성과 적응성을 저하시켜 가족체계를 방해한다고 한다.

부부는 가족체계의 중심으로 가정의 기능이나 건강성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역할 을 하기 때문에 부부사이의 의사소통은 긍정적 가족관계형성에 매우 중요한 역 할을 한다(강선경, 2011; 김형일, 2008).

이러한 부부간의 상호 인격적인 조화를 통한 의사소통은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며(이희윤, 조유현, 2015), 가족관계를 강화시키고 부부문제 해결을 통해 가 족안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김형일, 2008; 양태옥, 2003). 이처럼 가족 안 에서 부부의 의사소통에 따라서 가족관계에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부부 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다. 따라서 부부간의 대화를 통한 상호 친밀한 애정과 신 뢰를 바탕으로 하는 보완적 역할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서로를 존중하고 평등한 관계를 유지하는 것이 가족관계 향상을 위해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와 함께 가족응집력과 적응력 역시 긍정적 가족관계에 중요한 요인이 되고 있다(Olson, 1983). 가족 응집력은 개인이 가족체계로부터 분리되거나 연결되어 있는 정도로서 가족구성원 간의 심리적 유대의 정도나 결속을 의미한다. 즉 가 족 간의 가까움, 하나 됨, 상호헌신, 가족우대를 표현하는 말이다. 한편 가족 적 응력은 가족체계가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정도를 말하며 가족이 변화 대처에 유연성을 가질 때 발달주기상 발생하는 위기에 대응할 힘을 갖게 된다고 할 수 있다(Olson, 2000). 이러한 가족 응집력은 가족의 위기에 맞서는 대응 전략이 되 기도 하며(김유경 등, 2016), 청소년의 외상 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김진숙, 정세종, 문현주, 2016), 장애인 가족의 가족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강영주, 2014). 이러한 가족응집력과 적응력이 높을수록 가족기능이 긍정 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때 가족과 함께 하는 음악활동은 입양 가족간의 의사소통과 함께 가족의 응 집력과 적응력, 그리고 가족간의 의사소통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Thompson, & Jacobsen, 2017/2018). 입양가족의 경우 입양아동 그리고 부모 모 두에게 새로운 환경이 될 수 있으며 따라서 새로운 환경 안에서 다시 가족 간의 관계를 재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즉, 부모와 자녀들 사이에 건강하고 조화로운 상호작용인 애착(attachment)을 다시 형성해야 할 필요가 있다. 애착관계형성을 위해서는 아동은 충분히 환경이 안전하다고 느껴야 하며 부모는 아동의 필요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적절한 타이밍과 강도의 수용력을 가지고 자녀의 행동과 마 음 상태에 맞게 조종할 수 있어야 한다(Stern, 2010).

음악은 먼저 안전하고 비위협적인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며 비언어적 의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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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 매체로서 가족 구성원 간에 새롭고 긍정적인 연결인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 을 줄 수 있으며(Salkeld, 2008), 다른 환경에 미치는 혜택에 일반화를 증가시킬 수 있다(Layman, Hussey, & Laing, 2002). 또한 음악은 다른 사람들과의 긍정 적이며 창의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아동기 발달단계의 후반 기에까지 잘 적응되는 모아의 애착과 같은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Drake, 2008).

또한 가족과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활동은 정서와 애착의 매개체가 되며 (Juslin, 2009; Milligan et al., 2003),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활동은 가족 간의 기 능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화합과 협조를 가 능하게 한다. 즉 가족들은 노래만들기를 통해 무의식적 기억 및 사고를 이끌어 내면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고 서로의 장점에 대해 나누면서 긍 정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면서 적절하게 반응하면서 서로 협조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도정은, 2010).

이처럼 가족들은 음악이라는 안전한 환경에서 비언어적인 음악을 통해 솔직하 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함으로 상대방의 감정에 민감하고 적절하게 수용할 수 있으며(문현희, 2004), 각자 음악 안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로를 존중하 며 협조하게 된다(강승희. 2006). 마지막으로 음악을 녹음하면서 발표하는 과정 안에서 아동은 성취감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성취감은 아동들에게 적절한 과 제를 제공함으로 발달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Myrow, 2013).

지금까지 입양가족과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면 주로 정책적 이슈나 제안에 관 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이들의 심리적 지원을 위 한 그 필요성과 요구에 비해 이를 다룬 실증적인 연구는 없는 편이다. 이러한 연구 가운데 입양가족의 적응 및 심리적 문제를 다룬 연구는 장애아를 입양한 부모들의 스트레스 수준 조사연구(정맹진, 2002)와 부모역할에 대한 만족도가 높 을 때 입양모-자녀간 안정 애착을 맺기 쉽다는 연구 정도이다(한동수, 2001).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입양가족들을 대상으로 노래만들기를 통한 다양한 음악활동이 가족 간의 긍정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가족응 집력과 적응력, 그리고 부부간의 의사소통 척도를 적용하여 그 영향을 알아보고 자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내 입양의 활성화를 위한 입양가족의 심리적, 정 서적 지원을 위한 입양가족의 적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 연구 문제

노래만들기를 통한 다양한 음악활동이 입양가족의 가족응집력과 적응력, 그리 고 부부간의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입양가족이 지각하는 가족 응집력과 적응력은 향상될 것인가?

둘째, 입양부모가 지각하는 부부 의사소통은 향상될 것인가?

셋째, 입양가족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넷째, 입양가족들은 음악활동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였는가?

