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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의 뇌(腦) 성향과 그림 특징에 나타난 심리 분석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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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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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투고일_2019.04.10. 심사기간_2019.05.01-14. 게재확정일_2019.05.31. 아동의 뇌(腦) 성향과 그림 특징에 나타난 심리 분석 및 제언 Psychological Analysis and Suggestion of Child Brain Dominance and Picture Characteristics 백중열_대구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부교수 Baik, Jung Youl_Daegu National Univrsity of Education. 차례 1. 서론 2. 본론 2.1. 뇌 특징 2.2. 뇌 가소성 2.3. 잠재적 스트레스 2.4. 그림 특징과 심리 3. 뇌 성향과 그림 심리분석 및 제언 3.1. 그림 심리 분석 3.1.1. 좌뇌(左腦)성향 그림 심리분석 3.1.2. 우뇌(右腦)성향 그림 심리분석 3.2. 제언 4. 결론 참고문헌.

(2) 아동의 뇌(腦) 성향과 그림 특징에 나타난 심리 분석 및 제언 Psychological Analysis and Suggestion of Child Brain Dominance and Picture Characteristics 백중열_대구교육대학교 미술교육과 부교수 Baik, Jung Youl_Daegu National Univrsity of Education. 요약 중심어 아동 뇌 성향 그림 특징 사회적 문제 심리. 우리 사회는 급속한 출산율 감소로 인해 한 가정에 자녀가 외동이거나 없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녀가 외동인 경우에는 부모가 자녀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부모와 자녀의 갈등이 새로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다. 부모와 자녀가 겪게 되는 갈등의 원인은 여러 가지 있겠지만 본 연구는 부모와 자녀의 갈등을 줄이거나 완화시키는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아동의 그림에 나타난 특징과 뇌 성향을 연계하여 심리를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은 그동안 상담했던 아동 중에서 부모와 갈등이 있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동 6명을 선별하였 으며, 아동의 뇌 선호도를 진단하여 뇌 성향을 분석하고, 2018년 3월 2일부터 12월까지 주 1회 2시간씩 24 주 상담하면서 심리를 연구하였다. 또한 아동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 뇌 선호도 진단에 기준하여 좌뇌성향 아 동과 우뇌성향 아동 각 3명씩 분류하였으며, 그림 특징과 연계하여 심리를 분석하고 갈등 요인을 해결하기 위 해 노력하였다. 연구 결과 부모와 자녀의 갈등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첫째, 아동의 뇌(腦) 성향을 고려해야 한 다. 둘째, 아동의 관심 대상을 존중해야 한다. 셋째, 현재 시대적 흐름과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 넷째, 아동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참여공간이 필요하다. 다섯째, 그림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 필요하 다. 여섯째, 자연 속에서 탐색과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야 한다고 제언하였다. 연구 결과를 참고하여 부모가 자녀의 성향을 이해하고 그림에 나타난 다양한 특징을 고려하여 자녀와 소통한다 면 부모와 자녀의 갈등을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With the sharp fall in the birth rate of Korean society, there have been more households with one child or no child. In particular, in households with one child, parents’ obsession with their Keyword child leads to a parent-child conflict which emerges as a new social issue. There are many causes of the parent-child conflict. In order to suggest a plan for reducing or alleviating the Child Brain Dominance parent-child conflict, this study tries to conduct a psychological analysis in relation between the Picture Characteristics characteristics found in a child’s picture and the child’s brain dominance.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six children who had a parent-child conflict or problem with Social Issue interpersonal relationship, among the children who had consultation. Through the diagnosis of Psychology the children’s brain preference, their brain dominance was analyzed. Their psychology had been researched through the consultation which had been made once a week (two hours each time) for 24 weeks from Mar. 2 to Dec., 2018. In order to understand the children’s psychology, the children were divided into three left-brained children and into three right-brained children on the basis of their brain preference. In association with picture characteristics, their psychology was analyzed so as to solve their conflict factors. The study results are presented as follows: to alleviate the parent-child conflict, firstly, it is necessary to take into account child brain dominance; secondly, it is necessary to respect children’s concerned objects; thirdly, it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flow and environments at the current point of time; fourthly, it is necessary to prepare a participation space where children can freely express their thoughts; fifthly, it is necessary to make a creative space for communicating with pictures; sixthly, it is necessary to give them an opportunity of exploration and experience in nature. Based on the results, if parents understand their children’s brain dominance and communicate with their children in consideration of various characteristics in pictures, it will be helpful to solve a parent-child conflict.. ABSTRACT. 146.

