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형원리를 기반으로 한 꽃의 조형요소에 관한 연구-꽃의 구조에 따른 조형 분류를 중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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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조형원리를 기반으로 한 꽃의 조형요소에 관한 연구 -꽃의 구조에 따른 조형 분류를 중심으로A Study to the Floral Style based on Principle Form and Structure -Focusing on the classification of shapes according to the structure of flowers 이미향,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 김흥렬(교신저자), 숙명여자대학교 미술대학 산업디자인학과 Lee, Mi Hyang_Graduate School of Sookmyung Women’s University / Kim, Heung Ryeol(Corresponding author)_Sookmyung Women’s University. 요약. 꽃은 일상 및 예술을 비롯한 인류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미의 영감의 원천이 되어왔다. 화예디자인은 꽃과 식물의 생명력을 표현하는 조형예술 분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지만 객관적 미학의 대상으로. 중심어 화예디자인 꽃의 조형요소 꽃부리 조형적 꽃부리. 서 꽃의 심미성에 관한 탐구는 아직 미약하다. 따라서 꽃의 아름다움에 대한 체계적인 탐구는 꽃에 대 한 새로운 해석과 함께 미학의 또 다른 분야를 열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는 꽃의 아름다움을 객관화하기 위해 정량적 방법으로 꽃의 조형요소를 체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연구과정은 디자인에 서의 조형성 유형을 선행연구로, 식물학적 꽃부리 분류체계의 고찰을 통한 꽃의 분류체계 범위 내에서 꽃의 형상적 조형요소를 분석, 연구를 진행하였다. 그러나 식물학적 분류 체계에 따라 다소 범위의 차 이가 있는 것을 감안하여 관련 서적과 인터넷 자료를 토대로 6개의 분류 방식에서 도출된 총 114개의 꽃 가운데, 단 하나의 유형으로 분류되거나 기준이 다른 것을 제외한 103개를 분석 대상의 범위로 하 였다. 연구결과 첫째, 꽃의 형태에 따른 조형적 꽃부리의 범위와 내용을 정리, 총 18개의 항목이 분류 되었으며 식물학 분류 체계에 없는 부분이 일부 추가되었다. 둘째, 꽃의 조형적 특징으로 대칭성이 두 드러짐을 확인하였다. 셋째, 정면 모양에서 좌우대칭형과 함께 방사대칭형 중 오각형의 꽃이 다수 도 출되었다. 넷째, 꽃의 색채에서는 명도대비가 주요한 특성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이를 기초로 꽃의 객 관적 분석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꽃부리 형태와 색채 분석 모듈을 정리하였다. 본 연구는 꽃의 사례 범위가 제한적이기는 하지만 꽃의 조형적 특징을 정량적 요소로 분석함으로써 꽃의 아름다움의 객관 적 측정 가능성을 확인하였고, 연구에서 제시한 꽃부리의 조형요소 통합분석모듈은 차후 꽃의 사용목 적과 범위에 따라 꽃의 미적 요소에 대한 객관적 자료의 군집별 발췌 가능성이 예상되며, 나아가 본 연구의 결과가 꽃의 객관적 미학을 위한 후속 연구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ABSTRACT. Flowers have been a source of inspiration for beauty in all areas of human culture, including everyday life and arts. Flower Design is a field of formative arts with flowers as its medium, but. Keywords floral art & design form and structure of flower corollar formative corolla. regarding the subject of objective aesthetics, the research for its aesthetic beauty, are still weak. Thus, exploring the objectivity of the beauty of flowers is expected to open up an another chapter of its aesthetics with a new interpretation of flowers. This study aims to systematize the aesthetic principle of flowers in quantitative ways based on the flower’s figurative elements. The process of the research was developed with the botanical flower corolla classification system to analyze the shaping elements according to the shape of the flower, and conducted the scope of the classification of the flower accordingly. However, considering the differences in the scope of botanical classification, 103 flowers out of a total of 114 types derived from six different classifications based on related books and Internet data were included in the analysis, excluding those classified as a single type or with different criteria. First according to the results of the study, the scope and contents of the formative corolla from the shape of the flowers, were organized into 18 categories, and some of the missing parts of the botanical classification system have been added. Second, the symmetry of flowers, especially the radial symmetry with pentagonal flowers, and the lightness contrast were found to be prominent. Third, based on this, the formative corolla and color analysis module system was organized. Although the range of flower cases were limited, this study confirmed the possibility of an objective measurement for the beauty of flowers by analysing the flower’s formative characteristics as quantitative factors, and the integrated analysis module for the element forms of a corolla presented in the study is expected to be the basis for subsequent research on flower object aesthetics, depending on the purpose and field of the use of flowers in the future. 260.
(3) 1. 서론 1.1. 연구 배경 및 목적 꽃은 인류에게 있어 아름다움의 상징으로 인류 문화의 모든 영역에서 활용되었고, 수많은 예술 적 영감의 원천이었다. 사람들에게 있어 꽃의 아름다움은 특별한 의미로서 인식되어 일상 속에 서는 마음을 전하는 선물이나 장식적 소재의 대상으로, 그림이나 음악, 시와 같은 예술 장르에 서는 영감을 주는 대상으로 문화의 영역에서 꽃은 빠질 수 없는 주제이며 소재였다. 꽃은 우리 의 정서를 함축하고 있는 아름다움의 정수로서 늘 주인공이었다. 그러나 꽃을 ‘아름답다’라고 느끼는 마음은 각자의 내면에서 오는 심상으로 우리가 상대에게 ‘아름답다’의 느낌을 전달하기 위해서는 직관적이고 추상적 어휘를 통해서 하게 된다. 이는 꽃 의 아름다움에 대한 객관적 측면에서 꽃의 조형적, 심미적 탐구의 어려움을 의미하기도 하다. 화예디자인은 꽃과 식물을 소재로 생명과 예술의 관계성을 탐구하는 조형 예술의 한 분야이지 만 아직 꽃의 아름다움에 대한 보다 근원적인 접근은 미흡해 보인다. 이제는 꽃을 통한 예술작품 의 구현에 있어서 꽃의 본질적 아름다움에 대한 인식의 재고와 함께 조형적, 객관적 탐구 대상으 로서의 꽃의 미적 요소에 대한 분석적이고 체계적인 연구 또한 필요한 시점이라고 여겨진다. 본 연구는 꽃의 아름다움을 꽃의 조형요소에 기반해서 정량적 방법으로 꽃에 대한 미적 원리를 구조적으로 체계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나아가 이러한 정량화된 꽃의 미적 요소의 탐구를 통해 화예디자인의 창작이나 교육, 감상 등의 기초 자료 및 꽃의 선호도나 시장성 조사 시 객관적 분석틀로서 활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1.2. 연구 범위 및 방법 본 연구는 꽃의 식물학적, 구조적 측면에서 유형화한 꽃부리 분류방식에 따른 꽃을 연구대상의 범위로 시각예술의 조형원리에 기반한 꽃의 조형 요소와의 상관성을 규명하고자 한다. 조형원 리에 따른 꽃의 조형성 규명을 위한 연구 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자연에서 나타나는 미적 특징을 자연, 동식물 등을 통해 접근한다. 둘째, 문헌 연구를 기초로 시각예술의 조형적 특징과 범위를 고찰한다. 셋째, 식물학적 꽃의 분류 방식을 기초로 조형적 꽃부리 체계를 정리한다. 넷째, 꽃의 미적 특징을 조형 요소에 따른 분류 및 분석을 통해 조형적 상관성을 구조화한다.. 2. 자연형상의 조형적 요소 자연은 인간에게 있어 삶의 시작이고, 끝이기도 하다. 생명에 필요한 자원을 얻는 보고이며, 문화의 기반이며, 또한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다. 아름답고, 신비로운 자연은 예술적 모티브가 되어 예술가들은 그러한 자연을 표현하고자 했다. 그러나 우리가 느끼는 아름다움은 개개의 심상, 퀄리아1)로 객관적 관찰이 어렵지만, 가자니가는 이것이 임의적이고 무작위적인 것이 아니라 인류의 인식, 인지능력의 발달과 함께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해온 결과로 우리의 감각은 아름다움을 선호하게 되었다고 한다. 인간은 형태에 대해 쉽게 미적 판단을 내리는데, 성별이나 문화적 배경과 무관하게 대칭성, 대조, 프랙털과 같은 패턴에 대한 선호가 여러 연구 에서 증명되고 있다(Gazzaniga, M. S., 2009/2009, pp.297-301). 이는 곧 우리에게는 아름다 움에 대한 보편적 미의식으로서의 내면적 조형 감각이 있음을 의미하며, 아름다움의 특징은 조형적 원리로 귀결됨을 알 수 있다. 이러한 조형적 원리는 예술 전 영역의 기반으로 회화, 조각, 디자인 등의 예술창작과 예술교육의 기본 원리로써 응용된다. 2.1. 자연풍경의 미적 요소 인간이 마주하는 자연 풍경은 한 번도 같은 모습을 보인 적이 없는 끊임없이 변화하는 존재이 다. 자연은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작은 변화에서부터 우리가 한 평생 살아가는 동안 감지할 수 없을 만큼의 긴 시간에 걸쳐 무수한 변화를 만들어낸다. 지구 위의 지각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1) 퀄리아(qualia) : 어떤 것을 지각하면서 느끼게 되는 기분, 떠오르는 심상 따위.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특질로, 일인칭 시점 이기에 주관적 특질이 있으며 객관적 관찰이 어렵다. (위키백과)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61.