Ⅱ. 방 법 1. 연구대상 및 과정

본 연구는 공개입양아동으로 구성된 입양합창단 단원 가족을 대상으로 하였으 며 이중 심리적인 지원과 아동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한 5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 전 자발적 참여를 위해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참여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다. 참여를 원치 않는 경우 언제든지 참여거부의사를 밝힐 수 있음을 고지하고 음원의 녹음과 촬영에 대한 동의서도 받았다. 또한 활동안 에서 가족이야기는 비밀이 보장됨과 이후 연구참여에 대한 내용도 고지하고 이 에 대한 내용도 동의서에 추가하였다. 참여가 확정된 5가족을 대상으로 사전검 사를 실시하고 총 8회의 노래만들기 중심의 음악활동을 실시한 후 동일한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가족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표 1> 참조).

가족 입양아동(성별,

연령)(C*) 입양 부모(F* M*) 부모의 특징 아동의

특징

1 A 아동

(여, 14세) 아버지(56세), 어머니(54세) - 사춘기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 2 B, C 아동

(여, 9세; 여, 11세)

아버지(47세), 어머니(47세),

오빠 3(12세, 17세, 19세) 친생 자녀 있음 2명 입양

<표 1> 참여가족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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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의 매체로서 가족 구성원 간에 새롭고 긍정적인 연결인 애착관계 형성에 도움 을 줄 수 있으며(Salkeld, 2008), 다른 환경에 미치는 혜택에 일반화를 증가시킬 수 있다(Layman, Hussey, & Laing, 2002). 또한 음악은 다른 사람들과의 긍정 적이며 창의적인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아동기 발달단계의 후반 기에까지 잘 적응되는 모아의 애착과 같은 상호작용을 촉진할 수 있다(Drake, 2008).

또한 가족과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활동은 정서와 애착의 매개체가 되며 (Juslin, 2009; Milligan et al., 2003), 함께 악기를 연주하는 활동은 가족 간의 기 능을 살펴볼 수 있는 자연스러운 방법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화합과 협조를 가 능하게 한다. 즉 가족들은 노래만들기를 통해 무의식적 기억 및 사고를 이끌어 내면서 자신과 가족에 대한 통찰을 할 수 있고 서로의 장점에 대해 나누면서 긍 정적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하며 서로의 감정과 생각을 이해하면서 적절하게 반응하면서 서로 협조하고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도정은, 2010).

이처럼 가족들은 음악이라는 안전한 환경에서 비언어적인 음악을 통해 솔직하 고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함으로 상대방의 감정에 민감하고 적절하게 수용할 수 있으며(문현희, 2004), 각자 음악 안에서 맡은 역할을 수행하면서 서로를 존중하 며 협조하게 된다(강승희. 2006). 마지막으로 음악을 녹음하면서 발표하는 과정 안에서 아동은 성취감을 경험하게 되며 이러한 성취감은 아동들에게 적절한 과 제를 제공함으로 발달적으로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다 (Myrow, 2013).

지금까지 입양가족과 관련된 연구를 살펴보면 주로 정책적 이슈나 제안에 관 한 연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입양가족을 대상으로 이들의 심리적 지원을 위 한 그 필요성과 요구에 비해 이를 다룬 실증적인 연구는 없는 편이다. 이러한 연구 가운데 입양가족의 적응 및 심리적 문제를 다룬 연구는 장애아를 입양한 부모들의 스트레스 수준 조사연구(정맹진, 2002)와 부모역할에 대한 만족도가 높 을 때 입양모-자녀간 안정 애착을 맺기 쉽다는 연구 정도이다(한동수, 2001).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입양가족들을 대상으로 노래만들기를 통한 다양한 음악활동이 가족 간의 긍정적 관계에 영향을 미치는 가를 알아보기 위해 가족응 집력과 적응력, 그리고 부부간의 의사소통 척도를 적용하여 그 영향을 알아보고 자 한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국내 입양의 활성화를 위한 입양가족의 심리적, 정 서적 지원을 위한 입양가족의 적응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에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2. 연구 문제

노래만들기를 통한 다양한 음악활동이 입양가족의 가족응집력과 적응력, 그리 고 부부간의 의사소통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다음의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첫째, 입양가족이 지각하는 가족 응집력과 적응력은 향상될 것인가?

둘째, 입양부모가 지각하는 부부 의사소통은 향상될 것인가?

셋째, 입양가족의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는 어떻게 나타날 것인가?

넷째, 입양가족들은 음악활동 안에서 어떤 경험을 하였는가?

Ⅱ. 방 법 1. 연구대상 및 과정

본 연구는 공개입양아동으로 구성된 입양합창단 단원 가족을 대상으로 하였으 며 이중 심리적인 지원과 아동양육에 어려움을 호소한 5명의 가족을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 참여 전 자발적 참여를 위해 가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참여에 대한 동의서를 받았다. 참여를 원치 않는 경우 언제든지 참여거부의사를 밝힐 수 있음을 고지하고 음원의 녹음과 촬영에 대한 동의서도 받았다. 또한 활동안 에서 가족이야기는 비밀이 보장됨과 이후 연구참여에 대한 내용도 고지하고 이 에 대한 내용도 동의서에 추가하였다. 참여가 확정된 5가족을 대상으로 사전검 사를 실시하고 총 8회의 노래만들기 중심의 음악활동을 실시한 후 동일한 사후 검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가족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표 1> 참조).