(3) 1. 서론 우리 사회는 급속한 출산율의 감소와 노령화로 인해 사회 구조가 빠르게 변하고 있으며, 여러 가지 새로운 사회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 특히 출산율의 감소로 매년 초등학교 입학생이 줄어 들면서 농어촌 학교 중에는 입학생이 없어서 폐교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또한 부모들은 외동인 자녀에 대해 집착하게 되면서 부모와 자녀간의 갈등도 증가하고 있다. 부모의 집착으로 인해 자녀는 학업에 대한 부담감을 갖게 되고, 그 부담감이 누적되면 과격한 행동이나 돌발 행동 등 다양한 스트레스로 나타나면서 자녀뿐만 아니라 부모도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의 갈등은 대부분 자녀의 성향이나 능력을 고려하지 않고 우수한 과외선생님, 우수 한 학원에 자녀를 맡겼다가 학습을 따라가지 못하거나 낮은 성적을 받게 되면, 부모는 학원보 다 자녀의 탓으로 돌려서 자녀와 갈등을 겪기도 한다. 부모는 자녀와 갈등이 생기거나 자녀에 게 문제가 나타나면 클리닉센터 등에 의존하는 경우도 있지만 쉽게 해결되지 않고 더욱 심화되 는 경우도 있다. 부모가 자녀의 성향을 이해할 수 있다면 자녀와의 갈등이나 학업 갈등 등을 해소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아동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행동이나 성격 등을 관찰하고 평가하는 방법이 있지만, 본 연구에서 는 아동의 성향을 아동들의 그림을 통해 뇌 과학적인 측면에서 해석하였다. 뇌(腦) 과학적인 측면에서 아동의 성향을 구분하면 좌뇌적 성향, 우뇌적 성향, 전뇌적 성향으로 구분할 수 있다. 우뇌는 감성이나 직관과 관련되기 때문에 예술 활동과 연관성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뇌 과학 의 발달로 예술교육이 우뇌와 연관성이 있다는 것이 검증되고 있다. 이전의 패러다임에서는 좌뇌 중심의 활동은 고차적 사고기능의 근원이고, 우뇌 중심의 활동은 부수적일 뿐이라고 생각 하였다. 오늘날 연구에서 많은 학습에 양반구가 관여 한다는 것을 밝혀 주고 있다. 사고를 유도하기 위해서만이 아니라 사고를 가르치고 정서적 표현과 기억을 증진시키기 위해 예술을 활용할 때에도 두뇌의 가소성이 현저하게 나타났다. 예술을 학습하고 연습할 때, 두뇌의 망이 실제로 재구성되어 강한 연결망이 만들어진다. 연구자들은 손상된 두뇌를 치료하기 위해 예술 을 활용함으로써 이 사실을 알게 되었다.1) 인간의 뇌는 타고난 유전적 요인도 있지만, 외부영 향에 의해 발달 속도가 다양하게 변화될 수 있다. 아동기의 두뇌 발달은 성장하는데 지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편향된 뇌 발달 보다는 균형된 뇌 발달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람직하 다. 최근에 교육이 논리적이고 인지적인 주지교과목 위주로 이루어지면서 아동심리에 다양한 문제로 나타나고 있다.2) 아동의 복합적인 성향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아동의 내면세계가 잘 표현되는 그림의 특징과 뇌 과학적인 성향을 연계하여 아동심리를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 아동화를 뇌 과학적인 관점에서 분석한 선행연구는 전성수3)의 미술치료와 연관된 ‘뇌에 기반 한 심리형성의 메커니즘과 미술의 치료적 의미’, 김교옥4)의 ‘미술치료에 대한 뇌 과학적 이해’ 등 미술치료와 관련된 선행연구, 뇌와 아동화를 연계지어 연구한 백중열의 ‘뇌 매카니즘에 기초한 아동 심리와 그림 특징 연구, 박수경5)의 ‘전뇌발달에 기초한 창의적인 미술교육 프로 그램 개발 연구’ 등이 있지만 뇌 과학적인 관점에서 아동화와 연계한 심리를 분석한 연구는 미흡하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본 연구는 2018년 3월 1일부터 12월까지 교육현장에서 아동을 상담하고 아동화에 나타 난 특징을 분석하여 아동의 뇌 성향을 분류하였다. 연구방법은 첫째, 뇌 구조와 특징을 고찰하 였다. 둘째, 아동심리를 뇌 선호도의 관점에서 좌뇌적 성향, 우뇌적 성향, 전뇌적 성향으로 분석하였다. 셋째, 아동화에 나타난 심리를 분석하였다. 넷째, 뇌 선호도에 기초하여 아동화에 나타난 심리와 연계하여 분석하였다. 다섯째, 뇌 선호도를 고려한 교육의 중요성을 제언하는데 연구의 목적이 있다. 1) Kolb, B., & Whishaw, I.Q.(1990). Fundamentals of human neuropsychology. New York: W.H. Freeman and Co. 2) 백중열(2014). 뇌(腦) 메커니즘에 기초한 아동 심리와 그림 특징 연구.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 연구 Vol.15. No,4. p,194. 3) 전성수(2010). 뇌에 기반한 심리형성의 메커니즘과 미술의 치료적 의미. 미술교육논총 vol.24.no.1. 한국미술교육학회 4) 김교옥(2016). 미술치료에 대한 뇌 과학적 이해. 인문사회21 vol.7.no.2. 아시아문화학술원 5) 박수경(2013). 전뇌발달에 기초한 창의적인 미술교육 프로그램 연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기초조형학연구 20권 3호 (통권93호). 147.

