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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Factors of Sleep Quality among Some Adul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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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895-900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Original Article

pISSN 2233-9019 · eISSN 2233-9116 Korean J Fam Pract. 2015;5(3, suppl. 2):PB-1

KJFP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서 론

수면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로 에너지의 균형, 체중 유지를 포함 한 다양한 생리적 기능에 있어 중요한 조정자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1, 2) 또한 신체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신체적, 정서적으로 재충전

시키는 필수적인 생리과정이다.3) 그러나 한국인의 수면시간은 다른 나라 사람들의 수면시간에 비해 상대적으로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 으며, 상당수가 수면의 질 측면에도 문제를 보이고 있다. 수면이 부 족하거나 수면의 질이 저하되면 신체 리듬의 균형이 깨져 피로가 증 가하고 통증에 대한 내성이 감소하는 등 다양한 건강 문제가 생길 수 있으며, 특히 관상동맥질환, 고혈압, 당뇨병, 비만 등이 수면 부족과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4-7) 또한 불면증과 인터넷 중독, 우울증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에서도 수면 습관은 인간의 기억력과 밀접한 관 계가 있다는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8)

이처럼 수면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져 왔고, 국외의 경우

1970

년대 초반부터 수면의 질 관련 연구를 주목 하기 시작하여 고혈압과 기타 심혈관계 질환, 비만, 당뇨 등 만성질 환들과 그 관련성에 대한 연구가 계속되어 왔다. 국내연구에서는 개 원가를 방문한 성인의 수면장애 현황 및 관련 요인을 조사한

Lee

9) 의 연구에서 불면증이나 주간 과다 졸림, 코골이와 같은 수면장애 증 상은 일차의료 환경에서

3

명 중

1

명인 것으로 보고하였다. 특히, 불 면을 포함한 수면의 질 저하는 일차 진료영역을 포함한 거의 모든 진 료 영역에서 흔히 접하는 증상이다.10)

또한 일반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수면의 질 저하와 업무 효율성 감소 간의 관련성이 밝혀졌는데, 수면의 질이 저하된 사람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연간 비용으로 약

200

만원의 손실이 유발되었으며, 수면시간이

6

시간

30

분 이내인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100

여 시간의 업무시간 손실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고되

일부 성인에서 수면의 질 관련요인

김민준

1

, 신정호

1,*

, 송교일

1

, 김춘섭

1

, 이무식

2

, 정의형

1

1오산한국병원 가정의학과, 2건양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Related-Factors of Sleep Quality among Some Adults

Min Jun Kim

1

, Jeong Ho Shin

1,*

, kyo Il Song

1

, Choon Seop Kim

1

, Moo Sik Lee

2

, Ui Hyeong Jeong

1

1Department of Family Medicine, Osan Hankook Hospital; 2Department of Preventive Medicine, College of Medicine, Konyang University

Background: Sleep quality and sleep disorders can affect physical and psychosocial health status as well as quality of life. This study investigated sleep quality and related factors in Korean adults.

Method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66 adults. Data were collected using questionnaires administered between February 2015 and March 2015. Survey questions were based on the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PSQI) to measure the quality of sleep and also include general characteristics of the subjects, life style factors, environmental factors and other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sleep.

Results: The mean(±SD) PSQI score for all subjects was 5.52±2.65 points. Skipping meals (P=0.009), noise (P=0.040) and stress (P=0.049) showed statistical significance as factors affecting quality of sleep by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R

2

=0.187). Of the three factors, skipping meals had the strongest correlation (β=0.156) with sleep quality.

Conclusion: Various factors, especially life style factors, are associated with sleep quality, and sleep quality is associated with quality of life. In this study, it can be concluded that favorable health habits like a regular diet are essential for both good sleep quality and maintaining quality of life.

