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사우디 동향
(2020.12.18. – 12.24) )
2020.12.24.(목), 주사우디대사관
1. 각료회의 미개최(12.22, SPA)
o 정부 예산 발표 다음 주의 각료회의를 개최하지 않는 관례에 따라 이번 주 각료회의(12.22)는 미개최
2. 주요 국내 정세
가. 코로나 19 관련 동향
o 사우디 보건부는 현재까지 코로나19 예방 백신을 접종받은 사람은 모두 건강한 상태이며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보이지 않았다고 발표
- 보건부는 백신 접종을 장려하면서도 임산부나 모유수유중인 여성이나 심한 알레르기 환자에는 접종을 금지한다고 강조
나. 사우디, 국제선 운항 임시 중단(12.21, Arab News)
o 사우디 정부는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을 우려, 12.20(일)부터 1주일 간 모든 항공편 및 육로, 해상로를 임시 중단한다고 발표하고, 중단 기 간이 1주일 더 연장될 가능성을 시사
- 이번 조치는 영국 등 일부 유럽 국가에서 변종 코로나19 유행에 따라 시행되는 조치이며, 일부 항공편의 경우 예외적으로 사우디 출국이 허 용
날짜 12.18(금) 12.19(토) 12.20(일) 12.21(월) 12.22(화) 12.23(수) 12.24(목)
확진 174 158 162 168 181 177 189
완치 208 149 156 211 160 169 190
o 사우디 정부는 12.8(화) 이후 유럽 또는 일부 고위험 국가에서 입국하는 인원에 대해 사우디 도착부터 2주간의 격리기간을 가져야 하며 동 기간 동안 5일마다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발표
다. 사우디 내무부, 50명 이상의 집회 및 모임 금지(12.19, Saudi Gazette)
o 사우디 내무부는 제한된 공간에서 50명 이상의 비가족 모임에 초대 또 는 참석하는 것은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제한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라 고 강조
- 내무부는 50명 이상의 인원이 한 공간 또는 제한된 공간에 밀집하는 경우 모임 장소에 15,000리얄(3,997불), 초대자 및 참석자에 5,000리 얄(1,332불)의 벌금이 부과되며, 2회 적발 이후에는 1회차 벌금의 두 배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발표
3. 대외관계
가. Faisal bin Farhan 외교장관, Sayyed Al-Busaidi 오만 외교장관과 면담(12.21, SPA)
o Faisal bin Farhan 외교장관은 12.21(월) Sayyed Badr Al-Busaidi 오만 외교장관과 만나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관계 증진 방안과 역내외 공동 관심사를 논의하고 오찬을 주최
나. 미 국무부, Mohammed 왕세자 면책특권 검토(12.23, CNN, Bloomberg)
o 트럼프 행정부는 前 사우디 정보기관 요원 Saad Al-Jabri가 제출한 Mohammed 왕세자 고소장과 관련하여, 면책특권 부여를 고려중
- 미 행정부에 의해 면책특권이 부여될 경우, 왕세자가 연관되어 있는 다른 사건 모두 면책특권으로 기각될 수 있는 법적 근거로 작용할 가 능성 다대
o 국무부가 동 사건에 대해 법무부에 면책특권을 요청할 것인지,
Mohammed 왕세자를 공개적으로 지지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퇴임하는 1.20 전까지 결정을 내릴지 여부는 불분명
다. 사우디, 영국 Al Araby 채널 등 언론인 휴대전화 해킹(12.21, WP, FT등)
o 일부 외신언론은 영국에서 활동하는 Al Araby 채널 언론인을 비롯하여 Al Jazeera 기자들이 사용하는 수십대의 아이폰이 해킹되었으며, 그 배 후에 사우디와 UAE가 있다고 보도
- 캐나다 토론토대학의 보안연구소 Citizen Lab은 최소 36명의 기자가 사우디․UAE 정부가 관여하는 해킹의 표적인 것으로 발표하고, 사용자 가 미확인 링크를 클릭하지 않더라도 감염될 수 있는 제로클릭 기술이 동 해킹에 사용되었다고 설명
라. 사우디 외교부, 이라크 그린존 겨냥 공격 비난(12.21, SPA)