(4) 2. 본론 2.1. 뇌 특징 뇌는 반구(hemispheres)라 불리는 좌우 두 부분으로 나누어지며, 양반구는 뇌량이라는 신경 섬유 덩어리로 연결되어 있다. 좌뇌와 우뇌 모두 정보를 처리하는 방법, 사고하고 학습하며 행동하는 방법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좌뇌는 정보를 계열적이고 분석적인 방식으로 처리하는 반면, 우뇌는 정보를 전체적이고 직관적인 방식으로 처리한다. 우뇌는 복잡한 배경에 섞여 있는 이미지를 파악하거나, 한눈에 패턴을 파악하는 능력도 뛰어나다. 좌뇌는 복잡한 패턴을 분석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이런 능력은 업무를 유지하는 데는 도움이 될지 모르지만, 나무를 보고 숲을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정신활동의 대부분은 완전 혹은 불완전하면서도 좌우 어느 쪽인가 분담해서 그 역할을 맡고 있다. 이런 구조를 정확히 이해할 수 없지만 뇌에 들어오는 정보의 경로가 여러 개로 나뉘어져 경로에 따라 처리 방법이 미묘하게 달라지는 것으 로 추정된다. 좌우 어느 쪽인가에 특히 ‘관심이 높은’ 정보가 도달하면 그곳은 반대편보다 활발 히 활동한다. 이런 활동 모습은 뇌를 스캔해 보면 확인할 수 있다. 담당반구는 맹렬하게 빛을 발하는 데 비해 반대쪽의 같은 부위는 희미하게 빛이 날 뿐이다. 전체를 아우르는 우뇌와 분석 적인 좌뇌는 각각의 역할에 어울리는 활동을 한다. 그래서 좌우의 차이는 물리적인 차이에서 비롯된다고 할 수 있다.6) 사람의 뇌 성향을 구분할 수 있는 특징에 기초하여 사람의 행동이나 성격을 관찰하고 분석하는 연구방법, 뇌파 검사나 뇌 선호도(Brain Preference Indicator : BPI) 진단 테스트를 활용하는 방법 등 최근에는 다양한 진단방법이 소개 되고 있다. 뇌의 기능 분화는 뇌의 기능이 그 뇌가 하는 일에 따라서 적당하게 작용하는 정도이다. 뇌의 기능 분화가 발달된 사람은 더욱 완벽하게 뇌에 알맞은 일을 한다. 우뇌형이든 좌뇌형이든 사람은 누구나 요구되는 기능과 독자적인 뇌 조직에 맞추어 전뇌를 사용하고, 그 사이에 전환을 한다.7) 뇌 반구를 좌뇌와 우뇌로 분류하며, 좌뇌와 우뇌가 고르게 반응하면 전뇌적으로 분류할 수 있다. 각 반구의 특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좌뇌(左腦)적 성향은 순차적이고 계속적인 행동을 끊이 없이 점검한다. 시간, 계열, 세부 (details), 순서에 대한 인식을 담당한다. 청각적 수용, 언어적 표현을 담당한다. 단어, 논리, 분석적 사고, 읽기와 쓰기를 전문적으로 다룬다. 옳고 그름에 대한 경계와 인식을 담당한다. 규칙과 최종 기한을 알고 따른다.8) 둘째, 우뇌(右腦)적 성향은 그리기, 작곡, 색칠하기 등은 우뇌 활동의 경향을 보인다. 예술 활동을 위한 작업을 계획할 때 예술가들은 모양, 색깔, 소리 등에 관하여 논리와 규칙을 따른다. 종이, 금속, 유리, 찰흙, 캔버스에 그들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지만, 균형이나 조화, 질서 등의 특정 규칙들을 고려해야 한다.9) 셋째, 전뇌(全腦)적 성향 은 발상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는 능력이 우수하며,. 직관적인 생각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이 우수하고, 대상을 전체와 부분으로 구분하여 관찰하는 능력과 감성과 이성의 조율이 뛰어나다. 2.2. 뇌 가소성 최근에 인지과학자들은 성장이 다 된 것으로 믿어진 우리의 뇌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계속적으 로 성장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고 하였다. 이러한 가능성은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발견된다는 것이며, 가능성을 실현시키는데 가장 중요한 조건은 가급적 풍부한 환경 속에서 많은 경험을 쌓아야 한다는 것이다. 풍부한 경험을 통해 보다 성공적인 뇌의 발달을 가져올 수 있다는 것과 관련하여 인지과학자들은 ‘뇌가소성(腦可塑性: brain plasticity)’이라는 개념 을 사용한다. 뇌가소성에 대해 밝혀진 인지과학적 연구는 교사들과 일반인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가. 그동안 교육에서 환경의 중요성을 강조해 오던 사람들에게 뇌가소성의 발견은 교육 환경에 중요성을 보다 의미있는 증거로 활용될 수 있다. 여기에서 교육환경은 교실 내외의. 6) 양영철,이양희 역(2007). 『뇌 맵핑마인드』. 서울:말글빛냄. p,74-75 7) 고영희 역(1991). 『당신의 양쪽 뇌를 사용하라』. 서울: 양서원. p,28 8) 정종진, 임청환, 성용구 역(2008).『뇌 기반 교수­학습전략』. 서울: 학지사. p,65 9) Jensen, E. (2008). Brain-ased learning: The new paradigm of teaching. Thousand Oaks, CA: Corwin Press. 148.

(5) 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교사와 학생간의 인간관계, 수업의 과정까지도 포괄하는 개념이다.10) 학생과 교사와의 인간관계는 훈육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때로는 서로를 보듬어 주는 것도 뇌를 활성화 시키는 좋은 방법이다. 우리 몸에는 구석구석마다 그곳에서 발생한 각종 메시지를 전달하고 그에 반응하는 모든 신경 계의 기본적 단위세포인 신경세포가 전신에 퍼져 한 계통을 이루고 있다. 뇌에 있는 천억개에 가까운 신경세포는 서로 자극을 주고받도록 형태가 구성되어 있다. 하나의 신경세포는 세 부분 으로 나뉘는데, 세포의 중심역할을 하며 유전물질을 간직하고 들어 온 메시지를 처리하는 세포 체와 메시지를 세포체로 받아들이는 수 많은 수상돌기, 그리고 세포체 내에서 결정된 메시지를 다른 신경세포에 전하는 축삭돌기11)로 이루어져 있다. 즉 축삭돌기는 세포핵에서 신호를 보내 며, 수상돌기는 외부 정보를 받아들이는 역할을 한다. 축삭돌기와 수상돌기가 만나는 곳에 약간의 틈이 있는데, 그 부분을 시냅스 연접부라고 한다. 축삭돌기에서 신경전달 물질이라고 하는 화학물질을 시냅스에 방출하고, 세포가 이에 반응하기 시작한다. 수상돌기는 만여 개의 작은 가지로 나뉘고, 이들이 다른 신경세포와 연결하여 만여 개의 다른 자극을 한꺼번에 세포 체로 받아들인다. 신경전달 물질은 주위의 세포 활동을 촉진시키므로 차례로 연쇄 반응이 일어 나 연결되어 있는 뉴런이 거의 동시에 활동하게 된다. 세포와 분자 레벨에서 일어나는 이러한 변화가 정신 활동의 근본이다. 