Keywords: Sleep Disorder, Life Style, Quality of Life

Received June 18, 2015 Accepted September 22, 2015 Corresponding Author Jeong Ho Shin

Tel: +82-31-379-8399, Fax: +82-31-379-8534 E-mail: immortalsoul@hanmail.net

Copyright © 2015 The Korean Academy of Family Medicine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2)

Min Jun Kim, et al. Related-Factors of Sleep Quality among Some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었다.11)

이처럼 수면의 질 저하와 같은 수면문제는 상당히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일 뿐만 아니라, 개인을 넘어서서 사회적 부담으로 작 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으므로, 이는 해결을 모색해야할 문제점 으로 지적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수면의 질에 대한 다각적 접근이나 의학적 개입의 필요성에 대한 대중들의 인식을 개 선시키고 교육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는 연구 등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에 본 연구는 성인의 수면 실태를 조사하고 수면의 질을 저하 시킬 수 있는 요인을 분석함으로써, 가정의학과 진료에서 생활습관 교정을 위한 교육을 통해 수면건강 향상을 유도하여 궁극적으로는 건강증진을 달성할 수 있는데 활용 가능한 자료를 제공하고자 수행 하였다.

방 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2015

2

월부터

2015

3

월까지 일개 광역시 일부 성 인을 대상으로 시행 하였다. 일반 성인과 노인의 수면패턴에 대한 관련 요인이 다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하여 노인은 제외하였다. 지 역의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비례층화추출법을 사용하여 ‘동’을

‘구’의 인구 비에 따라 배분하고 조사하였다.

6

개 지역을 선정하여 가장 인구수가 많은 ‘구’에서는

2

개의 지역을, 나머지

4

개의 ‘구’에서

1

개의 ‘동’을 무작위 추출하여 선정한 후

6

개 지역에서 조사를 진 행하였다. 본 연구에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고자 허락한

20

세 이상 성인

266

명을 최종 연구 대상으로 하였다.

2. 연구방법

1) 설문조사

설문조사는 무작위표본으로 추출된

6

개 동에 위치한 주거지를 방문하여 설문지를 배부하고 자기기입식 방법으로 작성을 요청한 뒤 회수 하였다. 설문지를 직접 배포하여 모르는 내용에 대한 질문 을 받고 설명하여 응답자의 이해도와 응답률을 높이고자 하였다.

설문조사의 내용으로는 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으로 연령, 성 별, 학력, 직업, 키와 체중, 출근시간과 퇴근시간, 소득수준, 결혼여 부를 조사하였다. 생활습관 요인으로는 낮잠, 운동, 야식, 술, 담배, 카페인 음료, 전자기기, 목욕, 긴장이완 요법, 인스턴트 음식, 식 사거름 여부를 조사하였다. 환경적 요인은 불편한 잠자리, 밝은 조 명, 과도한 소음, 잠자리 타 용도 사용, 일정치 않은 잠자리 여부를 조사하였다. 스트레스는 평소에 느끼는 스트레스의 정도를

Visual Analogue Scale

(

VAS

)을 활용하여

0

~

10

점으로 나타내도록 하였 다. 성격은 책임감, 승부욕, 강박, 성급함, 경쟁심이 강한

Type A

격과 자율성, 온화함, 낙천적, 게으름, 우유부단한 성격을 나타내는

Type B

성격으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수면의 질을 평가하기 위해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

PSQI

)

19

문항을 사 용하였다.

2) 수면의 질 척도(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수면의 질을 측정하여 평가하기 위해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

PSQI

)를 사용하였다.

PSQI

는 지난

1

개월간의 수면의 질을 평가하기 위한 자가 기입식 설문지로

19

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 다. 세부 항목은 주관적인 수면의 질, 입면시간, 수면시간, 습관적 수면 효율, 수면 장애, 수면제의 복용, 주간기능장애의

7

가지로 구 성되어 있으며, 각 항목은

0

점에서

3

점까지의 범위로 총점은

21

이다.12) 본 연구에서는

PSQI

점수가

5

점 이하인 군은 만족스러운 수면군으로 평가하고,

5

점 초과인 군은 불만족스러운 수면군으로 각각 분류하여 평가하였다.

3.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PASW SPSS ver18

.

0

(

SPSS Inc

.,

Chicago

,

IL

,

USA

)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 대상자들의 인구사회학적 요인, 생활습관 요인, 환경적 요인, 스트레스 정도와 성격특질과 같 은 기타 요인들과 수면의 질 척도 점수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 독립표본

t

-검정과 일원배치 분산분석을 시행하였다. 이후, 수면의 질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 요인들이 수면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평가 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시행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0

.