o 사우디 외교부는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의 그린존을 겨냥한 극단주의자 들의 공격을 강력히 비난하는 성명을 발표
* 이란 Qassem Soleimani 사령관 사망 1주년을 앞두고 긴장이 고조되면서 주이라크 미 국대사관 근처에서 일련의 로켓포 공격이 발생
- 사우디는 이라크의 안보와 안정을 유지하고,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 기 위한 이라크 정부 조치를 지지
마. 사우디, GCC 통합을 위한 공약 재확인(12.23, Arab News, SPA)
o 사우디는 1981년 GCC 설립 이래 공동의 목표와 열망을 달성하는데 모 든 노력과 행동을 지원하기 위하여 균형있는 접근 방식을 유지
o 사우디는 GCC 입장을 통합함으로써 아랍걸프지역을 위협하는 모든 시 도로부터 지역 안보를 수호하고, 그 이익과 성과를 보존하며 GCC 헌장 에 따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
바.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 관련 동향
o 사우디 주도 아랍연합군은 12.18(금) 후티 반군의 어뢰공격을 저지
- 아랍연합군은 Jazan 주를 향해 후티 반군이 발사한 3기의 발사체 중 2기는 공터에 낙하하였으며, 1기는 Al-Harath 종합병원에서 197미터 떨어진 곳에 낙하하였으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발표
4. 산업·경제
가. 사우디 관광부장관, 2023년까지 580억불 투자유치 추진(12.18, Arab News)
o 사우디 관광부장관은 사우디가 2023년까지 580억불의 투자를 유치해 관광 부문 투자자 등이 직면한 도전과제를 해결할 계획이라고 발표
- 기존에 오랜 기간 소요되었던 호텔 허가 취득 기간을 10일로 줄여 허 가를 용이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 포함
나. 사우디 세관, 수입산 야채 관세 15%로 인상(12.20, Saudi Gazette)
o 사우디는 국산 농산물을 보호하고 장려하기 위한 방안으로 수입산 야채 관세를 15%로 인상하고, 일부 수입 가정용품에 대해서도 관세를 15%
로 인상한다고 발표
- 수입산 올리브, 오이, 당근, 토마토, 칠리페퍼, 호박, 오크라, 파슬리, 가지, 고수, 멜론 등과 가정용 매트, 커튼, 접시, 바구니, 케이지, 쇼핑 백 등이 인상 적용 대상 품목
다. 사우디, 내년 2분기 리야드 대중교통 운행 예정(12.20, Arab News)
o 사우디 대중교통사(SAPTCO)는 2021년 2분기에 리야드 내 대중교통을 운행할 예정이라고 발표
- SAPTCO는 2020년 4분기에 운행이 시작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으 나, 당초 계획보다 시공이 늦어져 2분기에 실제 운영할 수 있을 것이
라고 설명
라. 3분기 외국인 투자허가증 발급 전년 동기대비 21% 증가(12.22, Arab News)
o 사우디는 올해 3분기 총 306개의 외국인 투자허가증을 발급하였으며, 이는 지난 3개월간 약 96% 증가한 수치
- 3분기 외국인 투자허가증을 발급받은 주요 국가는 영국, 인도, 이집트 등
o Al-Falih 투자부장관은 최근 사우디 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장기적 신뢰 가 회복되면서 안정적이고 긍정적으로 경제회복세에 들어섰다고 언급
- 사우디는 1~3분기 누적기준 800개 이상의 외국인 투자허가증을 발급
마. 사우디-러시아 공동위원회 준비회의(12.19, Arab News)
o Abdulaziz 사우디 에너지장관과 Alexander Novak 러시아 부총리는 내 년 3월 개최될 사우디-러시아 공동위원회를 준비하기 위해 사우디-러 시아 정부간 무역, 경제 과학, 기술협력 준비회의를 리야드에서 12.19 (토) 공동 개최
- 양측은 세계 원유시장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사우디-러시아 공동 프 로젝트의 수를 3배로 늘리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고 설명
- 사우디와 러시아는 우주, 정보통신기술 등 첨단 기술 분야부터 교육, 지식 교환, 문화 등 모든 범위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