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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이 낮은 아동 중 여학생 16명을 선정하여 상담을 희망하는 아동 8명 을 상담집단으로 나머지 8명을 비교집단으로 구성하였다.

관계증진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계명대학교 학생 생활 연구소(1985)

“교우관계 개선 프로그램”, 청소년 대화의 광장(1998) “대인관계 향상 프로그램”, 정태일․이원구(1999) “인간관계 교육 프로그램”, Harry Palmer(2000)가 자아발견을 위한 지침서로 개발한 “아봐타 프로그램”을 토대로 하여 이 연구의 목적에 맞게 연구자가 수정․보완하여 재구성하 였다.

상담프로그램의 실시는 연구자가 직접 매주 2회씩 5주간에 걸쳐 총 11회기를 하였으며, 한 회기마다 60∼80분이 소요되었다.

집단상담의 실시를 마친 후, 사전검사에 사용한 동일한 측정도구로 상담집단과 비교집단 모두에게 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자료의 분석은 프로그램의 실시 전후의 차이를 비교․분석하기 위해 SPSS/PC+ 프로 그램을 사용하여 t검증을 하였고, P<.01, P<.05 수준에서 유의한 차이 를 나타내는지 검증하였다.

이상과 같은 과정을 통하여 얻어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교우관계 만족도에 대한 사전-사후검사의 비교에서, 사후검사 의 비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 = 2.41, p < .05). 따라서 집단상담은 교우관계에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둘째, 교우관계의 질의 하위 요인에 대한 사전-사후검사의 비교에서, 6개의 요인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인정과 관심에 대한 차이검증에서 사전-사 후검사의 비교 결과, 사후검사의 비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 = 2.27, p <. 05). 따라서 집단상담은 인정과 관심의 증가에 유의한 영향 을 미쳤다.

갈등해결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사전-사후검사의 비교 결과, 사후검 사의 비교는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t = 2.74, p < .05).

따라서 집단상담은 갈등해결의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갈등과 불신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사전-사후검사의 비교 결과, 사후 검사의 비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 = -3.47, p < .01). 따라서 집단 상담은 갈등과 불신의 감소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도움과 지도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사전-사후검사의 비교결과, 사후 검사의 비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 = 2.97, p < .05). 따라서 집단상 담은 도움과 지도의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교제와 오락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사전-사후검사의 비교 결과, 사후 검사의 비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 = 4.14, p < .01). 따라서 집단상 담은 교제와 오락의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친밀한 의사교환에 대한 차이 검증에서 사전-사후검사의 비교 결과, 사후검사의 비교는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t = 2.59, p < . 05). 따라서 집단상담은 친밀한 의사교환의 증가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다.

이 연구에서 관계증진 집단상담은 아동의 교우관계 만족도와 질의 6 가지 하위요인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집단상 담에 참가한 아동들이 직접 경험을 작성한 소감문(부록4)에 의해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아동들은 집단상담의 전 과정을 통해 집단 속에서 서 로에 대해 관심과 흥미를 가지고 서로를 지지해주며, 서로가 즐겁게 활 동하였고, 서로 도와주는 과정 속에서 상호간의 친밀감을 경험함으로써 교우관계 만족도와 질이 증진되었음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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