(4) 사건과 현상은 한 순간으로부터 수억, 수십억 년에 걸쳐 축적된 시간의 결과물로 우리 눈에 펼쳐진 모습들은 지구의 시간적, 물리적, 화학적 변화의 연속선상에서 일어난 단면들이다. 빗물 은 땅속으로 스미고 흘러서 강을 만들고 굽이굽이 일정한 패턴을 그리며 바다로 흘러든다. 중력 이란 끌개2)에 이끌려 물방울이 지표면에 모이고 낮은 곳으로 흘러가면서 만들어낸 강줄기의 <Figure 1> Savanna. 프랙털적 패턴은 인간에겐 어떤 원리를 암시하고 그러한 규칙적 패턴을 진화과정에서 인간은 아름답다라고 느끼게 되었다. 마음은 바로 인류가 진화한 먼 과거의 환경에서 조상들이 직면했 던 적응적 문제들을 해결하게끔 자연선택에 의해 설계된 심리기제들의 묶음으로(Jeon. J. H., 2019, p.41), 현실에서 도움이 되었던 것에 느끼는 호감이나 아름다운 것에 대한 선호 역시 인간이 진화과정에서 획득된 마음인 것이다. 고든 오리언스는 사람들이 호감을 느끼는 풍경으 로 인류가 수백만 년 살았던 아프리카 사바나 초원의 푸른 하늘과 적당한 나무, 탁 트인 시야,. <Figure 2> River. 작은 야생 동물이 살던 환경을 그 예로 든다(Jeon. J. H., 2010, p.123)<Figure 1>. 그리고 우리가 아름답게 느끼는 것들에는 일정한 패턴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푸른 하늘, 굽이치는 산등성이, 바다를 향해 흘러가는 강줄기, 나무의 형태나 가지가 만들어내는 풍경의 개별적 요소 들은 불규칙하고 무질서해 보이지만 대칭이나 자기증식적인 프랙털과 같은 일정한 원리가 내 재되어 있는 것이다<Figure 2>, <Figure 3>. 은하에서 보이는 소용돌이와 같은 나선은 우주에서 광범위하게 나타나는데<Figure 4>, 이러한 나선의 패턴은 허리케인, 달팽이의 껍데기, 꽃잎의. <Figure 3> Tree. 배열 구조 등에서도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자연현상에 내재된 일정한 패턴으로 나타나는 반복된 규칙들은 인간에겐 호감으로 다가오고, 이를 이해하는 것이 인류 생존에 도움이 되었던 것이다. 2.2. 동물의 미적 요소 지구는 생명체의 터전으로 수많은 동물과 식물이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였다. 수억 년에 걸친 지각과 기후, 먹이사슬의 생태계 변화 속에서 생물은 각자에게 처한 환경에 적응하면서. <Figure 4> Galaxy. 다양화할 수 있었다. 네이처에 따르면 지금까지의 생물은 진핵종을 기준으로 870만 종으로 알려져 있다(Sweetlove. L., 2011, URL). 동물은 식물에 대응하는 생물군으로 일반적으로 운 동능력과 감각을 가지고 있다. 시각적으로 주목을 끄는 동물들의 외형에서도 우리는 어떤 규칙 성을 발견할 수 있다. 사슴의 길고 큰 뿔이나 공작새의 화려한 깃털은 암컷에게 자신의 우수한 유전적 자질을 알리는 역할을 하면서도(Jeon. J. H., 2019, p.111), 그 안에서 대칭성이나 색의 대비와 같은 조형적 특성을 찾아 볼 수 있다<Figure 5>, <Figure 6>. 앵무조개의 경우 일정한. <Figure 5> Antler. 간격으로 확장된 나선에서는 황금비율을 찾아 볼 수 있으며<Figure 7>, 또는, 다른 과의 곤충 들 사이에서도 머리, 가슴, 배 등의 비율이 일정하게 나타남을 볼 수 있다<Figure 8> (Doczi, G., 1994, p.86). 조개와 같은 연체동물 껍데기에 형성된 줄무늬의 착색패턴은 정지된 파동의 일종인데, 성장하면서 착색과 비착색의 신호가 주기적으로 방출되면서 반복적인 띠 모양의 무 늬를 만들어낸다<Figure 9> (Ball, P., 2016/2019, p.155). 동물들의 형태와 구조, 색상, 패턴. <Figure 6> Peacock. 속에서도 대칭, 황금비율, 반복 등과 같은 일정한 규칙을 따르는 원리가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다. 2.3. 식물의 미적 요소 식물은 동물과 달리 스스로 움직일 수 없지만 뿌리에서 흡수한 물과 엽록소에서 받아들인 빛에. <Figure 7> Nautilus. 너지로 광합성 과정을 통해 다른 생명체를 위한 유기물 영양분을 만들어 냄으로써 지구 생명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식물의 종류는 매우 광범위한데, 식물의 진화 단계로부터 관다발의 유무, 포자의 번식, 종자의 유무, 위치 등을 기준으로 선태류, 양치류, 겉씨식물, 속씨식물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구조적으로도 꽃, 잎, 줄기, 뿌리 등에 의한 분류뿐만 아니라, 꽃의 형태나 화서축을 따라 달린 꽃의 배열 방식에 의해서도 여러 범주로 분류된다. 이러한 식물과 꽃의 형태나 색, 크기 등은 식물이 속한 환경과 꽃가루 또는 포자를 운반해주는 매개자와의 공생. <Figure 8> Grand Beetle. 속에서 다양화하였다. 줄기 안에 관다발을 가진 최초의 식물로 알려진 쿡소니아는 반으로 갈라 2) 혼돈적인 성격의 해(chaotic solution)를 가리키는 것으로 동역학시스템이 최종 상태에 도달하게 되는 일련의 구역. (네이 버 기상학 백과) 262.
(5) 진 줄기 끝에 포자가 달려있다<Figure 10>(Lee. S. B., URL). 양치류는 잎이 발달하면서 가운 데 생장점을 보호하기 위해 안으로 돌돌 말리는 나선형을 이룬다<Figure 11>. 새를 유혹하기 위한 꽃은 특유의 선명한 색깔과 형태를 띠며<Figure 12>, 무궁화처럼 넓은 꽃잎은 곤충들의 안착을 도와주면서 방사형태를 유지한다. 난꽃은 꽃을 피우는 식물의 20%를 차지할 만큼 성공 <Figure 9> Sea Shell. 적으로 진화한 식물로 수분 매개자를 유혹하는 맞춤형 형태로 진화하였다. 꿀벌난초로 알려진 오프리스 아피페라의 꽃의 형태는 벌의 암컷을 완벽하게 모방하면서 좌우대칭형을 이룬다 <Figure 13>. 해바라기의 씨나 솔방울의 배열 방식은 피보나치수열을 따르는 대표적인 예이다. 식물에 내재된 나선이나 색, 대칭성의 원리 또한 진화적 공생을 통해 이루어짐을 알 수 있다.. 3. 조형의 원리와 유형 아름답게 보이는 것에는 어떤 규칙성, 원리가 내재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그 자연물이 구조적으로 안정적인 질서를 유지하는 가운데 효율적으로 최적화되었음을 뜻하며, 생물에게 <Figure 10> Cooksonia. 있어서는 외부환경에도 잘 적응하여 건강하게 자신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곧 자연에서 발견된 이러한 규칙들이 적용된 인공의 조형물들 또한 사람들에겐 더 아름답게 보이며, 결과적 으로 그것의 가치 또한 상승시켜 주게 된다. 조형의 원리는 조형물을 보다 효과적으로 아름답고 조화롭게 만들어내기 위한 과정에서 작동되는 심미적 원리인 것이다. 조형의 원리는 다음과 같이 세 가지 관점에서 접근할 수 있는데, 먼저 자연의 관찰을 통해 발견. <Figure 11> Fern. 된 대칭성이나 프랙털, 나선, 황금비와 같은 규칙적 원리를 찾아 볼 수 있다. 둘째 디자인과 예술영역에서 창작과 교육, 감상의 원리로서 기초교육에 활용되는 조형의 유형을 살펴볼 수 있다. 셋째 조형물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색채를 포함하여 재료가 갖는 재질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 역시 조형성 탐구의 중요한 바탕이 된다. 다음 장에서는 아름답게 보이는 것들에게 숨겨진 조형적 원리와 유형을 위의 세 가지 측면에서 살펴보고자 한다.. <Figure 12> Bird of. Paradise. 3.1. 자연에서 발견되는 유형 3.1.1. 대칭 대칭은 자연물에서 가장 많이 발견되는 규칙으로 적은 에너지로 구조를 효율적으로 최적화한 다. <Figure 14> 자연에서 대칭은 조형적 균형을 만들어주는 미적 요소 이상을 의미하는 것으 로, 동식물들에게서는 우성의 형질, 영양에 관한 정보 등에 관해 내포된 질서를 뜻하며, 따라서 완벽한 대칭일수록 인간과 동물은 유전적으로 더 매력을 느낀다(Du Sautoy M., 2009/2011,. <Figure 13> Bee Orchid. (Ophrys apifera). pp.25-27). 대칭은 대칭축이나 분기되는 패턴, 구조 등에 따라서 좌우대칭, 점대칭, 방사대칭, 회전대칭 등 다양한 형태로 구분된다. 3.1.2. 프랙털 식물과 동물을 포함한 많은 자연물에서 겉으로는 복잡해 보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간단한 규칙 들이 반복해서 적용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프랙털은 작은 구조가 전체구조와 닮은 형태로 무한히 반복되면서 복잡해 보이는 전체적 구조를 만들어내는 원리이다. 모양이 아주 똑같지는 않지만 성질이 같은 비결정형 프랙털과 코흐의 눈송이와 같이 본래의 모습과 똑같은 결정형 프랙털이 있다<Figure 15>. 프랙털 구조는 구름, 산맥, 강의 지류, <Figure 2>, 나뭇가지. <Figure 14> Symmetry. <Figure 3>, 번개나 동물의 혈관 등에서 흔하게 발견되는 구조이다.. of Plant. 3.1.3. 나선형 나선이란 평면 위의 한 점을 중심으로 빙빙 돌면서 그 점으로부터 점점 멀어져 가는 곡선으로 (Hammer, Ø., 2016/2018, p.17), 움직이는 에너지가 가장 순수하게 표현된 형태이다 (Schneider, M. S., 1995/2002, p.139). 시공간의 변화 가운데서 무한히 선회하는 나선은 역동 감을 표현할 수 있는 동적 형태로서(Choi, B. S., 1978, p.160), 예술, 건축, 공예 등의 구현에 <Figure 15> Koch Curve. 있어서 나선의 율동, 리듬감은 종종 표현된다<Figure 16>. 나선 형태는 은하, 고사리, 조개껍 데기 등에서도 발견할 수 있다.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63.
