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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론
복부 수술 시 사용되는 배액관은 수술 후에 복강내에 비 정상적으로 고이는 체액이나 혈액 등을 제거하고, 이후 발 생할 수 있는 복강내 농양 등의 염증성 합병증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1) 특히 위 절제 및 광범위 림프절 곽청술이 필요한 위암 수술에서는 수술 후 고일 수 있는 혈액이나 림프액 및 삼출성 체액을 제거하고, 출혈이나 문 합부 누출 등의 합병증을 조기 발견하기 위하여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배액관 삽입 도중의 복벽 출혈, 복강내 장기 손상, 배액관 삽입으로 인한 통증, 배액관을 통한 복강내 감 염 및 창상 감염의 위험 증가, 제거 시 통증 등 문제점도 많다.
복막염 수술 시 시행하는 복강세척은 수술 중 복강내로 유출된 세균의 수를 감소시키며, 이물질을 제거하여 패혈 증이나 복강내 농양 등의 염증성 합병증의 발생을 감소시 키기 위해 시행된다. 특히 위․장관의 절개가 시행되는 수 술에서는 어느 정도 장내 세균의 복강내 유출을 피할 수 없으며, 또한 복강은 세균의 증식과 이로 인한 염증성 합병 증의 발생이 적당한 장소라는 고정관념에서, 위나 장 내용 물의 유출이 거의 없는 정규 위암 수술의 경우에도 복강세 척과 배액관 삽입을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다.
이렇듯, 위나 장 내용물의 복강내 유출이 심하지 않은 위 암 수술 시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배액관 삽입 및 복강 세척 의 필요성에 대한 논란이 많다. 위암 수술 시 위나 장 내용 물의 유출을 최소화한다면 복강세척 및 배액관 삽입이 수 술 직후의 염증 반응을 감소시키는데 별 도움이 되지 않거 나, 오히려 증가시킬 수도 있을 수도 있다. 이에 저자는 염 증반응의 보편적인 표지자로서 수술 전․후의 백혈구 수와
위암수술 시 복강세척 및 배액관 삽입이 백혈구 수에 미치는 영향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김용훈․이철주․박치우․민락기․노승무
Assessment of Peritoneal Irrigation and Drain- age by Perioperative Leukocyte Count follow- ing Gastric Cancer Surgery
Yong Hun Kim, M.D., Cheol Ju Lee, M.D., Chi-Woo Park, M.D., Lac-Kee Min, M.D. and Seung Moo Noh, M.D.
Purpose: There has been debate on the use of peritoneal irrigation and drainage following gastric cancer surgery. This study was conducted to evaluate the usefulness of routine peritoneal irrigation and drainage following gastric cancer surgery, especially with regard to the perioperative leukocyte count.
Methods: Of 298 patients, 153 were enrolled in the test group (without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between October 2001 and August 2002, and 145 in the control group (with peritoneal irrigation and drainage), between January 2001 and September 2001. The demographics, range of dis- section, pathological staging, operation times, anesthesia times, fever, perioperative leukocyte counts and operative complications were retrospectively analyzed in these con- secutive patients.
Results: It was found that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demographics, range of dissection, pathological staging and operative complications between the two groups. However, the operation times, anesthesia times, and mean length of hospitalization in the test group were significantly shorter than those in the control group. No significance differences were found between the two groups with regard to the perioperative leukocyte counts.
Conclusion: The routine usage of peritoneal irrigation and drainage was found to be neither safe nor effective in gastric cancer surgery patients. (J Korean Surg Soc 2004;67:453- 457)
Key Words: Gastric cancer, Peritoneal irrigation, Peritoneal drainage, Perioperative leukocyte count 중심 단어: 위암, 복강세척, 배액관 삽입, 수술 전․
후 백혈구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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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저자:노승무, 대전광역시 중구 대사동 640 ꂕ 301-721, 충남대학교병원 외과 Tel: 042-220-7181, Fax: 042-257-8024 E-mail: [email protected]
접수일:2004년 8월 14일, 게재승인일:2004년 10월 20일 본 논문의 요지는 2003년도 춘계 대한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발 표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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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열 정도를 비교하여, 복강세척 및 배액관 삽입이 수술 전․후 염증반응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한 다.
