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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차 예방

문서에서 2018년 고혈압 진료지침 (페이지 64-69)

제 Ⅲ 장. 고혈압의 치료

11. 상황별 고혈압 치료

11.8.3. 이차 예방

권고 내용 권고등급 근거수준 참고문헌

발병 6시간 이내 뇌실질내출혈 환자의 수축기혈압이 150~220 mmHg인 경우 혈압을 낮추는

것을 고려할 수 있다. 단, 혈압을 낮추는 경우에는 140 mmHg 이상은 유지하도록 한다. IIb A 333,334 뇌실질내출혈 환자의 수축기혈압이 220 mmHg 이상인 경우 혈압 강하를 위해 지속적인 정맥

주사제 투여 및 혈압모니터링을 하는 것을 고려한다. IIa C 335-337

권고 내용 권고등급 근거수준 참고문헌

치료를 받던 고혈압 환자는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생하면 뇌졸중 및 혈관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발병 수일 후 고혈압 약물치료를 재개할 것을 권고한다. I A 257,340,341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의 고혈압 조절을 위해 ACE억제제/안지오텐신차단제, 티아지

드계 이뇨제 또는 ACE억제제/안지오텐신차단제와 티아지드계 이뇨제의 병용치료를 권고한다. I A 110,257,340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 환자의 고혈압 조절을 위해 칼슘차단제를 고려한다. IIa C 310,342 고혈압 치료를 받지 않았던 환자는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생한 후 혈압이 140/90

mmHg 이상으로 지속되면 뇌졸중 및 혈관질환 재발 방지를 위해 발병 수일 후 고혈압 약물치 료를 시작할 것을 권고한다.

I B 110,340,341

328-331)

. 급성기 허혈성 뇌졸중에서는 수축기혈압이 220 mmHg 이상이거나 이완기혈압이 120 mmHg 이상인

경우 고혈압약을 사용하도록 추천하지만, 뇌경색 부위의 관류 감소를 일으켜 뇌경색 부위를 확장시킬 수 있 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332)

. 이때 목표혈압은 수축기혈압을 기준으로 이전 혈압의 85~90%로 한다. 그러나 고혈 압성 뇌병증, 대동맥박리, 급성 콩팥손상, 급성 폐부종, 급성 심근경색의 경우는 고혈압으로 인한 합병증이 우 려되므로 적절한 혈압 강하가 필요하다

328,329)

.

11.8.2. 급성기 뇌실질내출혈에서 혈압 관리

65

뇌졸중 이후의 이차 예방을 위한 고혈압 치료는 사망률과 뇌졸중 및 혈관질환의 재발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109-111,315)

. 고혈압 과거력이 없는 환자가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생하고 수일 경과 후에도 혈압

이 140/90 mmHg 이상으로 지속되면 이차 예방 목적으로 고혈압약을 투약해야 한다. 비슷하게 기존의 고혈 압 약물치료 환자가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병하면 수일 경과 후 이차 예방 목적으로 고혈압약을 다시 투약해야 한다. 고혈압의 과거력 유무에 상관없이 뇌졸중 이후의 고혈압 치료는 사망률과 합병증을 감 소시키며, 약물치료와 함께 생활요법을 고혈압 치료에 포함해야 한다. 고혈압약 선택은 환자의 상태 (두개 강외 폐색성 뇌혈관질환, 콩팥질환, 심장질환, 당뇨병)를 고려하여 개별화한다. 고혈압약은 메타분석 결과 에 의해 ACE억제제와 이뇨제의 병용요법을 추천한다

110)

.

11.9. 발기부전 환자의 고혈압 치료

고혈압 환자의 발기부전은 심뇌혈관질환 위험인자 중 하나로 간주되어 예후가 나쁘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344)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흡연 등의 위험인자를 적극적으로 조절하고 적극적인 생활요법을 권장하여 심뇌혈관 위험을 줄여야 한다

345)

. 그러나 고혈압 환자의 발기부전은 대부분이 진단되지 않고 있으며 소수의 환자만이 자 발적으로 의사에게 상담을 구한다고 알려져 있으므로 심뇌혈관 예후를 개선시키기 위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발기부전에 대해 문진하고 치료에 반영하여야 한다

346)

.

