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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주차. 트라우마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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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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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트라우마 기억의 문제점

5주차. 트라우마 기억

2

(2)

1. 트라우마에 대한 새로운 인식 2. 억눌린 기억의 특성

(3)

1. 트라우마에 대한 새로운 인식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2. 억눌린 기억의 특성에 대해 설명할 수 있다.

(4)
(5)

 베트남 전쟁 참전 군인들에 대한 연구로 전쟁

트라우마 연구가 시작된 계기가 되었고, 트라우마 진단인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가 전문적인 학술지에 등장하는 발판이 됨.

(6)

 1974년, 『정신의학 종합 교과서 Comprehensive Textbook of Psychiatry

“근친 성폭력은 굉장히 드물게 발생하며, 110만 명당 1명 이상의 비율로는 일어나지 않는다.” 이 책에서는 근친

성폭력이 이로울 수 있다며 극찬함. “그와 같은 근친끼리의 성적 행위는 정싞병이 발생할 확률을 약화시키며 외부 세계에 더 원만하게 적응하도록 해준다.(…) 그러한 경험을 한

사람들은 아무 문제 없이 멀쩡하다.”

(7)

 이런 설명이 얼마나 그릇된 내용인지 페미니스트 운동이 활성화 및 가정 폭력과 성폭행 피해자들이 용기를 내어 세상에 나오면서 점차 명백히 드러나기 시작함.

 의식 개선에 나선 단체, 생존자 단체, 관련 책자들이 발표되면서 큰 관심을 얻음.

(8)

 근친 성폭력 피해자들이 쓴 자기계발서 『아주 특별한 용기 The Courage to Heal』(1988)는 베스트셀러가 되고, 주디스 허먼은

『트라우마 : 가정폭력에서 정치적 테러까지 Trauma and

Recovey』(1992)에서

트라우마치료와 회복단계를 아주 상세하게 설명함.

(9)

 수백편의 논문에서 트라우마 기억이 억눌려 있다가 수년 혹은 수십 년이 지나서야 되살아날 수 있음을 입증함.

자연재해나 사고, 전쟁 트라우마, 납치, 고문,

강제수용시설, 신체적 학대나 성적 학대를 경험한 사람들에게서 나타남. 발생비율은 19~38%에 이르는 것으로 보고됨.

기억상실

(10)

 1980년대 초에 나온 『정신 질환 진단 및 통계 편람』

제3판 DSM-III에서도 해리성 기억 상실의 진단

기준으로 트라우마 사건에 대한 기억상실을 인지함.

자싞에 관한 중요한 정보, 특히 정싞적 외상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정보를 기억해내지 못하며, 일반적으로 망각으로 설명하기에는 그 범위가 너무 방대하다.

 기억상실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라는 진단이 처음 도입된 때부터 해당 질환의 진단 기준 중 하나로

포함됨.

(11)

 린다 마이어 윌리엄스 Linda Meyer Williams박사, 1970년대 초,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사회학 석사 과정을 공부하면서 시작한 연구.

 성적 학대를 받고 응급실로 실려 온 10~12세의 소녀 206명 대상 인터뷰.

 검사결과, 아이들 및 부모들과 나눈 인터뷰 내용을 병원 의료 기록으로 보관함.

(12)

 17년 후, 성인이 된 206명 중 136명을 추적하여 광범위한 후속 인터뷰를 진행함.

1/3(38%)이 의료 기록에 버젓이 남아 있는 학대 사실을 기억하지 못했으며, 15명(12%)은 자신이 어릴 때 한 번도 학대 받은 적이 없다고 했고, 68%는 아동기에 겪은 다른 성적 학대 사례를 이야기함.

사건 당시 나이가 어릴 수록, 그리고 알고 지내던 사람에게 추행을 당한 경우일수록 학대 사실을 잊어버린 비율도 높았음.

(13)

 되살아난 기억에 대한 연구에서 10명 중 1명(학대를 기억하는 여성들 중 16%)은 학대 사실을 잊고

살다가 나중에 그런 일이 있었다는 사실이 기억났다고 함.

 사건을 계속 기억하고 있었던 여성들에 비해, 잊고 지낸 기간이 있는 여성들은 학대를 당한 시점에

나이가 더 어리고 엄마에게 도움을 받지 못한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남.