방 법
본 연구는 충남대학교병원 임상연구소의 승인을 받았으 며, 대상 환자의 동의를 받아 시행하였다. 충남대학교병원 외과에서 2001년 1월부터 2001년 9월까지 위암 절제술 후 복강세척 및 배액관 삽입을 한 145명의 환자(대조군, Con- trol)와 2001년 10월부터 2002년 8월까지 수술 후 복강세척 및 배액관 삽입을 시행하지 않은 153명(실험군, Test)을 대 상으로 하였다. 모든 수술은 한 명의 외과의사에 의하여 연 속적으로 시행되었다. 결과는 후향적으로 자료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대조군에서 복강세척은 항생제가 혼합된 생리 식염수(cefazolin sodium, 2 g/L)를 수술 후 배액관을 삽입하 기 전 2∼3분 정도 2 L를 시행하였으며, 실험군에서는 복강 세척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출혈 등이 있는 경우에는 dry pad를 사용하여 확인하였다. 배액관은 closed suction drain 방법으로 Evacuator, BarovacsⓇ (Catalogue NO. PS 400 M)을 사용하였으며, clear serous fluid가 50 ml 미만인 경우에 통 상적으로 제거하였다. 모든 환자에서 도뇨관은 마취 후에 삽입하고 수술 다음날 제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비위관은 삽입하지 않았다. 창상감염의 예방을 위하여 마 취 직후와 수술이 끝난 직후에 cefazoline sodium 1.0 gm을
정맥주사하였다. 두 군 사이의 나이, 성별, 병기, 림프절 곽 청 범위, 수술방법, 수술시간, 마취시간, 재원기간, 합병증, 수술 후 체온의 변화, 수술 전․후의 백혈구 수 등에 대하여 비교 및 분석하였다. 병기와 림프절 곽청 범위는 UICC (1997년 판)분류법을 따랐으며, 수술방법은 재건술식에 관 계없이 위부분절제술과 위전절제술로 구분하였다. 재원기 간은 수술일로부터 퇴원일까지의 기간으로 하였다. 수술 전에 정상이었던 체온이 수술 후에 38oC 이상으로 올라간 경우를 체온상승으로 정의하였다. 통계처리는 window용 SPSS 11.5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두 집단에서 얻은 결과들 을 Student's t-test로 검정하였으며 P값이 0.05 미만인 경우 를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있다고 판정하였다.
결 과
1) 연령, 성별, 수술방법, 림프절 곽청 범위, 병기 위암 수술 후에 복강세척 및 배액관을 삽입한 군(대조군, Control)과 시행하지 않은 군(실험군, Test) 간의 평균 연령 및 연령 분포는 차이가 없었다. 성별에서도 차이를 보이지 않았 다. 대조군에서는 위전절제술이 46명, 위부분절제술이 99명 에서 시행되었고, 실험군에서는 위전절제술이 34명, 위부분 절제술이 119명으로 두 군 간에 차이가 없었다.(P=0.064) 두 군 간의 림프절 곽청 범위는 대조군에서 D1; 15명, D2; 123 명, D3; 7명이었고, 실험군에서 D1; 11명, D2; 125명, D3; 17 명으로 두 군 간의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 다.(P=0.101) 수술 후에 시행한 조직검사에서 대조군에서는 Stage IA; 47명, Stage IB; 20명, Stage II; 17명, Stage IIIA; 30 명, Stage IIIB; 12명, Stage IV; 19명이었으며, 실험군에서는 Stage IA; 63명, Stage IB; 18명, Stage II; 27명, Stage IIIA; 25 명, Stage IIIB; 10명, Stage IV; 10명으로 통계학적으로 유의 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P=0.160)(Table 1).