통상적으로 고혈압약에 의한 발기부전은 0~25%로 알려져 있으나 고혈압 자체로도 내피세포 기능장애, 산화 스트레스 등으로 발기부전을 유발할 수 있어서 정확한 평가는 어렵다

347)

. 발기부전은 보통 투약 후 4주 이내에 나타나며, 관련성이 명확할 때는 약을 교체할 수도 있으나 기존의 동맥질환이 악화되었을 가능성도 고려하여 야 한다. 베타차단제와 이뇨제가 발기부전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칼슘차단제나 ACE억제제는 중립 적이며 안지오텐신차단제는 오히려 이롭다는 보고가 있다

348)

.

베타차단제가 발기부전과 연관된 것으로 판단되면 혈관확장 작용이 있는 베타차단제로 대체할 수 있다

348)

. Phosphodiesterase-5 (PDE5) 억제제는 고혈압약에 의한 발기부전 환자에서 비교적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고 효 과적이며 추가적인 혈압 강하 효과는 뚜렷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다

346)

. 그러나 PDE5 억제제 투여 후 혈압이 추 가로 떨어지는지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PDE5 억제제는 질산염 제제와는 병용 투여하지 않는다

349,350)

.

11.10. 임신과 고혈압

임신 중 발생한 고혈압은 크게 4가지로 구분할 수 있다. 1) ‘임신 중 만성 고혈압’은 임신 20주 이전에 이미 고혈압이 있거나 고혈압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이고, 2) ‘임신성 고혈압’은 임신 20주 이후에 새로운 고혈

고혈압 치료를 받지 않았던 환자는 뇌졸중 또는 일과성 허혈발작이 발생한 후 혈압이

140/90 mmHg 이하인 경우 고혈압 치료의 유용성은 확립되어 있지 않다. IIb C 81

열공성 뇌경색 환자는 목표 수축기혈압을 130 mmHg 미만으로 고려할 수 있다. IIb B 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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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orean society of hypertension

압이 진단되었으나 단백뇨가 없는 경우이며, 3) ‘전자간증’은 임신 20주 이후에 고혈압이 진단되고 동시에 단백뇨 (24시간 요단백이 300 mg 이상 또는 요단백/크레아티닌 비가 300 mg/g 이상)가 동반된 경우이고, 4)

‘만성 고혈압과 전자간증의 중첩’은 임신 전 만성 고혈압이 있는 환자에게 전자간증이 발병한 경우로 정의한 다. 혈압의 높이에 따라 경증은 140~149/90~99 mmHg 이상, 중등증은 150~159/100~109 mmHg 이상, 중증 은 160/110 mmHg 이상으로 정의한다. 임신 중 고혈압은 백의고혈압에 대한 약물치료를 피하기 위해 활동 혈압모니터를 시행할 것을 권고한다.

혈압이 160/110 mmHg 이상인 중증 고혈압은 약물치료를 하는 것에 대해 이견이 없다. 혈압이 150/95 mmHg 이상인 경우에는 분만 전후에 뇌졸중에 의한 입원 발생이 높다는 보고가 있다

351,352)

. 적극적인 혈압 치료의 효과에 대한 명확한 근거가 없으므로 혈압은 150/100 mmHg 미만으로 조절하며 이완기혈압을 80 mmHg 미만으로 낮추지 않도록 권고한다

353,354)

.

임신 중 유용한 고혈압약으로 hydralazine, methyldopa, labetalol, nifedipine이 있다

176)

. 약의 선택은 기존에 복용하던 약의 종류, 부작용, 기형의 위험성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베타차단제는 태아 성장장애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임신 후반부에 사용하고, 이뇨제는 체액량 감소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ACE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차단제를 복용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증가하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있다면 다른 고혈압약으로 변경하도록 권고한다. 만일 고혈압약을 투여하는 중 임신으로 진단되면 ACE억 제제 또는 안지오텐신차단제를 신속히 중단하고 대체약을 투여한다. 전자간증 등과 같이 응급 상황에서는 labetalol 정주가 추천되나 nitroprusside 또는 nitroglycerin 등도 정주로 사용할 수 있다. 분만 후에는 혈압을 140/90 mmHg 미만으로 조절한다.

