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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도시 조성으로 긍정화 유도

플로리다 교수가 논하는 창조도시 맥락에서 다문화의 역량을 모아서 지역발전 의 동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이다.

향후에는 제주도가 현재의 다문화사회를 구성하는 외국인 외에도 관광객 등 다양한 외국인들이 유입될 것이다. 이러한 과정에서 온화한 기후, 천혜의 자연적 풍광 등으로 미국의 샌프란시스코 등과 같이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사람들이 개 성적인 특징을 가지고 들어올 수 있다. 이러한 다양성은 많은 복잡한 여러 가지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들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이 다양 성을 긍정의 방향으로 승화시킬 방법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그 대안 중 하나가 창조도시 맥락이라 할 수 있다.

제5장 정책제언 및 결론

제1절 정책제언

본 연구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파악한 시사점들을 가지고 정책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추진할 사항을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첫째, 한국어와 제주어를 먼저 수준 높게 가르치는 교육프로그램이 필요하다.

한국어(제주어)와 더불어 제주문화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알릴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둘째, 제주도에서 영주권이나 국적 취득 시에는 제주지역 문화를 포함한 한국 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내용이 충분히 이해되도록 교육을 시키고 자격시험을 보 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 결국에는 제주문화안의 제주인으로서 살 아가야하기 때문에 제주에 대한 지식이 일정수준이상이 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셋째, 문화의 차이를 극복해주는 다양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문화교육을 위한 교재를 각 나라의 언어로 쉽게 만들어서 제공하는 것도 하나 의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넷째, 인종차별이나 국가별 차별 등은 없도록 제도화하고 교육할 필요가 있다.

어떠한 출신국가에서 왔다고 하더라도 존중해주고 관용해주는 문화와 제도가 형성되어야 한다. 북한이든, 후진국이든 선진국이든, 또는 백인 흑인 아시아 등 출신지와는 상관없이 서로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관용해주는 문화가 새롭게 꽃피워야 한다.

다섯째, 교통 등의 서비스업 종사자들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

다양성을 품는 도시문화의 소중한 가치에 대하여 교육을 통하여 구성원이 공 유하고, 부정적인 갈등을 예방하기 위한 차원의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여섯째, 결혼이주의 경우 고부 간, 가족 간의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교육이 필 요하다는 것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지배하는 오래된 가치인 유교문화에 대해서도

이해시킬 필요가 있다. 어르신들을 우선 모셔야하고, 이웃의 어르신들의 말도 겸 손하게 들어야 하고, 조상의 제사를 지내야하는 등의 미풍양속을 잘 알릴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일곱째, 음주문화에 대해서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다. 제주도의 음주문화를 정 당화하기 보다는 서양이나 동아시아 등 각 나라 사람들의 음주문화를 이해하고 제주도민들이 유의할 필요가 있겠다. 후진국의 결혼이주자나 취업 노동자들에 대 해서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하는 내용을 알려야 할 것이다.

여덟째, 후진국이나 가난한 나라에서 이주해온 다문화가족에게 폄하하는 등의 눈치를 주지 않도록 하는 교육과 제도가 필요하다.

아홉째, 제주도 사람으로서 하나가 되어 제주발전에 기여한다는 의식을 갖도록 하는 운동이 필요하다. 다문화가족들의 다양성을 활용한 제주발전에 공동협력주 체라고 생각해주는 의식운동이 필요한 때라고 사료된다.

열 번째, 자녀들을 위해 한국어, 제주어, 그리고 어머니 고향의 언어를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제주에서의 적응과 가정에서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서 필요하다.

열한 번째, 우리 제주지역사회에 어엿한 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탈북출신의 새 터민 들에게도 이사회의 발전을 위해 이바지할 수 있는 충분한 기회를 제공하여 야한다. 아직도 남북한 간의 대결구도나 정치, 경제, 문화의 우월성 비교에 치중 해서는 아니 된다.

열두 번째, 이주오신 분들의 문화를 연구하여 다양성을 포용한 결과 제주의 발 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국가차원에서 외국에 지역연구를 위해서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 에서 보면 외국에서 이주해온 분들에게서 자국의 문화와 정보를 통해서 우리나 라 혹은 제주도가 발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열세 번째, 이주민들의 공동체가 형성되게 어떤 집합장소 같은 것이 만들어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조사대상자 중국 C씨의 제안)

열네 번째, TV에서도 중국 자막을 해주기를 바라는 의견이 있다.(조사대상자 중국 E씨의 제안). 지역방송부터 시작하여 장기적으로 교통방송 등에서 외국어는 물론 외국어 자막을 제공하는 것을 고려할 필요가 있겠다.