2) 수술 및 마취시간, 재원기간
평균 수술시간 및 마취시간은 실험군에서 통계학적으로 유의하게 짧았다(P=0.000, P=0.000). 실험군에서 재원기간이 짧았으며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있었다(P=0.001)(Table 2).
Table 1. General distribution of pat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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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e (mean) 53.1 52.5 0.696
Sex (male:female) 1.84:1 2.4:1 0.287
Pathologic staging 0.160
IA 47 (32.4%) 63 (41.2%) IB 20 (13.8%) 18 (11.8%) II 17 (11.7%) 27 (17.7%) IIIA 30 (20.7%) 25 (16.3%) IIIB 12 (8.3%) 10 (6.5%)
IV 19 (13.1%) 10 (6.5%)
LN dissection 0.101
D1 15 (10.3%) 11 (7.2%)
D2 123(84.8%) 125 (81.7%)
D3 7 (4.9%) 17 (11.1%)
Operative method 0.064
Total gastrectomy 46 (31.7%) 34 (22.2%) Subtotal gastrectomy 99 (68.3%) 119 (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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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l = the patients with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Test = the patients without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Table 2. Clinical fea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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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ration time (min) 222±39 174±39 0.000 Anesthesia time (min) 257±43 212±41 0.000 Hospitalization (day) 12.0±6.0 9.5±4.4 0.001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Control = the patients with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Test = the patients without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3) 수술 후 체온의 변화
수술 후에 38oC 이상으로 체온이 상승한 환자는 대조군 에서 20명이었고, 실험군에서 17명이었다. 체온상승기간은 대조군에서 1.28±0.8일이었고, 실험군에서 1.55±0.7일이 었으며, 체온상승 기간에 따른 두 군 간의 통계학적 유의성 은 없었다(P=0.234)(Table 3).
4) 수술 전․후 백혈구 수
수술 전․후 백혈구 수는 두 군에서 모두 수술 직후 최대 치로 증가되었다가 수술 후 3일째 정상 수준으로 되돌아 왔다. 두 군 간의 수술 전․후 백혈구 수 의 비교에서는 통 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4).
5) 합병증
수술 합병증에는 대조군에서 수술 후 장폐색 7예, 수술 후 위저류 3예, 복강 내 농양 3예, 창상감염, 무기폐, 문합부 유착, 역류성 식도염 각 1예, 수술 후 출혈이 2예, 늑막삼출 4예에서 발생하였고, 실험군에서는 수술 후 장폐색 5예, 수 술 후 위저류 6예, 복강 내 농양 1예, 창상감염 2예, 수술 후 출혈 1예, 정맥염 1예, 늑막삼출 3예 등이 발생하였다.
합병증 발생의 차이는 통계학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P=0.452)(Table 5).
고 찰
위절제술 후 배액관의 삽입은 배액의 성상을 관찰하여 조기에 복강내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고, 발생 가능성이 있 는 복강내 합병증을 감소시킬 목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특 히 림프절 곽청술이 중요시되는 위암의 수술에 있어서 비 정상적으로 복강내에 고이는 체액을 배출함으로써 복강내 합병증의 빈도를 감소시킬 목적으로 일상적으로 사용되어 왔다. 그러나 배액관 삽입은 삽입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배액관 삽입부위의 출혈, 장관의 손상 가능성과 배액관 삽 입 기간동안의 환자의 불편감 및 통증, 통증으로 인한 조기 보행 장애, 배액관을 통한 역행성 감염의 가능성, 이물질인 배액관을 삽입함으로써 발생하는 염증성 반응에 의해 삼출 성 체액의 형성 촉진과 복강내 유착 발생 가능성의 증가, 배액관 제거 시에 발생 할 수 있는 통증, 배액관 삽입부로의 탈장, 배액관과 유착된 부분의 손상과 이로 인한 출혈의 가 능성, 배액관으로 인한 기계적 장천공 등의 합병증이 보고 되고 있다.(2-6) 이러한 이유로 위암 수술 시 일상적으로 사 용되는 배액관 삽입에 대한 논란이 있다. Pai 등(7)은 복강 내 오염이 심한 천공성 십이지장 궤양 환자에서의 배액관 삽입에 대한 연구에서, 배액관 삽입이 술 후 저류되는 체액 의 방지나 농양 형성 방지에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보고하 였다. Urbach 등(8)과 Merad 등(9)도 정규 대장 및 직장 문합 수술 시에 일상적인 배액관 삽입이 문합부 누출이나 다른 수술 합병증의 빈도를 감소시키는 데 이점이 없다고 보고 하였다. 담낭절제술, 자궁적출술, 간절제술 및 췌장절제술 등의 수술 이후에 배액관 삽입에 대한 연구에서 배액관의 사용이 합병증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어 제한된 경우 외에 Table 3. Fe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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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ients of elevated body