임신성 고혈압과 전자간증은 이후에 고혈압으로 발전할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고, 전자간증은 심뇌혈관질 환 조기 발생의 위험인자이다. 전자간증이 있었던 환자는 허혈성 심장질환, 뇌졸중, 정맥혈전증의 위험이 2배 이상 증가하고

355)

, 지속적인 고혈압으로 진행할 가능성도 4배 더 높다

356)

. 특히 32주 이내에 전자간증이 발생한 경우, 사산한 경우 또는 태아 성장장애가 있는 경우에 위험도가 증가한다. 따라서 임신 중 고혈압 환 자는 분만 후에도 지속적인 혈압 관리와 적극적인 생활요법이 필요하다. 수유 중인 환자는 땀샘 또는 모유 로 배출되지 않는 고혈압 약제를 선택한다.

11.11. 여성과 고혈압

여성의 고혈압 유병률은 젊을 때는 남성보다 낮지만, 갱년기가 지나면서 빠르게 증가하여 60세 이후가 되면 남녀 차가 없거나 오히려 여성에서 조금 더 높게 나타난다. 연령이 증가하면서 맥압이 증가하는 것은 남녀 가 동일하나, 폐경 이후 여성의 혈압은 폐경 이전보다 수축기 및 이완기혈압이 상승한다. 하지만 갱년기 이 후의 여성에서는 백의고혈압이 빈번하므로 고혈압의 진단에 신중을 기하여야 한다.

폐경 이후에는 체중 증가, 호르몬 변화 및 심리적인 변화가 일어난다

357)

. 특히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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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소하여 폐경기 증상과 많은 심혈관 변화가 일어난다

358)

. 과거에는 폐경기 여성에게 폐경 이후 호르몬 대체 요법이 널리 권장되었으나, 임상연구 결과 심뇌혈관질환 예방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 려져 있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목적으로 권하지는 말아야 한다. 호르몬 대체요법이 혈압을 상승시 킬 수 있으므로 고혈압 발생 가능성이 있는 여성에서 호르몬 대체요법을 시행해야 하는 경우 초기 몇 달 동 안 혈압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359)

.

여성과 남성의 고혈압 치료에는 차이가 없다. 혈압 강하와 고혈압약 계열 간의 효과에서도 남녀 차이 가 없다

360)

. 경구피임약을 복용하면 일부에서 혈압 상승이 나타나나 대개 심하지 않은데, 드물게 가속성 (accelerated) 혹은 악성 고혈압이 나타날 수 있다. 고혈압의 가족력, 임신성 고혈압의 과거력, 잠재성 콩팥질 환, 또는 비만이 있거나 경구피임약 복용 기간이 길수록 이러한 위험이 증가한다. 따라서 경구피임약 복용 초기에 혈압에 대해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하고 그 이후에는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할 것을 권고한다.

11.12. 수면 무호흡증

권고 내용 권고등급 근거수준 참고문헌

고혈압이 동반된 수면 무호흡증 환자에서 지속적 양압환기치료를 고려한다. IIb B 361-364

권고 내용 권고등급 근거수준 참고문헌

성인 고혈압 환자에서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고혈압 치료를 고려한다. IIa B 239,366-370

지속적 상기도 양압치료는 수면 무호흡증을 호전시키는 데 효과적이다. 그러나 수면 무호흡증에 대한 연구 에서 지속적 상기도 양압치료의 혈압 감소 효과는 2~3 mmHg로 보고되었고, 순응도 및 병의 중증도, 주간 의 수면 여부에 따라 혈압 감소 효과에 차이가 있다

361-363,365)

.

11.13. 인지기능장애

혈관질환 및 그 위험인자들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포함한 대부분의 치매 발생에 중요한 원인이다

371,372)

. 고혈

압은 허혈성 대뇌 소혈관질환과 대뇌 백질이상의 주요 위험인자이고, 이들은 대뇌 신경회로를 손상시킴으

로써 인지기능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373-375)

. 대부분의 관찰연구에서 수축기혈압이 잘 조절되면 알츠하이머

치매 및 기타 치매가 적게 발생하였고, 60대 이후에 치료를 받은 환자보다 50대부터 치료를 받기 시작한 환

자군에서 치매 예방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고되었다

371,376)

. 고혈압 치료가 치매 발생에 미치는 효과를 관찰

한 대부분의 무작위배정 임상연구에서 인지기능장애 및 치매 발생에 대해 고혈압 치료가 부정적 영향은 없

었으나 검정력 부족, 추적 기간 부족, 부적절한 치매 평가 도구 사용과 같은 연구 방법론 등의 문제로 효과

면에서 일관된 결과를 보이지 못했다

239,366-3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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