05

하로 하였다.

결 과

1. 조사 대상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조사대상 성인의 일반적 특성으로 성별, 연령, 학력, 직업, 사회 경제적 수준,

Body Mass Index

(

BMI

)범주, 직장 또는 학교에서 보 내는 시간, 결혼 상태를 변수로 하여 각 항목의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 여부를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

PSQI

)점수를 활용 하여 평가하였다.

조사 대상자 전체의 평균(±

SD

)

PSQI

점수는

5

.

52

±

2

.

65

점 이 었다. 결혼 상태에 따른 수면의 질은 ‘미혼’인 조사 대상자의 평균 (±

SD

)

PSQI

점수가

5

.

99

±

2

.

96

점으로 나타났고, ‘사별 또는 이 혼’의 경우

5

.

00

±

2

.

45

점, ‘동거중인 기혼’의 경우

5

.

12

±

2

.

30

점,

‘별거중인 기혼’의 경우

7

.

43

±

2

.

76

점으로 나타났으며, 각 요인은

PSQI

점수와 유의한 차이(

p

<

0

.

05

)가 있었다.

하지만, 성별, 연령, 학력, 직업, 사회 경제적 수준,

BMI

범주, 직장 또는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에 따른 수면의 질 점수와는 유의한

(3)

김민준 외. 일부 성인에서 수면의 질 관련요인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차이가 없었다.(

Table 1

)

2. 생활습관 요인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수면의 질

조사대상 성인의 생활습관 요인 특성으로 낮잠, 낮 시간대 운동, 밤 시간대 운동, 야식, 음주, 흡연, 카페인 섭취, 전자기기 사용, 목 욕, 이완요법, 식사거름, 인스턴트 음식 섭취 여부를 변수로 하여 각 항목의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를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

PSQI

)점수를 활용하여 평가하였다.

조사대상 성인의 생활습관 요인으로 흡연에 따른 수면의 질에 서 흡연자의 평균(±

SD

)

PSQI

점수가

6

.

90

±

3

.

34

점으로 나타났 고, 비흡연자의 경우

5

.

41

±

2

.

48

점으로 유의한 차이(

p

<

0

.

05

)가 있 었다. 전자기기 사용에 따른 수면의 질은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경 우

5

.

69

±

2

.

70

점으로 나타났고, 전자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경우

4

.

50

±

2

.

05

점으로 유의한 차이(

p

<

0

.

05

)가 있었다. 식사 거름에 따 른 수면의 질은 하루 중 한번이라도 식사를 거르는 경우

PSQI

점수 의 평균(±

SD

)은

6

.

97

±

2

.

85

점, 식사를 거르지 않는 경우

PSQI

점수의 평균( ±

SD

)은

5

.

34

±

2

.

57

점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 (

p

<

0

.

05

)가 있었다.

하지만 낮잠, 운동, 야식, 음주, 카페인, 목욕, 이완요법, 인스 턴트 음식 섭취 여부는 수면의 질 점수와 유의한 연관성이 없었

다.(

Table 2

)

3. 환경적 요인 및 스트레스, 성격 특성에 따른 조사대상자의 수면의 질

조사대상 성인의 환경적 요인 특성으로 불편한 잠자리, 밝은 조 명, 다른 용도의 잠자리, 소음, 일정하지 않은 잠자리 여부를 변 수로 하여 이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를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

PSQI

)점수를 활용하여 평가하였다.

조사대상 성인의 환경적 요인으로 불편한 잠자리에 따른 수면의 질에서 잠자리가 불편한 경우의 평균(±

SD

)

PSQI

점수는

6

.

96

±

2

.

93

점으로 나타났고, 잠자리가 불편하지 않은 경우는

5

.

39

±

2

.

58

점으로

PSQI

점수에 유의한 차이(

p

<

0

.

05

)가 있었다. 밝은 조명에 따른 수면의 질에서는 밝은 조명을 사용한다고 응답한 경우

6

.

92

±

2

.

63

점으로 나타났고, 밝은 조명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5

.

46

±

2

.

63

점으로 유의한 차이(

p

<

0

.