(6) 3.1.4. 피보나치의 수열 이탈리아 수학자 피보나치가 발견한 피보나치수열은 1에서 시작하여 차례대로 나온 두 수의 합이 바로 그 다음 수가 되는 규칙을 가진 수열을 말한다. 1, 1, 2, 3, 5, 8, 13, 21, 34, 55... 이렇게 무한히 이어지는 수열은 식물 줄기 주위의 잎의 배치나 꽃잎수와 꽃씨의 배열, 솔방울에 나타난 나선형의 패턴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다<Figure 17>. <Figure 16> Van Gogh,. The Starry Night, 1889. 3.1.5. 황금비율 일상에서 비율은 사물 사이의 크기나 양의 비교 관계를 나타내며 서로 다른 부분들 간의 조화관 계를 의미한다(Livio, M., 2003/2011, p.25). 황금비율은 수학적으로 한 선분을 두 부분으로 나눌 때, 전체에 대한 큰 부분의 비와 큰 부분에 대한 작은 부분의 비가 같게 한 비로 대략 <Figure 17> Pine Cones,. Fibonacci Numbers. 1.618 : 1이다<Figure 18>. 이는 가장 안정적이고 이상적인 비로서 아름다움의 기본 원리로 이해되고 또 예술과 건축 등 여러 분야에서도 다양하게 응용된다. 3.2. 디자인 원리로서의 유형 자연은 모든 형상의 원형으로 인간은 자연 관찰을 통해 조형 원리와 방법을 찾아내고 형상화시 켜왔다(Kim, M. O., & Park, S. J. 2000, p.8). 조형적 구성은 조형물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Figure 18> Golden. Ratio. 요소들 간의 상호 조화를 위해 유기적으로 통일시키는 작업이라 할 수 있으며, 그러한 디자인 원리로서의 조형의 유형은 다음과 같이 분류 정리될 수 있다<Table 1>.. <Table 1> Types of Form 조형의 유형. 유형 이미지. 내용 상대적 크기와 길이에 대해 대비되는 양적 관계를 규정하는 개념으로 물체의 분할에서 출발, 조형. 1. 비례. 을 구성하는 모든 단위의 크기를 결정하며, 요소의 관계에서 비례의 아름다움은 생겨난다. 주변과 대조적으로 주요 요소를 강하게 표현함으로써 변화와 통일감을 주고 전체에 활기를 주어. 2. 대비. 전달하고자하는 주제의 핵심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이질적 요소를 배치함으로써 시각적 효과를 뚜렷하게 하여 새로운 의미를 창출한다. 동일한 요소나 대상을 단위로 연속적으로 배열함으로써 통일된 질서를 가져와 연속성과 운동감을. 3. 반복. 줄 수 있지만 지나친 반복은 단조로움을 줄 수 있으므로 다른 조형요소와의 적절한 배치를 통해 조형적 균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균질하게 반복되는 평형의 상태에서 규칙적 또는 불규칙적 변화를 통해 다양성을 만들고 폭넓은. 4. 변화. 의미를 확산해준다. 공통의 요소가 연속적으로 되풀이하여 만들어내는 시각적 움직임으로, 조형 요소들과 부분 사이에. 5. 율동. 서 일어나는 힘의 변화를 통해 동세감을 만들어준다. 두 개 이상의 요소 사이에 서로 반대되는 힘의 평형상태로 전체와 부분의 안정된 결합관계가 형성. 6. 균형. 되어 물리적, 시각적 안정감과 심리적 쾌감을 줄 수 있다. 대칭적 균형과 비대칭적 균형이 있다. 사물을 비움으로써 다른 요소들의 관계 속에서 새롭게 의미를 만들어내는 의도된 공간으로, 그 의. 7. 여백. 미는 요소와 요소의 관계 속에서 또는 작품과 감상자 사이에서 형성될 수 있다. 서로 다른 둘 이상의 요소들이 각각의 특성을 서로 배척하지 않고 어울리면서 통일감을 주어 일어. 8. 조화. 나는 미적 현상으로, 부분과 전체, 또는 부분들 간의 상호관계에서 시각적 안정감을 준다.. 3.3. 소재로서의 유형 3.3.1. 재료 조형작업은 조형원리를 적용하여 조형물을 만들어내는 과정뿐만 아니라 구체적으로 구현하는 데 사용되는 재료의 소재적 특성 또한 고려되어야 한다. 이는 예술작품 및 디자인 조형 활동에 있어 사용되는 기본 도구를 말하며, 전통적인 소재는 물론, 첨단 소재 및 생명이 있는 식물과 꽃, 심지어 쓰레기 등 오늘날 조형작업에 사용되는 재료는 거의 무한하다고 할 수 있으며, 따라 서 다양한 소재에 따른 구조와 특성의 이해가 필요하다. 264.
(7) 3.3.2. 질감 질감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무언가 접촉할 때 느끼는 것으로 이는 촉각적 감각 기관뿐만 아니 라, 시각을 통해 간접적으로도 느낄 수 있다. 관람자는 시각적 경험과 촉각적 경험을 동시에 하게 되는 것이다(Ocvik, O. G. et al., 1968/2004, p.135). 감각을 느끼도록 하는 시각적 단서 로서 색이 형을 강조한다면 질감은 물체의 무게와 안정감을 부여한다(Min, G. U., 2002,. <Figure 19> Maple Leaf. pp.189-190). 3.3.3. 색채 색채는 단순히 우리 모두의 정서에 직접 호소하면서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표현적인 요소 <Figure 20> Morpho. 중의 하나로(Ocvik, O. G. et al., 1968/2004, p.149), 색은 조형의 한 축을 이루면서도 형태와는. Butterfly. 또 다른 속성을 지닌다. 색은 사물 고유의 것이 아닌 빛의 파장으로 인간은 대략 400~700nm의 가시광선 영역의 빛을 볼 수 있다. 우리가 자연에서 보는 형태의 색은 꽃잎에서 보는 것처럼 카로 틴이나 안토시아닌 등 다양한 색소에 의한 색과<Figure19>, 물질의 내부구조를 통해 특정 파장 의 색이 흡수되거나 반사되면서 빛의 회절, 간섭, 산란에 의한 구조색<Figure 20> 및 불빛에서 볼 수 있는 금속 화학물의 원소들 고유에 의한 색이 있다<Figure 21>.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 <Figure 21> Flame. 는 색은 빛의 삼원색과 물체색의 삼원색을 기본으로 각각 가산혼합과 감산혼합에 의해 모든 종류. Reaction by Metallic. 의 색을 만들어 낼 수 있으며, 두 가지 이상의 색의 조합에 따라 심리적, 생리적인 효과를 일으키. Element. 며 상대적 대비 효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 색채의 대비 종류는 다음과 같다<Table 2>. <Table 2> Color Contrast 대비 종류. 색 이미지. 내용. 대비 종류. 색상환에서 가깝게 근접해 있는 색. 1. 유사대비. 상들 사이에서의 일으키는 효과 바탕색의 명도에 따라 색이 더 밝아. 3. 명도대비. 보이거나 어두워 보이게 하는 효과. 2. 색상대비. 4. 채도대비. 한색과 난색이 함께 있을 때 차가운 5. 한난대비. 색은 더욱 차게, 따뜻한 색은 더욱. 색 이미지. 내용 다른 두 가지 색을 인접시켜 본래의 색보다 더 두드러지게 하는 효과 서로 다른 두 색을 대비시켰을 때 더 맑거나 탁하게 보이는 효과 색상환에서 반대되는 색상을 대비. 6. 보색대비. 따뜻하게 느껴지는 색의 대비 현상. 시켰을 때 각각의 색이 더 뚜렷하 고 선명하게 되는 효과. 3.4. 조형의 유형별 원리 앞장에서 자연형상의 미적 요소를 비롯하여 자연에서 발견되는 원리와 디자인에서의 조형유형 을 살펴보았다. 이러한 속성들은 원리적 속성을 표현하는 어휘로, 다시 조형의 어휘로 표현하면 디자인 조형의 유형임을 알 수 있다. 조형의 유형을 A, B, C 세 영역별로 구별하여 정리하면 <Table 3>과 같다. A와 B영역은 색채를 제외하고 모두 일치한다. 디자인에서의 조형의 유형 은 자연에서 발견되는 원리적 속성 이외의 요소들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자연에서 발견 되는 원리에 내재된 미적 원리가 더욱 세분화된 조형의 유형임을 알 수 있다. 각 영역의 공통 요소와 특이 사항을 보충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Table 3> Common Factors and Features of Formative Elements \. 자연의 원리. 원리의 속성. 조형의 유형. 대칭,. 대칭성,. 균형. A. 나선, 프랙탈. 나선형, 자기유사성. 율동. ∙A와 B영역에서 조형의 유형은 자연 자체에서 발견된. 자연형상의 조형적 요소. 황금비율 피보나치수열. 황금비 반복, 순환성. 비례 반복. 아름다움의 요소에서 규칙성을 찾아낸 결과로 색채를 제외한 조형의 유형이 같다.. B 자연에서 발견되는 조형의 유형. C 디자인의 원리로서의 유형. 색채. 색채. 색채. 대칭,. 대칭성,. 균형. 나선, 프랙탈 황금비율. 나선형, 자기유사성 황금비. 율동 비례. 피보나치수열. 반복, 순환성. 반복. -. -. 비례, 대비, 반복 변화, 율동, 균형 여백, 조화 소재, 질감. 색채. 공통유형. 특이 사항. 균형 율동 비례. ∙자연의 색채는 어떤 매체를 통해 보는가에 따라 무수 히 다르고, 또 빛의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반복. 객관적 정량적, 표준화된 공식을 도출하기 어렵다.. (색채). ∙대비, 변화, 여백, 조화, 소재, 질감의 조형 요소는 자 연의 원리를 기초로 미술적 관점에서 더 세분화된 디자 인 조형의 유형이다. ∙C영역에서의 균형은 대칭적 균형과 비대칭적 균형으 로 설명할 수 있다.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65.