가족 입양아동(성별,

특징

1 A 아동

(여, 14세) 아버지(56세), 어머니(54세) - 사춘기로 인한 부모와의 갈등 2 B, C 아동

(여, 9세; 여, 11세)

아버지(47세), 어머니(47세),

오빠 3(12세, 17세, 19세) 친생 자녀 있음 2명 입양

<표 1> 참여가족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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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F, 어머니는 M, 아동은 C로 표기함

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가족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적용한 척도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가족응집력과 적응력 척도는 Olson(1983)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처음 개발된 이후 3차에 걸쳐 수정, 보완되고 표준화 되었다. 이 척도는 1985년 20문항으로 표준화 되었으며 FACESⅢ를 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 용하고 있다. 이 척도는 가족의 응집력 및 적응력 정도를 평가하고 동시에 가족 체계의 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가족 각자가 반응할 수 있도록 개발해 놓았으며 자기 보고식 척도로 아동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박미영, 1992).

척도는 총 20문항이며 자기보고식 척도로써 만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중 10개의 홀수문항은 가족응집성을 나타내고 10개의 짝수 문항은 가족 적응성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문항이 ‘우리 가족은...’의 형태로 작성되어 있 으므로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은 응답자가 지각하고 있는 가족관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응답방식은 1점은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부터 5점은 ‘항상 그렇다’로 부여되며 이 값이 높을수록 가족응집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위 영역으로는 홀수 문항 은 가족 응집력을, 짝수 문항은 가족 적응력을 나타낸다. 척도의 신뢰도 모두 .7 이상으로 비교적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표 2> 참조).

내용 구성 신뢰도

가족 응집력 1, 3, 5, 7, 9, 11, 13, 15, 17, 19 .782 가족 적응성 2, 4, 6, 8, 10, 12, 14, 16, 18, 20 .762

<표 2> 가족응집성과 적응력 척도의 문항구성과 신뢰도 가족 입양아동(성별,

특징

3 D아동

(여, 8세) 아버지(51세), 어머니(51세)

양육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한 두려움

-

4 E아동

(여, 8세) 아버지(55세), 어머니(50세) 양육에 대한

어려움 호소 -

5 F아동(남, 8세) 아버지(56세), 어머니(62세),

누나 2(18세, 25세) -

파양 경험이 있는 아동으로 불안감이 있음

두 번째는 부부의사소통설문지로 입양가족의 부모를 대상으로 사용되었다. 이 설문은 Power와 Hutchson(1979)이 제작하고 송말희(1986)에 의해 번안된 부부 의사소통 이해도 검사(Personal Report of Spouse Communication Apprehension:

PRSCA)와 Bienvenu(1970)의 부부의사소통(Marital Communication Inventory) 검 사를 정석희(1992)가 번안한 질문지를 참고로 전영주(2003)가 수정하여 만든 문 항을 사용하였다(이경숙, 2011).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5점은 ‘아주 그렇다’, 1점은 ‘전혀 아니다’로 점수가 부여되며 이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의사소통과 의 사소통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이 척도의 신뢰도는 .801로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표 3> 참조).

부부의사소통 척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801

<표 3> 부부의사소통 척도의 문항구성과 신뢰도

*( ) 는 역문항

3. 음악 프로그램

입양가족의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음악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 구 성을 위해 가족관련 프로그램을 제시한 선행연구(김숙희, 2018; 김효선, 2011; 서 경희, 2015)를 고려하여 연구자가 재구성하였다. 이후 관련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치료전문가 3인을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토 받고 그 내용을 참고로 하 여 프로그램을 보완 및 재구성하였다. 프로그램 구성은 총 10회기로 1회기 사전 검사와 부모면담, 그리고 이후 8회기 동안의 노래만들기 프로그램, 마지막 10회 기 사후검사와 평가로 진행되었다. 또한 각 회기는 90분으로 진행되었다.

8회기 구성에 대한 근거는 김여경(2016)에 의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음악치 료를 실시할 경우 단기간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진행할 때 효과가 있었으며 10회기 미만으로 진행되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였음을 보고하였다. 또한 6회 기 가족놀이음악치료를 통해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가 증진되었으며(김효선, 선우현, 2014) 8주 음악치료를 통해 부부 의사소통이 향상되었을 보고하고 있다 (백경실, 2004).

한회기의 구성은 먼저 활동시작 전에 지난시간의 안부를 물으며 각 가족들의 일상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음에 매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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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는 F, 어머니는 M, 아동은 C로 표기함

2. 측정도구

본 연구에서 가족간의 긍정적인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적용한 척도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가족응집력과 적응력 척도는 Olson(1983)에 의해 개발된 것으로 처음 개발된 이후 3차에 걸쳐 수정, 보완되고 표준화 되었다. 이 척도는 1985년 20문항으로 표준화 되었으며 FACESⅢ를 임상 및 연구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 용하고 있다. 이 척도는 가족의 응집력 및 적응력 정도를 평가하고 동시에 가족 체계의 유형을 분류하기 위해 가족 각자가 반응할 수 있도록 개발해 놓았으며 자기 보고식 척도로 아동도 함께 사용할 수 있다(박미영, 1992).

척도는 총 20문항이며 자기보고식 척도로써 만 8세 이상이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이중 10개의 홀수문항은 가족응집성을 나타내고 10개의 짝수 문항은 가족 적응성을 나타낸다. 대부분의 문항이 ‘우리 가족은...’의 형태로 작성되어 있 으므로 각 문항에 대한 응답은 응답자가 지각하고 있는 가족관계를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응답방식은 1점은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부터 5점은 ‘항상 그렇다’로 부여되며 이 값이 높을수록 가족응집력이 높다고 할 수 있다. 하위 영역으로는 홀수 문항 은 가족 응집력을, 짝수 문항은 가족 적응력을 나타낸다. 척도의 신뢰도 모두 .7 이상으로 비교적 신뢰도가 높다고 할 수 있다(<표 2> 참조).