세포나 분자의 활동을 조작함으로써 정신의학의 물리요법도 그 효과가 증대되고 있다.12) 다이어먼드(Diamond)는 “환경을 풍요롭게 할 때, 두뇌는 더 두툼 한 피질, 더 많은 수상돌기 가지, 더 많은 축삭돌기 종말과 더 큰 세포체를 갖게 된다”13)고 하였다. 뇌를 발달시키기 위해서는 주의로부터 끊임없는 자극이 있어야 하며 합리적인 생각을 깊이 하는 훈련을 거듭해야 한다. 신체 다른 기관의 세포와는 달리 뇌세포는 커지기는 해도 세포수 가 증가하지는 않고, 18세 이후에는 하루에 2만-5만개 가량이 죽어 없어진다. 새 세포가 생겨 이를 보충하지 않으므로 나이가 들수록 없어진 세포 때문에 뇌에는 빈틈이 많이 생겨 무게가 줄어들게 된다.14) 또한 재능의 차이에 영향을 미치는 가장 큰 조건은 신경세포의 많고 적음이 아니고 수상돌기를 통한 다른 세포와 연결의 많고 적음이다. 즉 뇌의 발육과 지능 발달의 척도 는 뇌의 크기나 무게가 아니라 세포 사이의 연결 밀도와 그 복잡성이다. 우리가 머리를 쓰면 쓸수록 더 영리해지는 것은 뇌세포 수가 증가하기 때문이 아니고, 뇌세포 자체의 크기가 확대 되고 세포 사이의 연결이 더 복잡하게 이루어져 더 많은 세포가 그 일을 생각하는 데 참여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연결의 복잡성은 뇌 전체에 일률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태어날 때부터 부분에 따라 정도가 다르고, 생후에도 주위에서 들어오는 자극에 따라 어떤 부분은 일찍, 어떤 부분은 늦게, 어떤 부분은 빨리, 어떤 부분은 더디게 발달하기 때문에 한쪽으로 편중된 발달은 새로운 문제를 발생시키므로 서로가 협력할 수 있도록 자극을 주어야 한다. 2.3. 잠재적 스트레스 뇌의 기능분화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으면 한쪽 뇌가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우리는 생활 속에서 좋은 스트레스와 나쁜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좋은 스트레스는 뇌에서 적절한 수준으로 도전해 할 수 있다고 느낄 때, 상황을 감당할 수 있다고 생각할 때 발생한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의 몸은 코티솔, 아드레날린, 노르에피네프린과 같은 화학물질을 내보내며, 이 화 학물질은 지각을 강화시켜 주고 동기를 증진시키며, 몸을 강하게 해주며, 다음과 같은 상황에 서 일어난다. 첫째, 적극적으로 특정 문제를 해결하기 원할 때이다. 둘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을 때이다. 셋째, 특정 상황에 대한 통제 기능을 느낄 때이다. 넷째, 도전 과제 사이에 충분한 휴식을 취할 때이다. 다섯째, 문제에 대한 잠재적 해결방안을 생각해 낼 수 10) 조주연(1994). 뇌가소성이 교육에 주는 시사점 고찰. 교육학연구, 32권 3호. p,23. 11) 박만상(1996). 『총명한 두뇌 만들기』. 서울: 지식산업사. p,39. 12) 양영철,이양희 역(2007). 『뇌 맵핑마인드』. 서울:말글빛냄. p,56-57. 13) Healy, J.(1990). Endangered minds: Why our children can’t think, New York: Simon and Schuster. p,47. 14) 박만상(1996). 『총명한 두뇌 만들기』. 서울: 지식산업사. p,29. 기초조형학연구 20권 3호 (통권93호). 149.

(6) 있을 때이다. 좋은 스트레스는 뉴런의 수상돌기와 축삭돌기의 활성화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 기 때문에 두뇌발달과 창의성 향상에 도움이 된다. 나쁜 스트레스는 신체적 또는 정신적 위험, 협박, 수치심, 명성 하락, 거절에 대한 공포, 비현실 적 시간의 제약, 선택권의 한계를 느낄 때 발생한다. 디스트레스는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일어 난다. 첫째, 해결하고 싶지 않는 문제와 마주할 때이다. 둘째, 문제에 대한 해답을 모를 때이다. 셋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자원이 부족할 때이다. 넷째,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위협 수준 이라 느낄 때이다. 다섯째, 상황에 대한 통제력이 부족하거나 아예 없을 때이다. 인간이 위협을 받게 되면 뇌로 하여금 두려움, 불신, 불안 또는 일반적 무기력감을 유발하는 모든 자극을 의미한다. 이러한 상태는 신체적 손상이나 지각된 위험(부모, 교사, 친구 등), 지적위험(비현실적 성과의 기대 또는 시간 제약, 방법이나 자원, 긍정적 역할의 부족), 정서적 위험(부끄러움, 수치심 또는 고립)의 결과로 나타난다.15) 아동들에게 스트레스가 누적되면 과격한 행동이나 틱 장애 등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스트레스의 요인을 찾아서 제거하거나 스트 레스를 감소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 아동의 잠재적 스트레스는 행동으로 나타나면 치유를 위해 빠르게 대처할 방법을 찾을 수 있지만, 표현하지 않으며 증상이 더욱 심하게 진행 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동의 잠재적 스트레스를 분출하는 방법은 행동뿐만 아니라 무의식적 으로 표현하는 그림에서 요인을 발견할 수 있다. 그림은 아동의 잠재적 스트레스를 발견하고 아동의 성향에 알맞은 치유방법을 적용하면 증상이 완화되거나 완치될 수 있는 예방차원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다. 2.4. 그림 특징과 심리 아동들은 언어로 표현하기 어려운 생각이나 잠재성을 그림으로 표현한다. 아동은 자신의 생각 이 언어로 표현할 때 한계가 있음을 인지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중학년 시기까지는 그림으로 표현하는 경우가 있다. 즉 아동화를 분석하면 아동의 성향이나 환경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 자료를 발견하게 된다. 풍족한 환경과 부모의 충분한 사랑을 받고 성장한 아동들 그림은 일반 적이지만 열악한 환경이나 부모의 과도한 집착, 가정불화 등이 있는 환경에서 성장한 아동들의 그림을 분석하면 산만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아동을 상담하고, 아동화에 나타난 그림 내용과 형태를 통해 아동의 심리를 이해하기 위해서 인지적인 해석방법과 구조적인 해석방법이 있다. 그림검사는 아동이 자신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드러내면 상담사는 아동이 제공한 자료에서 아동에 대한 정보를 읽어낼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것이 그림을 해석하는 방법이다. 