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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적용을 통한 타당도 및 신뢰도 검증

1. 자료수집 절차 및 방법

임상 타당도 조사는 2003년 5월 22일부터 5월 30일까지 서울, 대구, 경북 5개 도 시 등 총 7개 도시의 1차, 2차, 3차 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를 대상으로 연구자와 각 병원의 간호부장의 도움을 받아 설문지 800부를 배포하여 789부를 회수하여 회수율은 98.6%로 높았으며, 내용이 미흡한 4부를 제외하고 785부가 분석에 이용되었다.

2. 자료분석

수집된 자료는 SPSS for Window ver. 10.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실 시하였다. 개발된 도구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Cronbach's alpha Coefficients를 산 출하였으며, 도구의 구성타당도는 Varimax 회전과 주요인 분석(Principal Component Analysis)에 의한 요인분석(Factor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집단 간의 평균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지 알아보기 위하여 ANOVA 분석과 그에 따른 다중비교를 위

한 사후검정으로 분석하였다.

3.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 측정도구의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 결과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

본 연구 대상자인 간호사의 일반적 특성은 연령, 교육 정도, 근무 경력, 결혼 상태, 종교, 근무지의 형태, 근무 간호단위, 현재직위로 분류하여 조사하였다.

연령은 25-29세가 34.8%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24세 이하(29.7%), 35세 이상(18.2%), 30-34세(19.9%)의 순으로 나타났다.

교육 정도는 전문대 졸이 75.5%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대졸(19.0%), 석사과정 이상(5.4%)의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 경력은 5년 이상이 50.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1-3년 미만 (21.3%), 3-5년 미만(18%), 1년 미만(9.2%)의 순으로 나타났다.

결혼 상태는 미혼이 61.9%로 기혼(38.0%)보다 많았다.

종교는 없음이 39.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불교(22.2%), 개신교 (18.9%), 천주교(15.7%), 기타(3.3%)의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지의 형태는 대학병원이 57.6%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종합병원 (38.3%), 개인병원(3.2%), 기타(0.9%)의 순으로 나타났다.

근무 간호단위는 외과계 병동이 21.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내과계 병동(20.9%), 중환자실(12.0%), 응급실(7.8%), 산소아과(7.5%), 정신과(3.6%), 신생 아실(3.3%) 순으로 나타났으며 그 외 기타 근무 간호단위가 22.7%를 나타냈다.

현재 직위는 일반간호사가 78.7%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수간호사 (12.5%), 책임간호사(8.4%)의 순으로 나타났다. 〈부록 1〉

2) 타당도와 신뢰도 검증 (1) 도구의 타당도

일반적으로 타당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는 내용 타당도와 구성 타당도 이외에

도 측정도구에 의한 측정결과와 외적 준거와의 관계를 평가하는 준거 타당도 (criterion validity)가 있으나,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에 대한 연구는 극히 초보적인 단계로서 연구를 통해 아직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의 외적 준거가 확인되지 않았 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타당도에 대한 검증으로서 내용 타당도와 구성 타당도 검증만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질문지를 상위 4개 영역인 상황적 영역, 인지적 영역, 행동적 영 역, 정서적 영역은 기본적으로 구분될 수 있도록 제작하였다. 작성된 도구는 간호 학, 윤리학, 국문학, 통계학 전공 학자들과 경력 3년 이상의 종합병원 간호사 5인 의 자문을 받아 문항의 내용 타당도를 검증 받았다. 그 다음 최종 설문 문항으로 채택된 총 70문항 중 상황적 영역 34문항, 인지적 영역 18문항, 정서적 영역 13문 항은 5점 Likert형 척도로 구성하였고, 행동적 영역 5문항은 다중응답가능 형식으 로 구성하였다. 구성 타당도는 개념 틀의 하위 구체적 영역의 분류정도를 확인하 기 위하여 상황적 영역과 인지적 영역에서만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요인분석의 모형선정에 있어서는 주요인 분석(Principle Component Analysis) 방식을 이용하 였으며, 회전방식은 Varimax 방식을 택하였다. 상황적 영역과 인지적 영역의 요인 분석에 의한 타당도 검증은 다음과 같다.

