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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현장에서 살펴보는 탐구적 토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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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demic year: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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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토론: 현장에서 살펴보는 탐구적 토론

[마음열기]

우리 아이들이 ~~~~~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다음 사례를 통해 살펴볼까요?

학생2: 우리는 친구가 잘못을 했을 때 그것을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하는가에 대해 토론을 하고 있었다.

학생1: 당연히 말씀드려야 합니다. 저번에 명진이가 교실에서 공놀이를 하다가 유리를 깼잖아요.

선생님께 빨리 말씀 드렸으면 그런 일은 없었을 거에요.

학생3: 야! 그 얘기를 지금 왜 해! 그러는 너도 교실에서 풍선 갖고 놀다가 우유 쏟았잖아!

학생4: 맞아. 맞아. 그 때 내 옷에도 묻었었어.

학생3: 그게 이거랑 무슨 상관이야!!

학생2: 자자, 진정하세요. 찬성측 계속 말씀하세요.

학생1: 흠흠, 아무튼! 명진이 일처럼 친구가 잘못을 했을 때 선생님께 말씀드려야 더 나쁜 일이 생기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학생3: 눼눼~1 너나 잘 하세요.

학생1: 이게 정말!

~~~~~~~

[학습목표]

1. 탐구적 토론을 실천하기 위한 마음가짐을 설명할 수 있다.

2. 탐구적 토론을 위해 갖춰야 할 태도를 설명할 수 있다.

3. 탐구적 토론으로 이끌기 위한 활동을 설명할 수 있다.

[학습내용]

1. 탐구적 토론을 위한 마음가짐 2. 탐구적 토론을 위한 태도 3. 탐구적 토론을 위한 활동

<탐구적 토론을 위한 마음가짐>

학급에서 탐구적 토론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토론을 위한 마음가짐을 갖출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먼저 다름을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아무리 뛰어난 토론 기술을 갖춘 사람이라도

토론할 마음가짐. 즉, 상대방으로부터 설득당할 준비를 갖추지 못한 사람은 토론을 전투, 자신의 주장과 근거를 칼과 방패로 여길 뿐입니다.

‘프랑스 2015 개정 시민교육과정’에서도 저학년에서 고학년에 이르기까지 꾸준히 학습하는 태도가

‘다름을 받아들이기’, 그리고 ‘자신의 관점을 타인에게 강요하지 않고, 타인의 관점 받아들이기’입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다양한 관점을 듣고 배움으로써 생각과 마음을 넓혀갈 것입니다.

더불어 토론은 싸움이 아니라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대화’임을 인식해야 합니다.

나아가 자신 또한 상대방에게 설득될 수 있고, 이것이 결코 패배나, 부끄러운 것이 아님을 인정해야 합니다.

1강. 탐구적 토론을 위한 장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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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구적 토론을 위한 태도>

계속해서 탐구적 토론을 위해서 어떠한 태도를 갖춰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보시는 것은 경기도의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3, 4학년’ 교과서 13쪽에 제시된 토의할 때의 바른 태도이며, 이는 탐구적 토론을 위한 태도와 맥을 같이합니다.

우선 상대방이 알아들을 수 있게 분명하게 말해야 하고, 주제에 맞게 꼭 필요한 말을 해야 합니다.

또한 혼자 오랫동안 말하지 않고, 자기 생각을 명료하게 말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토론할 때 종종 가정한 상황이나 자신의 경험을 근거로 들곤 하는데요, 지나치게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정하거나, 논제를 벗어난 예를 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때로는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할 때 모든 서사를 이야기하려고 하다 보니, 아이들이 이야기를 듣다가 지치는 일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상대방의 감정을 고려하여 친절하고 공손하게 말해야 한다는 점인데요, 특히 반박하는 과정에서 상대방의 흠결을 들추거나, 면박을 주는 행동은 반드시 삼가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그리고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을 때는 자기 생각과 비교하면서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들어야 하며, 빈정대지 않도록 합니다. ‘너나 잘해!’와 같은 말을 아이들 사이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는데요, 학급에서 토론이 감정싸움이 되는 상황은 대부분 이러한 태도에서 비롯되기도 합니다.

<탐구적 토론을 위한 활동>

