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Ⅰ. 서론

3. 연구 방법과 내용

본 연구의 주안점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역사 교육이 정규교과 과정에서 제대 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것에 유념하여, 학교교육에서 감당하기 어려운 부분을 보완하는 학습 유형으로 박물관 체험활동과 비교과 활동에서 추가하는 방안을 마련 하는 것에 있다. 지역사 교육이 시작되는 초등학교 3·4학년 지역화 보완교재가 소략 하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여 지역사 교육의 강화 방안을 구체화하는 데 중심을 두 고자 한다. 먼저 지역화 보완교재의 지역사 영역에 수록되어 있는 지역 문화재를 분류하고 수록된 문화재 내용들을 살펴보겠다. 이러한 보완교재의 분석내용을 기반 으로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지역 박물관의 문화재를 활용하여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구성하고자 한다. 문화재를 활용하여 역사적 상상력을 키우고 시대를 키우고 탐구 하는 효과적인 학습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따라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는 공간 적 측면에서 국립제주박물관을 선정하였지만, 상황에 따라 다른 지역 박물관과 그 외 장소에서 1차적 수업 후 박물관 현장 체험으로 연결할 수 있는 방안도 생각 할 수 있다. 다만, 문화재 활용 측면에서 국립제주박물관의 소장문화재라는 한정된 사 료 활용과 박물관이라는 장소적 제한측면에서는 일정한 한계를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주를 대표하는 박물관으로서 고고유물자료를 비롯하여 현대 사에 이르기까지 가장 많은 역사적 유물과 사료를 소장하고 있으므로 국립제주박물 관 활용은 적절한 필요선택으로 보았다. 초등과정의 단계에서 문화재를 가지고 시 대를 읽어가는 통찰력을 어렵지만 시대적 접근을 유도하고 각인시켜가는 매개체로 서는 활용도가 큰 것으로 본다. 따라서 지역의 역사 인물, 사료, 역사적 사건 등의

다양한 관점을 포괄적인 방법으로 교육하는 것이 바람직하지만,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문화재를 직접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역사에 대한 흥미와 동기를 부 여하기에 적절하다고 판단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상상적 접근15)과 친근감 있는 지역 문화재를 지역사 교육의 출발점으로 삼았다. 무엇보다도 박물관 소장 문 화재는 대체적으로 사료로써 가치를 인정받은 유물이고, 발굴된 유물의 역사적 가 치가 평가된 이후에 전시보존하고 있기 때문에 사료 선택의 신뢰성과 정확성도 이 미 검증되었다는 사실이다.

최근에는 박물관 교육이 교육적 기능을 확대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이 활성화 되며 이용하는 대상의 범위도 확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박물관에서 지역에서 발굴하여 보존하고 있는 문화재를 적극 활용함으로써 지역 구성원들과 친밀감과 이 해도가 빠르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방법론에도 잘 부합한다고 판단하였다. Ⅰ장과

Ⅱ장에서는 서론과 지역사교육의 이론적 배경 및 문화재와 박물관의 교육적 활용에 대해 살펴보겠다.

Ⅲ장에서는 초등 사회교과서3·4학년군의 지역화 보완교재에서 지역사 영역을 중심 으로 단원을 분석하여 박물관과 연계하는 지역사 교육의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방과 후 학교에서 ’창의역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제주시내 초등학생 을 대상으로 제주 문화재에 대한 인식도를 설문조사하여 이를 분석한 통계를 활용 한 효율적인 역사교육을 구체화할 것이다.

Ⅳ장에서는 2019년 국립제주박물관의 어린이 대상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조사하여 박물관 프로그램의 미흡 한 점을 찾아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보고자 한다.

이어서 지역화 보완교재의 분석내용을 바탕으로 박물관과 학급연계 프로그램으로 교수·학습안을 계획해보고자 한다. 그리고 박물관에서 교육이 불가능 할 경우 각 학 교로 ‘찾아가는 박물관’ 형태의 수업으로도 계획하고자 한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는 문화재 체험활동의 대부분은 유적지현장을 직접 탐 방하기보다는 박물관에서 시행되고 있는 박물관 현장체험 정도에 그치고 있다. 박 물관 체험활동은 교사의 직접적인 인솔과 안내보다는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돌아다 니며 활동지를 채우기 위해 단순히 전시물을 관람하는 정도에 그치고 있다는 한계 를 보인다. 반면, 현재 초등과정에서 확인되는 방과 후 학교 ’창의역사‘ 프로그램에 서는 ’역사를 쉽고 재미있게‘ 라는 문구처럼 문화재 모형 만들기, 문화재를 활용한 놀이와 보드게임을 이용하여 학생들의 역사에 대한 흥미와 이해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특징을 지닌다. 이러한 문화재 활용은 결국 학생들의 역사적 상상력을 확장하

15) 상상적 접근은 역사적 상상력과 창의적 사고를 신장 시킬 수 있는 학습 방법이다. 박상혜, 「상상적 접근 질문을 통한 문화재 교육 방안」, 『교육문화연구』 24, 2018, 307쪽.

여 사고력과 탐구력을 통한 추체험의 결과에 이를 수 있는 대안이라는 점에 보다 더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초등과정의 학습자들이 직접 느끼는 바를 기반으로 하는 연구방법론을 채택하여 구체화된 지역사 교육의 확장성을 마련 하는 데 초점을 두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