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Ⅱ. 이론적 배경

3. 컵타의 교육적 의의 및 활용

가. 컵타의 개념

1997년 후반부에 사물놀이를 응용하여 무대극으로 만든 ‘난타’라는 퍼포먼스가 처음으로 시작되었다. 이 공연은 ‘주방의 요리사’라는 배경을 통해 말이나 선율로 구성된 음악 없이 주방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주방도구들로 이루어진 타악 퍼포 먼스(non verbal percussion performance)인데, ‘컵타’는 이를 응용하여 생활 속에서 쉽게 수 있는 플라스틱 컵을 통해 생겨났음은 이름을 통해서도 알 수 있 으며 그 연주방식 또한 흡사하다고 할 수 있다.

컵타에 대한 상세한 이론적 자료는 찾을 수 없었으나 인터넷과 교육관련 서적 을 통해 2000년대 초반부터 컵타가 생겨나 음악교과 연구회나 세미나를 통해 교 사에게 보급되었고 2004년 즈음부터 학교 현장에서 수업에 활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컵타’는 말 그대로 한 사람당 플라스틱 컵 하나를 이용하여 모둠을 이뤄 음악 에 맞추어 리듬치기를 행하는 음악 활동이라고 할 수 있는데, 흔히 접하는 악기 가 아닌 생활 소품을 이용한 음악의 구성이라는 점에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접근 으로 여겨질 수 있다.(최병우, 2009, p.28)

나. 컵타의 교육적 의의

컵타는 리듬을 동작으로 구성하여 단순하면서도 학생들에게 흥미유발을 시킬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개개인의 음악활동이 모여 활동적인 모둠 활동을 할 수 있 다는 데에 큰 장점이 있다. 또한 모둠별로 서로 상의하여 미리 여러 가지 리듬과 그 순서를 정하고 더불어 손동작이나 기타 여러 가지 행동을 추가하여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창의력을 더욱 함양할 수 있다.

또한 배경음악의 표현을 위해 음악의 이미지에 맞는 동작이나 다른 소품을 추가 하여 구성할 수도 있기 때문에 학생들의 공감각적 사고능력을 키워줄 수 있다.

더불어 신체 표현을 통하여 학생 개개인의 표현력에 자신감을 심어줄 수 있을 뿐 만 아니라 다른 모둠의 새로운 컵타를 듣고 시각과 청각에 더 많은 자극을 통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최병우, 2009, pp.28-29)

딪치는지에 따라 소리가 다르다. 그것을 파악하여 리듬을 구성할 때 새로운 동작 을 만들어 낼 수도 있고 셈여림이나 빠르기에 맞는 음색을 표현하여 더욱 구체적 이고 입체적인 컵타를 구성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컵뿐만 아니라 젓가락, 플라스 틱 통 등 생활 주변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물건들을 응용하여 다양한 표현력과 새로운 음색을 찾아 더 흥미로운 컵타를 구성할 수 있다.(최병우, 2009, pp.29-30)

라. 컵타의 기본리듬 및 연주동작

다음 [그림 Ⅱ-1]은 중학교 1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컵타의 기본박과 연주동작 이다.

[그림 Ⅱ-1] 컵타의 기본박과 연주동작(김미숙 외, 2010, p.39)

컵타는 4/4박자를 기본박으로 하여 다음과 같은 구음과 연주동작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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