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의 개인별 선개념 유형의 분석을 근거로 학생들이 갖는 선개념의 유형 을 다음과 같이 도출할 수 있다.
• 학생들은 물체의 낙하운동을 실제의 생활에서 직접 경험으로부터 얻은 지각 에 의존하여 자기중심적으로 이해하려고 하며, 이를 바탕으로 유추하여 일괄되 게 설명한다. 그리고 의인화하여 물활론적으로 매우 인간 중심적인 관점에서 설 명한다.
• 학생들은 낙하운동을 설명하는데 ‘힘’이란 용어를 빈번히 사용하면서도 ‘중 력’이란 용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았으며, 물체가 떨어지는 현상에 대해 지구와 연계한 설명은 전혀 없으며 오직 물체가 떨어지거나 올라가는 현상에만 제한하 여 설명하려 한다.
• 학생들은 물체가 아래로 떨어지는 것은 물체의 특성적인 것으로서 힘의 작 용이 없이도 일어나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자연적 운동과 유사한 선개념을 지니 고 있다.
• 학생들은 ‘힘’이란 용어를 ‘힘을 쓰다’ ‘힘을 안 쓰다’ ‘힘이 들다’ ‘힘이 덜 들 다’ 등의 소모의 개념으로, 즉 힘의 개념이 뉴턴이 의미하는 물체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서의 힘이 아니라 물체를 계속 운동하게 하는 요인으로서 공급되거나 소모되는 양의 개념으로 임페투스적인 개념으로 사용한다.
• 학생들은 물체의 낙하운동을 떨어지는 물체에 있을 수 있는 공기나 바람의
영향이라는 특정한 물리적 상황에 초점을 맞추어 일반적인 면보다는 특정한 제
체가 선반에 의하여 지탱되어 아래로 떨어지지 않은 경우와는 대조적으로 물체 를 지탱하는 다른 물체가 없을 경우에 아래로 떨어지는 경우와 같이, 물체가 떨 어지지 않게 지탱하는 것이 없기 때문에 아래로 떨어진다고 생각한다.
• 일부의 학생들은 중력을 공기가 누르는 힘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아래로 떨어지거나 위로 올라가는 물체에 대하여 공기가 일괄되게 아래로만 누르는 힘 인 중력을 받는다고 생각한다.
• 일부의 학생들은 자유낙하 하는 물체가 떨어지면서 그 빠르기가 느려진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로서는 공이 떨어지는 동안의 공기의 저항 때문으로 생각하고 있다.
• 일부의 학생들은 위로 던져진 물체가 올라가면서 속도가 느려지는 이유를 던져진 힘의 소모로 생각하기도 한다.
• 일부의 학생들은 관성계의 문제에서 물체가 떨어지는 동안 차의 흔들림과 같은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설명하려는 경향을 가진다.
• 일부의 학생들은 중력이 지구와 물체사이의 상호작용이 아니라 공간에 존재 하는 것으로 생각한다.
• 일부의 학생들은 중력은 아래로 끌어당기는 작용이라는 것은 알고 있으나 위로 올라가는 물체의 빠르기가 느려지는 이유에 대하여 중력이 아래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커지지 때문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