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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절 정보통신윤리교육의 개선방향

1. 정보통신윤리교육의 실태

현재 정보통신윤리교육은 학교를 포함한 다양한 기관에서 실시하고 있다. 광주시 교육청은 정보통신윤리교육을 연수한 강사들에게 초, 중, 고등학생들의 “인터넷 중독 예방 교육“ 특강을 진행 중이며, 정보화 진흥원은 인터넷 중독에 대한 자가 진단을 통해 정보화 사회 역기능에 피해를 입고 있는 학생들에게 상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 교육은 인터넷 중독 상담사 자격증이 있는 강사들에게 다양한 교재와 교구 활용 방법들을 이용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하고, 상담과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는데 목적이 있다.

하지만 특강 시간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교육만으로는 중학생들이 정보통신윤리의 식을 갖추기에는 부족하여 정보통신윤리교육의 다양성과 지속적인 교육시간의 확보가 필요하다. 교육의 형태는 대상에 따라 교원, 학부모, 청소년, 전문가 양성 교육 등으 로 나누어지며 형식에 따라 연수, 특강, 영상물 교육, 순회교육, 방문교육 등으로 다 양하게 구분하여 실시하고 있다[16].

사회기관에서 실시하는 청소년의 정보통신윤리교육에는 한국정보문화 진흥원의 경 우, 인터넷 중독 예방 상담과 사이버범죄 예방 및 교화 등의 활동을 하고 있고, 초 등용과 중등용 정보통신윤리 교과서와 지도서를 개발 및 보급하고 있다.

학부모정보감시단은 인터넷과 게임의 상업성 이해하기, 나의 인터넷 게임 이용 돌 아보기, 휴대 전화와 온라인 결제의 위험성 알기, 올바른 인터넷 사용을 위한 다짐하 기와 같은 내용으로 구성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한국청소년문화연구소는 저소득층 청소년을 위한 정보문화체험교육 및 청소년 유해 환경 대처교육과 아름다운 사이버 문화 교실 및 청소년 사이버교실 운영 경험을 바 탕으로한 학생용 정보윤리교육 자료집의 제작 및 배포, 정보문화진흥사업으로서 청소 년 해외연수 사업과 ‘청소년 정보감시단’을 운영하고 있다.

KT문화재단은 정보화 역기능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하여 청소년 대상 교 육을 2003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청소년 ‘사이버 범죄 예방’ 특강 및 청소년 사이버 범죄 대처·처벌 내용에 관한 교육을 실시하고 관련 교재를 보급하고 있다.

현재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에서 개발하고 제공하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은 크게

「인터넷 생활지침」, 「정보화 역기능 예방교실」 로 나뉘어져 있고, 정보통신윤리교 재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인터넷 활용문화를 정착을 위해 학생, 교사, 학부모를 대상 으로 주요 학사일정에 맞춰 중점적으로 이해하고 활동할 수 있는 인터넷 생활지침 콘텐츠를 학년과 연령에 맞게 제공하고 있다[17]. 그러나 학생, 교사, 학부모들에게 이루어지는 교육은 일부 한정되어 있고, 정기적인 교육을 위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자료가 부족하고, 학생들에게 흥미있는 수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2. 선행연구

정보통신윤리교육의 개선방안에 대한 최근 연구결과 중 정순원·박정호[18]는 다음 과 같은 정보통신윤리교육강화방안을 제시하였다. 첫째, 정책별 목표설정이다. 둘째, 부처간, 기관 간 실질적 협력체계 강화이다.(정보통신 윤리 관련 교육용콘텐츠 공유 및 포털사이트 구축·운영, 가정-학교-센터-지역사회의 지역적 네트워크 체제 구축이 포함된다.) 셋째, 인력과 예산 확대이다. 넷째, 정보통신윤리교육 실시확대, 인터넷중 독 위험자에 대한 상담 시스템 강화 등의 내용이 포한된다.

다음으로 성동규[19]는 올바른 인터넷 윤리교육이 활성화 되기 위한 방안으로서 다 음을 제안하였다. 첫째, 본질적으로 학생들로 하여금 비판적인 변별력과 윤리의식을 확립하게 함으로써 미디어의 올바른 소비자임과 동시에 올바른 생산자의 역할을 하 도록 하고 이를 통해 미디어와 더불어 즐겁게 생활해 나갈 수 있도록 교육을 하여야 한다.

둘째, 청소년층에 대한 교육뿐만 아니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정보 활용 교육이 필요하다.

셋째, 학생을 지도하는 교사로 하여금 인터넷 윤리교육을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키고 관련 교과목 수업과정에서 학생들로 하여금 올바른 인터넷 문화를 체득 할 수 있도록 지도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시켜야 한다.

넷째, 교사들이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재 및 교육 자료를 개발해야 한다.

