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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는 인구 6억 4천만 명, GDP 5.7조 달러의 거대 시장이며, 최근 들어 중산층이 계속 늘어나면서 중남미 내수시장이 확대 중. 우리기업의 중남미 투자진출은 계속 확대되는 추세이며, 우리기업은 중남미 국가 간의 상호 문화적 유사성 등을 감안, 통합적 마케팅 접근 등 가능

가. 시장 특성 및 전략적 가치

인구 6억 4천만 명, GDP 5.7조 달러의 거대 시장

⚬ (경제규모) 중남미 GDP 규모는 5조 7천억 달러로 세계 GDP의 약 7% 차지

- 중동・북아프리카(3.6조 달러), 남아시아(3.4조 달러), 사하라이남 아프리카(1.7조 달러)보다 큰 경제규모(자료 : World Bank)

- 2018년 기준, 개별국가 경제규모로는 세계 9위 브라질(1조 8,600억 달러), 15위 멕시코(1조 2,200억 달러), 25위 아르헨티나(5,184억 달러) 등이 있으며, 칠레, 콜롬비아, 페루 등도 GDP 규모 2,000억~3,500억 달러의 중견 경제국

- 2018년 기준, 중남미의 1인당 국내총생산(PPP)은 전년(16,160달러) 대비 2.7% 증가한 16,602달러를 달성

⚬ (인구) 208년 기준, 중남미 인구는 약 6.4억 명으로 전 세계 인구의 약 8.4% 차지

- 2018년 기준, 중남미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에 이어 세계 4위 인구 밀집 지역이며, 2050년 에는 세계 3위의 인구 밀집 지역이 될 것으로 전망(UN)

- 중남미 국가의 연평균 인구 증가율은 2018년 기준 약 1%이며, 총인구는 2050년 7.7억 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ECLAC)

중남미 내수 시장 확대

⚬ (젊은 소비층) 평균연령 29.1세의 젊은 소비시장이며, 노동 가능 인구인 15~64세 인구가 총인구의 66.6%를 차지하는 경제활력도가 높은 시장(UN, 2015)

⚬ (중산층 확대) 교육수준 향상, 경제 성장 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늘어나고 실질 임금이 인상됨에 따라 중남미 인구의 소득 수준이 증가하고 있으며, 중산층 인구 비중은 지속 확대 중

- 중남미 중산층*은 2008년 3,300만 가구에서 2018년 4,600만 가구로 늘어났으며, 중산층 인구 비중은 22.9%에서 25.8%로 증가(자료 : Euromonitor, 2019.1월)

* 중산층 정의 : 중위 소득의 75%∼125% 사이의 가구

비즈니스 환경 분석

- 2008년에는 중남미 경제 호황으로 중산층이 증가했다면, 최근의 중산층 증가는 경제 상황이 좋지는 않지만, 교육수준 향상으로 더 좋은 일자리를 얻게 되면서 중산층이 확대됨

⚬ (높은 소비성향) 2018년 기준, 중남미 중산층 가처분 소득의 6.4%만을 저축하는 것으로 분석되어 전 세계적으로 가장 낮은 수준(아시아・태평양 지역은 24%)

* 신용카드 소비 경향이 높은 편으로, 금융위기 등으로 실업률이 증가하면 다시 하층으로 전락할 위험도 높음 - 중산층 증가 및 높은 소비성향은 새로운 소비시장을 형성하면서 기존의 가격보다는 품질, 디자인

등이 구매 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며, 글로벌 소비 트렌드를 추구

중남미 인구 피라미드

자료 : Statistical Yearbook for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2018

중산층 비중 변화

자료 : Euromonitor, 2019.1월

단일시장 통합 마케팅 가능

⚬ 중남미 국가 간 지리적, 언어적, 문화적, 심리적 유사성으로 인해 특정 국가 진출 시 인근 국가 시장 진출이 용이

* 중남미 카리브 지역 33개 국가 중 18개국(전체 면적 56%, 인구의 63%)이 스페인어 사용

- 국가별 경제 수준이 비슷하고 다른 권역보다 국가별 소비자들의 소비 형태가 유사한 편으로 특정 국가 진출 시 이를 레퍼런스로 활용하여 타 국가 진출 추진에 용이하게 활용할 수 있음

