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본 연구는 환자의 알권리에 대한 인식과 자기주도적 의사결정의 정도를 파악하여 현 시점에서의 환자들의 권리의식 정도를 알아보고 두 개념의 연관성을 알아봄으로 써,간호사가 환자의 권리를 존중해주기 위한 간호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자료 를 제공하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며 연구대상은 소화기내과 및 기타 과의 진료를 보고 침습적 검사에 해당하는 위 또는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에 내원한 외래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에서 환자의 알권리에 대한 인식의 정도는 5점 척도에서 평균평점 3.67±

1.04점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김선민 등(1992)의 입원환자 423명을 대상으로 한 환자들의 권리인식도와 만족도에 관한 연구에서 환자의 권리의식 중 ‘질병에 대한 진단,치료,예후에 관해 의사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들을 권리가 있다’라는 항목의 알권리관련 권리인식도가 평등한 의료를 받을 권리와 의료사고시 원인규명과 피해 보상 등에 대한 권리에 비해 가장 낮게 나타난 것과 비교해 그동안 환자의 알권리 에 대한 의식향상이 상당부분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고,이는 김승남(1996)의 양 질의 의료서비스에 대한 외래환자의 인식에 대한 연구에서 75.3%의 환자가 알권리 를 당연한 권리로 인식하고 있다고 한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며,백혜란(2003)의 의 료소비자의 알 권리에 대한 연구에서 의료소비자들이 알권리에서 높은 요구수준을 보인다고 한 것과도 유사하다.

이승희(2008)의 응급실 환자와 간호사가 지각하는 간호요구도 비교에 대한 연구 에서 질병이나 퇴원 전,후 환자가 시행해야 하는 자기간호방법에 대한 교육이나 정보제공이 진단 및 치료에 관련된 간호 요구도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아 환자가 지 각하는 간호요구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 역시 환자의 알권리에 대한 인 식도가 높다는 결과를 지지하며,이해균(2008)의 암 고통에 대한 외래환자들의 견해 에 대한 연구에서 89.2%의 환자가 본인이 암에 걸린 경우 의사에게서 직접 그 사실 을 듣고 싶다고 답한 연구결과와도 유사하다.

환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알권리에 대한 인식 정도 차이에서 젊은 그룹인 30대

기 위해서는 보편화할 수 있는 도구의 개발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여진다.

내 자신이 결정해야 한다고 생각한다’에서 평균평점 2.39± 1.09로 평균보다 낮은 점

치료거부 과정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했다고 여겨진다면 환자의 보호자로서 그리고 대변인으로서 그들을 지지하고 정보를 제공(한성숙,2007)하는 것이 간호사로서의 필 수적인 임무라 할 수 있겠다.

각종 간호행위를 하기에 앞서 환자에게 설명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여러 가지 질 문에 응답할 만한 업무지식과 행정지식 등을 습득하고 있어야 환자의 요구에 망설 임 없이 응할 수 있게 되므로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윤리교육과 함께 실무적인 교 육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며,환자의 연령대별,경제 상태별,학력별 상태에 따라 다 양하고 적절한 간호를 수행하기 위해서 의사소통 방법 등에 대한 훈련을 하는 것도 환자의 알권리 실현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또한 환자의 권리가 지켜지기 위해서 의료인 개개인의 높은 윤리성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바쁘고,시간이 없더라도 환자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생각하고 판단할 시간을 줄 수 있는 전체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Collier& Joe,2007).

결론적으로 환자의 알권리에 대한 인식이 높은 것에 비해 자신의 건강문제에 대 한 사항들을 스스로 결정하고자 하는 인식은 낮은 편으로 두 인식 사이에 불균형이 존재하며 이 불균형을 조율하기 위해 간호사는 옆에서 그들을 지지하고,스스로 결 정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의료계 환경이 변화 될 수 있도록 하는데 참여해야 할 것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