05

)가 있었다. 또한 다른 용도의 잠 자리에 따른 수면의 질, 소음에 따른 수면의 질, 일정하지 않은 잠 자리에 따른 수면의 질 평가에서도

PSQI

점수에 각각 유의한 차이 (

p

<

0

.

05

)를 보였다. 스트레스 정도에 따른 수면의 질의 경우

5

이하로 스트레스가 낮은 경우의 평균(±

SD

)

PSQI

점수는

5

.

13

±

2

.

63

점으로 나타났고, 스트레스 점수가

6

점 이상으로 높은 경우에 는

6

.

26

±

2

.

52

점으로

PSQI

점수에 유의한 차이(

p

<

0

.

05

)를 보였

Table 1. The difference of PSQI score by the characteristics of study group(mean±SD)

Variable No.(%) PSQI score P

Gender Male

Female

21(45.5) 145(54.5)

5.41± 2.68 5.65± 2.63

0.472

Age, y

20~29 30v39 40~49 50~64

79(29.7) 44(16.6) 61(22.9) 82(30.8)

6.01± 2.76 5.21± 3.37 4.84± 2.28 5.56± 2.36

0.081

Education

≤ High school

≥ College

≥ Graduate school

75(28.2) 139(52.3) 52(19.5)

5.85± 2.79 5.41± 2.52 5.40± 2.77

0.494

Occupation

Manufacturing/Service Office/Administrative Student/Housewife/

Etc.

82(30.8) 42(15.8)

142(53.4)

5.83± 2.76 5.58± 2.45

5.37± 2.65 0.448

Socio-economic level

≥ Middle Low

224(84.2) 42(15.8)

5.49± 2.69 5.78± 2.39

0.514

BMI category, kg/m2

<25

≥ 25

152(57.1) 114(42.9)

5.34± 2.49 5.77± 2.84

0.184

Spending time at work, Hour

<10

≥ 10

138(51.9) 128(48.1)

5.85± 2.64 5.33± 2.45

0.136

Marital status

Single

Bereavement or divorce Married(cohabitation) Married(separation)

104(39.1) 14(5.3) 140(52.6) 8(3.0)

5.99± 2.96 5.00± 2.45 5.12± 2.30 7.43± 2.76

0.033

Total 266(100) 5.52± 2.65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by t-test

by one way ANOVA test

Table 2. The difference of PSQI score by the life style factors of study group(mean±SD).

Variable PSQI score P

Midday nap Yes

No

5.41± 2.76 5.55± 2.65

0.924

Exercise(day time) Yes

No

5.27± 2.92 5.62± 2.57

0.376

Exercise(night time) Yes No

4.88± 2.43 5.64± 2.67

0.125

Late night snacks Yes

No

5.92± 2.90 5.36± 2.51

0.105

Alcohol Yes

No

6.07± 2.76 5.47± 2.60

0.170

Smoking Yes

No

6.90± 3.34 5.41± 2.48

0.024

Caffeine Yes

No

6.17± 3.05 5.45± 2.58

0.189

Electronic equipment Yes No

5.69± 2.70 4.50± 2.05

0.012

Bath Yes

No

5.44± 2.62 5.68± 2.70

0.472

Relaxation therapy Yes

No

5.10± 3.16 5.59± 2.61

0.208

Skipping meals Yes

No

6.97± 2.85 5.34± 2.57

0.001

Instant food Yes

No

5.32± 2.40 5.80± 2.94

0.153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by t-test.

(4)

Min Jun Kim, et al. Related-Factors of Sleep Quality among Some Adults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다. 하지만 성격 유형에 따른 수면의 질에는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 으로 나타났다.(

Table 3

)

4. 수면의 질에 대한 회귀분석

수면의 질 점수와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판단된 요인은 결 혼상태, 불편한 잠자리, 밝은 조명, 다른 용도의 잠자리, 소음, 일 정하지 않은 잠자리, 스트레스, 흡연, 전자기기의 사용, 식사 거름 이었다. 이상의 요인들이 수면의 질 점수에 미치는 영향력을 확인 하고 설명력을 검증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다중회

귀분석에서 수면의 질에 유의한 차이(

p

<

0

.

