췌장 체부와 미부에 발생한 선암의 치료와 예후 분석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 교실
길 원 호 , 김 대 겸 , 노 상 익 , 허 진 석 , 노 재 형 , 손 태 성 , 최 성 호 , 조 재 원 , 김 용 일 Adenocarcinoma of the Body and Tail of the Pancreas;Treatment and Prognosis
Department of surgery, Samsung Medical Center, Sungkyunkwan University, College of Medicine
Won-Ho Kil,M.D., Dae Kyum Kim,M.D., Sang Ik Noh,M.D., Jin Seok Heo,M.D., Jae Hyung Noh,M.D., Tae Sung Sohn,M.D., Sung Ho Choi,M.D., Jae Won Joh,M.D., Yong Il Kim,M.D.
Abstract B
Baacckkggrroouunndd : Adenocarcinoma arising in the body or tail of the pancreas tends to be metastasized at the time of diagnosis, is mostly in inoperable stage, and poor in prognosis. In this study, we evaluated the adenocarcinoma arising in the body or tail of the pancreas and investigated the prognostic factors and ideal treatment.
M
Maatteerriiaall aanndd MMeetthhooddss : We retrospectively analyzed 33 patients who were cytologically or histologi- cally confirmed as adenocarcinoma in the body or tail of the pancreas at Samsung Medical Center from October 1994 to December 1999.
R
Reessuullttss : The mean age of the patients in the resectable and unresectable groups were 63.4 and 60.6 year-old, respectively. The mean CA19-9 level was higher in unresectable group (5166.2u/ml), com- pared to the resectable group (964.7u/ml).(p=0.039) In the resectable group, the body was the most common location of the tumor, and in the unresectable patient group, the tail was more prevalent.(p=
0.021) The mean survival time of the resectable group was 15.1months. The univariate analysis of the resectale group showed that the age, sex, lymph node metastasis, chemotheraeutic modalities, radio- therapeutic modalities, and the location of tumor were not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e prognosis. In unresetable group, the mean survival time was 6.4months. The mean survival time were 3.3 months in patients over 60 year-old and 9.9 months in patients less than 60, showing statistically significant differ- ence.(p=0.007) The mean survival time were 12.2 months and 3.4 months in patients who received the chemotherapy and who did not, respetively.(p=0.004) Evaluat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extent of metastasis and survival, the mean survival length of single metastasis was 9.3 months, showing sig- nificantly higher survival length compared that of multiple metastasis.(p=0.027) Patient’s sex, radio- therapeutic modality and location of the tumor were not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e prognosis.
Multivariate analysis of prognostic factor showed that the patietnt’s age (p=0,842), the extent of metas- tasis(p=0.458), and chemotherapeutic modality (p=0.078) were unrelated with prognosis.
C
Coonncclluussiioonn : In adenocarcinoma arising in the body and tail of the pancreas, the CA19-9 level and tumor location could be utilized as indicating factors of the operability of the tumor. Age, sex, lymph node metastasis, and location of the adenocarcinoma are not significantly related with the survival length in both the resectable and unresectable groups. Also, in both groups, the chemotherapeutic and radiotherapeutic modalities were not related with the survival length.
Key word : Pancreatic neoplasm,Adenocarcinoma, Prognostic factors Vol. 4. No. 2. 2000
서론
췌장에 발생하는 종양 중 미부와 체부에 발생하는 선암은 빈도가 드물면서 진단당시 국소침범이나 전 이된 경우가 많고,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하여 그 예 후가 매우 안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1,2,,3 췌장 두 부 선암의 경우 치료와 예후인자에 대한 많은 연구 가 이루어져 발견율과 생존율이 향상되는 반면, 체부와 미부에 발생하는 선암의 경우 치료와 생존 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인자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췌장암의 예후를 결정하는 인자로는 연령, 종양 의 크기, 선암의 조직학적 분화도, CEA, CA19-9의 농도, 임파선 전이 유무와 종양의 혈관 침범 여부가 환자의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는 여러 논문이 있지 만 아직 확실한 예후 결정인자로써 증명된 바는 아 니며, 많은 논쟁이 되고 있다.4,5특히, 췌장암의 진 단에 사용되는 종양 표지자로써 민감도가 높은 CA19-9는 술후 추적검사에 유용하게 쓰이는 것으 로 되어있으나, 생존율을 예측하는 인자로써 유용 성 은 증 명 되 지 않 았 다 .6,7 췌 장 선 암 의 절 제 군 (Resectable group)과 비절제군(Unresectable group)에서 보조적 항암 약물요법 또는 방사선요 법 후 생존기간 증가에 대한 지금까지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으나, 아직 그 효과가 확실히 입증되지 않 았고, 많은 논쟁이 되고 있다.8,9
이에 저자들이 경험한 췌장 체부와 미부에 발생한 선암을 분석하여 생존기간에 영향을 주는 예후 인 자와 치료방침을 제시하고자 한다.