첫째, 상황적 영역에서 처음 34개의 문항을 요인 분석한 결과 문항간 상관계수 는 모두 0.20∼0.80사이의 값임이 확인되었고, 아이겐 값이 1.0이상인 요인은 6개이 었으며, 설명력은 59. 372%이었다. 그리고 모든 문항의 요인 적재량 값이 보수적 인 기준인 0.40 이상으로 나타났다〈표 5, 표 6〉. 그러나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 여 이들 요인들 가운데 문항개발 당시의 의도와 달리 상황적 영역의 다른 기본 요소들을 측정하는 문항끼리 묶인 요인, 즉 요인 2의 문항 32, 요인 3의 문항 27, 28, 요인 5의 문항 11을 제외시키고, 요인 1의 문항 14는 요인 2에 포함시키고, 요 인 5의 문항 1은 요인 1에 포함시키고, 요인 5의 문항 2는 요인 6으로 포함시켜 5 개 요인으로 최종 분류하였다.

상황적 영역의 최종 30문항에 대한 요인의 구성은 진료 부적정 행위 12문항(요 인 1), 부적정 간호행위 7문항(요인 2), 환자의 자율성 존중결여 4문항(요인 3), 과중

한 경제적 부담 4문항(요인 4), 비합리적 조직행정 3문항(요인 5)으로 도출되었다.

〈표 6〉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 도구의 상황적 영역의 요인별 고유값, 설명변량, 누적변량

요인 고유값 설명변량 누적변량

요인 1 13.015 38.278 38.278

요인 2 1.924 5.660 43.938

요인 3 1.802 5.301 49.239

요인 4 1.222 3.595 52.834

요인 5 1.182 3.477 56.311

요인 6 1.041 3.061 59.372

둘째, 인지적 영역에서 처음 18개의 문항을 요인 분석한 결과 문항간 상관계수 는 모두 0.20∼0.80사이의 값임이 확인되었고, 아이겐 값이 1.0이상인 요인은 3개이 었으며, 설명력은 55.484%이었다〈표 7, 표 8〉. 그러나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이들 요인들 가운데 문항개발 당시의 의도와 달리 인지적 영역의 다른 기본 요소 들을 측정하는 문항끼리 묶인 요인, 즉 요인 1의 문항 6과 요인 3의 문항 1, 10, 2 는 요인 1에 포함시키고, 요인 3의 문항 12, 은 요인 1에 포함시켜 2개 요인으로 최종 분류하였다.

인지적 영역의 최종 18문항에 대한 요인의 구성은 외적제약 요인 8문항 (요인 1), 내적제약 요인 10문항 (요인 2)으로 도출되었다.

〈표 7〉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 도구의 인지적 영역 요인적재량

문 항

요인 1 요인 2 요인 3

17 과중한 업무부담 .752

18 상위 간호조직의 결여 .748

16 불합리한 보건의료 정책 .698

15 부적절한 인사관리 .661

13 보호자의 비협조 .647

14 의사결정권(힘)의 부족 .531

11 의사의 비협조 .495

6 의사와 간호사의 환자상태에 대한 견해 차이 .485

4 자기주장(자기표현)의 어려움 .774

9 자기확신의 부족 .768

3 용기부족 .698

7 자기 합리화 .627

5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차 무디어지고 타성에 젖게 됨 .586

8 의사의 지시(처방)에 대한 관행적 수행 .562

1 개인의 종교적 신념의 차이 .772

2 의사의 지시(처방)을 따라야 함과 동시에 환자에게 최선을 다해야 하는

직업상 간호사로서의 책임과 의무간 갈등 .563

10 실직에의 두려움 .548

12 동료 간호사의 비협조 .544

〈표 8〉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 도구의 인지적 영역의 요인별 고유값, 설명변량, 누적변량

요 인 고유값 설명변량 누적변량

요인 1 7.476 41.532 41.532

요인 2 1.456 8.086 49.619

요인 3 1.056 5.866 55.484

(2) 도구의 신뢰도

도구의 신뢰도 검증은 내적 일관성을 나타내는 Cronbach's Alpha 계수를 구하

였는데, 첫째, 상황적 영역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Cronbach's α값이 .9420이었 고, 각 요인별 내적 일관성 신뢰도를 살펴보면, Cronbach's α값은 부적정 진료행 위가 .9176, 부적정 간호행위가 .8735, 환자의 자율성 존중결여가 .7924, 과중한 경 제적 부담이 .6802, 불합리한 조직행정이 .4521로 나타났다. 둘째, 인지적 영역의 내적 일관성 신뢰도는 Cronbach's α값이 .9150이었고, 각 요인별 내적 일관성 신 뢰도를 살펴보면, Cronbach's α값은 외적제약이 .8584 , 내적제약이 .8649로 나타 났다. 셋째, 정서적 영역의 부정적 정서반응은 내적 일관성 신뢰도가 Cronbach's α값이 .9044로 나타났다.