가족 응집력 1, 3, 5, 7, 9, 11, 13, 15, 17, 19 .782 가족 적응성 2, 4, 6, 8, 10, 12, 14, 16, 18, 20 .762

<표 2> 가족응집성과 적응력 척도의 문항구성과 신뢰도 가족 입양아동(성별,

특징

3 D아동

(여, 8세) 아버지(51세), 어머니(51세)

양육부모로서의 역할에 대한 두려움

-

4 E아동

(여, 8세) 아버지(55세), 어머니(50세) 양육에 대한

어려움 호소 -

5 F아동(남, 8세) 아버지(56세), 어머니(62세),

누나 2(18세, 25세) -

파양 경험이 있는 아동으로 불안감이 있음

두 번째는 부부의사소통설문지로 입양가족의 부모를 대상으로 사용되었다. 이 설문은 Power와 Hutchson(1979)이 제작하고 송말희(1986)에 의해 번안된 부부 의사소통 이해도 검사(Personal Report of Spouse Communication Apprehension:

PRSCA)와 Bienvenu(1970)의 부부의사소통(Marital Communication Inventory) 검 사를 정석희(1992)가 번안한 질문지를 참고로 전영주(2003)가 수정하여 만든 문 항을 사용하였다(이경숙, 2011). 각 문항은 5점 likert척도로 5점은 ‘아주 그렇다’, 1점은 ‘전혀 아니다’로 점수가 부여되며 이 점수가 높을수록 부부의사소통과 의 사소통 이해도가 높다고 판단한다. 이 척도의 신뢰도는 .801로 비교적 높다고 할 수 있다(<표 3> 참조).

부부의사소통 척도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801

<표 3> 부부의사소통 척도의 문항구성과 신뢰도

*( ) 는 역문항

3. 음악 프로그램

입양가족의 가족관계 향상을 위한 음악프로그램은 다음과 같다. 프로그램 구 성을 위해 가족관련 프로그램을 제시한 선행연구(김숙희, 2018; 김효선, 2011; 서 경희, 2015)를 고려하여 연구자가 재구성하였다. 이후 관련 임상에서 활동하고 있는 음악치료전문가 3인을 통해 내용타당도를 검토 받고 그 내용을 참고로 하 여 프로그램을 보완 및 재구성하였다. 프로그램 구성은 총 10회기로 1회기 사전 검사와 부모면담, 그리고 이후 8회기 동안의 노래만들기 프로그램, 마지막 10회 기 사후검사와 평가로 진행되었다. 또한 각 회기는 90분으로 진행되었다.

8회기 구성에 대한 근거는 김여경(2016)에 의하면 일반인을 대상으로 음악치 료를 실시할 경우 단기간으로 비교적 짧은 시간에 진행할 때 효과가 있었으며 10회기 미만으로 진행되었을 때 가장 큰 효과를 보였음을 보고하였다. 또한 6회 기 가족놀이음악치료를 통해 긍정적인 부모-자녀관계가 증진되었으며(김효선, 선우현, 2014) 8주 음악치료를 통해 부부 의사소통이 향상되었을 보고하고 있다 (백경실, 2004).

한회기의 구성은 먼저 활동시작 전에 지난시간의 안부를 물으며 각 가족들의 일상에 대해 서로 자유롭게 이야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다음에 매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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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전 노래부르기, 악기연주 등 warm-up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노래만들기 활동은 30분간 진행하였으며 활동 이후 부모상담 등 활동 안에서의 아동의 반응 등에 대해 부모 혹은 필요시 아동과 상담을 진행하였다.

매 회기 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가 이루어진 총 8회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다. 먼저 1회기는 가족 구성원 간, 치료사와 가족 간의 ‘라 포 형성’을 위하여 비교적 안전한 활동으로 시작하였는데 이를 위해 주어진 색 깔 악보로 합주를 경험하면서 그 안에서 가족의 역동성을 알아보고 음악활동 참 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1회기 활동은 이후 활동참여를 위 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라포형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회기 는 ‘노래 만들기 준비’ 과정으로 익숙한 노래를 부른 후, 빈칸을 제시하고 새로 운 가사로 빈칸을 채우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이는 노래 만들기에 대한 부담감 을 줄이고, 노래만들기 활동에 대한 흥미와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 록 진행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노래만들기에 가족원들이 익숙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3회기부터 8회기에서는 ‘가족의 긍정적 관계향상’을 위하여 본격적인 노래만들 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3회기에서는 가족과 관련된 음악을 감상하며 가족 구성 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음악 감상은 가장 수용적인 접근법 으로 가족원들에게 안전한 도구가 되어 가족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구체적으로 3회기에서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4회기부터 5회기동안 가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예를 들면 3회기에서 나눈 다양한 내용들 중에서 ‘우 리 가족’의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노래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주제(예: 우리 가족 구성원의 개성, 우리 가족이 함께 한 추억, 우리 가족의 특징 등)를 정하고 가사를 정리해 나가도록 하였다. 이때 각 가족의 역동과 특성을 고려하여 가족 들이 주제를 결정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였다.

A가족은 ‘서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되 는 동안 가족에게 새롭고 긍정적인 자극이 된 것들’로 가사를 만들며 노래를 완 성했다. B, C 가족의 노래는 ‘닮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일곱 가족의 일상과 서 로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표현되었다. D가족은 ‘가족이 함께한 추억과 서로에 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었다. E가족은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기 도와 부모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 담긴 노래로 만들어졌다. F가족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서 좋을 때도 속상할 때도 있지만, 가족이기에 그 모습을 인정하 고 함께해서 행복함’을 표현하는 노래로 완성되었다.