탐구적 토론으로 이끌기 위한 활동에는 소규모 토론, 섞어 앉기, 메모하며 듣기,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한 다른 사람의 생각 이야기하기가 있습니다. 이들 활동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소규모토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민주시민교육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아이들이 자가 생각을 갖고, 이를 표현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소규모 토론은 아이들의 생각과 말을 트이게 하는 데 효과적인데요, 특히 짝 토론은 몇 분 단위의 순환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많은 다양한 생각을 접하게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소규모 토론은 여러 곳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토론 태도와 관련하여 교사가 개입하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두 번째는 ‘섞어 앉기’입니다. 보통 전체 토론을 할 때 찬성 측과 반대 측이 모여 서로를 마주 보는 배치를 하게 되는데요, 이런 상황에서는 자연스럽게 집단이 형성되고, 이렇게 형성된 집단의식으로 인해 방어적인 태도를 보이거나 상대측을 적대하기 쉬워집니다. 아이들이 집단에 소속된 자신이 아닌 개별적인 자신을, 집단의 생각이 아닌 자기 생각을 하고 표현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 번째는 ‘메모하며 듣기’ 입니다. 물론 저학년의 경우 들으면서 메모하기가 쉽지 않지만, 자기 생각 이나 상대방의 근거를 메모하는 것은 합리적인 판단을 위해 꾸준히 연습할 필요가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교사가 아이들의 생각을 명료하게 요약해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 네 번째는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한 다른 사람의 생각 이야기하기’ 인데요, 토론이 종료된 후에 생각이 바뀐 사람이 있다면 어떤 이유로 생각이 바뀌었는지 이야기해 보는 게 좋습니다. 자기 생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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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꾸게 한 상대측의 근거를 말하거나, 자신을 설득한 사람의 이름과 그 이유를 말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 생각을 바꾸는 것에 상대방에게 패배했다거나 창피하다고 느끼지 않도록 이끌어 주어야 합니다. 상대에게 설득당하는 것은 대단한 용기가 필요한 일입니다.

[궁금해요]

-타인의 관점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자기중심성이 강한 초등학교 아이들에게 매우 어려운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를 위한 지도 방법이 있을 까요?

본 강의에서는 전체토론에서의 태도를 중심으로 다루었지만 토론을 처음 접하는 단계에서는 짝 토론 모둠 토론 전체 토론으로 참여자의 수를 확대하여 지도하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짝 토론이나 모둠 토론 등의 소규모의 토론을 할 때에는 찬성과 반대의 역할을 바꾸어 보는 활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 토론의 방법으로 ‘동심원 토론’ 혹은 ‘물레방아 토론’이 유용 한데요. 찬성 측은 큰 원, 반대 측은 작은 원을 이루고,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물레방아가 돌 듯 한 자리씩 옆으로 이동해서 여러 명의 아이들을 만나 1:1 토론을 할 수 있는 토론 방법입니다. 이 때 역할을 바꾸어 큰 원을 이루는 아이들이 반대, 작은 원을 이루는 아이들이 찬성의 입장에서 토론을 해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토론 기법은 ‘초등토론교육연구회’에서 집필한 ‘토론이 좋아요.’, ‘따뜻한 토론교실’ 등의 도서나 각종 토론 관련 연수를 참고해 주시면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학습정리]

1. 탐구적 토론을 위한 마음가짐 • 다름 인정하기

• 듣고 배우는 자세로 임하기

• 토론은 싸움이 아니라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한 대화임을 명심하기 • 내 생각이 바뀔 수 있음을 인정하기

2. 탐구적 토론을 위한 태도 • 이렇게 말해요.

- 상대방이 들을 수 있게 분명하게 말하기 - 주제에 맞게 꼭 필요한 말을 하기 - 혼자 너무 오래 말하지 않기 - 친절하고 공손하게 말하기

- 다른 사람의 잘못을 꼬집어 말하지 않기 • 이렇게 들어요.

- 내 생각과 비교하며 듣기 - 다른 사람의 말을 끝까지 듣기 - 다른 사람의 말을 비웃지 않기 3. 탐구적 토론을 위한 활동

• 소규모 토론(짝 토론, 모둠 토론) • 섞어 앉기

• 메모하며 듣기

• 내 마음을 움직이게 한 다른 사람의 생각 이야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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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열기]

본 강의에서는 전체토론에서의 태도를 중심으로 다루었지만 토론을 처음 접하는 단계에서는 짝 토론 모둠 토론 전체 토론으로 참여자의 수를 확대하여 지도하기를 권장합니다. 특히, 짝 토론이나 모둠 토론 등의 소규모의 토론을 할 때에는 찬성과 반대의 역할을 바꾸어 보는 활동을 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1:1 토론의 방법으로 ‘동심원 토론’ 혹은 ‘물레방아 토론’이 유용 한데요. 찬성 측은 큰 원, 반대 측은 작은 원을 이루고, 정해진 시간이 지나면 물레방아가 돌 듯 한 자리씩 옆으로 이동해서 여러 명의 아이들을 만나 1:1 토론을 할 수 있는 토론 방법입니다. 이 때 역할을 바꾸어 큰 원을 이루는 아이들이 반대, 작은 원을 이루는 아이들이 찬성의 입장에서 토론을 해보도록 하는 것입니다.

구체적인 토론 기법은 ‘초등토론교육연구회’에서 집필한 ‘토론이 좋아요.’, ‘따뜻한 토론교실’ 등의 도서나 각종 토론 관련 연수를 참고해 주시면 좀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학습목표]

1. 탐구적 토론의 수업 사례를 보고, 이를 보완, 발전 시켜 수업을 설계할 수 있다.

[학습내용]

1. 현장에서 살펴보는 탐구적 토론

<현장에서 살펴보는 탐구적 토론>

수업은 토론안내와 자기 생각 갖기, 주장과 근거 말하기, 상대측 질문하기, 토론 마무리 단계로 나누어 진행이 됩니다. 본 수업은 교육과정에 제시된 형식을 갖춘 토론이 아닌 일상적, 혹은 다른 교과 수업 에서 토론을 활용하였습니다.

먼저 토론안내에서는 논제가 설정된 배경에 대해 안내합니다. 일반적으로 토론 논제는 어떠한 문제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설정되므로 학생들이 이러한 문제 상황을 구체적으로 인지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토론 예절을 학생들이 인지할 수 있게 해야하며, 매번 토론할 때마다 교사가 상기시켜 줄 필요 가 있습니다. 그럼 실제 수업에서는 어떻게 진행되는지 살펴볼까요?