대상 및 방법
1994년 10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5년 3개월간 삼성서울병원 일반외과에서 진단된 췌장 체부와 미 부의 선암 33예를 후향적으로 검토하였다.
췌장 체부 또는 미부 종양으로 진단된 120명중 79 명에 대해 개복술을 시행하였으며, 그 중 21명이 선 암으로 진단되었고, 수술이 불가능하였던 41명 중 12명은 조직 또는 세포검사상 선암으로 진단되었 다. 개복술을 시행한 21명중 14명에 대해서만 절제 가 가능하였으며, 7명의 경우는 개복시 복강내 다발 성 전이에 의해 생검만 시행하였다. 절제술을 시행 한 14예(42%,절제군)와 절제술이 불가능하였던 19 예(58%,비절제군)에 대해 연령, 성별, CA19-9, CEA, 임상증상, 선암의 위치, 임파선 전이 유무, 그리고 두 군에서 시행한 항암 약물요법과 방사선요법에 따 른 생존기간의 차이에 대해 비교 분석하였다.
두 군의 성별과 임상증상, 선암의 위치에 따른 차 이점은 Chi-squire test로 비교하였고, 평균연령과 혈중 CA19-9, CEA평균값의 차이는 Mann-Whitney test로 비교 분석하였다. 생존율의 분석은 Kaplan- Maier방법으로 검사하였고, 두 군에서 성별, 연령,
Table 1. Clinical characteristics of resectable and unresectable groups
Unresectable(n=19) Resectable(n=14) p-value
Mean age (years) 60.6 63.4 NS*
Sex ratio (M:F) 11:8 8:6 NS
Mean level of tumor markers
CA19-9 (U/ml) 5166.2 964.7 0.039
CEA (ng/ml) 12.6 7.4 NS
Clinical findings
Abdominal pain 18 11 NS
Weight loss 8 7 NS
DM 4 4 NS
Indigestion 4 2 NS
Back pain 3 3 NS
*.NS : Non significant(p >0.05)
종양의 위치, 임파선 전이 유무, 그리고 항암 약물 요법 또는 방사선요법 유무에 따른 생존기간의 차 이는 log-rank test로 유의성을 분석하였으며, 유의 성이 있었던 인자에 대해서 cox regression test를 이용하여 다변량 분석을 시행하였다. 이상의 통계 학적 분석은 SPSS 윈도우 프로그램(ver 8.0)을 이용 하여 시행하였다.
결과
1) 환자의 임상적 특징
두 군의 평균연령, 성별, CEA 평균값, 그리고 임상 증상 등은 절제군이나 비절제군에서 통계학적 유의 한 차이가 없었다. 그러나 혈중 CA19-9 평균값은 비절제군(5166.2U/mL)에서 절제군(964.7U/mL)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P=0.039) 증상이나 증후에 는 복통이 29예로 가장 많았고, 체중 감소, 당뇨, 요 통, 소화 불량 순이었으나 두 군간에 차이는 없었 다.(Table 1)
2) 병기와 수술방법
수술이 가능하였던 21예 중 췌장 원위부 절제가 12예(57%)로 가장 많이 시행되었으며, 췌장 두부에 절제면이 충분히 나오지 않았던 2예(9.5%)는 췌장
전절제술이 시행되었다. 나머지 7예 중 6예(28.5%) 는 개복시 복강내 다발성 전이에 의해 생검만 시행 한 경우이고, 1예(5%)는 고식적 위-공장문합술(pal- liative gastrojejunostomy)을 시행한 경우이다. 췌장 원위부 절제가 이루어졌던 12예 중 광범위하게 상 장간막정맥(superior mesenteric vein)을 침범한 4 예에 대해서는 고식적 절제를 시행하였다.(Table 2)
절제군에서 I, II, III 및 IVA병기는 각각 2예(14%), 2예(14%), 1예(7%), 9예(64%)를 차지하였고, 비절 제군의 경우는 IVA병기가 3예(16%), IVB병기가 16 예(84%)로 모두 IV병기 였다.(Table 3)
3) 종양의 위치
비절제군의 경우 선암의 위치는 체부와 미부가 각 각 10예(57%)와 9예(47%)로 발생위치에 큰 차이가 없는 반면, 절제군의 경우는 체부가 13예(93%)이 고, 미부가 1예(7%)로 체부에서 발생한 선암에 있 어서 절제 가능성이 높았다.(P=0.013) (Table 4)
4) 생존기간