6회기부터 7회기에서는 완성된 가사로 노래의 장르 또는 분위기, 박자, 빠르기 등을 결정하고, 가사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만들어 가며 ‘우리 가족의 노래’를 완

성하였다. 마지막 8회기에서는 솔로 파트, 제창 파트를 정하고 우리 가족의 이야 기로 완성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가족만의 노래를 녹음하며 마무리 하였다(<표 4> 참조).

횟수 목적 활동내용 치료적 근거

1 라포

형성 색깔악보 재창조 연주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화합하 는 재창조 연주의 경험은 자연 스럽게 가족안에서 관계의 역 동성을 알아보고 관계를 형성 하고 유지하도록 한다(권주희, 2009).

2

‘노래 만들기‘

준비

익숙한 노래의 빈칸에 새로운 가사로 가사 채우기

익숙한 노래에 일부 가사를 바 꾸어 채우는 기법은 ‘노래 만들 기’를 처음 경험하는 가족들에 게 구체적인 구조를 제공하며

‘노래 만들기’ 경험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Baker & Wigram, 2005).

3

긍정적 가족관계

향상

우리 가족, 각 가족 구성원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감상 후 우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우리 가족의 분위기, 가족 각 구성원의 특징, 가족 간의 추억 등) 나 누기

음악은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의 매체로 느낌, 분위기 등을 전달 하는 도구가 되고, 음악에 따라 특정한 연상을 떠올리도록 한다 (최병철, 2015).

4

이전 회기 나누었던 이야기를 바탕으 로 ‘우리 가족 노래’ 가사 만들기

음악은 가족 간 소통의 도구가 되어주고 내적 안정감을 충족 시켜주며 가족 간 응집력을 강 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정현 주, 2011).

‘노래 만들기’는 내면 경험을 소 통도록 하고, 부분을 전체로 통 합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발달 되도록 돕는다(Bruscia, 1998). 노래 가사를 통해 언어적으로, 선율(멜로디)을 통해서 비언어 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노래 만들기’를 통해 감정을 공유함 으로 관계를 확립하거나 재확 립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 을 한다(O'callaghan, 1997). 5

6 완성된 ‘우리 가족 노래’ 가사에 어울 리는 분위기(빠르기, 정하고, 멜로디 7 만들기

8 ‘우리 가족 노래’ 솔로 가창 및 제창 파트 상의하고 노래 녹음하기

<표 4> 프로그램의 구성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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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 전 노래부르기, 악기연주 등 warm-up을 위한 활동을 진행하였다. 본격적인 노래만들기 활동은 30분간 진행하였으며 활동 이후 부모상담 등 활동 안에서의 아동의 반응 등에 대해 부모 혹은 필요시 아동과 상담을 진행하였다.

매 회기 부모와 아동이 함께 참여가 이루어진 총 8회기 구체적인 프로그램은 다음과 같이 진행하였다. 먼저 1회기는 가족 구성원 간, 치료사와 가족 간의 ‘라 포 형성’을 위하여 비교적 안전한 활동으로 시작하였는데 이를 위해 주어진 색 깔 악보로 합주를 경험하면서 그 안에서 가족의 역동성을 알아보고 음악활동 참 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하였다. 1회기 활동은 이후 활동참여를 위 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록 라포형성을 위한 기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2회기 는 ‘노래 만들기 준비’ 과정으로 익숙한 노래를 부른 후, 빈칸을 제시하고 새로 운 가사로 빈칸을 채우는 활동을 진행하였는데 이는 노래 만들기에 대한 부담감 을 줄이고, 노래만들기 활동에 대한 흥미와 참여에 대한 동기부여가 될 수 있도 록 진행하였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노래만들기에 가족원들이 익숙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하였다.

3회기부터 8회기에서는 ‘가족의 긍정적 관계향상’을 위하여 본격적인 노래만들 기 활동이 진행되었다. 3회기에서는 가족과 관련된 음악을 감상하며 가족 구성 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도록 하였다. 음악 감상은 가장 수용적인 접근법 으로 가족원들에게 안전한 도구가 되어 가족 구성원들이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구체적으로 3회기에서 나눈 이야기를 바탕으로 4회기부터 5회기동안 가사를 만드는 작업을 진행하였다. 예를 들면 3회기에서 나눈 다양한 내용들 중에서 ‘우 리 가족’의 어떤 이야기를 어떻게 노래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주제(예: 우리 가족 구성원의 개성, 우리 가족이 함께 한 추억, 우리 가족의 특징 등)를 정하고 가사를 정리해 나가도록 하였다. 이때 각 가족의 역동과 특성을 고려하여 가족 들이 주제를 결정하고 진행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였다.

A가족은 ‘서로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노래와 관련된 이야기, 프로그램이 진행되 는 동안 가족에게 새롭고 긍정적인 자극이 된 것들’로 가사를 만들며 노래를 완 성했다. B, C 가족의 노래는 ‘닮기도 하고, 다르기도 한 일곱 가족의 일상과 서 로에 대한 고마움과 사랑’이 표현되었다. D가족은 ‘가족이 함께한 추억과 서로에 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로 노래를 만들었다. E가족은 ‘자녀를 향한 부모님의 기 도와 부모님을 향한 사랑의 표현’이 담긴 노래로 만들어졌다. F가족은 ‘각자의 개성이 뚜렷해서 좋을 때도 속상할 때도 있지만, 가족이기에 그 모습을 인정하 고 함께해서 행복함’을 표현하는 노래로 완성되었다.