다음은 자기 생각 갖기 단계인데요, 토론을 위한 수업이 아닌, 일상적 상황이나, 다른 교과 수업에서 간단한 형식으로 토론을 할 때는 토론을 위한 준비 시간이 길지 않은 경우가 보통이기 때문에 자신의 주장을 결정하지 못하고 토론에 참여하게 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이 때는 짧은 시간 주변 친구들과 대화할 기회를 가져서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그럼 계속해서 실제 수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주장과 근거 말하기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서로 주장과 근거를 밝힙니다. 이 때 효율성을 위해 이미 제시된 내용은 언급하지 않게 하기도 하는데요, 비록 비슷한 내용이지만 자신의 생각을 직접 말한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실제로 학생들이 이야기를 할 때 전체적인 매락이 비슷하 더라도 구체적인 내용이 달라 기존의 내용을 보충하거나, 생각을 확장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기도 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실제 수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2강 현장에서 살펴보는 탐구적 토론의 모습

(5)

다음은 상대측에게 질문을 하거나 반박하는 단계입니다. 특히 이 단계에서 토론 예절에 어긋하는 행동하는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때 교사는 방관하지 않고, 학생들이 예절을 지켜 토론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지도해야 합니다. 그럼 계속해서 실제 수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토론을 마무리 하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는 생각이 바뀐 사람이 있는 지, 바뀌었다면 어떤 이유로 생각이 바뀌었는 지 이야기 해보는 것이 좋은데요, 보통 토론을 후에 생각이 바뀌는 학생의 경우 상대방의 근거가 더 타당함을 이유로 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를 위해 자기 생각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충분히 안내하고 이를 부끄러워 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비록 생각이 바뀌지 않았더라도 토론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된 내용이나, 다른 친구의 발언 중 인상 깊은 내용을 말하는 것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럼 계속해서 실제 수업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세상 속으로]

- 집단 극화와 외집단 차별

토론은 집단과 집단의 대결 구도가 형성되었을 때 대립적 특성이 특히 강해집니다. 이를 설명하는 많은 심리학 이론 중 집단 극화 이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이론은 집단 극화(group polarization)(Myers & Lamm, 1976) 원래 모험적이었던 집단이 토론 전보다 후에 더 모험적으로 되며, 원래 보수적이었던 집단은 토론 전보다 후에 더 보수적으로 된다는 이론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극화는 ‘동질집단 내에서의 의견 극화’와 ‘이질집단 간 양극화’로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이 중 이질집단 간 양극화 현상을 잘 설명하는 것이 사회 정체성 이론인데, 여기에서 사회 정체성이란 어떤 집단에 자기 정체감을 부여해서 그 집단과 자신을 동일시하는 심리적 상태를 말합니다. 운동경기의 팬들이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승패를 자신의 승패로 여기는 것은 집단 정체감 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은 자신이 속한 집단의 소속감을 통해 안정을 느끼면서, 자기 효능감을 향상하는데요, 이것은 개인적 정체감이 낮은 사람일수록 강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렇게 사회 정체성이 강해질수록 자신의 집단과 다른 집단을 구분하며, 자신과 같은 집단에 속한 사람들을 우대하는 현상인 ‘내(內)집단 편애’와 다른 집단을 적대시하는 ‘외(外)집단 차별’이 강해집니 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엇보다도 시민적 가치 중 하나인 ‘존중’이 의미하는 바와 같이 상대, 타 집단 구성원을 타도해야 할 적이 아니라 자유롭고 주체적인 ‘인간’으로 인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겠습니다. 또한 한성원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는 자신의 칼럼에서 자신을 집단원으로 인식하기보다 한 개인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몇 가지 심리학 이론을 살펴보았습니다.

사회적 동물인 인간은 자연스럽게 이러한 경향을 보인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러한 경향이 사회의 분열을 일으키는 문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해 민주시민교육을 포함한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학습정리]

1. 현장에서 살펴보는 탐구적 토론

• 토론 안내

- 논제가 설정된 문제 상황 안내하기 - 토론 예절 상기시키기

• 자기 생각 갖기

- 다른 친구와 대화하며 생각 정리하기

• 주장과 근거(이유) 말하기

- 비슷한 내용이더라도 자신의 말로 표현하기

• 상대측 질문(반박)하기 - 토론 예절 지도하기

• 토론 마무리하기

(6)

- 토론을 통해 생각이 바뀐 점 이야기하기

- 토론을 통해 새롭게 알게 되거나 다른 친구의 발언 중 인상깊은 내용 이야기하기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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