(8) <Table 3>에서 보듯이 자연에서 발견되는 조형의 유형은 자연의 아름다움에 숨겨진 원리임을 알 수 있고, 이는 디자인에서의 조형의 유형 역시 같은 원리에서 비롯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음 장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꽃의 조형성을 분석하고자 한다.. 4. 꽃의 구조와 조형요소 4.1. 꽃의 구조와 유형 분류 본 장에서는 꽃의 식물학적 유형 분류에 기초해서 조형 요소를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꽃의 조형성 을 분석하고자한다. 식물학적 구조에 의한 꽃의 분류체계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꽃은 기본적으로 암술, 수술, 꽃잎과 꽃받침으로 구성되어 있다<Figure 22>. 식물학적인 대상으로서 의 꽃은 꽃의 구조와 기능에 따라 분류될 수 있는데, 위의 네 기관의 여부에 따라서는 갖춘꽃, 안갖춘꽃, 또는 암술과 수술 유무에 따라 양성화, 단성화, 중성화로 분류할 수 있다. 같은 종 내에 <Figure 22> Flower. Structure. 서 크기나 형태가 두 개인 경우 이형화,3) 3개인 경우 삼형화라고 한다. 또는 꽃잎의 겹에 따라 홑꽃과 겹꽃으로, 대칭성에 따라서 정제화, 부정제화로 나뉘기도 한다. 그 가운데서도 꽃을 구별 하는 대표적인 방식으로 꽃잎의 배열 즉 꽃부리와 꽃이 나는 방식 즉 꽃차례에 따른 분류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꽃의 조형요소 분석에 있어 식물학적 꽃부리 분류 체계에 근거해서 꽃의 분석대 상의 범위 또한 이에 한정하였다. 그러나 식물분류학 관련 서적 자료와 웹사이트 관련 정보의 꽃부리 분류 기준 및 범위에 다소 차이가 있어, 이들 꽃부리 분류 체계를 최대한 반영하되 유사 분류는 통합하고, 분류기준의 일관성에서 벗어나거나 다른 분류 체계와 교차됨이 없이 단 하나 의 항목만 있는 경우 분석범위에서 제외하였다. 이를 <Table 4>에서 제시하고 해당 사례의 꽃을 식물학적 분류 기준을 중심으로 재정리하여 이를 토대로 꽃의 조형적 측면에서의 분류기 준을 새롭게 마련하였다<Table 5>4).. <Table 4> Case of Classification of Corolla According to Botany 출 처. 1. 이유성, 현대식물분류학, 우성, 2002. 박흥덕 외, 식물계통분류학, 월드사이언스, 2006 김보미 외, 화훼장식기사, 시대고시기획, 2006.. 2. 이광만 & 소경자, 그림으로 보는 식물용어. 3. DK 식물편집위원회, 식물대백과사전, 사. 사전, 나무와 문화연구소, 2015.. 이언스북스, 2020.. 꽃 부 리 분 류. 출. 4.https://lizzieharper.co.uk/2019/02/flower. 처. -shapes-terminology/. 5.http://www.treepark.co.kr/bbs/bbs.htm?type=read&c ode=treeinfo&id=104&page=2&part=&word=&PHPSESS ID=9388cbd04667594f7d56024866cfbc59. 6.http://www.indica.or.kr/xe/index.php?mid= flower_story&document_srl=6628119&m=0. 꽃 부 리 분 류. 3) 산수국은 헛꽃과 진짜 꽃 두 가지 형태가 함께 있는 이형화의 대표적인 꽃이다. 4) 각 출처의 총 꽃부리수와 본 연구에서 반영된 꽃부리의 수는 각 항목 난에서 괄호안의 숫자로 밝혔다. 266.
(9) <Table 5> Integrated Classification of Corolla According to Botany 선행연구의 꽃부리 분류 식물학적 꽃부리 분류. 장미모양, 장미형 Rosaceous, Cyanthiform. 1.현대식물분. 2.식물용어. 3.식물대백과. 4.인터넷. 5.인터넷. 6.인터넷. 류학(18/22). 사전(17/19). 사전(15/17). (16/17). (21/23). (16/16). -. 조형적 꽃부리 분류. 장미모양. 십자모양, 십자화형, 십자형 Cruciform. 십자모양. 수레바퀴모양. 차형. 폭형, 윤형 Rotate. 바퀴모양. 설상화, 설상, 혀모양 Ligulate. 해바라기모양. 관상화, 통모양, 통형 Tubular 백합꽃모양, 백합형 / 별모양 Liliaceous / Stellate. -. -. -. 이미지. 덧꽃부리모양, 왕관형 Coronate. -. 없음. -. 백합모양. -. 덧꽃부리모양. 나비모양, 나비형, 접형 Papilionaceous. 나비모양. 깔대기형, 누두형 Infundibular, Funnelform. 나팔모양. 패랭이꽃모양, 석죽형 Unguiculate, Caryophyllaceous 고배모양, 고배형 / 관모양 Hypocraterimorphous 분형 Salverform. -. -. -. -. -. 통모양. -. -. -. 종모양, 종형, 배형 Campanulate. 종모양. 항아리모양, 호형, 병형, / 아구형 Urceolate, / Subglobose. 단지모양. 고깔모양, 투구모양, 투구형 Galeate. 고깔모양. 입술모양, 순형 Bilabiate, Labiate. 입술모양. 가면모양, 가면형 Personate, Masked 복주머니형, 슬리퍼형 Saccate, Calceolate 거가 있는 형, 거상, 유거꽃부리 Calcarate. -. -. 가면모양. -. -. -. 주머니모양. 돌출모양.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67.
(10) <Table 5>를 토대로 꽃의 구조와 형태적으로 유사한 것을 통합하고 분류한 조형적 꽃부리의 명칭 및 해당 사례의 꽃과 그 특징은 <Table 6>과 같다. 분류명칭은 기존의 식물학분류의 꽃부리 명칭을 참고하여 조형적 특성을 내포하는 의미를 최대한 살리고자 하였다. 식물학 분류에서 해바라기와 같은 국화과의 경우 바깥쪽 노란 잎의 설상화와 안쪽의 갈색 부분 관상화가 구조적으로 각각 다른 두 개의 꽃으로 구분된다<Figure 23>. 그러나 감상하는 대상 으로서의 해바라기나 코스모스는 사람들이 시각적으로 이를 하나의 꽃 형태로 인식한다. 따라 <Figure 23> A Tubular. 서 본 연구에서는 설상화와 관상화의 꽃 전체를 하나의 꽃으로 보아 ‘해바라기모양’으로 분류하. Flower & a Lingulate. 였다. 꽃부리의 통 모양의 길이와 굵기, 꽃잎의 펼쳐짐의 차이 따라 분류된 통형, 고배모양,. Flower. 관모양, 석죽형 등은 측면에서 볼 때 전체적으로 위는 평평하고 아래로 긴 통의 형태가 T자형을 이루므로 본 연구에서는 하나의 ‘통모양’으로 보고자 한다. ‘거가 있는 형’은 제비꽃이나 매발톱 에서 보이듯 본래의 꽃 뒤에 돌출된 꽃뿔5)을 특징으로 한 하나의 분류 체계로 본 연구에서는 ‘돌출모양’으로 분류하였다. 그 외 식물학적 꽃부리 분류 항목에는 없지만 조형 형태상 삼각형과 비대칭적의 경우에 해당되 는 꽃부리 형태로 각각 ‘붓꽃 모양’과 ‘자유모양’의 항목을 새로 추가하여 형태적으로 식물학 꽃부리 체계에서 포착되지 않는 꽃이 포함되도록 하였다. 꽃의 정면에서 본 사각, 오각, 육각, 원형 등의 형태를 볼 때 기하학적 형태로서의 삼각형 꽃의 대표적인 붓꽃 모양과 비정형의 꽃이 포함될 수 있는 자유모양이 필요하다고 본다.. <Table 6> Classification of Formative Corolla 조형적 꽃부리 분류. 사례. 꽃부리의 특징. 1. 장미모양. 해당화, 장미, 찔레꽃. 5장의 꽃잎이 안쪽으로 약간 들어간 모양이다.. 2. 십자모양. 뻐꾹냉이, 유채꽃, 냉이꽃. 꽃잎 4장이 십자형태를 이루면서 서로 마주 본다.. 3. 바퀴모양. 리시안테스 란톤네티, 꽈리. 통부가 짧고 중앙의 꽃부리와 수직을 이룬다.. 4. 해바라기모양. 국화, 해바라기, 코스모스, 민들레. 5. 백합모양. 백합, 원추리. 꽃부리모양이 전체적으로 육각형을 이룬다.. 6. 덧꽃부리모양. 수선화, 시계꽃. 꽃잎과 수술 사이에 부속물이 달려있다.. 7. 나비모양. 호접란, 양골담초, 완두꽃. 8. 나팔모양. 나팔꽃, 메꽃. 9. 통모양. 패랭이, 앵초, 사막장미. 10. 종모양. 초롱꽃, 도라지, 캄파눌라. 꽃부리 형태가 종모양으로 선단이 약간 퍼져있다.. 11. 단지모양. 등대꽃, 마취목. 꽃부리 형태가 단지모양으로 중간부분이 부풀어있다.. 12. 고깔모양. 투구꽃. 꽃잎 하나가 윗부분을 고깔처럼 덮고 있다.. 13. 입술모양. 벌깨덩굴, 샐비어. 꽃부리 선단이 두 개로 갈라져 입술모양이다.. 14. 가면모양. 금어초, 땅귀개. 입술모양과 유사하지만 윗입술과 아랫입술 사이가 부풀어 있다.. 15. 주머니모양. 강릉요강꽃, 프라그미페디움속. 융합된 꽃잎이 주머니 모양으로 앞으로 나와 있다.. 16. 돌출모양. 제비꽃, 매발톱꽃, 삼지구엽초. 꽃잎의 일부가 뒤쪽으로 가늘게 돌출되었다.. 17. 붓꽃모양. 붓꽃, 꽃창포. 꽃부리의 형태가 전체적으로 삼각형을 이룬다.. 18. 자유모양. 극락조화, 카라. 꽃에 따라 형태가 각기 달라 꽃부리의 공통점을 찾기 어렵다.. 관상화와 설상화가 전체적으로 하나의 꽃을 이루면서 동그라미 모양을 이룬다. 민들레는 설상화로만 이루어졌고, 엉겅퀴는 관상화로만 이루어졌다.. 다른 형태의 꽃잎이 여러 장으로 구성되어 하나의 꽃을 이루면서 전체적인 꽃 부리의 모양은 좌우로 대칭을 이룬다. 꽃부리모양 전체가 아래로 길고 위로 넓어지는 나팔 모양이다. 꽃부리의 하부가 통모양으로 아래로 길게 뻗어있어 쟁반처럼 평평한 상부 꽃 잎의 면과 T자형을 이룬다.. 4.2. 꽃의 조형요소 분석 꽃은 입체물로서 감상의 대상이 될 때 꽃이 가지고 있는 조형적 특성이 부각되는 면에서 바라보 게 된다. <Table 5>에서도 보듯이 식물학적 측면에서 본 꽃의 분류는 꽃부리의 구조적 형태에 따라 그 특성이 잘 드러나는 방식이다. 본 연구에서는 꽃의 외형적, 조형적 특성에 따른 꽃의 분류로서 꽃의 조형적 분석 기준에 있어서 입체물을 보는 관점, 즉 꽃의 정면과 측면 및 꽃과 줄기의 하나의 형태로 보는 꽃대의 세 관점에서 각각의 특징들을 살펴보고자 한다<Figure <Figure 24> Volume of. Flowers. 24>. 정면은 꽃이 생장하는 방향 앞에서 바라 본 모습, 측면은 생장축의 관점에서 옆에서 본 모습, 그리고 꽃대는 하나의 줄기에 달린 꽃을 의미한다. 다음은 예시로 패랭이꽃을 분석하였 다. 해당 내용은 번호를 붙여 각각 설명하였다<Table 7>. 5) 꽃뿔은 꽃받침이나 꽃잎 밑 부분에 길게 나온 자루 모양의 돌기로 비어있거나 꿀샘이 있다. 268.