(14)

윌리엄스의 연구결과는,

기억 저장소로 되돌아온 기억이 변형되는 경향이 나타난다고 밝힌 최근의 신경과학

연구로도 뒷받침됨.

 여성들이 밝힌 기억은 모두 사건의 핵심적인 사실이 정확하게 포함되어 있었지만, 진료기록에 명시된 세부적인 사항까지 똑같이 일치한 경우는 없었음.

(15)

 기억에 접근할 수 없는 한, 마음도 기억을 바꾸지 못함.

 그러나, 이야기가 다시 들려오기 시작하면, 특히 반복해서 들리면 기억은 변화함. 이는 기억을 이야기하는 행위가 이야기를 바꾸는 것임.

 마음은 알고 있는 사실에서 어떻게든 의미를

끌어내려고 하며, 우리의 삶을 형성하는 그 의미가 기억의 방식, 기억하는 것을 변화시킴.

(16)

• 지역신문, 빨래방, 학생회관 게시판에 광고함.

“끔찍한 일을 겪었는데 그 일이 머릿속에서 떠나질 않나요? 727-5500으로 전화주세요, 연구에 참가하면 10달러를 드립니다.”

• 76명이 지원함.

평범한 경험에 대한 기억

“살면서 겪은 일 중에서 트라우마가 아닌데 항상 기억나는 일이 있습니까?”

(17)

참가자들의 대답

딸이 태어난 날 / 결혼식 날 / 운동팀에 들어가 경기에 참가해서 우승한 일 / 고등학교 졸업식에 졸업생

대표로 참석했던 일

 그 일을 떠올릴 때, 특정 감각에 상세히 집중해보라고 요청함.

결혼식 날 남편 분의 모습이 어땠는지

생각해보세요. 생생하게 떠오르는 장면이 있나요?

 다들 없다고 답함.

(18)

참가자들의 대답

“결혼식 날 밤에 남편의 몸은 어떤 느낌이었나요?”,

“졸업생 대표로 했던 연설 중에서 생생하게 정확하게 기억나는 내용이 있나요?”, “첫아이가 태어난 날 느꼈던 감각 중에 특별히 강렬하게 남은 감각이 있나요?”

 모두들 없다고 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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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우마에 대한 질문

성폭행을 당한 사람들이 많았음

“성폭행범에게서 났던 냄새가 느닷없이 떠오른 적이 있나요?”, “성폭행을 당할 때 느낀 것과 똑같은 싞체감각을 느낀 적이 있나요?”

(20)

참가자들의 대답

참가자들은 그 동안 억눌려 있던 감정을 강하게 표출함.

“제가 두 번 다시 파티에 못 가게 된 이유가 바로 그것

때문이에요. 누군가의 숨결에서 술 냄새가 날 때마다 다시 성폭행을 당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계속 들거든요”,

“남편과 더 이상 잠자리를 하지 못해요. 남편이 제 몸을 만지면 다시 성폭행을 당하는 기분이 들 때가 있거든요”.

(21)

 평범한 경험과 두려운 경험의 기억에 대한 차이점 기억이 정리된 방식

그 기억에 대한 신체반응

(22)

결혼식, 출산, 졸업 등에 대한 기억

과거의 일로 회상, 이야기에 처음과 중간, 끝이 있음.

이 일을 완전히 잊어버리고 살았던 시기가 있다고 밝힌 사람은 아무도 없었음.

트라우마 기억

정리가 안된 상태, 어떤 부분은 굉장히 또렷하고 상세히 기억(성폭행범의 냄새, 죽은 아이의 이마에 남은 상처), 반면 사건의 순서나 중요한 세부 사항(맨 처음 도와주러 온 사람이 누구인지, 병원에 구급차와 경찰차 중 무엇을 타고 갔는지)은 기억하지 못함.

(23)

 3가지 시점 질문

참가자들에게 트라우마 기억을 사건 직후

트라우마 증상으로 가장 힘들 때 연구 참가 전 일주일

세 가지 시점으로 나누어 그 일을 어떻게 기억하고 있는지 질문함.

(24)

 참가자 모두 직후에는 누구에게도 자신이 겪은 일을 정확히 말할 수 없었다고 답함.

 참가자 거의 전체가 사고 장면이 반복해서 재현되는 증상을 겪었고, 이미지, 소리, 감각, 감정에 압도당하는 기분이 들었다고 함.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세부적인 감각과 느낌이

깨어났지만, 대부분의 참가자는 그 와중에 상황을 어느 정도 이해하기 시작했다고 말함.

