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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향학적 특성

<지도교수 박 은 숙>

연세대학교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장 효 령

제1장 서론

1.1. 이론적 배경

1.1.1 신생아 울음의 의미

인간은 태어나면서 울음으로 시작한다. 이들은 배가 고플 때, 어디가 불편하거나 아 플 때, 혼자서 적적할 때, 피곤할 때 등 모든 것을 울음으로 표현한다. 울음이 없다면 말을 못하는 갓난아기는 바늘에 찔려도 이것을 알리는 아무런 방법이 없을 것이다.1 이렇게 신생아는 울음을 본인의 의사전달을 위한 중요한 수단으로 활용한다.2 또한 울 음은 신생아의 상태, 욕구, 요구에 대한 표현으로 생각되기도 한다.3,4,5

신생아의 울음은 호흡계와 중추 및 말초신경계 그리고 여러 근육과 조직의 상호작 용을 포함하는 매우 복잡한 생리적인 현상이다.6 따라서 신생아의 울음은 잠재적으로 호흡기나 심혈관계가 비정상인 환아를 인지하고 모니터링 하는데 유용하다.7 또한 울 음의 생성은 복잡한 신경 생물학적인 기전과 관련되기 때문에8,9,10울음은 직접적으로

신생아의 생물학적 기능을 반영한다.11 신생아의 울음은 몇몇의 중요한 기능을 지니는 주파수는 성문하압(subglottal pressure)과 경후두 압력(translaryngeal pressure)의 영 향을 받는다. 성문하 압력을 동반한 기본주파수는 진동하는 진폭과 성대의 길이에 영 향을 받는다.19 성문하 압력은 성대 강도에 따라 영향을 받게 되는데20, 이는 기본주파

수와 강도가 성대의 메커니즘에서 서로 독립적으로 조절되는 것이 아님을 보여준다.

413Hz 정도였다.33 Zeskind 와 Lester(1978)는 합병증 정도에 따른 신생아 울음소리를

를 통해 구별한 것에서 근거를 찾을 수 있다. 그들은 아이와 부모가 서로 상호작용 하면서 다양화된 부모의 청각적 지각력에 의한 울음 형태의 구별과 음향학적 분석 간의 일치를 발견하였다.40 또한 Murry & Amundson(1976)의 연구에서 배고픔과 통 증에 따른 영유아 울음을 기본주파수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 배고픔은 438.5Hz, 통증 은 441.0Hz로 통증에 따른 울음의 기본주파수가 조금 더 높게 나타났다.41 Wolff(1969)의 연구에서는 고통에 따른 울음소리가 덜 위급한 상황에 따른 울음소리 보다 높은 음도와 더욱 긴 울음시간을 보였다.5 Formby(1967)의 연구에서는 어떤 엄 마들은 아주 짧은 며칠 동안 만에 그들 아이의 울음소리를 구별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42

이러한 연구들은 신생아의 울음소리가 의사소통 의도와 관련하여 청지각적으로 식 별 가능한 명백한 울음패턴이 있다고 주장한다. 또한 아이와 부모가 서로 상호작용 함으로써 이러한 경험이 부모가 아이의 울음 형태를 청지각적으로 인식하는데 도움을 주고, 나아가 울음은 엄마와 아이와의 상호작용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주장한

다.35,43 몇몇 연구가들은 이러한 신생아의 울음은 언어발달의 초기단계이며 울음이 언

어발달에 있어서 함축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초기 울음이 향후 언어발달 과 정에 많은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44,4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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