(11) <Table 7> Example of Formation Element Analysis of Flower 조형적 꽃부리 모양. 정면. 측면. 꽃대. (예시꽃). 픽토그램 이미지 정면. 측면. ➀오각형. ➁T자형. 대칭성 이미지 꽃대. 정면. 측면. 꽃대. 구성요소. 색채 모듈화. 통모양 (패랭이꽃). ⑨사례 : 앵초, 사막장미. ③뭉치꽃 ④방사일형대칭 ⑤좌우대칭 ⑥좌우대칭. ⑦1개. ⑧유사대비. ⑩꽃부리의 통부가 아래로 길고 꽃잎과 수직을 이룬다. ➀ 패랭이꽃이 성장하는 위쪽의 위치에서 보면 꽃잎이 5장으로 5개의 꼭짓점이 오각형을 이룬다. ➁ 꽃의 생장축 측면에서 보면 꽃과 꽃대가 거의 직각으로 T자형을 이룬다. ③ 꽃이 하나의 줄기에 여러 개가 뭉쳐서 핀다. ④ 정면에서 본 꽃의 형태가 오각형이므로 대칭축이 5개인 방사대칭이며, 축을 중심으로 볼 때 하나의 모양이 반복된다. 내용. ⑤ 꽃의 측면에서 본 모습은 좌우대칭이다. ⑥ 꽃이 여러 개가 뭉쳐서 피며 전체적으로 좌우대칭을 이룬다. ⑦ 패랭이꽃은 똑같은 모양의 꽃잎이 모두 다섯 개이며, 꽃잎 한 장이 하나의 구성요소가 된다. ⑧ 전체적으로 중간톤의 핑크와 가운데 부분의 짙은 자주색이 유사대비를 이룬다. ⑨ 이 분류에 속하는 꽃을 추가 사례를 들어 참조할 수 있게 하였다. ⑩ 분석에 있어 해석이 필요한 경우 설명을 추가하였다.. <Table 7>에서 보듯이, 꽃을 바라보는 세 시점, 즉 정면과 측면, 꽃대에 따라 꽃 형태의 조형적 특징을 잡아 픽토그램화하였다. 정면 꽃부리형은 꽃잎의 수나 각에 따른 꼭짓점을 기준으로 삼각형, 사각형, 원형 등으로 구분하고, 측면 꽃부리형은 꽃의 모양새에 따른 대표적 이미지 형태로 분류하였다. 꽃대는 하나의 줄기에 꽃이 달리는 개수와 방향성 여부에 따라 단일꽃, 선뭉치꽃 등으로 분류하였다. 구성요소는 꽃을 감상하는 주된 관점에서 형태가 다른 하나를 하나의 요소로 보았다. 대칭은 꽃에서 발견되는 중요한 원리로 시점에 따라 꽃의 대칭성 여부를 세분화하고, 대칭 중심에 따른 좌우대칭과 방사대칭, 점대칭 등을 구분하였다. 방사대칭은 대칭 축이 홀수인 경우와 짝수인 경우 반복되는 이미지 형태의 수가 다르므로 각각 방사일형대칭과 방사이형대칭으로 구분하였다6)<Figure 25>.. <Figure 25> (left) Representative Image of First Radial Symmetry 방사일형대칭. (right) Representative Image of Second Radial Symmetry 방사이형대칭. 꽃의 색채 또한 형태 못지않게 꽃의 느낌을 만들어내는 주요 요소다. 꽃의 색상은 꽃잎에서 보이는 면적과의 대비 및 위치를 고려해서 사각형 안에 꽃의 패턴과 같은 배치로 구성하였다. 색채를 분석하는데 있어서 엄밀한 의미에서 무채색의 꽃은 없지만,7) 꽃의 색채 요소 중 어느 하나가 무채색에 가깝게 대비를 이룰 경우 이를 명도대비로 구분하였다. 꽃은 하나의 꽃잎에서 도 작은 무늬나 계조가 있어 한 가지 색으로만 보기 어려운 경우에는 전체적으로 주는 색상의 느낌을 직관적으로 판단하였다. 한 종의 꽃이라도 매발톱꽃처럼 덧꽃부리와 유거 꽃부리 등 여러 꽃부리에 해당되는 경우 다수 의 식물학적 분류를 따르되, 시각적으로도 전체적 꽃부리 형태를 함께 판단하였다. 또한 같은 한 종의 꽃이라도 색과 형태가 다른 경우, 예를 들어 백합처럼 꽃대에 따라 달리는 꽃의 수가 다르거나, 꽃의 색도 단색 및 여럿인 경우 분석결과는 각각 다를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분석 사례의 해당 이미지를 중심으로 분석 요소를 도출하였음을 밝혀둔다. 조형적 꽃부리 모양 에 따른 꽃의 이미지 예시와 함께 꽃의 형태와 구성요소, 대칭성, 색채 등 꽃의 조형요소를 사례별로 분석하면 다음과 같다<Table 8A>, <Table 8B>. 6) 본 연구에서는 방사대칭이 대칭축의 짝수, 홀수 여부에 따라 대칭 모양이 반복되는 형식을 구별하여 꽃잎이 홀수인 경우 대칭 모양 이 한 가지가 반복되므로 방사일형대칭, 짝수인 경우 대칭으로 이루어진 모양이 두 가지 형태가 반복되므로 방사이형대칭으로 명명 하여 구별하고자 한다. 7) 꽃의 흰색은 세포 속의 기포에 의한 산란현상이며, 완벽하게 검정색인 꽃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69.
(12) <Table 8A> Analysis of Formation Elements of Flowers_A 조형적 꽃부리 모양 (예시꽃). 정면. 측면. 꽃대. 픽토그램 이미지. 대칭성 이미지. 구성요소. 색채 모듈화. 정면. 측면. 꽃대. 정면. 측면. 꽃대. 오각형. 와인잔형. 단일꽃. 방사일형대칭. 좌우대칭. 좌우대칭. 2개. 한난대비. 좌우대칭. 2개. 유사대비. 1 장미모양 (해당화). 사례 : 장미, 찔레꽃. 5장의 꽃잎이 모여 얕은 접시모양의 와인잔 형태를 이루며, 꽃잎과 노란색의 꽃술이 대비를 이룬다.. 2 십자모양 (유채꽃). 사례 : 냉이꽃, 배추꽃, 산딸나무. 사각형. T자형. 뭉치꽃. 방사이형대칭. 좌우대칭. 4장의 꽃잎이 서로 마주보며, 방사대칭의 형태는 두 축을 중심으로 두 가지 모양이 반복된다. 꽃은 여러 개가 뭉쳐난다. 3 바퀴모양 (리시안테스 란톤네티). 사례 : 꽈리, 까마중. 오각형. T자형. 산발꽃. 방사일형대칭. 좌우대칭. 비대칭. 2개. 보색대비. 좌우대칭. 좌우대칭. 2개. 유사대비. 통부가 짧으면서 꽃부리와 수직을 이루고 있으며, 5개의 꼭짓점을 선명하게 볼 수 있다.. 4 해바라기모양 (민들레). 사례 : 국화, 코스모스, 해바라기. 원형. 우산형. 단일꽃. 점대칭. 국화과의 꽃은 설상화와 관상화로 이루어지는데 민들레는 설상화로만 이루어진 꽃으로 전체적 형태는 동그라미모양이다.. 5 백합모양 (백합). 사례 : 참나리, 원추리. 육각형. 나팔형. 뭉치꽃. 좌우대칭. 비대칭. 2개. 명도대비. 방사이형대칭. 좌우대칭. 좌우대칭. 2개. 유사대비. 좌우대칭. 비대칭. 비대칭. 3개. 유사대비. 방사이형대칭. 꽃잎 6개의 꽃지점이 육각형을 이루고, 흰색 꽃잎과 짙은 색의 수술이 대비를 이룬다. 6 덧꽃부리모 양 (수선화). 사례 : 시계꽃. 육각형. 찻잔형. 단일꽃. 꽃잎과 수술 사이에 있는 꽃잎 같은 부속물이 왕관모양을 이루고 있다.. 7 나비모양 (호접란). 사례 : 양골담초, 완두꽃, 연리초속. 상칭형. b자형. 선뭉치꽃. 콩과 식물 등에서 많이 볼 수 있는 꽃부리 모양으로, 1개의 기꽃잎, 2개의 날개꽃잎 2개가 맞닿아 1개로 보이는 용골꽃잎으로 구성되 어, 전체적으로 좌우대칭을 이룬다.. 8 나팔모양 (나팔꽃). 사례 : 메꽃, 천사의 나팔. 오각형. 나팔형. 산발꽃. 방사일형대칭. 좌우대칭. 비대칭. 2개. 명도대비. 좌우대칭. 2개. 명도대비. 꽃잎이 5개의 꼭짓점을 가지고 있고, 전체 형태는 위쪽으로 길게 깔때기 모양으로 퍼진다.. 9 통모양 (앵초). 사례 : 패랭이, 사막장미. 오각형. T자형. 뭉치꽃. 방사일형대칭. 좌우대칭. 꽃잎이 5각을 이루며 꽃부리의 통부와 꽃잎이 T자 형태를 이룬다. 분홍색을 주조로 중심에 약간의 흰색, 검은색이 대비를 준다.. 270.