절제군에서 생존기간은 3개월에서 41개월이며, 평균생존기간은 15.1개월이었다. 절제군에서 췌장 전절제술을 시행한 1예는 진단 당시 병기가 IVA였 으나, 재발 없이 41개월간 장기 생존 중이다. 비절 제군에서 생존기간은 1개월에서 18개월이며, 평균 생존기간은 6.4개월이었다. 평균생존기간에 있어서 절제군이 비절제군에 비해 약 9개월 더 높은 생존기 간을 보였다.(P=0.002) (Fig 1)
5) 절제군에서 임상적 특징에 따른 평균생존기 간의 차이
절제군에 성별, 선암의 발생위치에 따른 생존기간 의 차이에 대해 단변량 분석을 시행한 결과, 각 예 후 인자에 대한 생존기간의 통계학적 유의한 차이 는 없었다. 연령에 따라 비교한 생존기간의 차이에 Table 2. Type of operation
Operation Number of patients Distal pancreatectomy 12 (Palliative resection) (4) Total pancreatectomy 2 Gastrojejunostomy 1
Open biopsy 6
Total 21
Table 3. Stage in resectable and unresectable groups
Stage* Resectable (n=14) Unresectable (n=19)
I 2 0
II 2 0
III 1 0
IV A 9 3
IV B 0 16
*.Tumor stage of AJCC (1997)
Table 4. The location of adenocarcinoma in resectable and unresectale groups
Unresectable Resectable Total (n=19) (n=14)
Body 10 13 23
Tail 9 1 10
p-value 0.013
서 60세 미만의 절제 환자들(n=3)에서 60세 이상의 절제 환자들(n=11)에 비해 평균생존기간에 있어 22.7개월과 11.8개월로 약 11개월정도 높은 생존기 간 을 보 였 으 나 , 통 계 학 적 유 의 성 은 없 었 다.(P=0.146) 임파선 전이 유무에 따른 평균생존기 간에서도 임파선 전이가 없는 경우(n=5) 평균생존 기간이 17.3개월로, 전이가 있는 경우(n=9) 11.5개 월에 비해 6개월정도 높은 생존기간을 보였으나, 통 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 (P=0.138) (Table 5)
6) 절제군에서 수술 후 보조적 항암 약물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에 따른 평균생존기간의 차이 절제군에서 수술 후 보조적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
한 환자(n=1)와 시행하지 않은 환자(n=13)에서 평 균생존기간은 각각 16.0개월과 15.0개월로 차이가 없었다.(P=0.478) 절제술 후 방사선요법을 시행한 환자(n=6)와 시행하지 않은 환자(n=8)에서도 평균 생존기간이 각각 12.0개월과 19.5개월로 통계학적 유의성은 없었다.(P=0.475) (Table 6)
7) 비절제군에서 임상적 특징에 따른 평균생존 기간의 차이
성별에 따른 평균생존기간의 차이는 남자(n=11) 에서 5.3개월, 여자(n=8)에서 6.5개월로 통계학적 인 차이가 없었던(P=0.875) 반면, 60세 이상인 환자 (n=9)와 60세 미만인 환자(n=10)로 연령에 따른 평 균생존기간에서 차이는 3.3개월과 9.9개월로 60세 미 만 인 환 자 군 에 서 높 은 생 존 기 간 을 나 타 냈 다.(P=0.007) 선암의 국소침범과 전이 정도에 따른 평균생존기간의 차이에서는 단일 전이만 있었던 8 예에서 평균생존기간이 9.3개월로, 국소침범(5.5개 월)이나 다발성전이(2.9개월)가 있었던 경우에 비 해 생존기간이 유의하게 높았다.(P=0.002) 선암의 발생위치에 따른 평균생존기간의 차이는 체부 (n=10)가 5.3개월, 미부(n=9)가 7.3개월로 통계학 적인 차이가 없었다.(P=0.675) (Table 7)
8) 비절제군에서 항암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에 따른 평균생존기간의 차이
