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 고 찰
2. 연구결과 고찰
가. 환자와 지역사회 장애
현재까지 나타난 환자 및 지역사회 장애를 정리하여 북한에서 결핵에서 결 핵에 걸리기 쉽거나 걸리더라도 관리가 어려운 결핵 취약 인구집단에 대해 요 약하였다. 이와 같은 취약 인구집단에 대한 적절한 사회적 관리가 보장되지 않는 한 북한 내 결핵으로 인한 문제는 조기 종식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호담당의사의 능동적 환자발견과 외래 직접복약확인치료는 현실적으로는 실 행이 제한적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결핵의 전파를 낮추고 조기치료를 위한 능 동적 환자발견은 실제 개발도상국 결핵관리의 일반적인 표준지침은 아니다.
현재 능동적 환자발견이 어려운 현실에서는 수동적 환자발견을 극대화 하는 전략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사회와 환자가 결핵에 대한 증상, 치료에 대한 지식 수준을 높이고, 결핵에 대한 적절한 위험인식과 태도를 지녀 지연 없이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하며, 높은 접근성을 제공해야 한다.
기존 연구로 캄보디아의 국가결핵관리프로그램은 지식, 태도 및 행동 모형 을 통해 결핵환자들의 치료과정에서의 지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조사하 여, 보건의료 시설로부터의 거리, 결핵에 관한 낮은 인식, 고령자층, 낮은 사회 경제적 상태, 교통 및 치료의 비용이 지연을 연장하는 사유로 확인되었고, 남 부 앙골라에서의 질환에 대한 지식, 주요 증상에 대한 지식, 치료가능성에 대 한 인식, 결핵치료가 무료라는 인식이 적절한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쳤던 것이 확인되었다(WHO, 2008; Luis et al., 2011).
북한에서는 전반적으로 결핵에 대한 감염성과 위험인식은 양호한 수준으로 확인되지만, 복합항결핵약제의 적절한 사용, 6개월 이상의 지속적인 투약치료 와 같은 결핵치료에 대한 적절한 정보가 지속적으로 제공되어야 한다. 최근 6 개월 치료기간에 대한 지식이 높아지고 있다는 증언들이 발견되었다. 특히 북 한에서 6개월 치료기간에 대한 적절한 지식은 의사에게 추가적인 약제를 요구 하여 치료종료까지 복용 가능한 약과 치료성공에 얻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한 지식이다.
이러한 지식과 태도에 대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었던 호담당 의사의 위생선전은 경제난 이후에 정상적인 실행이 어려운 상황이며, 위생선전의 영 향이 남아 있어 일반인들의 결핵지식 수준은 높은 편(탈북의사1)이라고 하나 현재 적절한 치료방법과 복약순응도를 유지하기 위한 지속적이고 정확한 대안 의 마련이 요구된다.
또한 방문지연 사유로는 비용부담, 다른 질병으로의 오인, 사적 시장 방문,
의료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 등이 나타났다. 민간요법에 대한 의존도는 일부 나타났으나, 일반의료를 이용할 수 없을 때 나타나는 제한점으로 판단된다. 이 러한 방문 지연과 장애요소들을 해결할 적절한 지원 전략들이 고려되어야 환 자 개인뿐 만이 아닌 지역사회의 위협이 될 수 있는 결핵에 대한 퇴치와 보건 안보에도 적시 해결이 있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나. 결핵관리체계 장애
1) 진단 장애
북한 내 결핵진단은 국제기구의 지원을 통해 상당한 수준의 개선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시기적으로 탈북의사와 수진·간병자들의 증언을 종합하여 살펴보면 객담도말검사는 경제난 시기 약화되었다가, 최근 실행이 가능한 것 으로 보고되었다. 이 같은 증언은 WHO와 Global Fund가 활동성 결핵의 확진 을 위해 북한에 실험실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원하다는 보고와 일치하며 북 한이 진단검사 영역에서 외부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가 있었던 것을 짐작 할 수 있다.
X-선 검사는 투시방식으로 지속적으로 실시되었다. 투시검사의 비정확성 부분은 제한점으로 확인된다. 본 면담에 참여한 참여자의 대다수는 진단에 이 르는 비용은 지불가능한 수준으로 보고하였으나, 진단에 해당하는 비용에 대 해서도 부담을 느끼거나 의사를 방문하지 않는 인원도 있었다(수진·간병자7)
2) 치료 장애
치료 시 비용은 의사에 대한 비공식적 납부, 사적시장에서의 약제구입, 영양 보충을 위한 식료품 구입비가 각각 나타나며 입원치료 시에는 추가적인 비용 이 더욱 소모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치료비에 대한 부담은 개인적 재정환경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다. 치료에 드는 비용으로 인해 지속적인 치료를 제대로 실행하지 못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수진·간병자2). 이러한 환경은 다제
내성 결핵의 발생을 촉진시키는 면이라 할 것이다.
치료 서비스를 입원과 외래치료로 구분해서 살폈을 때, 입원 치료 시 환경 이 열악하며 식사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것으로 보고되었다. 외래치료는 7 일~2달 간격으로 실시되었으나, 직접복약확인 치료는 이뤄지지 않았고 외래치 료를 위해 방문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