(13) <Table 8B> Analysis of Formation Elements of Flowers_B 조형적 꽃부리 모양 (예시꽃). 정면. 측면. 전체. 픽토그램 이미지. 대칭성 이미지. 구성요소. 색채 모듈화. 비대칭. 1개. 계조. 좌우대칭. 비대칭. 1개. 단색. 비대칭. 비대칭. 4개. 명도대비. 비대칭. 비대칭. 3개. 채도대비. 3개. 명도대비. 정면. 측면. 꽃대. 정면. 측면. 꽃대. 오각형. 종형. 처진뭉치꽃. 방사일형대칭. 좌우대칭. 방사일형대칭. 좌우대칭. 10 종모양 (초롱꽃). 사례 : 금강초롱꽃, 캄파눌라, 도라지. 끝이 퍼지는 종모양의 형태이며, 색상은 연한 핑크색에서 흰색으로 계조를 이룬다.. 11 단지모양 (등대꽃). 사례 : 마취목, 종덩굴. 오각형. 단지형. 처진뭉치꽃. 윗부분이 좁아지면서 항아리 모양처럼 부풀어 있고, 색상은 단색이다.. 12 고깔모양 (투구꽃). 사례 : 각시투구꽃. 상칭형. 6자형. 뭉치꽃. 꽃잎 하나가 윗부분을 고깔처럼 덮고 있고, 안쪽에 수술이 많아 꽃잎과 대비를 이룬다.. 13 입술모양 (벌깨덩굴). 사례 : 꿀풀, 샐비어. 상칭형. 입술형. 선뭉치꽃. 좌우대칭. 꽃부리 선단이 깊게 2개로 갈라져 입술모양이며, 색상은 보라색의 위쪽 꽃잎과 아래쪽 자주색이 대비를 이룬다.. 14 가면모양 (금어초). 사례 : 땅귀개, 해란초. 상칭형. 가면형. 긴뭉치꽃. 좌우대칭. 비대칭. 좌우대칭. 꽃잎 모양이 입술모양과 닮았지만 꽃잎 위와 아래 사이가 부풀어 있다. 작은 꽃들이 한 대의 꽃대에 길게 매달려있다.. 15 주머니모양 (광릉요강꽃). 사례 : 복주머니난, 프라그미페디움속. 상칭형. b자형. 단일꽃. 좌우대칭. 비대칭. 좌우대칭. 3개. 색상대비. 주머니 모양의 옅은 핑크와 옅은 초록색 꽃잎이 채도를 달리하면서 중앙 부분은 짙은 붉은빛이 선명하다.. 16 돌출모양 (매발톱꽃). 사례 : 제비꽃, 삼지구엽초. 오각형. 돌출형. 뭉치꽃. 방사일형대칭. 좌우대칭. 비대칭. 3개. 명도대비. 좌우대칭. 좌우대칭. 3개. 보색대비. 비대칭. 비대칭. 2개. 명도대비. 꽃잎 5개의 꼭짓점이 5각형을 이루며, 꽃잎의 일부가 뒤쪽으로 가늘게 돌출되었다.. 17 붓꽃모양 (꽃창포). 사례 : 붓꽃. 삼각형. 우산형. 단일꽃. 방사일형대칭. 꽃잎의 끝이 3개의 꼭짓점을 기점으로 삼각형을 이루며, 우산처럼 아래로 넓게 퍼져있다.. 18 자유모양 (카라). 사례 : 극락조. 자유형. 자유형. 단일꽃. 비대칭. 꽃부리의 형태가 정면, 측면 모두 비정형으로 규칙성을 찾기 어렵다..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71.
(14) 4.3. 꽃의 조형요소 분석 결과 4.3.1. 형태에 따른 조형요소 분석 (1) <Table 8A>와 <Table 8B>에서 분석한 꽃의 조형 요소를 항목별로 모아 분류하여 정리 하면 <Table 9>와 같다. 구성요소에서는 모두 1개에서 4개의 요소가 도출되었다. 정면 꽃부 리형으로 삼각형, 사각형, 오각형, 육각형, 원형, 상칭형 및 자유형 등 7개의 형이 도출되었다. 측면 꽃부리형으로 와인잔형, T자형, 우산형, 나팔형, 찻잔형, b자형, 종형, 단지형, 6자형, 입술 형, 가면형, 돌출형 및 자유형 모두 13개의 형이 도출되었다. 꽃대의 유형에서는 단일꽃, 뭉치 꽃, 긴뭉치꽃, 선뭉치꽃, 처진뭉치꽃, 산발꽃 등 모두 6개의 유형이 도출되었다. 해당 꽃의 조형 요소의 분류기준 및 특징에 관한 구체적 내용은 다음과 같다<Table 9>. <Table 9> Classification Standard on Formative Corolla \. 구성 요소 St (Structure). 정면 꽃부리형 F (Front). 측면 꽃부리형 S (Side). 꽃대 R (Rachis). 종류. 약어. 원어. 조형요소의 분류 기준 및 특징. 1형. St1. -. 2형. St2. -. 3형. St3. -. 4형. St4. -. 삼각형. F3. 3. 사각형. F4. 4. 오각형. F5. 5. 육각형. F6. 6. 원형. FC. F+Circle. 상칭형. FS. F+Symmetry. 자유형. FF. F+Free. 와인잔형. SW S+Wineglass. T자형. ST. S+T. 우산형. SU. S+Umbrella. 꽃의 형태가 우산 모양으로 반구를 이룬다.. 나팔형. SH. S+Horn. 꽃의 통부가 아래로 처지면서 깔때기 모양의 나팔형태를 이룬다.. 찻잔형. SC. S+Teacup. 꽃잎 위에 덧꽃부리가 부속물로 달려 있다.. b자형. Sb. S+b. 꽃잎이 일부 변형되면서 아래쪽으로 주머니 모양으로 처져있다.. 종형. SB. S+Bell. 꽃의 모양이 종의 형태로 선단이 약간 퍼져있다.. 단지형. SJ. S+Jar. 꽃의 모양이 가운데 부분이 부푼 단지모양이다.. 6자형. S6. S+6. 꽃잎 하나가 위에서 고깔 형태로 꽃을 덮고 있다.. 입술형. SL. S+Lips. 꽃잎 하나가 길게 뻗은 모습이 입술 모양처럼 튀어나와 있다.. 가면형. SM. S+Mask. 꽃잎이 위와 아래 부분이 튀어나오고 중간 부분이 부풀어 있다.. 돌출형. SS. S+Stick. 꽃은 일정한 형태를 유지하면서 부가적으로 꽃샘이 튀어나와 길게 돌출되어 있다.. 자유형. SF. S+Free. 꽃의 형태가 비정형으로 일정한 패턴을 도출하기 어렵다.. 단일꽃. RO. R+One. 꽃대 하나에 꽃이 하나가 달리는 경우.. 뭉치꽃. RB. R+Bunch. 꽃대를 중심으로 뭉쳐서 피는 경우.. 긴뭉치꽃. RL. R+Long. 꽃대를 중심으로 위쪽으로 길게 뭉쳐서 피는 경우. 선뭉치꽃. RA. R+Arc. 꽃대에 한 줄로 이어서 비스듬히 피는 경우. 처진뭉치꽃. RD. R+Down. 꽃대를 중심으로 아래로 뭉쳐서 피는 경우. 산발꽃. RI. R+Irregular. 꽃이 어긋나기 형태로 산발적으로 피는 경우. 기호. 꽃을 주된 감상의 관점에서 형태적으로 다른 모양을 각각 한 개의 요소로 본다.. 꽃잎의 꼭짓점이 세 개로 삼각형을 이루어 방사일형대칭이다. 십자모양의 꽃의 경우 꼭짓점이 짝수로 두 개의 다른 형태가 반복되는 방사이형대칭 이다. 꽃잎의 꼭짓점이 홀수인 방사일형대칭으로, 나팔꽃의 경우처럼 전체 형태는 원형에 가깝지만 5개의 선이 분명한 경우 역시 이 분류에 포함된다. 육각형 경우 꼭짓점이 짝수로 두 개의 다른 형태가 반복되어 방사이형대칭이 된다. 꽃잎이 8장 이상 많아지는 경우 꽃의 형태가 원에 가깝게 동그라미모양을 이루므로 이는 원형으로 분류한다. 꽃에 따라 한 개 또는 여러 개의 구성 요소를 지니면서도 전체적 형태는 좌우대칭을 이룰 때 상칭형으로 분류한다. 꽃의 형태가 비정형으로 일정한 패턴을 도출하기 어렵다. 꽃잎의 배열이 안쪽으로 모이면서 꽃대와의 형태가 와인잔 모양을 이룬다. 꽃잎과 아래로 길게 뻗은 관모양의 통부가 직각을 이룬다. 꽃에 따라서 꽃잎의 펼쳐 짐과 통부의 길이에 따른 차이가 있다.. 272.