 3가지 시점 질문

(25)

 그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알기’ 시작했고, 다른 사람들에게 ‘트라우마 기억’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됨.

 과거의 이미지가 떠오르고 되살아나는 빈도는 점차 줄었는데, 이들에게 나타난 가장 놀라운 발전은 자신이 겪은 사건에 관한 세부 내용과 순서를 짜 맞추는 능력을 발휘한 일.

 3가지 시점 질문

(26)

 연구가 진행되면서 참가자의 85%가 시작과 중간, 끝이 구분되는 일관성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음.

사건의 중요한 사항을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몇 명에 불과.

어릴 때 학대를 당했다고 밝힌 5명의 참가자의 이야기가 파편성이 가장 높다는 사실에 주목. 이들의 기억은

계속해서 이미지, 신체감각, 강렬한 감정으로 떠오름.

 3가지 시점 질문

(27)

 가장 중요한 결과는 1893년 브로이어와 프로이드가 주장했듯이, 트라우마 사건과 그 사건으로 발생한 모든 영향을 모조리 기억해 낸다고 해서 반드시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라는 사실  언어가 행동을 대체할 수 있다는 그들의 생각과 거리가 멀었음.

 연구참가자 대부분은 일관된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었고, 그 이야기에서도 고통을 느꼈지만 견디기 힘든 이미지나 신체감각도 계속해서 떠오른다고 함.

(28)

 최근 인지행동치료의 핵심으로 등장한 노출치료도 실망스러운 결과 : 치료 완료 후 3개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에 계속 시달림.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할 수 있지만, 그것이 항상 과거 사건의 재현을 감소시키지 못하며, 집중력을 향상시키거나 주변에서 일어나는 중요한 일에

참여하도록 자극을 주지도 못함. 또, 낙심할 일이 생길 때, 과민하게 반응하는 경향을 약화시키지도 못함.

(29)

Image (이미지)

Behavior (행동)

Affect (정서) Sensation

(감각)

Meaning (의미)

 개발자 : Peter Levine

(30)

Inner body sensation

(내적 신체 감각)

Emotion (정서)

Cognition (정서) Five Sense

Perception (오감 지각)

Movement (움직임)

 개발자 : Pet Ogden

(31)

1. 트라우마 환자들은 시간이 흐를수록 트라 우마 사건에 대해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과거의 재현 문제도 줄어든다.

[ 해설 ]

시간이 흐를수록 사건에 대해 말을 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과거 기억에 대한 재현이 감소되지는 않는다.

O X

(32)

2. 성장과정에서 성적 학대를 받은 사람의 회복되는 과정은 학대 받은 시점이나 대상 에 따라 다르다.

[ 해설 ]

어려서 성적 학대를 받은 트라우마 환자들은 학대 받은 시기가 어릴수록 그리고 대상이 가까운 사람일수록 회복이 어렵다.

O X

(33)

01. 트라우마 기억은 정리가 안된 상태로,

어떤 부분은 굉장히 또렷하게 상세히

기억하지만, 사건의 순서나 중요핚

세부 사항은 기억을 하지 못하는 등

기억이 파편화 되어 있다.

(34)

02. 프로이드와 브로이어의 연구와는 달리, 트라우마 사건을 모두

기억해내고, 일관된 이야기를 핛 수 있고 고통도 느끼지만, 힘든

이미지나 신체감각이 계속 떠오를 수

있다.

(35)

03. 어린 시절 성학대 받은 사람들은 해리성 기억상실을 겪지만 시갂이 갈수록 점차 기억을 찾아내고 사건을 말 핛 수도 있지만, 당시의

신체감각이나 사건의 재현이

감소하지는 않는다.

(36)

• van Der Kolk, B. A.(2015), The Body Keeps the Score: Brain, Mind, and Body in the Healing of Trauma, 제효영 옮김(2016), 몸은 기억한다, 을유문화사.

• Ogden, P. Minton, K., Pain, C. 김명권, 주혜명, 신차선, 유나래, 이승화 역(2019), 트라우마와 몸, 학지사.

※ 본 강의에 사용하는 모든 자료는 구입 및 CCL에 기반해 제작되었습니다.

참조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