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인공장기를 디자인 해보자

문서에서 가늘지만 힘 센 머리카락 (페이지 31-37)

6백만불의 사나이

20년전에 6백만불의 사나이라는 미국드라마시리즈가 있었습니다. 전직 우주 비행사였다가, 비행 사고로 생명의 위험에까지 이르자 양쪽 다리와 한쪽 팔, 그리고 한쪽 눈을 최첨단 생체 공학으로 다시 태어난 바이오닉 인간의 활약을 그렸었죠. 시속 100킬로키터로 달리는 발과 불도저의 힘을 가진 팔, 망원경 같은 줌렌즈를 가진 눈을 가진 인간으로 각종 사건 사고를 해결하는 재미있는 공상과학 드라마였는데요. 이제는 공상 속의 일이 아니라 실제로 가능한 일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상상 인조인간 만들기

▪ 친구들의 인공장기를 하나씩 모아 6백만불의 사나이 같은 인조인간을 만들어봅시다. 모 든 학생들은 책상 위에 인공장기 디자인을 올려놓고 돌아다니며 자신만의 인조인간에 사 용할 인공장기를 기록한 뒤 인조인간을 설명도를 만들어봅니다.

인조인간 이름

장착된 인공장기

인조인간 설명도

29

상상 자신의 인조인간을 주제로 한 만화 그리기

▪ 자신의 인조인간이 활약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상상해보고 자유롭게 만화로 나 타내어 봅시다. (예 : 외계인의 지구침공, 환경오염으로 인한 돌연변이들의 습격, 소행성 충돌, 대지진, 화산폭발, 쓰나미, 치명적인 바이러스의 확산 등)

만화 제목

참고 자료 인공세포를 프린트해서 만든다?

컴퓨터로 프린트를 하면 종이에 2차원으로 인쇄가 된다. 그러나 컴퓨터를 통해 인쇄한 종이를 수십, 수백장 쌓아올리면 부피가 생기면서 3차원의 물체를 만들 수 있다. 바로 이 런 원리를 이용해 세포프린팅을 할 수 있고 이것을 통해 사람의 조직이나 장기를 만드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세포에 필요한 영양분이 컴퓨터 프린트기의 잉크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먼저 인공 구조물을 세워놓은 뒤 그 안에다 신체조직을 얇게 단면으로 잘랐을 때 나타나는 모양을 한층씩 쌓아올리면서 신체조직을 만든다.

세포 프린팅에 대한 도전은 기계공학 쪽에서 처음 시작됐다. 한국연구재단의 원광대 이 승재 교수는 "산업용 장비를 활용해 인공장기를 만들어보자는 아이디어에서 세포 프린팅 과 관련된 조직공학이 출발했다. 의학과 생물학, 공과대학의 융합연구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연구 초기에는 공대 연구자들과 의사들 사이에 용어가 달라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기도 헸지만 이제는 국내에서도 초기모델이 나올 정도로 연구가 진행됐다"면서 "

이미 신체조직과 뼈, 연골재생 등에 대한 시술에 세포 프린팅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으며, 이렇게 만든 방광이 미국에서 시술됐다는 보고도 있다. 기관지를 그렇게 만든 예도 있다"고 설명했다.

(출처: 2012년 12월 20일자 국제신문, 김용호 기자 kyh73@kookje.co.kr)

31

참고 자료 인공세포를 프린트해서 만든다?

한국과 미국의 과학자들은 플라스틱 칩 위에 사진 같은 인공 허파를 만들어 신약 효과 를 알아보는 실험에 성공했다. 초소형 인공 장기를 이용해서 실험용 생쥐 같은 동물실험 을 대체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간이나 신장 또는 허파를 칩 위에 만들어냈던 연구는 이전에도 여러 번 있었지만 실제 질병을 일으키고 새로운 약품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하버드대의 잉버 교수와 서울대 의대 허동은 교수는 지난 2010년 칩 제조 기술을 이용 해 이른바 '칩 위의 허파'를 만들어냈다. 아주 작은 메모리카드만 한 크기의 칩은 투명한 플라스틱 판에 홈이 나있고 위에는 공기가 지나는 허파 세포가, 아래에는 혈액이 흐르는 모세혈관 세포가 코팅된 형태다. 두 세포 사이는 물질들이 이동할 수 있는 분리막이 있 다.

연구팀은 이 인공 허파에 약물 실험을 했다. 인터루킨이라는 항암제를 환자의 혈관에 주입하면 폐부종이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자주 일어나는데 혈관에서 허파로 체액이 스며 들어 호흡을 막기 때문이다. 이런 부작용이 인공 허파에서도 똑같이 일어났다. 여기에 글 락소스미스클라인의 폐부종 치료제를 주입하자 더는 체액이 허파세포 쪽으로 스며들지 않았다. 신약이 치료 효과가 있다는 것을 그 실험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던 것이다.

(출처: 2012년 11월 9일자 조선비즈)

문서에서 가늘지만 힘 센 머리카락 (페이지 31-37)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