6회기부터 7회기에서는 완성된 가사로 노래의 장르 또는 분위기, 박자, 빠르기 등을 결정하고, 가사에 어울리는 멜로디를 만들어 가며 ‘우리 가족의 노래’를 완

성하였다. 마지막 8회기에서는 솔로 파트, 제창 파트를 정하고 우리 가족의 이야 기로 완성된 세상에 단 하나 뿐인 가족만의 노래를 녹음하며 마무리 하였다(<표 4> 참조).

횟수 목적 활동내용 치료적 근거

1 라포

형성 색깔악보 재창조 연주

서로의 소리를 들으며 화합하 는 재창조 연주의 경험은 자연 스럽게 가족안에서 관계의 역 동성을 알아보고 관계를 형성 하고 유지하도록 한다(권주희, 2009).

2

‘노래 만들기‘

준비

익숙한 노래의 빈칸에 새로운 가사로 가사 채우기

익숙한 노래에 일부 가사를 바 꾸어 채우는 기법은 ‘노래 만들 기’를 처음 경험하는 가족들에 게 구체적인 구조를 제공하며

‘노래 만들기’ 경험을 시작하는 데 도움이 된다(Baker &

Wigram, 2005).

3

긍정적 가족관계

향상

우리 가족, 각 가족 구성원을 떠올리게 하는 음악 감상 후 우리 가족에 대한 이야기(우리 가족의 분위기, 가족 각 구성원의 특징, 가족 간의 추억 등) 나 누기

음악은 비언어적인 의사소통의 매체로 느낌, 분위기 등을 전달 하는 도구가 되고, 음악에 따라 특정한 연상을 떠올리도록 한다 (최병철, 2015).

4

이전 회기 나누었던 이야기를 바탕으 로 ‘우리 가족 노래’ 가사 만들기

음악은 가족 간 소통의 도구가 되어주고 내적 안정감을 충족 시켜주며 가족 간 응집력을 강 화시켜 주는 역할을 한다(정현 주, 2011).

‘노래 만들기’는 내면 경험을 소 통도록 하고, 부분을 전체로 통 합하고 종합하는 능력이 발달 되도록 돕는다(Bruscia, 1998).

노래 가사를 통해 언어적으로, 선율(멜로디)을 통해서 비언어 적으로 감정을 표현하는 ‘노래 만들기’를 통해 감정을 공유함 으로 관계를 확립하거나 재확 립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역할 을 한다(O'callaghan, 1997).

5

6 완성된 ‘우리 가족 노래’ 가사에 어울 리는 분위기(빠르기, 정하고, 멜로디 7 만들기

8 ‘우리 가족 노래’ 솔로 가창 및 제창 파트 상의하고 노래 녹음하기

<표 4> 프로그램의 구성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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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23.0 프로그램을 사용해 통계처리 되었 으며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변인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평균과 표준편차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둘째, 사전, 사후 점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비모수통계방법을 적용하여 통계적 유의미성을 분석 하였다. 마지막으로 활동 안에서의 가족의 변화를 사후 인터뷰를 통해 진행하고 그 결과를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Ⅲ. 결 과 1. 가족 응집력 및 적응력 분석 결과

각 가족별 가족응집력과 적응력의 사전값과 사후값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섯 가족의 가족 응집력 점수 평균을 살펴보면 부의 경우 40점(5.52)에서 41.6점(4.62)으로 0.6점 상승하였으며 모의 경우 37.8점(6.83)에서 39.6점(6.09)으로 1.8점 상승하였다. 아동의 경우는 35.2점(6.01)에서 40.4점(5.98)으로 5.2점 상승하 였다. 이들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부호 순 위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아동의 경우 가족응집력 전후 평균에 차이가 있었다(p=.043)(<표 5> 참조).

한편 적응력 점수는 부의 경우 34.4점(4.62)에서 38.4점(5.21)으로 3.9점 상승하였 으며 모의 경우 34.0(5.98)점에서 35.6점(5.81)으로 1.6점 상승하였다. 아동의 경우 는 34.2점(5.89)에서 38.2점(6.12)으로 4점 상승하였다. 이들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부호 순위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아 버지의 점수와(p=.042)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표 5> 참조).

가족

부 모 아동

응집력 적응력 응집력 적응력 응집력 적응력

전 후 전 후 전 후 전 후 전 후 전 후

1 42 42 29 34 38 41 31 34 34 35 33 33

2 32 36 30 32 31 34 27 27 41 43 38 48

3 37 38 36 37 37 37 30 33 26 33 21 31

<표 5> 가족별 가족응집력 및 적응력 점수 비교

*p<.05

2. 부부 의사소통 점수 분석 결과

각 가족별 부부 의사소통 점수 사전값과 사후값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 다. 부의 경우 사전 의사소통 점수의 평균은 111.2점(9.96)이며 사후 의사소통 점 수 평균은 116.4점(7.83)으로 5.2점 상승하였으며 모의 경우는 사전 의사소통 점 수 112.4점(12.10)에서 사후 의사소통점수 117점(10.49)으로 4.6점 상승하였다. 이 들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부호 순위 검정 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부와 모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표 6>참조).

