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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네트워크 모델

❍ 네트워크는 수요자 이익의 최대화라는 공유된 목적 달성을 위해 개인과 조직들이 정기적으로 함께 일하는 것을 의미하므로 지역복지 차원에서 접 근하는 것이 타당함. 지역복지는 상호연결된 사람들 간의 공식적, 비공식 적 관계망을 통해 사회복지자원을 제공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움의 총체이므로 공급 주체 어느 한 부문에 의해 배타적으로 지배되지 않음.

❍ 이러한 관점에서 이주배경청소년 지원 네크워크 모델의 방향은 다음과 같 이 설정할 수 있음.

- 첫째, 네트워크의 지향점은 참여하는 기관의 이익이나 관심사의 실현이 아 니라 ‘이주배경청소년의 이익을 최우선에 두는 것’임. 이는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유사사업이나 중복사업을 단일화하는 방식의 조정이 네트워크 를 구축하는 목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의미함. 지역사회의 자원과 서 비스 연계를 통해 서비스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사업의 다양화와 질의 제고

를 도모하는 것을 목표로 해야 마땅함.

- 둘째, 다문화가족정책 안에서 부분적으로 접근할 것이 아니라 청소년정책으 로 통합적으로 추진 되어야 한다는 것임. 그러나 청소년정책으로 추진되어 야 한다는 것이 현재의 ‘이주배경’ 특화 정책을 폐기하고 기존의 청소년 정 책으로 대체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님. ‘청소년’이라는 특성을 중심에 두되, ‘이주배경’이 차별의 근거로 작동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체계가 필요함 을 의미함.

- 셋째, 이런 관점에서 보면 청소년 시설이나 학교를 네트워크의 허브로 하는 것은 ‘이주배경’이라는 특수성을 소거해버릴 가능성도 큼. 다문화가족지원센 터는 지역의 다문화가족을 회원으로 등록하여 가족구성원에 대한 정보를 보 유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이주배경청소년에 대한 정보를 가장 많이 확보하고 있고, 이러한 정보에 기반하여 각 유관기관이나 외부 프로그램에 의 연계를 가장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기관임. 따라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를 네트워크의 허브로 하되 기관 중심 네트워크가 아니라 기능과 역할 중심 으로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기능별 네트워크별로 여러 개의 거점을 두는 것 으로 네트워크 구조를 조직하는 것이 바람직함.

❍ 이러한 방향에 부합하는 네트워크 모델로 지역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네트워크의 통합조정 거점기관으로 하고, 현재 부처별, 기관별로 산개되어 있 는 지원사업들을 시행기관들의 고유 기능에 기반하여 특성화한 기능별 네트워 크를 제안함. 구체적 내용은 아래 그림과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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