비절제군에서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한 환자(n=5) 와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n=14)에서 평균생존기간은 각각 12.2개월과 3.7개월로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한 환자에서 9개월정도 의미 있게 생존기간이 높았다.(P=0.004) 방사선요법을 시행한 환자(n=3)와 방사선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 Table 5. Univariate analysis of mean survival
time according to clinical features in resectable group
Factors Mean survival time (Months) p-value
Sex 0.445
Male(n=8) 12.5 Female(n=6) 18.8
Age 0.146
60(n=11) 11.8
< 60(n=3) 22.7
LN metastasis 0.138
No(n=5) 17.3 Yes(n=9) 1.5
Location 0.599
Body(n=13) 15.4 Tail(n=1) 12.0
Table 6. Univariate analysis of mean survival time according to the postoperative therapeutic modality in resctable group
Factors Mean survival time (Months) p-value
Chemotherapy 0.478
No(n=13) 15.0 Yes(n=1) 16.0
Radiotherapy 0.475
No(n=8) 19.5 Yes(n=6) 12.0 Fig. 1. The survival length in resectable and
unresectable group
(n=16)에서 평균생존기간은 8.3개월과 6.6개월로 통계학적 차이가 없었다.(P=0.320) (Table 8)
9) 비절제군에서 연령, 전이 정도, 항암 약물요 법에 따른 평균생존기간의 다변량분석 비절제군에서 통계학적 유의한 차이를 보였던 연 령, 전이 정도 그리고 항암 약물요법에 따른 평균생 존기간을 다변량 분석한 결과, 연령(P=0.563), 전이 정도(P=0.458), 그리고 항암 약물요법(P=0.278)은 모두 생존기간에 대해 통계학적 유의한 차이가 없 었다. (Table 9)
고찰
췌장암은 미국의 악성종양 중 5번째를 차지하며, 진단 후 1년 생존율이 10%미만으로 예후가 매우 나 쁜 암종으로 알려져 있다.1,2 우리나라에서 췌장암 발병률은 1995년 2.1%로 한국에서 암 발생순위 10 위에 해당하고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 며 사망율도 인구 10만명당 1986년 2.3명에서 1996 년에는 4.4명으로 점차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10 국내의 췌장암의 발생률의 증가와 나쁜 예후에도 불구하고 그 치료와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 인자에 대해서는 아직 정확히 정립된 것이 없는 실
정이다. 췌장암의 절제 가능성은 10-20%밖에 되지 않으며, 특히 체부와 미부에 발생한 췌장 선암의 경 우는 진단당시 전이된 경우가 많고 외과적 절제와 치료가 거의 불가능하여 예후가 췌장 두부암에 비 해 매우 좋지 않은 것으로 보고 되고 있다.2,3,11
췌장 체부와 미부에 발생한 선암의 치료와 생존율 에 영향을 미치는 예후 인자에 대해 Takeuchi등12은 선암의 크기, 성별, 선암의 발생위치등은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못하는 것으로 보고 하였으며, 술전 CEA값과 연령이 예후 인자로 유용하다고 보고하였 다. 문등4은 췌장 선암의 외과적 치료와 예후인자 분석에서 췌장 선암 환자 61명을 대상으로 절제군 과 비절제군으로 나누어 생존기간을 분석하였는데, 췌장 선암의 발생위치에 따른 수술 후 생존기간의 차이에 대해, 체부에 발생한 선암의 생존기간이 6.1 개월, 미부에서 9.1개월로 통계학적 차이가 없다고 보고하였다. 저자들의 연구결과에서도 절제군의 경 우 췌장 체부에 발생한 선암과 미부에 발생한 선암 의 평균생존기간이 각각 15.4개월과 12개월로 통계 학적 차이가 없었으며, 비절제군의 경우에서도 발 생위치에 따른 평균생존기간의 통계학적 차이가 없 었다.