*p<.05 가족

부 모 아동

4 46 47 39 44 49 49 47 48 40 45 44 44

5 43 45 38 45 34 37 35 36 35 46 35 35

평균 (SD)

40

(5.52) 38.67 31.67

(4.62) 34.33 35.33

(6.83) 37.33 29.33

(5.98) 31.33 33.67 37.00 30.67 37.33 Z -1.841 -2.032 -1.732 -1.342 -2.023 -1.414

p .066 .042* .083 .180 .043* .157

가족 부 모

전 후 전 후

1 103 111 110 121

2 117 118 97 101

3 98 106 112 115

4 119 122 131 134

5 119 125 112 114

평균 (SD)

111.20 (9.96)

116.40 (7.83)

112.40 (12.10)

117.00 (10.49)

Z -2.032 -2.032

p .042* .042*

<표 6> 가족별 부부 의사소통 점수 비교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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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분석방법

본 연구에서 수집된 자료는 SPSS ver. 23.0 프로그램을 사용해 통계처리 되었 으며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각 변인의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평균과 표준편차의 변화를 비교하였다. 둘째, 사전, 사후 점수 변화를 알아보기 위해 비모수통계방법을 적용하여 통계적 유의미성을 분석 하였다. 마지막으로 활동 안에서의 가족의 변화를 사후 인터뷰를 통해 진행하고 그 결과를 질적으로 분석하였다.

Ⅲ. 결 과 1. 가족 응집력 및 적응력 분석 결과

각 가족별 가족응집력과 적응력의 사전값과 사후값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다섯 가족의 가족 응집력 점수 평균을 살펴보면 부의 경우 40점(5.52)에서 41.6점(4.62)으로 0.6점 상승하였으며 모의 경우 37.8점(6.83)에서 39.6점(6.09)으로 1.8점 상승하였다. 아동의 경우는 35.2점(6.01)에서 40.4점(5.98)으로 5.2점 상승하 였다. 이들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부호 순 위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아동의 경우 가족응집력 전후 평균에 차이가 있었다(p=.043)(<표 5> 참조).

한편 적응력 점수는 부의 경우 34.4점(4.62)에서 38.4점(5.21)으로 3.9점 상승하였 으며 모의 경우 34.0(5.98)점에서 35.6점(5.81)으로 1.6점 상승하였다. 아동의 경우 는 34.2점(5.89)에서 38.2점(6.12)으로 4점 상승하였다. 이들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부호 순위 검정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아 버지의 점수와(p=.042)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표 5> 참조).

가족

부 모 아동

1 42 42 29 34 38 41 31 34 34 35 33 33

2 32 36 30 32 31 34 27 27 41 43 38 48

3 37 38 36 37 37 37 30 33 26 33 21 31

<표 5> 가족별 가족응집력 및 적응력 점수 비교

*p<.05

2. 부부 의사소통 점수 분석 결과

각 가족별 부부 의사소통 점수 사전값과 사후값을 비교한 결과는 다음과 같 다. 부의 경우 사전 의사소통 점수의 평균은 111.2점(9.96)이며 사후 의사소통 점 수 평균은 116.4점(7.83)으로 5.2점 상승하였으며 모의 경우는 사전 의사소통 점 수 112.4점(12.10)에서 사후 의사소통점수 117점(10.49)으로 4.6점 상승하였다. 이 들의 변화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가를 알아보기 위해 wilcoxon 부호 순위 검정 을 사용하여 분석한 결과 부와 모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표 6>참조).

*p<.05 가족

부 모 아동

4 46 47 39 44 49 49 47 48 40 45 44 44

5 43 45 38 45 34 37 35 36 35 46 35 35

평균 (SD)

40

(5.52) 38.67 31.67

(4.62) 34.33 35.33

(6.83) 37.33 29.33

(5.98) 31.33 33.67 37.00 30.67 37.33 Z -1.841 -2.032 -1.732 -1.342 -2.023 -1.414

p .066 .042* .083 .180 .043* .157

가족 부 모

전 후 전 후

1 103 111 110 121

2 117 118 97 101

3 98 106 112 115

4 119 122 131 134

5 119 125 112 114

평균 (SD)

111.20 (9.96)

116.40 (7.83)

112.40 (12.10)

117.00 (10.49)

Z -2.032 -2.032

p .042* .042*

<표 6> 가족별 부부 의사소통 점수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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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족도 점수 분석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 후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 한 2가지 질문에 대한 5점 척도(1=매우 만족하지 않는다, 5=매우 만족한다)로 응답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또한 가족 구성원에 따라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가 를 알아보기 위해 비모수 방법 중 크루스칼-왈리스 방법을 사용한 결과 프로그 램 만족도에는 차이가 없었지만(χ²=0.560, p=.756),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라는 질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χ²=7.994, p=.018)(<표 7>

참조).

<표 7> 만족도 질문 분석 결과

프로그램에 만족하나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요?

부 4.60(0.55) 3.60(0.57)

모 4.60(0.56) 4.20(0.75)

아동 4.80(0.45) 4.00(0.45)

카이제곱 0.560 7.994

p값 .756 .018*

*p<.05

4. 질적분석결과

사전, 사후 검사를 마친 후 참여자 가족별로 본 활동에 참여한 경험에 대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 소요시간은 평균 60분～90분정도 소요되 었으며 각 가족별로 활동참여 후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하였다. 자유롭 게 이야기 한 내용을 녹음 하고 이후 인터뷰를 통한 내용을 모두 전사하여 그 내용을 의미단위로 범주화 하였다. 그 결과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화합하는 시간’, ‘추억의 시간’, ‘성취의 시간’이라는 총 4개의 상위범주로 구분할 수 있었 다. ‘이해하는 시간’에는 ‘마음을 알게 되었다’,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었다’ 등의 내용을 보고하였으며 ‘화합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가족에게 친절하게 되었다’,