20 17 0.010
temperature
Duration of elevated body
1.28±0.8 1.55±0.7 0.234 temperature (day)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Control = the patients with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Test = the patients without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Table 4. Perioperative leukocyte cou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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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3) Control* Test† P-value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Preoperative 6712±1805 7079±2832 0.194 Postoperative 14082±4150 14190±3374 0.809
POD 1 11403±3429 11870±3194 0.230
POD 3 7460±2617 7666±1975 0.470
POD 5 6667±2454 6699±2257 0.925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Control = the patients with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Test = the patients without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Table 5. Compli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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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trol* Test†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Postoperative obstruction 7 (4.8%) 5 (3.2%) Intraabdominal abscess 3 (2.1%) 1 (0.7%) Postoperative bleeding 2 (1.3%) 1 (0.7%)
Atelectasis 1 (0.7%) 0 (0.0%)
Reflux esophagitis 1 (0.7%) 2 (1.3%)
Wound infecton 1 (0.7%) 2 (1.3%)
Phlebitis 1 (0.7%) 1 (0.7%)
Anastomosis site stricture 1 (0.7%) 0 (0.0%)
Gastrostasis 3 (2.1%) 6 (3.9%)
Pleural effusion 5 (3.4%) 3 (1.9%)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Total 25 (17.2%) 21 (13.7%)
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ꠏ
*Control = the patients with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Test = the patients without peritoneal irrigation & drain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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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14)은 복부 수술에 있어서 배액관 삽입이 세심한 수술 술기를 대신하지 못한다고 보고하고 있다. 이 등(15)은 위 절제술 후 배액관 사용에 대한 무작위 전향적 연구에서 배 액관의 사용이 배액관을 사용하지 않은 경우에 비해 장점 이 없으며 배액관을 사용하지 않음으로써 불필요한 수술적 조작을 줄이고 배액관 사용으로 인한 창상 및 복강내 감염 을 줄이고 환자의 불편감을 없애며 배출되는 체액의 소모 를 줄일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두 군 간의 복강내 농양 등의 합병증 발생에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실 험군에서 수술 시간, 마취 시간, 재원 기간의 단축을 볼 수 있었다. Bryan 등(16)은 간절제술 후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 는 경우에 대한 보고에서 수술시간이 240분 이상인 경우가 수술 후 경피적 배액술의 유의한 표시자라고 보고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복강내 농양이 발생한 4예 중 3예에서 경피 적 배액술을 시행하였지만 case가 적어 통계적으로 비교할 수 없었다.
복막염의 수술 시 복강세척은 1975년 Burmett 등(17)이 범발성 복막염의 수술 시 다량의 세척액으로 복강을 세척 하여 좋은 효과를 얻었다고 보고한 이래 Noon 등(18), Mckenna와 McDonald(19), Nelson 등(20)이 동일한 효과가 있음이 보고하였고 그후 임상에서 널리 사용되어 왔다. 그 러나 Messner 등(21)은 복강세척만으로 세균의 수를 감소시 키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하여 보고하였 다. 또한 Hunt 등(22)과 Schein 등(23)은 범발성 복막염 수술 시 복강 세척이 술 후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못함을 보고하 였다. 특히 Hunt는 세척액에 항생제를 첨가하여 사용하더 라도 복강내 농양발생이나 임상경과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보고를 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대조군에서 3예의 복강내 농양이 발생하였으나 실험군에서는 1예의 복강내 농양이 발생하였다. 대조군에서 발생한 복강내 농양 1예는 누출에 의한 농양으로 개복수술로 배액을 시행하였다. 다 른 2예는 감염에 의한 농양으로 경피적 배액술로 치유되었 으며, 그중 1예에서 경과관찰 중 colon fistula가 발견되었다.
