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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자료의 전자화 등 기록매체가 다양화됨에 따라 인쇄와 디지털 매체를 모두 포함 하고 자료의 선정 및 수집에서 보존 및 제적(폐기)까지를 포괄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정책」을 2011년 1월 12일에 공식 발표하고 책자로 발간하 였다(국립중앙도서관 2011, 발간사).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서개발정책은 주요 국가도서관들의 장서개발정책을 벤치마킹하여 취사선택하여 수립하였으므로 다른 기관들에 비해서 망라적으로 정책과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가. 장서개발정책의 목적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정책」에서 장서개발정책의 목적을 “장서개발과 보존관리 를 위한 기본틀을 제공하고 우선순위를 제시하며, 다양한 주제·언어·유형별로 선택기 준을 설정하여 미래의 장서개발을 위한 일관성과 견고한 기초를 확립하는데 있다”(국립 중앙도서관 2011, pp. 3-4)고 명시하고 있다.

나. 장서개발정책의 기본방향

국립중앙도서관은 IFLA의 ‘도서관과 지적 자유에 관한 성명(Statement on Libraries and Intellectual Freedom)과 ’디지털도서관 선언(Manifesto for Digital Libraries), 한국도서관협회의 ‘도서관인 윤리선언’, ‘저작권법’에 근거하여 정보접 근 및 이용의 평등권, 저작자의 권리 보호 및 이용자의 공정이용을 보장하는 것을 바탕 으로 장서개발정책의 기본 방향을 다음과 같이 설정했다(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5-6).

① 이념적 기조: 국가대표도서관, 납본도서관, 보존도서관, 디지털도서관

② 정책의 범위: 장서관리의 자료선정에서 제적·폐기까지

③ 대상자료의 범주: 하이브리드형 정보자료 = 아날로그 + 디지털

④ 자료개발방법: 전통적 수집방법 + 디지털 장서개발

⑤ 장서개발 수준: 국가장서로서의 중요성 및 수집강도의 자료유형별, 매체별, 주제별 기호화

⑥ 수혜(이용)집단: 목표집단의 주제별 차등화

⑦ 벤치마킹: 주요 국가도서관 장서개발정책의 취사선택

다. 장서개발정책의 기본구조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정책

장서개발정책의 기본방향 및

기본원칙

자료유형별 장서개발 지침 도서관장서 주제별 집서수준, 국내자료 개발지침, 외국자료 개발지침,

자료보존관리 및 제적·폐기 지침

NLK Conspectus

① 최소수준

② 기본정보수준

③ 학습교육지원수준

④ 연구수준

⑤ 망라적수준 I. 일반자료개발 세부지침

II. 특수범주자료개발 세부지침 III. 주제별 장서개발 세부지침 IV. 전자자료개발 세부지침

V. 자료보존관리 및 제적·폐기 세부지침

협동장서개발 전략 및 보완 주기

<그림 3-1>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정책의 기본구조 22)

라. 장서개발정책의 기본원칙

(1) 장서개발의 대상 및 범위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장서 또는 국가문헌을 개발·제공·보존하는데 유용한 아날로 그 자료 및 디지털 정보자원으로서 지식문화유산적 가치, 교육학술적 가치, 연구개발 활 동에 필요할 뿐만 아니라 잠재적 이용가능성이 있는”(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8) 자 료를 장서개발의 대상으로 한다.

22) 국립중앙도서관. 2011.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정책』. pp. 7, [그림 I-2]

(2) 장서개발의 방법

「도서관법」 제 20조 등에 근거하여 국내에서 발행·제작된 자료를 법적 납본방식으 로, 국내외 자료를 구입, 수증, 국제교환, 기탁, 영인·복제 등의 방법으로 수집하여 장서 를 개발·관리한다(국립중앙도서관 2011).

(3) 수집단계와 우선순위

국립중앙도서관은 장서개발 시 보존수집(Archiving Collection), 완전수집(Perfect Collection), 혼합수집(Hybrid Collection), 보완수집(Back-up Collection), 분담수집 (Sharing Collection)의 5단계의 우선순위를 공통적 또는 선택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 (국립중앙도서관 2011).

도서관자료를 일반자료, 특수범주자료, 전자자료로 구분하여 각각의 장서개발지침을 명시했다. 일반자료는 “일반도서, 참고도서, 연속간행물, 정부간행물, 학위논문, 기타 회 색문헌(보고서, 학술대회 자료집, 회의자료 등), 가제식 자료, 규격과 특허, 지도자료, 사 진자료, 악보, 마이크로형태 자료, 시청각자료”(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13), 특수범 주자료는 “고서, 고문서, 고지도 등의 고문헌, 영인복제자료, 어린이·청소년자료, 장애 인용 대체자료, 단명자료, 기타”(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13), 전자자료는

“CD-ROM, DVD 등의 오프라인 자료, 전자책, 전자잡지, Web DB 등의 온라인 자료, 그리고 인터넷 사이트로 유통되는 웹 정보자원”(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13)으로 정 의하고 있다.

마. 장서개발 지침

국립중앙도서관은 “현재의 장서수준, 미래의 수집의지와 수집목표, 보존의지의 강도 와 심도를 종합한 개념”인(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14) 집서수준(Collecting Levels)을 “미국서부도서관네트웍, 미국의회도서관, 일본국립국회도서관의 컨스펙터스 (Conspectus)를 원용하여”(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15) 다음의 5단계로 구분하여 적용한다(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15-16).

1 최소수준(Minimal Level)

: 기본자료(단행본, 참고자료 등)의 범주를 벗어나는 자료를 수집하지 않음.