그림검사는 다른 심리검사와 마찬가지로 심리검사 결과 나타난 행동관찰, 과거기록, 면담자료를 참고하여 아동에게 적용하기에 가장 적절한 것을 판단하여 이론적 배경에 따라서 종합적이고 전체적으 로 이루어져야 한다. 그림검사를 해석하기 위해서는 첫째, ‘어떤 정보’를 ‘어떻게’ 읽어낼 것인가 하는 문제가 있다. 전자는 검사 결과에서 ‘무엇을’ 읽어낼 수 있는가 하는 해석의 틀을 이루는 이론 및 구성개념에 대한 문제와 관련되며, 후자는 이를 ‘어떻게’ 읽어낼 수 있는가 하는 방법적인 문제와 관련된 다. 둘째, 심리학적 측면에 대한 정보를 ‘어떻게’ 알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인상주 의적 해석방법과 구조적 해석방법이 있다. 전자는 아동이 그린 그림이 상담사에게 주는 주관적 인상에 근거하여 해석하는 방법이고, 후자는 그림의 여러 가지 구조적 요소인 그림의 크기, 위치, 형태 등이 어떤 특성을 보이는가에 근거하여 해석하는 방법이다.. 15) 손정락, 이정화 역(2011). 뇌 기반 학습. 서울: ㈜시그마프레스(원저 2008출판). p,53-54. 150.

(7) 3. 뇌 성향과 그림 심리 분석 및 제언 3.1. 그림 심리 분석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아동 중에서 성향이 다른 6명을 선별하여 뇌 선호도를 분석하고, 2018년 3월부터 12월까지 매주 1회 2시간씩 24주 상담하고 미술을 지도하였다. 또한 좌뇌성 향 아동, 우뇌성향 아동, 전뇌성향 아동으로 분류하고 그림을 인상적주의적 관점에서 관찰하고 구조적인 해석방법으로 분석하였다. 상담은 아동들의 논리적인 생각이나 스트레스를 최대한 배제시키고, 작품에 몰입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하였다. 아동의 뇌 성향과 그림 특징을 연계한 심리 분석은 첫째, 아동의 뇌 성향을 분석하기 위해 뇌 선호도(Brain Preference Indicator : BPI) 진단 테스트를 적용하여 전뇌(全腦)형, 우뇌(右 腦)형, 좌뇌(左腦)형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아동들이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원인을 분석 하였다. 셋째, 그림 특징과 뇌 성향을 연계하여 심리를 분석하였다. 3.1.1. 좌뇌(左腦)성향 그림 심리분석 상담 1) 9세(여) 아동은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고 소심해서 상담을 하게 되었으며, 뇌 선호도 분석은 좌뇌적 성향을 갖고 있었다. 아동은 친구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고, 그림은 편화를 보고 따라서 그리는 것을 좋아했지만 상상하여 표현하는 것을 어려워하였다. 또한 그림 을 그리고 난 이후에 교사에게 잘 그렸는지 확인을 해야 만족했으며, 친구들과 그림으로 소통 하기는 어려워했다. 아동과 상담 과정에서 그림 특징이 밑그림 없이 사인펜으로 직접 그리는 것을 관찰하면서 아동이 직관력이 뛰어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아동에게 지금까지 보고 경험했던 내용을 스스로 그리면 더욱 창의적인 작품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하였으며, 아동은 편화 그림을 보지 않고 스스로 상상화를 그리기 시작했다. 그 이후에 아동은 (그림 1)과 같이 자신이 읽었던 책이나 캐릭터 등을 상상하여 다양한 관점에서 패러디하고 표현하면서 그림에 자신감이 길러지고 친구들과의 대인관계도 좋아지고 있다. 상담 2) 9세(남) 아동은 혼잣말을 하면서 그림에 몰입하거나 주로 어른들과 대화를 했지만, 친구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격고 있어서 상담하게 되었다. 뇌 선호도 분석은 약간 좌뇌적 우세 성향으로 판별되었다. 아동은 친구들과 이야기할 때 말이 느려서 친구들이 답답해하거나 친구 들이 이야기를 들어 주지 않으며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해서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았다. 아동은 모든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받고 있었지만, 대인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동을 상담하 면서 그림을 분석하였다. 아동의 그림은 (그림 2)와 같이 일반적인 아동의 그림과 달리 그림에 는 그리스의 원형 경기장과 중국의 고성을 연계하여 내용을 융합적으로 표현하였으며, 그림 내용도 논리적이고 꼼꼼하게 표현하였다. 아동처럼 시사적인 지식을 그림으로 분석적으로 표 현하는 것은 그림 내용도 복잡하지만, 시사적인 그림 내용을 친구들과 소통하는데 문제가 있다 고 판단되었다. 상담 3회기부터 아동의 그림을 관찰하고 아동이 충분히 표현한 후에 설명을 들어주는 과정을 반복하면서 그림 내용에 대해 친구들이 흥미를 갖기 시작했으며, 조금씩 친구 들과 소통하는 능력이 길러지고 있다. 상담 3) 9세(남) 아동은 평소 생각이 논리적이고 우수한 지능을 갖고 있지만 그림에 집착하면 서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어 상담하게 되었다. 뇌 선호도 분석은 좌뇌적 우세성향으로 판별되 었다. 친구들보다 일반적인 지식이나 상식이 뛰어난 아동은 친구들과 소통하는 것을 어려워하 는 경우가 있었다. 일반아동들에 비해 아동은 상식이 뛰어났으며, 자신의 생각을 친구들에게 이야기하지만 친구들은 이해를 하지 못하고 ‘잘난척한다’고 하면서 대화를 하지 않으려 했기 때문에 친구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으며, 자신의 생각을 주로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하지만 부모는 자녀가 공부보다 그림만 그리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었다. 아동 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복잡한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고, 그림을 그리면 친구들과 소통하는데 어려움이 없다고 판단되었다. 상담을 통해 자녀가 그림을 계속 그리는 것이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된다고 부모를 설득시켰다. 그 결과 아동의 논리적이고 인지적인 지식을 그림으 로 표현하게 되면서 아동은 (그림 3)과 같이 사람을 그리고 사람의 인체구조와 각 기능에 기초조형학연구 20권 3호 (통권93호). 151.

