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자원봉사활동 기관 유형에 따른 자원봉사자의 자원봉사 지속 영향 요인의 차이를 살펴보기 위한 실증연구로,노인복지시설 146부,장애인복지시설 149부가 최종 분석에 사용되었다.
노인복지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일반적 특성 중 인구사회학적 요인에 따른 분포를 각각 살펴보면 <표 5>와 같 다.
먼저 노인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분포를 살펴보면,성별에서는 145명 중 남자 56명(38.6%),여자 89 명(61.4%)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1.6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연령 분포 에서는 145명 중 40대가 45명(31%)로 가장 많은 분포를 나타냈으며,다음으로 30대 30명(20.7%),20대 28명(19.3%),50세 이상 26명(17.9%),20세 미만 16명 (11.0%)로 30∼50대(68.3%)가 주를 이루고 있다.학력에서는 144명 중 대졸(재학 포함)이하가 104명(72.2%)으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고,다음으로 고졸(재 학포함)이하 22명(15.3%), 중졸(재학포함)이하 12명(8.3%), 대학원 이상 6명 (4.2%)로 나타났으며,종교에서는 145명 중 종교 없음이 49명(33.8%)많았고,불
교와 기독교가 각각 42명(29%),41명(28.3%)로 비슷한 수준을 이었으며,천주교 11명(7.6%),기타 2명(1.4%)으로 나타났다.
장애인복지시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자원봉사자의 인구사회학적 특 성에 따른 분포를 살펴보면,성별에서는 146명 중 남자 37명(25.3%),여자 109명 (74.7%)으로 남자보다 약3배 정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연령 분포에서는 146명 중 40대(32.9%),20세 미만 43명(29.5%),20대 23명(15.8%),50세 이상 19명 (13.0%),30대 13명(8.9%)의 순의 연령 분포를 보이고 있다.다음으로 학력에서는 139명 중 대졸이하가 65명(46.8%)로 가장 많은 분포를 보였으며,고졸이하 42명 (30.2%),중졸이하 23명(16.5%),대학원 이상 9명(6.5%)로 나타났고,종교에서는 147명 중 불교 50명(34.0%),종교 없음 48명(32.7%),기독교 29명(19.7%),천주교 19명(12.9%),기타 1명(0.7%)의 분포를 보였다.
자원봉사활동 기관 유형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의 분포의 차이를 살펴보면, 자원봉사자의 기관유형에 따라 성별 x²=5.899(p<.05),연령 x²=20.856(p<.01),학 력 x²=20.750(p>001)간에는 통계적 유의한 분포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종교(x²=5.216)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내용을 종합하면 성별에서는 두 기관 모두 여자가 남자에 비해 많이 활 동하고 있으나 남자의 경우 노인복지시설에 여자의 경우 장애인복지시설에 더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연령에서는 두 기관 모두 40대가 가장 많이 분포하고 있지만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30대,20대,50세 이상인 반면 장애인복지서설은 20 세 미만과 20대가 더 많은 분포를 보이고 있다.또한 그 분포의 차이에서도 40대 의 경우 비슷한 분포이지만 노인복지시설의 20대,30대,50세 이상의 분포가 많 은 반면 20세미만의 경우 장애인복지시설의 분포가 많았다.또한 학력에서도 노 인복지시설은 대졸이하가 대부분을 차지한 반면 장애인복지서설은 고졸이하와 중졸이하의 분포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표 5> 자원봉사활동 기관 유형에 따른 인구사회학적 특성 차이
분 대학교 이상의 학력 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장애인복지시설의 경우 20세 미만과 20대가 높게 나타나 중학교,고등학교,대학교의 재학 중인 학생들로서 대부분 여학생이 많이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따라서 장애 인복지시설의 경우 노인복지시설에 비해 상대적으로 여성의 비율이 높고 대학생 이하의 청소년이 주로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며,종교는 자원봉사활동 기관 유형에 큰 차이가 없는 것을 알 수 있다.이는 노인복지시설의 경우 노인에 대한 부양이나 전통적인 유교사상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40대 전후의 여성이 많기 때문이라 할 수 있으며,장애인거주시설에 비해 그 역사나,규모,근접성이 더 좋 기 때문이다.반면 장애인복지시설의 경우 지역사회에서 그 숫자가 적고 근접성 이 떨어져 있는데다 아직까지 장애인에 대한 인식의 부족하여 주로 청소년(학생) 들이 분포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