‘가족애가 생겼다’라고 보고를 하였다. ‘추억의 시간’에 대해서는 ‘가족 한마음 프 로젝트같다’, ‘추억이 되었다’라고 보고하였으며 ‘성취의 시간’에 대해서는 ‘노래를 잘하게 되었다’, ‘노래가 되었다’라고 보고하였다.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함께 음악을 만드는 시간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마음을 알고 서로 에 대해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서로 불만이 있는데 표현하지 않고 있어서..이번 활동을 통해 알 게 되었습니다.”(참여자 1 F)

“아빠가 말은 별로 없지만 되게 따뜻하고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참여자 5 C)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참 여자 2 M)

“서로 몰랐던 점을 찾고,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참여자 3 F)

“상대방을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게 되었어요.”(참여자 3 M)

“노래를 통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화를 더 많이 하고...”(참여자 5 M)

“아무말 없이 얘기 한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참여자 5 F)

“서로 어떤 마음을 가졌고 어떤 생각을 하고 지냈는지 알 수 있 고 서로를 더 이해하고 고쳐야 될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참 여자 4 F)

2)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본 활동에 참여하면서 가족의 단합을 느끼고 서로 하나가 되는 경 험을 하게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가족에게 활력소가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대화를 전보다 더 많이 하고 노래 같이 부르기를 하므로 단합된 생활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참여자 3 F)

“가족에게 조금 친절하게 되었습니다.”(참여자 4 M)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해지는 재밌는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 다.”(참여자 2 F)

“한층 더 가족애가 생겼다는 것”(참여자 3 M)

“가족의 의미를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참여자 5 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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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만족도 점수 분석 결과

본 연구에 참여한 가족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 후 만족도를 알아보기 위 한 2가지 질문에 대한 5점 척도(1=매우 만족하지 않는다, 5=매우 만족한다)로 응답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또한 가족 구성원에 따라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가 를 알아보기 위해 비모수 방법 중 크루스칼-왈리스 방법을 사용한 결과 프로그 램 만족도에는 차이가 없었지만(χ²=0.560, p=.756),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 가라는 질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χ²=7.994, p=.018)(<표 7>

참조).

<표 7> 만족도 질문 분석 결과

프로그램에 만족하나요?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고 싶은가요?

부 4.60(0.55) 3.60(0.57)

모 4.60(0.56) 4.20(0.75)

아동 4.80(0.45) 4.00(0.45)

카이제곱 0.560 7.994

p값 .756 .018*

*p<.05

4. 질적분석결과

사전, 사후 검사를 마친 후 참여자 가족별로 본 활동에 참여한 경험에 대한 내용으로 인터뷰를 실시하였다. 인터뷰 소요시간은 평균 60분～90분정도 소요되 었으며 각 가족별로 활동참여 후 경험을 자유롭게 이야기하도록 하였다. 자유롭 게 이야기 한 내용을 녹음 하고 이후 인터뷰를 통한 내용을 모두 전사하여 그 내용을 의미단위로 범주화 하였다. 그 결과 ‘서로를 이해하는 시간’, ‘화합하는 시간’, ‘추억의 시간’, ‘성취의 시간’이라는 총 4개의 상위범주로 구분할 수 있었 다. ‘이해하는 시간’에는 ‘마음을 알게 되었다’, ‘의사소통에 도움이 되었다’ 등의 내용을 보고하였으며 ‘화합하는 시간’에 대해서는 ‘가족에게 친절하게 되었다’,

‘가족애가 생겼다’라고 보고를 하였다. ‘추억의 시간’에 대해서는 ‘가족 한마음 프 로젝트같다’, ‘추억이 되었다’라고 보고하였으며 ‘성취의 시간’에 대해서는 ‘노래를 잘하게 되었다’, ‘노래가 되었다’라고 보고하였다. 구체적인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서로를 더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함께 음악을 만드는 시간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마음을 알고 서로 에 대해 더욱 이해하는 시간이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서로 불만이 있는데 표현하지 않고 있어서..이번 활동을 통해 알 게 되었습니다.”(참여자 1 F)

“아빠가 말은 별로 없지만 되게 따뜻하고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 이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참여자 5 C)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내면에 있는 이야기를 하게 되었어요.”(참 여자 2 M)

“서로 몰랐던 점을 찾고, 서로 노력하고 배려하려는 점을 배우게 되었습니다.”(참여자 3 F)

“상대방을 한번 더 생각하고 말하게 되었어요.”(참여자 3 M)

“노래를 통해 의사소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어요. 대화를 더 많이 하고...”(참여자 5 M)

“아무말 없이 얘기 한게 상대방에게 상처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참여자 5 F)

“서로 어떤 마음을 가졌고 어떤 생각을 하고 지냈는지 알 수 있 고 서로를 더 이해하고 고쳐야 될 것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참 여자 4 F)

2)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다.

참여자들은 본 활동에 참여하면서 가족의 단합을 느끼고 서로 하나가 되는 경 험을 하게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또한 이러한 경험을 통해 가족에게 활력소가 되었다고 보고하였다.

“대화를 전보다 더 많이 하고 노래 같이 부르기를 하므로 단합된 생활을 더 하게 되었습니다.”(참여자 3 F)

“가족에게 조금 친절하게 되었습니다.”(참여자 4 M)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친해지는 재밌는 이벤트였던 것 같습니 다.”(참여자 2 F)

“한층 더 가족애가 생겼다는 것”(참여자 3 M)

“가족의 의미를 더욱 느끼게 되었습니다.”(참여자 5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