(8) 해당하는 장기를 표현하면서 친구들에게 관심을 받게 되면서 그림의 표현력도 향상되고 친구 관계도 좋아지고 있다.. (그림 1) 9세, 여. (그림 2) 9세, 남. (그림 3) 9세, 남. 3.1.2. 우뇌(右腦)성향 그림 심리분석 상담 4) 9세(여) 아동은 토끼 사람만 그려서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었서 상담하게 되었다. 뇌 선호도 분석은 우뇌형으로 판별되었다. 아동은 친구들과 어울리기 보다는 그림에 몰입하는 성향을 갖고 있으며, 평소에 그림을 그릴 때 사람들이 있는 다양한 장소를 그렸는데, 사람 얼굴이 (그림 4)와 같이 모두 토끼로 의인화하여 표현하고 있다. 부모는 자녀가 친구들과 어울 리기 보다는 그림 그리는 것에 몰두하고, 계속 토끼 얼굴로 사람을 표현하는 것이 문제가 있어 그런 것이 아닌지 걱정하고 있었다. 최근에는 부모가 자녀에게 사람처럼 그리는 것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갈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아동을 지속적으로 상담하면서 관찰한 결과 사람 얼굴을 토끼로 표현하는 것 외에 사람의 동작이나 주변환경은 또래 보다 더 우수하게 표현하고 있었 다. 즉 초등학교 1학년까지 토끼 사람은 친구들과 소통하는 대상이지만 2학년부터는 친구들로 부터 사람이 ‘왜 토끼냐’ 하는 식으로 지적 대상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아동이 표현하는 토끼 사람과 주변 환경에 대해 친구들과 공감대가 형성되면 그림 재능도 길러주고, 친구들과 관계성 도 회복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였다. 아동이 위축되지 않도록 그림에 합리적인 의미를 부여하였 으며, 부모에게는 조금 더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상담하였다. 그 후에 부모는 자녀를 다시 신뢰하게 되었고, 친구들도 그림을 이해하면서 점차 자신감이 길러지고 있다. 상담 5) 9세(여) 아동은 멍하니 생각을 하거나 그림에 몰입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주변에 신경을 쓰지 않아서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어서 상담하게 되었다. 뇌 선호도 분석은 우뇌형으 로 판별되었다. 아동은 그림을 즐겨 그리지만 너무 그림에 몰입하면서 대인관계가 원활하지 않은 상태였다. 특히 평소에 말을 많이 하지 않고 그림에 몰입하였으며, 그림 주제는 (그림 5)와 같이 사람이 하늘을 날거나, 사람이 할 수 없는 다양한 내용을 상상하여 표현하면서 친구 들에게 ‘사람이 어떻게 날아다닐 수 있냐’고 지적을 받기도 했다. 아동의 그림을 통해 중력의 법칙을 깨는 것이 상상력이라고 주변에 소개하면서 부모는 자녀의 그림을 이해하게 되었고, 아동은 자신감을 회복하게 되여 지금은 더욱 창의적으로 그림을 표현하고 있다. 상담 6) 9세(여) 아동은 캐릭터 그림만 그리고 친구들을 가려가며 사귀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상담하게 되었다. 뇌 선호도 분석은 우뇌형으로 판별되었다. 아동을 상담하는 과정에서 그림을 빠르고 직관적으로 표현하였으며, 친구들에게 문제가 있으며 직접 지적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되기도 하였다. 아동의 성향이 친구들에게 바른 소리를 하거나 리더를 해야 만족하 는 성향을 갖고 있어서 친구들과 자연스러운 소통이 필요해 보였다. 친구들이 아동의 캐릭터 그리는 것을 배우고 싶으면, 아동이 직접 가르치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면서 상담 횟수가 거듭될 수록 관계성이 좋아지고 있다.. (그림 4) 9세, 여. (그림 5) 9세, 여. (그림 6) 9세, 여 152.