(15) (2) <Table 8>에서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해당 사례의 꽃과 그에 따른 대칭성을 정리하면 <Table 10>과 같다. 꽃의 구성요소는 2개의 구성요소를 가진 꽃 St2가 9개로 가장 많았다. 정면에서 관찰된 꽃부리형 7개 가운데 자유형의 비대칭 1개를 제외하고 모두 방사대칭, 점대 칭, 좌우대칭의 기하학적 형태의 대칭성을 보였으며, 오각형의 꽃이 다수 도출되었다. 측면에서 관찰된 꽃부리형 13개 중에서는 좌우대칭과, 비대칭만 도출된 것을 볼 수 있는데, 정면 꽃부리 형과 달리 비대칭의 모양이 다양한 형태로 도출되었으며, T자형 ST가 3개로 다른 형태에 비해 비교적 많이 도출되었다. 자유형의 카라의 경우 정면과 측면 꽃부리형 모두에서 비대칭을 보였 다. 꽃대에서 도출된 6개의 유형 가운데 줄기 하나에 꽃이 하나인 단일꽃 RO가 6개로 가장 많았으며, 뭉치꽃의 형태는 직선으로 위로 향하거나, 아래로 처지거나 또는 곡선을 따라 매달린 형태로 세분되었다. 대칭성으로 볼 때는 좌우대칭이 8과 비대칭이 10개로 비대칭적 꽃대의 유형이 더 많이 도출되었다. <Table 10> Analysis Module of Formation Elements of Formative Corolla. 조형적 꽃부리의 조형요소 모듈 분석 관찰대상. 분류내용 1형. St. 약어 St1. 합계. 초롱꽃, 등대꽃. 대칭성. 2. 해당화, 유채꽃, 리시안테스 란톤네티, 민들레, 백합,. 2형. St2. 3형. St3. 4형. St4. 투구꽃. 1. 삼각형. F3. 꽃창포. 1. 구성 요소 (4개). 사례. 수선화, 나팔꽃, 앵초, 카라 호접란, 벌깨덩굴, 금어초, 광릉요강꽃, 매발톱꽃, 꽃창 포. 해당화, 리시안테스 란톤네티, 나팔꽃, 앵초, 초롱꽃,. 9 6. 방사일형대칭. 7. (8). 유채꽃. 1. 방사이형대칭. F6. 백합, 수선화. 2. (3). 원형. FC. 민들레. 1. 점대칭(1). 상칭형. FS. 호접란, 투구꽃, 벌깨덩굴, 금어초, 광릉요강꽃. 5. 좌우대칭(5). 자유형. FF. 카라. 1. 비대칭(1). 와인잔형. SW. 해당화. 1. T자형. ST. 유채꽃, 리시안테스 란톤네티, 앵초. 3. 우산형. SU. 민들레, 꽃창포. 2. 나팔형. SH. 백합, 나팔꽃. 2. 좌우대칭. 찻잔형. SC. 수선화. 1. (12). 종형. SB. 초롱꽃. 1. 단지형. SJ. 등대꽃. 1. 돌출형. SS. 매발톱꽃. 1. b자형. Sb. 호접난, 광릉요강꽃. 2. 6자형. S6. 투구꽃. 1. 입술형. SL. 벌깨덩굴. 1. 가면형. SM. 금어초. 1. 자유형. SF. 카라. 1. 단일꽃. RO. 해당화, 민들레, 수선화, 광릉요강꽃, 꽃창포. 5. 뭉치꽃. RB. 유채꽃, 앵초. 2. 긴뭉치꽃. RL. 금어초. 1. 꽃대. 단일꽃. RO. 카라. 1. (6개). 뭉치꽃. RB. 백합, 투구꽃, 매발톱꽃. 3. 선뭉치꽃. RA. 호접난, 벌깨덩굴. 2. 처진뭉치꽃 RD. 초롱꽃, 등대꽃. 2. 산발꽃. 리시안테스 란톤네티, 나팔꽃. 2. 오각형. F5. 정면. 사각형. F4. 꽃부리형. 육각형. F. (7개). S 측면 꽃부리형 (13개). R. RI. 등대꽃, 매발톱꽃. 비대칭(6). 좌우대칭(8). 비대칭(10). (3) <Table 10>에서 도출된 대칭성 요소만을 간략히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Table 11>. 정면 꽃부리형에서는 비대칭성의 카라 1개를 제외하고 모두 기하학 형태의 대칭이 도출되었다. 우리가 꽃을 옆에서 볼 때 비대칭적 형태로 인식하는 투구꽃이나 금어초 같은 꽃도 생장방향으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73.
(16) 로 향한 정면의 모습은 대칭의 형태를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특히 방사대칭 가운데 방사일형 대칭이 8개로 가장 많았으며 이 가운데 오각형의 꽃이 7개 도출되었다. 측면 꽃부리형에서는 좌우대칭과 비대칭만 도출되었는데, 이는 꽃을 구조에 따라 분류하는 식물학적 꽃부리의 형태 에 기초한 것으로 비대칭 형태가 다양하게 나온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꽃대 유형에서는 비대 칭이 좌우대칭보다 더 많이 도출되었으며, 이는 꽃대를 중심으로 볼 때 비대칭적 유형도 흔한 것임을 알 수 있다. <Table 11> Symmetry of Corolla 대칭 꽃부리형. 방사대칭. 좌우대칭. 방사일형대칭. 방사이형대칭. 비대칭. 점대칭. 정면. 5. 8. 3. 1. 1. 측면. 12. -. -. -. 6. 꽃대. 8. -. -. -. 10. 4.3.2. 색채에 따른 조형요소 분석 꽃의 색채를 분석하여 도출된 결과는 <Table 12>와 같다. 단색과 계조의 특성을 가진 꽃은 각각 1개씩 도출되었고, 꽃은 대부분 2가지 이상의 색을 통해 명도, 채도, 색상 등 대비를 이루 는 가운데 유사대비 4개, 채도대비 1개, 보색대비가 2개로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명도 대비는 분석 대상 꽃부리 전체 18개 중 7개로 가장 많았는데, 이는 꽃이 시각적 주목성을 띠기 위해 색이 콘트라스트가 강한 쪽으로 진화한 효과적인 프로세스의 결과로 보인다. <Table 12> Analysis Modularization of Color of Flowers. 조형적 꽃부리의 색채 모듈 분석 색채대비. 약어. 원어. 단색. CI. Color+Single. 한 가지 색으로 이루어지는 경우. 등대꽃. 1. 계조. CG. C+Gradation. 꽃의 색이 그라데이션이 있는 경우 초롱꽃. 1. 유사대비. CSi. C+Similarity. 색상대비. CH. C+Hue. 명도대비. CB. C+Brightness. 채도대비. CSa. C+Saturation. 한난대비. CT. C+Temperature. 색채 특성. 사례. 두 가지 이상의 유사한 색이 대비 유채꽃, 민들레, 수선화 를 이루는 경우 인접한 색으로 인해 색상이 더 두드 러지게 보이는 경우 하나의 색이 무채색에 가깝고 명시 성이 돋보일 때 두 가지 이상의 색이 채도의 차이 를 보이는 경우. 호접란 광릉요강꽃. 합계. 4 1. 백합, 나팔꽃, 앵초, 투 구꽃, 금어초, 매발톱꽃,. 7. 카라 벌깨덩굴. 1. 난색 또는 한색이 대비를 이루면서 더 따뜻하게 또는 더 차갑게 느껴 해당화. 1. 지는 대비 보색대비. CC. C+Complementary. 색상환의 반대편 보색이 대비를 이 리시안테스 란톤네티, 루는 경우. 꽃창포. 2. 4.3.3. 전체 분석 꽃의 조형 요소의 구성요소와 형태와, 색채 등 전체 모듈화 과정을 하나의 분석풀로 모으면 <Table 13>과 같다. 분석 범위가 조형적 꽃부리 하나에 해당하는 사례 한 개씩을 분석대상으 로 한 것으로 다수의 사례가 포함된 것은 아니지만 구성 요소에서는 St2가 9개, 정면 꽃부리형 에서는 오각형 F5가 7개, 측면 꽃부리형에서는 T자형 ST가 3개, 꽃대에서는 단일꽃 RO가 6개, 색채에서는 명도대비 CB가 7개로 가장 많이 도출되어 어느 정도의 경향성을 읽을 수 있 다. 꽃의 구성요소로는 2개와 3개의 요소가, 정면 꽃부리형에서는 오각형의 꽃이 다수 도출되 었으며, 꽃의 색채부분에서는 명도대비가 압도적으로 많이 나온 것을 볼 수 있다. 다음은 앞의 조형적 꽃부리의 조형요소와 색채 분석 모듈 각각의 <Table 10>과 <Table 12>를 통합한 조형적 꽃부리의 전체 분석모듈표이다.. 274.
