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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의 목적은 결손가정의 유형과 아동의 성별, 학년별에 따른 자아 존중감과 스트레스의 차이를 연구하여 결손가정 아동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데 있다. 아울러 결손가정 아동이 가정환경으로 인해 비행 청소년 으로 성장하는 것을 예방하고 올바른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생들 의 생활지도 및 개인 상담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결손유형(편부, 편모, 조부모가정)에 따라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스트 레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둘째, 결손이유(별거․이혼, 사별)에 따라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 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셋째, 개인적 특성에 따라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가?

넷째, 결손가정 아동의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는 어떤 상관관계가 있는 가?

이 연구 문제를 살펴보기 위하여 본 연구는 제주지역 결손가정(모자, 부 자, 조부모가정)의 초등학교 4, 5, 6학년의 아동들을 대상으로 172명을 임 의 표집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측정도구로는 자아존중감 검사와 스트레스 검사지, 그리고 개인별 배경 (개인의 특성, 결손유형, 결손이유)을 알아보기 위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자아존중감 측정도구로는 윤수일(1998)이 한국의 초등학생들에게 적합하 도록 문항을 수정보완한 질문지를 사용하였는데, 일반자아, 사회자아, 가정 자아, 학업자아의 4개 하위영역을 측정하였다.

스트레스 측정도구로는 아동의 일상생활에서 경험하는 스트레스 지각 정 도를 측정하기위해 한미현, 유안진(1995)의 아동의 스트레스 척도에 관한 질문지를 재작성하여 사용한 백경애(1997)의 척도를 참고 수정․ 보완하여 사용하였는데 . 부모영역, 가정환경영역, 친구영역, 학업영역, 교사 및 학교 영역의 5개 하위영역을 측정하였다.

이에 따른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결손유형(편부, 편모, 조부모)에 따른 자아존중감 차이 검증에서는 학업 자아는 조부모가정 아동(M=3.82)이 편모가정 아동(M=3.39), 편부가정 아동 (M=3.34)보다 높게 나타났다.(F=3.49, p<.05)

결손유형(편부, 편모, 조부모)에 따른 스트레스 차이 검증에서는 하위영 역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부모영역, 가정영역, 교사 및 학교영역에서 조부모가정 아동들이 다른 가족형태보다 스트레스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조부모 가정에서는 아동의 학교생활을 하면서 부모의 부재로 인한 외부의 편견이나 사회적 통념으로 외부의 다양한 자극에 영향 을 받아 스트레스가 높아짐을 알 수 있다.

결손이유(별거․이혼, 사별)에 따른 자아존중감 차이 검증에서는 가정자 아는 결손 이유 중 사별(M=4.11)이 별거․이혼(M=3.78)보다 높게 나타났

다.(t=-3.31, p<.01) 일반자아, 사회자아, 학업자아를 살펴보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는 아니었으나 사별이 별거․이혼보다 높은 자아존중감을 나 타냈다. 이는 결손의 중요한 이유인 이혼․별거가 사망일 때 보다 더 결손 자정 아동의 정서․행동 등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 다.

결손이유(별거․이혼, 사별)에 따른 스트레스 차이 검증에서는 각 하위영 역별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것은 결손이유의 원인인 사별, 별거나 이 혼 등의 스트레스에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손가정아동의 성별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 검증에서는 모든 요인에 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성별에 따라 자아 존중감 형성은 차이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

결손가정아동의 성별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 검증에서는 모든 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다.

결손가정아동의 형제수에 따른 자아존중감의 차이 검증에서는 가정자아 존중감은 형제수가 2명(M=4.11)인 경우가 3명(M=3.74), 1명(M=3.73)보다 높게 나타났다.(F=9.42, p<.01)

결손가정아동의 형제수에 따른 스트레스의 차이 검증에서는 가정영역 스 트레스는 형제수가 1명(M=2.08)인 경우가 3명(M=1.87), 2명(M=1.74)보다 높게 나타났고(F=3.91, p<.05), 친구영역스트레스는 형제수가 1명(M=1.94) 인 경우가 3명(M=1.68), 2명(M=1.54)보다 높게 나타났고(F=4.08, p<.01), 교사 및 학교영역 스트레스는 형제수가 1명(M=1.98)인 경우가 3명 (M=1.78), 1명(M=1.66)보다 높게 나타났다.(F=3.97, p<.05) 이와 같이 형제 수가 2명인 경우에서 스트레스가 가정 낮음을 보여준다.