(9) 상담 아동들 중에는 그림 주제를 스스로 선택하여 표현하는 아동, 친구들 보다 똑똑하지만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거나 학교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아동, 친구들 보다 상식이 많은 아동들은 자신과 비슷한 분야에 관심이 있는 친구들과 만나면 원활한 소통이 되지만 그렇 지 않으면 혼자서 그림을 그리는 경우 등 과 같이 여러 가지 문제로 인해 부모와 갈등을 겪게 되지만 그림 특징에 나타난 구조적인 내용을 연구하여 뇌 성향과 연계하면 부모와 자녀의 갈등 을 해결하는데 실제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3.2. 제언 아동의 뇌 성향을 고려한 교육은 아동이 성장하는데 자신감을 길러주는 원동력이 된다. 즉 아동의 뇌 성향에 따라서 교육이 이루어진다면 아동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고 우수한 부분은 더욱 활성화시켜 재능을 길러줄 수 있다. 본문에서 상담한 6명의 아동은 부모와 갈등이나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었지만, 아동들의 뇌 성향을 고려한 상담과 지도를 통해 자존감이 길러지고 대인관계가 활성화되는 것을 연구를 통해 확인 수 있었다. 그 결과 아동의 뇌 성향을 고려한 아동화 심리 분석을 통해 아동의 정서를 함양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의 뇌(腦)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 아동들은 유전적으로 부모의 성향을 갖고 태어나 지만 성장과정에서 교육환경에 적응할 때 부모나 교사들은 대부분 아동의 성향을 고려하기 보다는 우수한 교육기관, 우수한 교사를 선별하는 것을 우선시하는 경우를 상담 과정에서 볼 수 있다. 상담 내용을 통해 알 수 있듯이 아동의 뇌 성향을 고려하지 않은 교육기관보다는 아동의 성향을 이해하고 우수한 뇌 성향을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는 교육을 선택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둘째, 아동의 관심 대상을 존중해야 한다. 아동들이 선호하는 캐릭터, 신체구조, 무기 등의 대상은 어른의 관점에서 사소한 것이 될 수 있지만, 아동들은 선호하는 대상을 집요하게 관찰 하고 표현하려는 경향을 갖고 있다. 인체를 집요하게 분석하거나 토끼사람을 반복해서 그리면 자폐로 오인 받기도 하지만 어른의 관점에서 아동의 작품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아동의 자존감 을 길러줄 수 있다. 또한 그림에 집착하는 아동들 중에는 자존감이 강해서 마음에 상처를 받게 되면 정서적으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서 관찰해야 한다. 셋째, 현재 시대적 흐름과 환경을 이해해야 한다. 스마트폰의 진화는 우리의 생활과 환경, 가치 관을 하루가 다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새로운 정보나 궁금한 내용은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정보 를 확인하고 공유하면서 모든 것이 소통되는 것처럼 생각하게 되었다. 그 결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는 긍정적인 측면도 있지만, 불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거나 개인 신상에 대한 정보가 유출 되면서 역기능적인 현상도 일어나고 있다. 이처럼 급격하게 변화되고 발전되는 사회현상에서 사람들은 정보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으며, 일부 사람들은 스트레스가 돌발적인 행동이 나 우발적인 사고로 확산되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게 되었다. 사람들의 우발적인 행동은 감정조 절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다양한 정보는 사람들에게 편협된 지식의 축적이 될 수 있다. 지식은 논리적이어서 사람의 좌뇌와 연관성이 많아서 상대적으로 감성적인 우뇌를 조절하는데 어려움을 겪기도 한다.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으로 컬러링북에 색칠하는 방법이 유행하고 있다. 만다라 문양이나 컬러링 북에 색을 칠할 때는 잡생각이 줄어들고 색에 몰입해서 우뇌를 자극하게 된다. 그 과정에서 좌뇌는 쉬게 되고 우뇌가 활성화되면서 스트레스가 감소하게 된다. 넷째, 아동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참여공간이 필요하다.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동들은 대부분 자신들이 선호하는 것에 집착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친구들과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하고 소통할 수 있는 (사진 1)과 같은 참여공간이 필요하다. 또한 아동들 이 참여공간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친구들과 서로 소통하면서 자신만의 공간을 꾸미고 표현하 는 과정에서 아동의 정서와 심리가 안정될 수 있다.. 기초조형학연구 20권 3호 (통권93호). 153.

(10) (사진 1) 참여 공간. (사진 2) 소통 공간. (사진 3) 창의 공간. 다섯째, 그림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미술관은 세계 여러 나라 작품이나 천재 작품, 실험적인 작품, 창의적이고 다양한 작품을 즐겁게 감상하는 공간이지만, 아동들이 자유롭게 작품을 감상하고 소통할 수 있는 미술관은 찾아보기 어렵다. 아동들이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사진 2)와 같이 자신이 느낀 감정을 스케치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주변인들은 작품 뿐만 아니라 아동들의 그림을 감상하게 된다. 물론 다른 감상자들이 작품을 감상하는데 피해를 주지 않은 범위에서 아동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그림으로 표현하도록 사전에 교육이 필요하다. 그 과정에서 아동들은 주변인을 의식하지 않고 작품을 감상하고 표현하는 과정에서 자존감이 향상 된다. 여섯째, 자연 속에서 탐색과 체험이 필요하다. 아동들이 자연을 탐색하고 체험하면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경험을 자신의 관점에서 그림으로 표현하는 과정에서 뇌를 활성화시킬 수 있 다. 아동들은 학교 교육이나 학원에서 논리적이고 분석적인 좌뇌우세형 교육을 받으면서 우세 한 우뇌를 활용할 기회가 줄어들고 있어서 스트레스의 요인이 되기도 한다. 자연은 아동들이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곳이므로 자연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 를 제공해야 한다. 자연에서 체험한 경험이 그림으로 표현될 때 친구들과 같이 관찰했던 개미 나 나무, 곤충 등이 서로 다른 느낌이나 형태로 표현하게 되면서 자연으로 치유뿐만 아니라 자신의 생각을 존중 받는 경험을 체험하게 된다. 현대회화의 거장 칸딘스키는 석양 무렵 외출에서 돌아와 아틀리에로 들어서는 순간 너무도 멋진 그림 한 점이 눈에 들어왔다. 그림에 넋을 놓고 있던 칸딘스키는 그것이 외출 전에 그리다 벽에 거꾸로 기대놓았던 자신의 작품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의 거꾸로 있는 그림을 순간적 으로 보면서 대상에서 분리된 선과 색만의 아름다운 구성을 발견하게 되었다. 이 경험으로 칸딘스키는 구상미술을 포기하고 추상미술을 하게 된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16) 아동들은 매일 주변에서 많은 정보를 습득하게 되면서 사물이나 대상을 직관적인 관점에서 관찰하고 표현하 지만, 지식을 통해 선입견을 갖게 되면서 자유로운 발상과 표현하기를 두려워하거나 도전하기 를 망설이게 된다. 아동들이 칸딘스키가 경험했던 지식의 틀에서 벗어나 자신들이 관찰하고 경험했던 대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될 때 스트레스가 해소되고 직관력과 표현력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이다.. 4. 결론 우리 사회는 급속한 사회적 변화로 인해 새로운 사회적 문제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출산율 저하를 극복하기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출산 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출산율의 감소로 인해 자녀가 두 명 이하의 가정이 증가하면 서 부모들은 자녀의 교육에 관심이 증가하게 되었고, 그로 인해 자녀에 대한 과도한 관심과 집착으로 자녀와 갈등을 겪게 되었다. 자녀에 대한 부모의 지나친 관심이 때로는 자녀에게 부담감으로 작용되어 심리적인 압박을 받게 되면서 과격한 행동이나 반항을 하게 되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이처럼 부모와 자녀의 갈등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부모가 자녀의 행동이나 성향을 이해할 수 있다면 자녀에 대한 관심과 집착이 자연스럽게 소통으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부모와 자녀의 갈등 요인은 다양한 관점에서 연구되어야 하지만, 본 연구는 부모가 자녀의 16) 지상현(2010). 뇌, 아름다움을 말하다. 서울: 해나무. p, 9. 154.