〈표 9〉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의 영역별, 요인별 신뢰도 계수

영 역 요 인 문항수 Cronbach's α

상황적 영역

부적정 진료행위 12 .9176

.9420

부적정 간호행위 7 .8735

환자의 자율성 존중결여 4 .7924

과중한 경제적 부담 4 .6802

불합리한 조직행정 3 .4521

인지적 영역 외적 제약 8 .8584

.9150

내적 제약 10 .8649

정서적 영역 부정적 정서 반응 13 .9044 .9044

2) 행동적 영역

본 연구에서 행동적 영역은 간호사가 도덕적 문제를 내포한 간호상황에서 자 신의 가치신념에 의해 내려진 도덕적 판단에 따라 도덕적 행위로 이행할 수 없음 을 인지하게 될 경우 어떤 행동적 대처양식을 취하는 지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 응답형식으로 질문하였다. 그 결과 상황에 대처할 전략을 구상이 58.3%로 가장 많 았으며, 그 다음으로는 상황을 묵인(43.8%), 상황회피(40.1%), 이직 고려(27.1%), 상 황을 거슬러 마찰(16.1%)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5가지 대처양상 중에서 1가지 선택이 46.2%로 가장 많았으며, 2가지 선택(20.3%), 3가지 선택(17.1%), 4가지 선 택(6.1%), 5가지 모두 선택(4.6%)의 순으로 나타났다.

〈표 10〉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의 행동적 영역 (다중응답가능, N=785)

4.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의 영역별 점수 분포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의 영역별 점수는 클수록 도덕적 고뇌 정도가 높은 것으 로 해석할 수 있으며, 영역별로 보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표 11, 표 12〉.

〈표 11〉 간호사의 도덕적 고뇌의 영역별 점수

영 역 문항수 최소값 최대값 평균 표준편차 평점 상황적 영역 34 32.00 142.00 82.462 16.923 2.425 인지적 영역 18 22.00 86.00 54.501 9.857 3.028 정서적 영역 13 17.00 65.00 47.830 7.756 3.679

1) 상황적 영역

상황적 영역의 점수의 분포는 최저 34점부터 최고 170점까지의 점수분포가 가 능한데 점수 범위는 최하 32점에서 최고 142점이었으며, 총 평균은 82.46±19.92점 이었다. 일반적 특성에 따른 상황적 영역의 점수분포는 연령별로 보면 35세이상 군이 평균 87.64점으로 가장 높고, 30-34세군이 평균 85.61점 , 25-29세 군이 82.57 점, 24세이하 군이 77.41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F=12.075, p=0.0001).

교육정도별로는 석사과정이상 군이 94.39점, 간호학과(대학)졸업 군이 83.09점, 간호전문대학졸업 군이 81.49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F=10.151, p=0.0001).

근무경력별로는 5년이상 군이 85.59점, 1-3년미만 군이 82.75점, 3년-5년미만 군이 81.32점, 1년미만 군이 67.84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 였다(F=23.561, p=0.0001).

결혼상태별로는 기혼 군이 84.90점, 미혼이 81.01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를 보였다(F=2.969 p=0.003).

종교별로는 개신교 군이 86.42점, 천주교 군이 84.22점, 불교 군이 82.18점, 기타 군이 81.14, 종교없음군이 80.16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3.427 P=0.009).

근무지의 형태별로는 대학병원군이 85.43점, 종합병원군이 78.52점, 기타군이 78.41점, 개인병원군이 73.84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11.189,

근무지의 형태별로는 대학병원군이 85.43점, 종합병원군이 78.52점, 기타군이 78.41점, 개인병원군이 73.84점의 순으로 통계적으로 매우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11.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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