다섯째, 학교 차원에서 구체적이고 다양한 실천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병열[20]은 정보윤리교육의 개선 방향과 과제로서 첫째, 정보윤리교육 의 강화와 내실화. 둘째, 정보윤리교육의 총괄 기구 설치와 적절한 정책 실행. 셋째,

교과에서의 정보윤리교육 체계화와 충실화. 다섯째, 학교 정보윤리교육의 강화. 여섯 째, 교사와 학부모들의 정보윤리교육 관련 연수 또는 교육 증대. 일곱째, 학교와 가 정 및 지역사회의 연계에 의한 정보윤리교육의 강화를 주장하였다.

3. 개선방향

본 연구에서 사용된 설문지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의 필요성과 효과에 대한 인식, 정 보통신윤리교육의 편성과 수업 실태에 대한 인식, 부모님의 정보통신윤리교육에 대한 인식으로 총 21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연구 결과를 근거로 개선방향을 제시한다.

1) 중학생들의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의 필요

정보통신윤리 수업은 학생들의 흥미를 유발시켜 집중력을 높일 수 있는 정보통 신윤리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한다.

중학생들의 정보통신윤리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중학생들의 인식 결과는 < 그림7

>과 같이 57.8%로 학생들이 대체적으로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35.4%의 중학생이 정보통신 매체 이용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 그림8 >과 같이 정보통신윤 리교육을 받을 때의 효과에 대해서는 55%의 학생들이 효과적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 이유는 55.6%가 정보통신이용의 올바른 사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 라고 생각하고 있다.

< 그림7 > 정보통신윤리교육의 필요성과 이유

< 그림8 > 정보통신윤리교육의 효과성과 이유

그렇다면 < 그림9 >와 같이 정보통신윤리교육이 필요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 유는 36%의 중학생이 정보통신윤리교육의 내용이 재미가 없어서라고 생각하고 있고, 정보통신윤리교육을 받았을 때 효과적이지 않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58.5%의 중학생이 수업내용이 재미없어서라고 생각하고 있다.

< 그림9 > 정보통신윤리교육의 불필요성과 비효과적인 이유

중학생들은 정보통신윤리교육이 필요없는 이유와 효과적이지 않다는 이유에 대 해 “재미가 없어서”라고 응답했다. 이유는 < 그림10 >과 같이 현재 진행되는 정 보통신윤리교육이 설명위주의 수업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정보화 사회에 중학생들은 본 논문 < 표19 >와같이 다양한 동영상 자료와 경험할 기회 를 제공하여 활동형 수업이 전개되도록 함으로써 질적으로 심화된 정보통신윤리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며, 중학생들에게는 주1회 이상의 정보통신윤리교 육을 실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정보통신윤리교육의 전문 강사 연수 실시

정보통신윤리교육에 전문 지식이 있는 강사에게 정규 시간을 확보하여 줌으로써 수업이 이루어 지도록 해야 한다.

현재 실시되는 정보통신윤리교육 담당과목은 69.0%가 컴퓨터 관련 분야 수업 시간에 교육을 받고 있으며, 교육 내용으로는 47.0%가 컴퓨터 전반에 대한 내 용을 배운다고 생각하고 있다. 현재 정보통신윤리교육이 이루어지는 시간은 45.8%가 필요에 따라서 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교육은 담임선생님보다 정 보통신윤리전문강사가 담당(59.3%)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정보통신윤 리전문강사의 수업 방식을 보면 < 그림10 >과 같이 설명 위주의 강의식 수업이 53.5%로 진행되고 있다. 강의식으로 설명 위주의 수업이 이루어지다 보니 42.4%의 중학생들의 정보통신윤리교육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31.7%

가 효과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하고 있다.

< 그림10 > 정보통신윤리교육의 방법

< 그림11 > 정보통신윤리교육의 희망 영역

향후 중학생들이 희망하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의 영역으로는 < 그림11 >과 같이

컴퓨터 전반뿐만이 아니라 인터넷과 게임, 스마트폰등 모든 내용을 배우고 싶다 고 생각하고 있고, 담임선생님보다는 정보통신윤리교육의 전문 강사가 교육의 적임자라고 73.3%가 생각하고 있다. 정보통신윤리교육 시간에 배우고 싶은 내 용은 44.3%가 컴퓨터 보안부분도 희망하고 있다.또한 현재의 강의식 수업 보다 는 67.8%가 사진과 동영상등의 다양한 자료들을 많이 접할 수 있는 수업을 희 망 하고 있으며, 11.1%의 중학생들은 역할놀이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고 있다.

3) 부모님의 정보통신윤리교육의 실시

< 그림12 >과 같이 중학생들의 본인뿐만 아니라 52%가 부모님들의 정보통신윤 리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그 이유는 70.5%의 중학생들이 부모님 도 교육을 받으면 좋을 거 같아서 라고 생각하고 있다.

< 그림12 > 부모님의 정보통신윤리교육의 필요성과 이유

< 그림13 > 부모님의 정보통신윤리교육이 불필요한 이유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