2 기본정보수준(Basic Information Level)

: 특정 주제분야의 개요와 입문 지식을 소개하거나 정의하고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 는 자료를 선택적으로 수집하는 수준. 사전, 편람, 서지DB, 주요 자료, 역사적 조사

자료, 주요 정기간행물이 포함.

3 학습교육지원수준(Study or Instructional Support Level)

: 특정 주제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추가·유지할 목적으로 수집하는 수준. 광범 위한 기본도서, 중요한 고문헌, 주요 저자의 전집류, 기타 저자의 일부자료, 대표적 인 학술지, 적절한 데이터파일, 참고도서 및 기본서지가 포함.

4 연구수준(Research Level)

: 박사과정 및 독립적 연구에 필요한 연구 보고서, 새로운 발견, 과학실험 결과, 기 타 정보를 포함한 주요 자료를 수집하는 수준. 해당 분야의 대다수 학술지, 주요 색인·초록지, 모든 중요한 참고도서, 광범위한 학술서, 주요 전자자원이 포함.

5 망라적 수준(Comprehensive Level)

: 특정 주제분야의 자료는 언어, 포맷, 출판년도를 불문하고 포괄적으로 수집하는 수준.

도서관 집서수준의 포맷 및 특성별 결정기준을 학술적 수준, 장서의 전체적 목적, 일 반도서, 전문학술서, 일반잡지, 전문학술지, 참고자료, 전자자원, 사본, 언어범주, 보존수 준, 신간비율로 구분하여 명시하고 있다. 또한 도서관의 주제별 및 매체별 집서수준을 명 시하고 있는데, 주제는 총류, 철학, 종교, 사회과학, 자연과학, 기술과학, 예술, 언어, 문 학, 역사로 구분하고, 매체는 아날로그자료와 디지털자료로 구분하고 각각을 다시 국내자 료와 외국자료로 구분하며 디지털자료는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구분하여 각각의 집서수 준을 명시하고 있다(국립중앙도서관 2011).

국립중앙도서관 장서개발정책에서는 국내자료와 외국자료에 대해서 적용대상과 기본지 침을 명시하고, 각각에 대해서 일반자료, 특수범주자료, 전자자료로 구분하여 지침을 명 시하고 있다.

(1) 국내자료 개발지침

a. 일반자료

앞서 언급한 일반자료의 종류인 일반도서, 참고도서, 연속간행물, 정부간행물, 학위논 문, 기타 회색문헌, 가제식 자료, 규격과 특허, 지도자료, 사진자료, 악보, 마이크로형태 자료, 시청각자료별로 각각 지침을 제공하고 있다.

연속간행물은 “종간을 예정하지 않고 정기적 또는 부정기적으로 발행되는 잡지(대중 지, 학술지), 소식지, 연간보고서, 연감, 신문 등”(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19)이라고 정의하고, 그 개발 지침을 다음과 같이 명시하고 있다.

- 연속간행물은 납본 수집을 원칙으로 하되,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구입, 수증 등을 통 하여 최대한 수집한다.

- 학술지의 경우 심사제도가 있는 인쇄형을 우선 수집하되, 온라인 접근성을 제공하기 위하여 전자잡지로도 수집한다(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20).

“각종 연구 및 조사보고서, 학술대회 및 세미나 자료집, 회의자료 등의 회색문헌은 선택적으로 수집하고, 각종 보고서 등은 국가기록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한국연구 재단 등의 전문기관과 협력하여 분담 수집하고, 자료 접근성을 높인다”(국립중앙도서관 2011, pp. 21)라는 지침을 명시하고 있다.

b. 특수범주자료

특수범주자료로 분류된 고문헌, 영인 복제자료, 어린이·청소년자료, 장애인 대체자료, 단명자료 등에 대해 개발지침을 제공한다.

c. 전자자료

전자자료를 오프라인 자료, 온라인 자료, 웹 정보자원으로 분류하여 각각의 개발지침 을 명시하고 있다.

① 오프라인(패키지형) 전자자료

인쇄형과 함께 유통될 경우 인쇄형을 우선적으로 수집하고, 오프라인 전자출판물이 네 트워크형으로도 존재하면 네트워크형을 우선적으로 수집하고, 현재 오프라인형으로 수집 하는 전자출판물은 네트워크형으로 전환한다.

② 온라인(네트워크형) 전자자료

미래의 온라인 전자자료는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개발 시에 접근 및 검색의 신속성과 편의성, 근자 허용기준, 사이트 내에서의 복제와 다운로드, 원격복사·제공서비스, 디지 털 아카이빙에 유의하고, 아카이빙과 이용서비스를 동시에 허용하는 자료를 우선적으로 수집한다.

③ 인터넷(웹) 정보자원

웹정보자원은 대표적인 서지DB, 주제별 전문지식DB, 회색문헌(보고서, 회의자료, 학 위논문, 정부간행물 등), 파일단위의 학술논문(오픈 액세스 논문), 단편적인 학술정보(통 계DB, 조사데이터, 법령정보, 지도자료, 정책문서 등), 저명사전과 시소러스, 희귀자료와 절판자료, 기관레포지터리, 디지털 문서관, 학술출판사, DB 벤더, 상업용 DDS 기관, 학 술연구기관·학(협)회·행정 및 공공기관 등의 파일링을 우선적으로 개발한다. 웹 사이

트를 선정·수집하여 디지털 아카이브하고 접근성을 제공할 때 「도서관법」 제20조의2 (온라인 자료의 수집)에 근거하여 당해기관 및 이해당사자와 협력한다.

(2) 외국자료 개발지침

속지주의가 적용되는 외국에서 발행·제작된 자료를 외국자료라고 정의하고, 모든 유

속지주의가 적용되는 외국에서 발행·제작된 자료를 외국자료라고 정의하고, 모든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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