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65■
역행성 췌담관 내시경 후 발생한 천공에 대한 증례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
*전충환, 김상호, 기호석, 김민형, 조대호, 이기훈, 조동근, 김상훈, 김연주, 송영아, 박강진, 박선영, 조성범, 박창환, 주영은, 김현수, 최성규, 류종선
배경/목적: 역행성 췌담관내시경 후 발생하는 천공은 매우 드물지만 심각한 합병증의 하나로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역행성 췌담관내시경 후 발생 한 천공의 치료로 수술이 첫 번째로 고려되었으나 최근에는 내과 치료만으로도 좋은 결과가 있다는 보고가 있으나 아직까지 명확한 치료 지침은 없다. 방법: 2006년 1월부터 2011년 6월 말까지 역행성 췌담관내시경을 시행 받은 3265예 중 천공이 확인된 증례를 대상으로 후향적으로 의무기 록을 검토하였다. 결과: 연구 기간 중 역행성 췌담관내시경 후 천공이 발생한 예는 6예(0.18%)였다. 6예 중 3예는 담도 배액술을 시행 받았으며 플라스틱 스텐트 2예, 비담도배액술 1예였다. 담도 배액술을 시행 받은 환자는 수술 및 합병증 없이 평균 재원일 9.3일 만에 퇴원하였으나 담도 배액술을 시행 받지 않은 환자 3명은 모두 수술을 시행 받았다. 수술 후 1명은 사망하였고 2명은 회복하여 퇴원하였으나 평균재원일이 38일로 담도 배액군에 비하여 유의하게 길었다(p=0.001). 결론: 역행성 췌담관내시경 후 발생하는 천공의 치료 원칙은 아직 없으나 담도 배액술을 실시한 환자에서 수술을 피하고 재원기간이 짧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