05

)를 보인 요인은 식사 거름, 소음, 스트레스로 나타났고, 보정된

R

2

0

.

187

로 계산되어

PSQI

점수의

18

.

7

%를 설명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Table 4

) 고 찰

수면을 분석하기 위한 지표로는 양적인 지표뿐만 아니라 질적인 지표가 있는데 수면시간, 수면에 들기 까지 걸리는 시간, 수면 도중 깨어나는 횟수와 같은 양적인 지표와 수면의 깊이, 수면에 대한 만 족과 같은 질적인 지표가 각각 여기에 해당된다. 양적인 지표와 질 적인 지표가 서로 관련이 있겠으나, 수면의 질 측면이 건강, 삶의 만족, 정서 상태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13)

수면의 질 저하는 피로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와 직장생 활, 학업 및 여가활동과 같은 일상생활 및 삶의 질과도 관련14-16)되 므로 수면의 질 증진을 위한 관심과 실천은 일차의료를 담당하는 가 정의에게도 요구된다 하겠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수면의 질 측면에 대한 관심은 지속되고 있 지만, 우리나라 국민들의 수면의 질은 외국의 경우에 비해 저하되 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수면의 질은 신체적 건강뿐만 아니라 심리적, 사회적 건강과 같은 총체적 의미의 건강상태와 관련이 있 기 때문에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해 보고, 교정가 능 요인을 파악하여 수면의 질 개선을 통한 건강증진의 방법을 모색 해야 할 필요성이 대두된다.

본 연구를 통해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으로는 식 사를 거르는 행위, 소음, 스트레스의 여부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처럼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는 환경적 요인, 스트레 스와 같은 정서적 요인, 생활습관 요인이 있다. 이와 같은 요인들 가운데 특히 식사를 거르는 행위는 수면의 질 점수에 가장 큰 영향 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고, 이는 건강습관과 관련하여 생활습관 개선을 필요로 하는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건강습관의 중요성과 관련하여

Breslow

Belloc

의 연구에 서는 ‘하루

7

~

8

시간 수면’, ‘아침식사를 매일 함’, ‘간식을 하지 않음’,

‘적절한 체중’, ‘규칙적인 운동’, ‘술은 적당히 마시거나 안 마심’, ‘담 배를 피우지 않음’의

7

가지 건강행위가 수명의 연장과 관련이 있음 을 설명하였다.17) 이를 통해 볼 때 수면의 질은 건강습관과 직접적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추론할 수 있으며 따라서 수면의 질 저하 환 자에 대한 접근에는 환자의 건강습관과 같은 생활양식, 환경, 정서 적 상태까지고 고려한 포괄성을 필요로 하게 됨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제한점을 가진다. 첫째, 본 연구 는 특정 지역에 거주하는 대상자에게 시행되었으므로 연구 결과를 전체 인구대상으로 일반화하기 어렵다. 둘째, 이 연구는 단면 연구 에 해당되므로 수면의 질 점수와 관련된 각 요인의 결과의 방향성을 Table 3. The difference of PSQI score by the environment factors and

other factors of study group(mean±SD).

Variables PSQI score P

Environment factors

Uncomfortable bed Yes

No

6.96± 2.93 5.39± 2.58

0.006

Bright lights Yes

No

6.92± 2.63 5.46± 2.63

0.041

Another bed use Yes

No

6.24± 2.84 5.20± 2.50

0.003

Noise Yes

No

7.46± 3.09

5.34± 2.53 0.000

Not regular place to sleep Yes No

8.86± 2.61 5.44± 2.59

0.003

Other factors

Stress levels ≤ 5

>5

5.13± 2.63 6.26± 2.52

0.001

Character type Type A

Type B

5.71± 2.76 5.35± 2.50

0.279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by t-test.

by VAS(visual analogue scale): 0~10.