결손유형별로 편부가정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보 면, 일반자아와 가정자아 학업자아에서 상관계수가 높게 나와 아동들의 자 아 형성이 가정자아와 학업자아가 일반자아에 관계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회자아는 자아존중감에서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스트 레스의 영역별로는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 다. 가정자아에서는 자아존중감에서 상관관계가 있는 반면 스트레스 영역 별로는 가정영역과 교사 및 학교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가정자아가 높으면 학업적인 부분에서도 아 동이 자아를 긍정적으로 인식함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 영역별로는 영역 간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부모 영역에서는 가정환경영역에서 상관관계 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가정환경 영역에서는 교사 및 학교영역과 친구영 역과 학업영역에서 상관관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학교에서 가 장 관계가 많은 교사와 친구에 대한 스트레스는 서로 관련성이 있음을 보 여주는 것이다. 자아존중감에서 일반자아와 사회자아(r=.56, p<.01), 가정자 아(r=.79, p<.01), 학업자아(r=.74, p<.01)에서 유의미한 상관관계를 나타내 었다. 이것은 일반자아 존중감이 높으면 사회자아존중감도 높고 가정적, 학 업적인 부분에서도 아동의 자아존중감도 높게 인식함을 알 수 있다.

결손유형별로 편모가정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보 면, 일반자아와 학업자아에서 상관계수가 높게 나와 아동들의 자아 형성이 학업자아가 일반자아에 관계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자아와 스트 레스의 영역별로 친구영역과 상관관계가 있다고 할 수 있다.

사회자아는 편부가정의 아동과 마찬가지로 자아 존중감에서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고, 스트레스의 영역별로는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자아에서는 자아존중감에서 상관관계가 있는 반면 스트레스 영역별로는 가정환경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한 상 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영역별로는 영역간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계가 있 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교사 및 학교영역과 다른 스트레스요인 간 상 관관계가 높게 나타나는데 학업영역과 교사 및 학교 영역 간 상관관계가 가 장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 변인끼리 서로 유의미한 상관이 있었고, 스트레스의 하위요인 중 학업스트레스와 교사 및 학교 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상관을 보였는데 (r=.75, p<.01), 이것은 학교에서 가장 관계가 많은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는 서로 관련성이 있음을 보여 주는 것이다.

조부모가정에 대한 자아존중감과 스트레스의 상관관계를 보면, 학업영역 스트레스는 가정자아 존중감(r=-.73, p<.01)과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이와같이 조부모 가정아동은 전체적으로 변수 간 상관관계 가 편부와 편모의 가정에 비해 통계적으로 차이가 많지 않은 것으로 나타 났다. 일반자아에서는 학업자아에서만 통계적으로 차이가 있고, 스트레스 영역과는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자 아에서는 자아존중감에서 학업자아 상관관계가 있고, 스트레스 영역별로는 학업영역에서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스 영역별로 는 영역 간 상관관계는 학업영역과 친구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관 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상관관계도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것은 학교 에서 가장 관계가 많은 친구에 대한 스트레스는 서로 관련성이 있음을 보 여 주는 것이다

학업자아 존중감에서 일반자아와 가정자아에서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상 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것은 학업자아가 높으면 일반자아존중 감이 높고, 가정자아 부분에서도 아동의 자아존중감도 높게 인식함을 알 수 있다.

결손이유 중 별거, 이혼에 따른 아동의 자아존중감 변인간에는 상관관계 가 높은 나타나고 있다. 특히 일반자아와 학업자아, 사회자아에서 상관관계 가 높아 결손가정의 부모가 별거나, 이혼에 의한 경우의 자아존중감에는 일반자아의 경우 학업과 사회자아가 관계가 많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스트레스 하위영역에서는 교사 및 학교와 친구스트레스가 가장 높은 상 관을 보였는데 (r=.75, p<.01), 이것은 아동들이 친구와 스트레스가 교사 및 학교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영역별로는 대체로 스트레스 영역간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 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부모영역과 교사 및 학교영역 의 변수가 상관관계수가 높게 나타났다.

결손이유 중 사별에 따른 아동의 자아 존중감 변인간에는 상관관계가 높 게 나타났고, 스트레스 영역별로는 부모영역, 친구영역, 가정환경영역에서 자아 존중감과 음의 상관관계가 있고,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자아 존중감에서는 가정자아와 학업자아의 상관관계가 가장 높게 나 타났다.

스트레스 영역별로는 대체로 스트레스 영역간 상관관계가 통계적으로 유 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가정환경 영역과 교사 및 학 교 영역이 변수가 스트레스 영역별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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