실험군에서 발생한 복강내 농양은 감염에 의한 농양으로 경피적 배액술로 치료되었다. 한편 Kappas 등(24)은 동물실 험에서 복강 세척 시 서로 다른 온도의 세척액을 사용한 경우, 체온보다 낮은 경우에는 복막 유착을 억제하지 못하 고, 체온보다 높은 경우에는 오히려 복막 유착을 증가시킴 을 보고하였고, Westreenen 등(25)은 서로 다른 종류의 세척 액을 사용한 경우에도 비슷한 정도의 복막 유착이 발생함 을 보고하였다. 즉 복강내 수술 시에 시행한 복강세척이 수 술 후에 발생 할 수 있는 복강내 염증성 합병증을 감소시킬 수는 있지만, 복강내 유착을 예방할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본 연구에서도 대조군에서 수술 후 유착에 의한 장폐쇄가 7예, 실험군에서는 5예가 있었으며, 두 군 사이의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Verkkala 등(26)은 개심수술 후 염증정도를 발열, 백혈구 수, CRP의 비교를 통해서 중증 염증일 때 가치가 있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수술 전․후 백혈구 수의 비교와 수 술 후 체온 상승 및 기간을 비교하였을 때도 두 군 간의 차 이가 없음을 보여, 두 군 간의 염증 발생에 유의한 차이가 없을 것으로 생각된다.
위의 결과는 복강내 염증이나 오염이 심한 복막염을 대 상으로 하였으나, 상대적으로 오염이 적은 정규 위절제술 에서 복강세척을 하는 것이 복강내 오염을 줄이거나 합병 증의 빈도를 줄일 수 있는가에 대한 연구는 거의 없다. 위나 장 내용물이 거의 유출되지 않는 위절제술에서의 일상적인 복강 세척은 장막에 물리적인 자극을 가하여 장막유착을 유발할 수도 있고, 국소적인 감염을 전 복강내로 전파시킬 수도 있는 가능성이 있으며, 환자에게 불편과 고통을 줄 수 도 있다. 또한 수술 술기의 발달도 문합부 누출 등의 빈도가 줄었고, 이로 인한 복강내 농양의 형성도 감소한 점을 감안 한다면, 정규 위 절제술 시에 일상적으로 시행되는 복강세 척과 배액관 삽입에 대한 평가가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 등은 수술 시 세심한 술기로 장 내용물의 유출을 방지하고, 복막세척 및 배액관 삽입으로 인한 복막 자극을 줄인다면, 장기능의 조기회복과 술 후 합병증을 감 소시킬 수 있다고 본다.
복강세척이 종양학적 측면에서 유리암세포의 제거 및 복 막으로의 전이를 감소시킨다는 일부의 주장에 대하여, 본 연구가 임상적 타당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추적 관찰을 통해 재발의 양상 및 복막전이, 생존율 등을 비교 분석하는 것이 남은 과제이다.
결 론
정규 위암수술 시에 복강세척 및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 은 실험군에서 복강세척 및 배액관 삽입을 시행한 대조군 보다 수술시간, 마취시간, 재원기간이 짧았다. 수술 전․후 의 백혈구 수와 합병증 발생 유무에 있어서는 두 군 간의 통계학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저자 등은 정규 위암수술 시 위나 장 내용물의 유출을 최소화하고 세심한 수술을 시행 한 후에 복강세척을 생략하고 배액관을 삽입하지 않고도 만족할 만한 결과를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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