Table 4.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for the characteristics of study group on PSQI score

Variable B β S.E P

Noise 1.150 0.127 0.588 0.040

Skipping meals 1.263 0.156 0.480 0.009

Emotional stress 0.665 0.121 0.336 0.049

Smoking 0.972 0.117 0.503 0.054

Bright lights 0.430 0.036 0.726 0.554

Another bed use 0.351 0.062 0.354 0.323

Uncomfortable bed 0.608 0.066 0.566 0.284

Not regular place to sleep 1.873 0.116 0.983 0.058 Electronic equipment use 0.573 0.076 0.453 0.207 Marital status Bereavement or divorce

Married(cohabitation) Married(separation)

- 0.698 - 0.384 0.936

- 0.056 - 0.073 0.054

0.751 0.347 1.050

0.354 0.270 0.373

PSQI: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Adjusted R2: 0.187, F=4.731, P=0.000.

B: Unstandardized regression coefficient, β: Standardized regression coefficient.

S.E: Standard error.

by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5)

김민준 외. 일부 성인에서 수면의 질 관련요인 Korean Journal of Family Practice

KJFP

특정 하기는 어렵다는 점이다. 셋째, 자기기입식 설문을 주로 사용 하여 작성하도록 하였기 때문에 각 대상자 간의 주관적 인식에 따른 개인차를 배제하기는 어렵다. 넷째, 대상자들의 만성질환 여부와 같은 신체적 건강상태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따른 수면의 질 차이를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 구는 수면의 질 저하를 보이는 환자에게 시행하는 치료적 접근에 있 어 성급한 약물치료보다는 생활습관 또는 건강습관이라고 하는 생 활양식의 맥락을 고려하는 것이 우선시 되어야 함을 설명할 수 있다 는 데에서 그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생활습관 개선을 통한 건강행동 강화와 이에 따르는 건강증진을 유도하려는 시도가 있어왔고 긍정적 변화가 있음이 보고18)된 바 있 다. 따라서 본 논문의 연구결과에서 밝힌 바를 토대로 가정의는 수 면의 질 저하 환자에게 건강증진을 위한 생활습관을 강조할 뿐만 아 니라, 보다 구체적으로는 생활습관을 개선시키기 위한 프로그램 개 발 및 환자 교육 등 구체적 방법을 추가 연구를 통해 모색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요 약

연구배경: 수면의 질은 삶의 질과 연관되므로 포괄적 진료를 담당 하는 가정의는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하고 해결방 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이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 들을 파악하고 생활습관에 따른 수면의 질 저하 요인 중 교정 가능 한 항목을 분석하여 개선책 마련을 위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는 토 대를 만들고자 하였다.

방법:

2015

3

월 일개 광역시 일부 성인을 대상으로 시행하였다.

최종 연구 대상자는

266

명이었으며, 설문지를 활용하여 인구사회학 적 사항과 생활습관 요인, 환경적 요인 등을 조사하였다. 수면의 질 을 평가하기 위해

Pittsburgh Sleep Quality Index

(

PSQI

)를 기반으 로 하여, 설문조사로 파악한 각 요인들과 수면의 질 점수와의 관계 를 분석하여 평가하였다.

결과: 연구에 참여한 성인의

PSQI

점수 평균(±

SD

)은

5

.

52

2

.

65

)로 조사되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수면의 질에서는 결혼상 태가 수면의 질 점수와 유의한 관계가 있었고, 생활습관 요인에서 는 흡연, 전자기기 사용, 식사 거름이 유의한 관계를 보였다. 환경 요인 및 기타 요인에서는 소음, 불편한 잠자리, 일정하지 않은 잠자 리, 조명, 스트레스의 정도가 유의한 관계에 있었다. 다중회귀분석 에서 식사거름(

P

=

0

.

009

), 소음(

P

=

0

.

040

), 스트레스(

P

=

0

.

049

)가 수면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론: 식사를 거르는 행위가 수면의 질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삶의 질을 높이고 건강증진을 이루기 위해서 식사를 거르지 않는 등 건강습관 실천이 필요하다. 따라서 일차 진료에서 건강습관을 위한 교육적 접근이 이루어져야 함을 강조할 수 있다는 데에서 본 연구는 의의를 가질 것으로 생각한다.

중심단어: 수면장애, 생활습관, 삶의 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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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치

Table 1. The difference of PSQI score by the characteristics of study  group(mean±SD)
Table 4. Multiple linear regression analysis for the characteristics of  study group on PSQI score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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