(17) <Table 13> Integrated Analysis Module of Formative Corolla. 조형적 꽃부리의 조형요소 통합 분석 꽃. 구성요소(St) 1. 2. 3. 4. 정면(F). ○. 유채꽃. ○. ○. ○. 리시안테. ○. 민들레. ○. 백합. ○. ○. 수선화. ○. ○. ○. 앵초. ○. ○. 초롱꽃. ○. ○. 등대꽃. ○. ○. ○. 광릉요강. ○. 매발톱꽃. ○. ○. 1. 1. 7. ○. 1. 5. 1. ○. ○ ○. 2. ○. ○ ○ ○. ○ 1. ○ ○. ○. ○. ○. ○ ○. ○. ○. ○. ○. ○. ○ 6. ○ ○. ○. ○. ○. ○. ○ ○. 9. ○ ○. ○. ○. 2. ○. ○. ○. 합계. ○. ○ ○. 금어초. ○. ○. ○. ○. 벌깨덩굴. 카라. ○ ○. ○. ○. ○. ○. ○ ○. ○ ○. ○ ○. ○ ○. ○ ○. ○ ○. 나팔꽃. 꽃창포. 색(C). ○ ○. ○. 투구꽃. 꽃대(R). F3 F4 F5 F6 FC FS FF SW ST SU SH SC Sb SB SJ S6 SL SM SS SF RO RB RL RA RD RI CI CG CSi CH CB CSa CT CC. 해당화. 호접란. 측면(S). ○. ○ ○ 1. 3. 2. 2. 1. 2. 1. 1. 1. 1. 1. 1. 1. 6. ○ 5. 1. 2. 2. 2. 1. 1. 4. 1. 7 1. 1. 2. 4.3.4. 꽃의 조형요소 분석 모듈화 4.2장에서 조형적 꽃부리에 따른 조형요소 분석을 기반으로 <Table 9>에서 꽃의 형상적 분류 기준을 제시였다. 꽃의 구성요소와 조형요소는 분류된 꽃부리형에 따라 약어로 축약하고 대칭 성의 종류를 계통적으로 구별하였다<Table 10>. 꽃의 색상에 따른 대비적 특성 역시 약어로 축약하고 분석 내용을 표를 만들었다<Table 12>. 이를 기반으로 꽃의 조형요소와 색상의 분 석 내용을 모두 통합, 하나의 표에서 꽃의 조형적 가치 척도를 일목요연하게 판단할 수 있는 조형적 꽃부리 통합분석 모듈을 <Table 13>에서 제시하였다. 이는 차후 꽃의 아름다움의 정 량적 분석을 포함하여 분석대상의 꽃의 범주에 따라 꽃의 색채 등 조형적 특징과의 상관성 및 차이를 분석하는데 있어 기준 모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예상되는 구체적 통합 분석 모듈의 분석적 가치는 다음과 같다<Figure 26>. · 꽃의 아름다움의 정량적 분석. 꽃부리의 조형요소 모듈 분석 꽃의 통합분석 모듈 꽃부리의 색채 모듈 분석. · 꽃의 조형성 객관화 · 꽃의 형태 및 색채 선호도 분석 · 꽃의 군집 발췌 가능성. <Figure 26> Phase Structure on Integrated Analysis of Flowers. 4.4. 꽃의 조형요소 분석 예시 이번 장에서는 앞에서 꽃의 분석 모듈화 과정에서 도출된 조형적 꽃부리 모듈을 기준으로 몇 가지 꽃을 예시로 들어 분석 시범을 보이고자 한다<Table 14>. 예시로 든 꽃은 해바라기, 할미꽃, 꽃기린으로 이들 꽃의 조형요소 분석 내용 전체를 꽃부리의 조형요소 분석 모듈에 대입 하면 <Table 15>와 같다. 분석결과 구성요소에서는 2개의 요소 St2가 3개 도출되었다. 정면 꽃부리형에서는 육각형 F6이 1개, 원형 FC가 1개, 상칭형 FS가 1개씩 도출되었다. 측면 꽃부 리형에서는 T자형 ST 2개, 단지형 SJ 1개와 꽃대 유형에서는 단일꽃 RO가 2개, 뭉치꽃 RB가 1개 도출되었다. 색상에서는 색상대비 CH 1개, 한난대비 CT가 1개, 보색대비 CC가 1개씩 각각 도출되었다. 사례가 많지 않아 결과 분석은 생략하고자 한다. 그러나 다수의 사례 분석은 꽃의 조형요소에 있어 어떤 경향성이 나타날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차후 연구에서 기대하고자 한다.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75.
(18) <Table 14> Example of Analysis of Formation Elements of Flowers 조형적 꽃부리 모양 (예시꽃). 정면. 측면. 픽토그램 이미지. 전체. 대칭성 이미지. 구성요소. 색채 모듈화. 정면. 측면. 꽃대. 정면. 측면. 꽃대. 원형. T자형. 단일꽃. 점대칭. 좌우대칭. 좌우대칭. 2개. 색상대비. 비대칭. 2개. 보색대비. 해바라기모양 (해바라기). 설상화의 노란색과 관상화의 짙은 갈색의 면적이 비슷하면서 상대의 색을 더 두드러지게 한다.. 단지모양 (할미꽃). 육각형. 단지형. 단일꽃. 방사이형대칭. 좌우대칭. 할미꽃은 적자색 등 꽃색이 다양하며 꽃과 줄기 전체에 솜털이 있고, 수술과 암술이 많아 노란색과 함께 꽃잎의 색이 대비를 이룬다.. 나비모양 (꽃기린). 상칭형. T자형. 뭉치꽃. 방사이형대칭. 좌우대칭. 좌우대칭. 2개. 한난대비. 두 장의 꽃잎이 좌우대칭으로 마주하고 꽃은 뭉치로 핀다.. <Table 15> Example of Integrated Analysis Module of Formative Corolla 꽃. 구성요소(St) 1. 2. 해바라기. ○. 할미꽃. ○. 꽃기린. ○. 합계. 3. 3. 4. 정면(F). 측면(S). 꽃대(R). 색(C). F3 F4 F5 F6 FC FS FF SW ST SU SH SC Sb SB SJ S6 SL SM SS SF RO RB RL RA RD RI CI CG CSi CH CB CSa CT CC ○. ○. ○. ○ 1. 1. ○. ○. 1. 2. ○. ○. 1. 2. ○ ○ ○. ○. 1. 1. 1. 1. 4.5. 꽃의 조형요소 분석 종합 꽃의 조형요소에 따른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잠정적으로 다음과 같은 결론을 추론할 수 있다. 첫째, 꽃의 정면, 측면의 주요 조형적 특징으로 대칭성을 꼽을 수 있다<Table 11>, <Figure 27>. 정면에서 관찰된 일부 카라와 같은 자유형을 제외하고 방사대칭 또는 좌우대칭 등 모두 대칭성을 보였다. 측면 꽃부리형에서는 좌우대칭이 12, 비대칭이 6로 나타났는데, 비대칭의 꽃 금어초, 투구꽃 등 형태적으로 특이한 모양임에도 생장 방향이라는 관점 즉 정면에서 볼 때는 대칭성을 유지하고 있었다. 또 앵초꽃이나 초롱꽃처럼 꽃이 방사 방향 또는 아래로 생장 방향을 달리하면서도 꽃의 정면 방향으로는 대칭성이 계속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카라 의 경우는 정면이나 측면 모두에서 비대칭성을 유지하는 예외적인 꽃으로 보인다. 꽃대 유형에 서는 비대칭이 좌우대칭보다 많이 나타났는데, 꽃대를 중심으로 본 식물의 형태에서는 비대칭 적인 요소도 식물학적 꽃의 한 특성으로 보인다.. 17:1. 정면. 12:6. 측면. 8:10. 대칭 비대칭. 꽃대. <Figure 27> Symmetry of Flowers. 둘째, 꽃의 정면 꽃부리형에서는 좌우대칭, 방사대칭, 점대칭 등 다양한 대칭의 형태가 발견되 는 가운데 방사일형대칭 중 오각형 F5가 7개 도출되었다<Figure 28>. 좌우대칭 형태의 꽃과 함께 오각형의 꽃의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난 것은 짝수각 형태의 사각이나 육각, 원형 등의 꽃부리 모양을 포함해서 볼 때 꽃에서의 좌우대칭 형태나 오각형의 꽃이 구조적으로나 시각적 으로 유용한 점이 있음을 짐작하게 한다. 셋째, 꽃부리의 색채 모듈 분석에서는 색상, 채도, 난색, 보색 대비 등이 골고루 나타났으며, 특히 가시성이 뚜렷한 명도대비 CB가 가장 많이 도출되었다<Figure 29>. 명도대비가 높은 276.
(19) 것은 색채의 콘트라스트가 강하다는 의미로 이는 자연에서 흔히 발견되는 자연의 원리이며, 디자인에서도 주목성을 위해 자주 활용되는 조형의 유형이기도 하다. 꽃이 진화 과정에서 명시 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음을 짐작하게 한다. 좌우대칭. 방사일형대칭. 점대칭. 방사이형대칭. 비대칭. <Figure 28> (left) Symmetry Distribution of Flowers in Frontal Image | (right) Flowers of First Radial Symmetry 단색. 보색대비. 계조. 한난대비. 유사대비. 채도대비. 색상대비. 명도대비. <Figure 29> (left) Color Modularization Distribution of Flowers | (right) Flowers of Light Contrast Type. 5. 결론 및 제언 본 연구는 꽃의 아름다움을 꽃의 형태와 색채 등의 조형요소를 통해 객관적인 정량화 분석을 시도하였으며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꽃의 외형에 따른 조형요소를 분석하여 꽃의 조형적 꽃부리 분류 기준을 마련하였으며, 본 연구에서는 조형적 꽃부리로 붓꽃모양에서 자유모양에 이르기까지 총 18개가 도출되었다. 둘째, 꽃의 구성요소와 형태 및 색채의 조형요소 분석을 통해 각각에 해당되는 항목을 픽토그램 으로 명시화하여 코드화하고, 이는 다시 일목요연하게 파악할 수 있는 하나의 모듈 체계로 통 합, 조형적 꽃부리 종합분석모듈을 제시하였다. 이러한 통합적인 분석모듈체계는 정량화된 꽃 의 분석체계로 실제 꽃이 소비되는 현장에서 꽃의 선호도나 시장성 조사 시, 꽃의 군집별 발췌 가능성이 예견되며 따라서 꽃의 미적 요소의 객관적 분석 자료로써의 활용 가능성 또한 기대된다. 셋째, 꽃의 객관적 조형요소의 분석은 꽃의 추상적 아름다움에 대한 정량적 구조를 제시함으로 서 꽃에 대한 새로운 미학적 접근의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실 현재까지 알려진 약 25만종의 다양한 꽃을 형상적으로 분류하고, 다수의 꽃을 연구대상으 로 포괄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지만, 본 연구는 자연의 조형원리, 디자인적 조형의 유형을 꽃에 적용하여 꽃의 형상적, 조형적 분류화를 최초로 시도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 다양하게 발견될 수 있는 꽃에 대한 조형적 특성은 추가 연구를 통해 체계를 확립해 나가고자 한다. 나아가 본 연구의 결과가 화예디자인의 기초 연구의 토대로서 꽃의 체계적인 정량적 분석 가능성과 함께 꽃의 미학을 위한 후속 연구의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 References Ball, P. (2019). Patterns in Nature: Why the Natural World Looks the Way It Does (자연의 패턴). (Jo, M. U. Trans.). Sciencebooks. (Original work published 2016). Choi, B. S. (1978). Modeling (조형). ChangmiSeogwan. 기초조형학연구 22권 1호 (통권103호).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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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