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토의 및 고찰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페이지 31-34)

C. 조직학적 분석 결과

IV. 토의 및 고찰

이 연구는 쥐의 상악 구치부에 봉합사의 결찰을 통해 발생되는 실험적 치주질환 모델 을 이용하였다. de Molon 등 [15] 은 ligature 결찰을 통해 발생시키는 치주질환 모델 에서 발생하는 치주염증 단계를 2주 이내에 발생하는 초기 급성 염증 단계와 2주~3주 이내 발생하는 만성 염증단계로 나누었다. 초기 급성 염증단계에서는 치조골의 소실 및 증가되는 염증과정이 관찰되었고, 전염증성 싸이토카인들인 interleukin-1β (IL-1β), interleukin-6 (IL-6), tumor necrosis factor-α (TNF-α), receptor activator of nuclear factor-k B ligand (RANKL) 그리고 osteoprotegerin (OPG)이 1주 내에서 증 가되었다고 하였다. 반면에 만성 염증단계에서는 치조골의 소실이나, 염증과정의 증가, 전염증성 싸이토카인의 증가가 관찰되지 않았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서도 black silk 결 찰은 3주간 이루어 졌으며, Group 2에서 치조골의 유의한 골소실과 염증성 싸이토카인 인 COX-1, COX-2의 증가가 관찰된다.

프로스타글란딘은 arachidonic acid에 대한 cyclo-oxygenases (COX)의 활성에 의해 생산된다. 기존 연구에 의하면, COX의 중요한 2가지 isoform인 COX-1과 COX-2가 존재한다 [16]. COX-1은 정상 생리학적 기능들을 위해 필요한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산 과 관련이 되어 있고, COX-2는 염증반응 동안에 급격히 발현되고, 국소 혈류, 혈관투 과성, 세포 이동 그리고 염증과정의 통증 발현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련된 프로스타글 란딘의 다양한 형태의 생산과 관련이 있다 [17-19]. Pouliot 등 [20] 은 치주질환자의 치은 열구액에서 증가된 PGE2 그리고 증가된 COX-2의 발현을 관찰했다. 또한 Queiroz-Junior 등 [21] 은 COX-1과 COX-2가 쥐의 치주질환의 초기 단계에 관여한 다고 하였다. 이 연구에서 MMP-8, COX-1, COX-2등 3종의 염증성 싸이토카인들의 치주조직에서의 발현을 평가하였다. Group 2와 Group 1 사이에서 염증성 싸이토카인 의 통계적으로 유의한 증가는 관찰되지 않았지만, 석류추출물 복합물질 복용 후 치주조

MMP-8은 MMP family중에 collagenase 계열에 속한다. MMP-8은 치주질환에서 외세포성 기질를 분해하는 세포간의 주된 collagenase로 보고되고 있다 [22]. MMP-8 은 주로 만성치주염에서의 주로 관찰되는 collagenase이며, 치은열구액과 타액의 MMP-8의 양은 치주질환이 진행되는 동안 증가되고, 치주치료 후에 감소된다 [22-24].

이 연구에서는 MMP-8 발현이 Group 2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되지 않았지만, Group 3과 Group 4에서 Group 2보다 더 낮았다. 또한 Group 4의 MMP-8의 발현이 가장 낮게 나타났지만 다른 군과 서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 한 결과는 초기 염증단계가 2주간에 진행되고, 2주후에 만성 염증단계로 진행됨에 따 라 3주간의 관찰기간이 MMP-8가 발현하기에 짧은 기간이 이었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치주염은 치조골의 소실이 특징적이며, 다양한 방법들이 치주염의 치조골 소실량을 측정하는데 사용되었다. 예를 들면, 형태측정학적 방법, 방사선학적 방법 그리고 조직 학적 방법들이 있다 [25-28]. 하지만, 이런 방법들은 단지 선형 그리고 2차원적인 정보 만을 제공하기 때문에 치주감염동안 발생할 수 있는 골내병소의 변화를 3차원적으로 측정할 수 없다. 이 연구에서는 Micro-CT를 사용하여 기존의 방법보다 더 세밀한 측 정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29-33]. 고화질 micro-CT 분석법은 3차원적인 치조골 모델 을 만들 수 있도록 하고 상당히 세밀하고 비침습적으로 정보를 분석할 수 있게 해준다 [34]. 이 연구에서 치조골 소실은 Group 2에서 Group 1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골 소실을 보였으나, Group 3과 Group 4에서는 Group 2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적 은 골소실이 관찰된다. 이는 석류추출물 복합물질의 복용이 초기 급성 염증시기에 치 조골 소실을 억제함으로써 나타나는 결과이다.

조직학적 검사 및 조직 계측학적 검사 결과에서 결찰사 및 P. gingivalis LPS 적용을 한 치주질환 유도 모델에서 치은퇴축, 접합상피의 증식 및 치조골 흡수가 관찰된다. 하 지만, 치주질환 유도 모델의 쥐에 석류추출물 22 ㎍ 혼합물을 복용한 후에는 치조골 흡 수가 감소되었다. Fernamdes 등[35]에 의하면, 백서를 이용한 실결찰 치주질환모델에서 의 치조골 소실량은 30일후에 조직계측학적으로 협측에서 평균 0.92mm, 설측에서 0.95 였으며, 정상군에서는 치조골 소실량이 협측에서 0.23mm, 설측에서 0.44mm였다 . 이 연구에서는 조직계측학적으로 치주질환군에서 협설측 평균으로 0.67mm, 정상군에서는 0.41mm로 측정되었다. 치주질환군에서 이전의 연구와 차이가 나는 것은 실-결찰 모델 의 결찰 기간의 차이와 쥐의 종에 의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전의 연구는 30일간의 결찰

을 하였고, 이 연구에서는 21일간의 결찰을 하였다. 조직학적 및 조직계측학적으로 실-결찰(Silk-Ligature)을 통한 외상적 치은퇴축 및 P. gingivalis LPS에 의한 염증과정을 통해 접합상피의 증식이 관찰되지만, 석류추출물 복합물질이 염증성 싸이토카인들을 억 제함으로써, 치조골 파괴의 진행을 억제하였다. 이는 치주염 발생 후 치조골 파괴가 나 타나고, 이미 파괴된 치조골을 재생하기 위해 시행하는 치주질환 치료 및 재생수술의 필 요성을 고려할 때, 의미 있는 결과로 사료된다. 재생수술 후 임상적으로 치조골 재생가 능성을 고려해 볼 때에도 치주질환모델에서의 치조골 파괴의 초기 억제는 치조골파괴의 예방 측면에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조직계측학적 평가에서 접합상피 치근측 경계에서 치조정경계까지의 거리는 실험에 의해 발생되는 염증에 의한 결합조직 부착량을 나타낸다. 실험 결과, Group 3과 Group 4에서 Group 2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된 결합조직 부착량을 나타내었다. 이 결과는 실-결찰에 의한 치은퇴축에도 불구하고 Group 3과 Group 4에서는 치은퇴축에 의한 치조골 흡수가 일어나지 않고, 치조골의 높이가 유지됨으로써, 상대적으로 결합조 직 부착량이 감소된 결과를 나타낸다고 사료된다.

문서에서 저작자표시 (페이지 31-34)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