제2절 결론 및 요약

본 연구의 목적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에서 이주해온 이주민, 북한에서 탈북한 새터민을 집중 면접하여 제주도에서 느끼는 불관용 문제 실태를 분석하고 이의 해결과 관용의 정책이 자리 잡을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하고자 하는 데에 있다. 이 러한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서 그동안 다문화와 관련된 논의, 그리고 관용에 대한 논의들을 정리하여 제주도의 관용과 불관용에 대한 실태를 분석하기 위한 지표 를 찾아 정리하였다.

1) 관용해주는 사람들의 특성과 그 모습들 2) 관용해주지 않는 사람들의 특성

3) 제주도주민과의 갈등 사례 여부 4) 다문화가족의 사회부적응의 사례 5) 자녀들의 사회부적응의 사례

6) 고향국가의 문화에 대해 존중해주는 문화사례

본 연구를 통해서 다음과 같은 함의를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제주도민들은 개방적, 관용적이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둘째, 제주어를 어느 정도 구사가능한가가 관용적의 수준정도와 상관관계가 있 을 것이라는 것이다.

셋째, 문화의 차이에 대한 해소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넷째, 교통수단을 이용하거나 쇼핑할 때 불관용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다. 이러 한 점은 개선해야 한다.

다섯째, 가난한 후진국의 외국인들에게 폄하하는 경향이 있다는 추론을 할 수 있었다. 관용의 인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여섯째, 대부분의 사람들이 제주도를 고향 국가 친지나 후배들에게 추천하고 싶다고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불관용을 제거하고 관용의 제주도를 만들기 위한 전략을 단계별로 제안하였다.

첫째, 초기 불관용의 단계에서의 대응이다. 먼저, 지역 다문화에 대한 포용의 철학 정립이 필요하다. 동시에 반다문화(反多文化)에 대한 연구와 대응전략 수립 이 필요하다.

둘째, 서로 다름에 대한 인정과 관용 단계의 대응이다. 본 연구에서는 다문화 시대 기능주의적 맥락의 새마을 운동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 다문 화정책의 수준은 법적, 제도적으로 확보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같은 수준으로의 배려 지원하는 서(恕)의 단계와 대응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관용하는 자’와 ‘관용되는 자’의 구분과 경계 허물기이다. 또한 지속적으로 관용누적 문화운동을 통한 사회 안정을 유도해야 한다.

넷째, 관용이 가져올 수 있는 부정성 극복 대응도 필요하다. 먼저 관용이 가져 올 수 있는 이중적 효과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 부정적인 측면도 고려해야 한 다는 것이다. 이를 발전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창조도시 조성으로 다문화상 황을 긍정화로 유도시켜야 한다는 것을 제안했다.

다섯 째, 국제 자유도시를 표방하는 제주도의 다문화 정책에 대한 관용의 기본 철학적 가치의 중요성은 더욱 두드러진다. 최현(2014)에 의하면, 제주도의 다문화 정책은 다문화시민의 육성을 위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다문화 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중요한 것은 다른 사람의 신념의 내용을 이해하 거나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우리와 다른 그들 나름의 가치관과 문화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것, 다시 말해 차이 그 자체를 존중하는 것 이다. 다문화시민의 기본적인 소양은 문화에 대한 지식이 아니라 관용성에 있다.

킴리카 역시 다문화 교육의 목적이 다른 문화의 내용을 깊이 이해하는 것이 아 니라, 문화적 차이가 분명하기 때문에 다른 것을 인정하면서 공존하는 방식, 그 리고 집단 스스로가 자신을 대변해야할 필요성 등을 인정하는 것에 있다고 말한 다. 그러나 관용성을 위해서도 어느 정도는 다른 문화의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존중할 만한 역사나 배경을 가진 타자에 대해서는 관용성과 존경심을 갖기 훨씬 수월하기 때문이다(최헌, 2014: 97)

무릇 제주의 역사가 자연환경적인 고립의 섬으로 인하여 제주이외 것들에 대 한 배타적인 면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이제는 다양한 출신지를 갖는 이주 민들이 제주에 이주해 와서 그들의 다양성이 제주발전의 한몫을 담당하도록 하

기위한 관용철학의 일상화와 제도화는 절대적인 과제라고 하겠다.

궁극적으로는, 우리는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관용이라는 차원의 다름에

궁극적으로는, 우리는 다문화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관용이라는 차원의 다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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