Table 7. Univariate analysis of mean survival time according to clinical features in unrectable group
Factors Mean survival time (Months) p-value
Sex 0.875
Male(n=11) 5.3 Female(n=8) 6.5
Age 0.007
60(n=9) 3.3
< 60(n=10) 9.9
Location 0.675
Body(n=10) 5.3 Tail(n=9) 7.3
Metastasis 0.027
Locally advanced(n=5) 5.5 Single metastasis(n=8) 9.3 Multi-metastasis(n=6) 2.9
Table 8. Univariate analysis of mean survival time according to therapeutic modality in unresectable group
Factors Mean survival time (Months) p-value
Chemotherapy 0.004
No(n=14) 3.7 Yes(n=5) 12.2
Radiotherapy 0.320
No(n=16) 6.6 Yes(n=3) 8.3
Table 9. Multivariate analysis of statistically sig- nificant prognostic factors in unre- sectable group
Factors Age Chemotherapy Metastasis p-value 0.563 0.278 0.458
Yeo등13은 1995년 췌장암의 췌-십이지장 절제술 후 장기 생존율에 관한 연구에서 종양의 크기가 3cm이하일 때 5년 생존율이 3cm이상인 종양에 비해 28%정도 더 높다고 보고하였으며, Nitecki등3 도 종양의 크기가 2cm이하인 췌장 선암에 있어 생 존율이 향상된다고 보고하였다. 그러나 최근 Keith 등16의 논문에 따르면 예후와 종양의 크기와는 상관 관계가 없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Franz등14은 예 후 인자로써 선암의 조직학적 분화도가 생존율에 영향을 준다고 하였으며, Takahashi등15도 선암의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로써 선암의 조 직학적 분화도의 중요성을 연구하여, 유두상(papil- lary) 혹은 분화가 잘된 선암(well differentiated adenocarcinoma)의 경우 3년 생존율이 41.3%인 반 면, 중등도(moderate) 혹은 분화가 잘 되지 않은 선 암(poorly differentiated adenocarcinoma)의 경우 2.2%로 3년 생존율이 감소하는 연구 결과를 보고하 였으나, 선암의 장기 생존율에 있어 선암의 위치, 크기, 간문맥 침범여부, 외과적 병기, 임파선 전이 유무등은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고 하였다. 1998년 Keith등16이 보고한 췌장암의 절제 군과 관련된 예후인자 분석에서는 연령, 성별, 뿐만 아니라, 조직학적 분화도와 종양의 크기도 생존기 간에 영향을 주지 못한다는 연구결과를 보고하였 다. 저자들이 연구한 결과에서는 절제군이나 비절 제군 모두에서 환자의 연령, 성별, 선암의 발생 위 치, 임파선 전이 유무 등은 생존기간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생존율에 관한 여러 보고들을 살펴보면, Yasue등17 은 췌장암에서 CA19-9이 높을수록 생존율이 짧았던 결과를 보고 하였으나, 그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고 하였다. Glenn등은 췌장암 47예를 대상으로 CA19-9이 1000 U 이하인 경우 1년 생존율이 42%였 고, 1000 U 이상인 경우 14%였음을 보고하였다.18 Gattani등19도 CA19-9이 생존율과 상관관계가 있음 을 보고하였다. 박등6은 CA19-9를 5단계로 나누어 생존율의 차이를 조사하였으며, 이 결과 CA19-9의 혈중 수치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가 없다고 하였으 나, 수술후 치료 효과 평가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 는데 있어서는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다고 보고하였 다. 저자들의 연구에서 CA19-9은 비절제군에서 절
제군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높은 혈중 수치를 나타났다. 이는 수술전 췌장암의 절제 가능성을 예측하는데 CA19-9이 도움이 되리 라고 사료된다.
절제군에서 수술후 보조적 항암 약물요법만 시행 한 경우에 있어 생존율의 증가에 대해서는 아직 많 은 논란이 되고 있다. Bakkevold등20은 수술후 보조 적 항암 약물요법만을 시행한 경우 평균생존기간이 23개월로 보조적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의 평균생존기간이 11개월에 비해 생존기간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보고하였으나, 두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각각 8%와 4%로 통계학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Mallinsn등21도 40 명의 절제 불가능한 췌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고식 적 복합 항암 약물요법에 대한 평균생존기간을 분 석한 결과,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환자의 평균생존기간이 9주인데 비해 항암 약물요법을 시 행한 환자의 평균생존기간이 44주로 높은 생존기간 의 증가를 가져왔으나, 환자들 중 2년이상 장기 생 존한 환자는 단 1명에 불과한 것으로 보고 하였다.