(11) 성향을 이해하고, 소통하는데 참고할 수 있도록 아동의 뇌 성향을 분석하고, 그림 특징과 연계 하여 아동의 심리를 연구하였다. 본문에서 부모와 갈등을 겪고 있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는 아동 6명을 선별하여 뇌 선호도 를 분석하고, 그림 특징과 연계하여 24주 동안 상담하고 지도하였다. 또한 아동들의 성향을 좌뇌우세형, 우뇌우세형, 전뇌적 성향으로 분류하고, 그림과 연계하여 심리를 분석한 결과 부 모와 자녀의 갈등을 해소하고 소통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을 제언하였다. 첫째, 아동의 뇌 성향을 고려해야 한다. 부모의 유전에 의해 아동의 성향이 나타나므로 아동의 뇌 성향을 고려한 교육이나 양육은 아동의 심리적 안정뿐만 아니라 자존감 향상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둘째, 아동이 관심있는 대상을 존중해야 한다. 매체의 발달로 아동들의 관심사가 계속 바뀌고 있어서 아동이 집착하는 그림 주제나 대상에 대해 관심을 갖고 지원할 때 아동의 잠재성이 스트레스가 아닌 창의성으로 성장할 수 있다. 셋째, 현재 시대적 흐름과 환경을 이해 해야 한다. 아동들은 매체의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심리적인 압박감을 극복하기 위해 매체를 활용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매체에 집착하는 자녀에 대해 문제점으로 지적하기 보다는 미술이나 기타 교과목에 접목하여 활용하는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넷째, 아동들이 자유롭게 생각을 표현할 수 있는 참여공간이 필요하다. 아동들이 잠재적인 스트레스를 표현하 고 해소할 수 있는 참여공간이 필요하다. 다섯째, 그림과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인 공간이 필요하다. 전시장이나 박물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작품을 감상하고 간단하게 느낌을 스케치하고 표현할 수 있는 창의공간이 필요하다. 여섯째, 자연 속에서 탐색 과 체험이 필요하다. 아동들이 자연을 탐색하면서 자연과 교감하고 정서적으로 안정될 수 있는 자유로운 체험과 활동 속에서 소통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급속한 매체의 증가와 사회발달에 대응하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오히려 자녀와 갈등의 요인이 된다면 개인뿐만 아니라 국가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하지 않다. 이에 본 연구에서 제언하는 내용 을 참고하여 부모가 자녀를 이해하고 소통한다면 서로의 갈등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 참고문헌 고영희 역(1991). 『당신의 양쪽 뇌를 사용하라』. 서울: 양서원 김교옥(2016). 미술치료에 대한 뇌 과학적 이해. 인문사회21 vol.7.no.2. 아시아문화학술원 박만상(1996). 『총명한 두뇌 만들기』. 서울: 지식산업사 박수경(2013). 전뇌발달에 기초한 창의적인 미술교육 프로그램 연구. 경희대학교 교육대학원 석사학위논문 백중열(2014). 뇌(腦) 메커니즘에 기초한 아동 심리와 그림 특징 연구. 한국기초조형학회, 기초조형학 연구 Vol.15. No,4 양영철,이양희 역(2007). 『뇌 맵핑마인드』. 서울: 말글빛냄 조주연(1994). 뇌가소성이 교육에 주는 시사점 고찰. 교육학연구, 32권 3호. 정종진, 임청환, 성용구 역(2008).『뇌 기반 교수­학습전략』. 서울: 학지사 지상현(2010). 뇌, 아름다움을 말하다. 서울: 해나무 전성수(2010). 뇌 기반한 심리형성의 메커니즘과 미술의 치료적 의미. 미술교육논총 vol.24.no.1. 한국미술교육 학회 손정락, 이정화 역(2011). 뇌 기반 학습. 서울: ㈜시그마프레스(원저 2008출판) Healy, J.(1990). Endangered minds: Why our children can’t think, New York: Simon and Schuster. Jensen, E. (2008). Brain-ased learning: The new paradigm of teaching. Thousand Oaks, CA: Corwin Press. Kolb, B., & Whishaw, I.Q.(1990). Fundamentals of human neuropsychology. New York: W.H. Freeman and Co.. 기초조형학연구 20권 3호 (통권93호). 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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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