Cameron등22은 89명의 췌장암 환자의 췌장 절제술 후 생존에 영향을 주는 인자 분석에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 유무는 생존율 증가에 영향을 주지 않 는다고 보고하였다. 저자들이 연구한 결과에서도 절제군에서 수술 후 보조적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 한 환자(n=1)와 시행하지 않은 환자들(n=13)에서 평균생존기간이 각각 16개월과 15개월로 차이가 없 었다. 그러나, 절제군에서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한 환자 수가 1명에 불과해 대상이 매우 작았던 결과로 생각되며, 앞으로 이 부분에 있어 좀더 보완이 이루 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비절제군에서 저자들 이 연구한 결과 고식적 항암 약물요법을 시행한 환 자군(n=5)의 평균생존기간이 12.2개월로 항암 약물 요법을 시행하지 않은 군(n=14)에서 평균생존기간 3.7개월에 비해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높은 생존율 을 보였다. 그러나 비절제군에서 단변량 분석결과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던 고식적 항암 약물요법과 평균생존기간에 대한 다변량 분석결과 통계학적 의 미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P=0.278)
췌장암의 절제술후 보조적 방사선 요법에 대한 1999년 Arnold등9이 보고한 논문에 따르면, 방사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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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patobiliary Surgery 1990;2:51-54
3. Nitecki SS, Sarr MG, Colby TV, Heerden JA, Long-term survival after resection for ductal adenocarcinoma of the pancreas. Ann Su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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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박무열, 한세환, 류석용 등, 십이지장팽대부 주 위암에서 혈중 CEA, CA19-9, CA125, 수치 변화 의 임상적 유용성에 관한 연구. 대한외과학회 요법 단독으로 시행한 환자에서 평균생존기간은
5.5개월인데 반해, 방사선 요법과 항암 약물요법을 병합 시행한 환자에 있어서 평균생존기간은 26개월 로 높은 생존기간의 증가를 가져왔다고 보고하였 다. Gastrointestinal Tumor Study Group의 연구23 에서는 절제 후 보조적으로 5-FU단독 혹은 5-FU와 방사선요법을 병합 시행한 결과, 병합 요법을 시행 한 21명의 환자에서 43%의 2년 생존율을 보인 반 면, 5-FU단독으로 항암 약물요법만을 시행한 22명 의 환자에서 2년 생존율이 18%밖에 되지 않았다고 보고하였다. 저자들의 연구에서는 절제군이나 비절 제군에서 보조적 또는 고식적 방사선 요법만을 시 행한 경우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요약 목
목적적 : 췌장 체부와 미부에 발생하는 선암은 진단 시 전이가 많고, 수술이 불가능한 경우가 대부분이 어서 생존율이 낮고, 예후가 매우 안 좋은 것으로 되어 있다. 이에 저자들은 체부와 미부에 발생한 선 암의 임상적 특징과 이에 영향을 주는 인자를 분석 하여 알맞은 치료방침과 예후인자를 알아보고자 하 였다.
대
대상상 및및 방방법법 : 1994년 10월부터 1999년 12월까지 5년 2개월 동안 삼성서울병원에서 조직 검사나 세 포 검사상 진단된 췌장 체부와 미부의 선암 33예를
절제군과 비절제군으로 나누어 각각의 임상적 특징 과 항암화학요법 또는 방사선요법에 따른 생존율의 차이와 예후 인자를 비교 분석하였다.
결
결과과 : 절제군에서 CA19-9의 혈중 수치가 964.7 U/ml로 비절제군의 5166.2 U/ml에 비해 의미있게 낮은 혈중수치를 나타냈으며, 이는 술전 종양의 절 제가능성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사료된다.
종양의 발생 위치에 있어, 절제군에서는 체부가 13 예로 많았던 반면, 비절제군에서는 미부가 9예로 많 았다.(P=0.021) 이는 체부쪽에 위치한 선암 일수록 증상발현이 빠르고 진단이 조기에 이루어져 절제가 가능하였던 것으로 생각되며, CA19-9 혈중 수치와 함께 선암의 발생 위치는 수술 전 종양의 절제 가능 성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되리라고 사료된다. 절제 군과 비절제군의 평균생존기간은 각각 15.1개월과 6.4개월로 절제군에서 높은 생존율을 나타냈으며, 특히 절제군에서 병기가 IVA였던 1예는 췌장전절 제술 후 41개월 장기 생존 중으로, 병기가 높은 췌 장 선암의 경우일지라도 외과적 절제를 시행해 줌 으로써 생존기간을 증가 시킬 수 있을 것으로 사료 된다. 절제군과 비절제군 모두에서 연령, 성별, 종 양의 위치, 임파선 전이 유무, 그리고 보조적 또는 고식적 항암 치료는 모두 환자들의 장기 생존율에 영향을 주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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