한류를 활용한 우리기업 진출 가능

⚬ 한류를 통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한국 제품에 대한 호감 및 인지도 상승으로 연계되면서 우리기업의 중남미 진출 시 활용 가능

- 한국과는 지리적・문화적으로 이질적이지만, 중남미에는 약 627개의 한류 동호회가 활동 중으로 대륙별 한류 동호회 중 가장 많은 수를 차지

* 지역별 한류 동호회 : 중남미 627개, 유럽 534개, 아시아・대양주 457개, 중동・아프리카 140개

⚬ K-POP으로 시작된 한류에 대한 관심이 한국 화장품, 식품,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고, 한류를 주요 테마로 한 다수의 유튜버가 활동하고 있으므로 소비재 기업 또는 B2C 제품의 경우 인플루언서 마케팅 추진 검토 가능

멕시코와 브라질,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생산기지

⚬ (멕시코) 세계 최대 시장인 북미시장과 접해 있고, 북미와 중남미의 가운데에 위치하여 전략적 생산기지로 활용 가능

- USMCA 발효로 원산지 규정이 강화될 경우 글로벌 기업 투자진출 확대 가능성 - 경제규모 대비 임금수준이 낮아서 중국과 비교해서도 높은 제조업 임금 경쟁력 보유

⚬ (브라질) 2억 인구의 내수시장으로 제조업이 발달해 부품 조달이 용이하며, 메르코수르 국가를 포함한 인근국으로 수출이 용이

- 남미 경제의 50%를 차지할 정도의 압도적인 경제규모로 인근 남미 국가 대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큼

나. 교역

중남미의 주요 수출입 동향 및 전망

⚬ 2018년 중남미의 총 수입액은 1조 1,18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0% 증가, 총 수출액은 1조 7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7.6% 증가

- 그러나 2019년 중남미 수출은 세계 경기 둔화 및 원자재 가격 하락 등의 부진 요인으로 2.5%

감소하고, 수입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일 전망(ECLAC, 2019)

중남미 교역액 변화 추이

(단위 : 십억 달러)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총수입 총수출

자료 : ITC Trade Map(최종검색일 : 2019 8) 자료 바탕으로 재가공

- (수입) 전자기기, 기계류, 자동차. 플라스틱 등 주로 부품 또는 완제품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중남미가 산유국임에도 불구하고 정유 능력 부족으로 광물성 연료(HS 27)를 대량 수입하고 있는 것이 특징

중남미의 주요 교역대상국

⚬ 미국과 중국이 중남미 교역의 50% 이상 차지, 이 외 유럽 국가, 인도, 일본, 캐나다 등이 주요 교역 파트너 역할 수행

- (NAFTA 체제 공고) 미국뿐 아니라 캐나다도 주요 교역대상국인 점을 감안한다면, 현재의 미국 -캐나다-멕시코 간 체제가 중남미 교역에 상당한 비중을 차지

* 2018년 기준 미국은 중남미 총 교역의 37.2%, 캐나다는 2.0% 차지(ITC Trade Map, 2019.8월) - (유럽과의 교역 활발) 과거 유럽 식민통지로 인한 이민자 유입, 유럽 기업의 중남미 투자진출

확대 등에 따라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네덜란드와 교역도 활발히 진행 중

- (아시아 국가와의 교역 활성화) 중국, 일본, 한국, 인도 등 중남미 국별 교역 다변화 정책에 따라 아시아 국가와의 교역 활성화

중남미의 주요 교역 대상국가

(단위 : 억 달러, %)

수입대상국 수출대상국

국가 2017 2018 비중 국가 2017 2018 비중

1 미국 3,210 3,593 42 미국 4,350 4,654 58

2 중국 1,801 2,021 24 중국 1,025 1,305 16

3 브라질 452 545 6 브라질 258 290 4

4 독일 393 428 5 네덜란드 203 252 3

5 일본 373 390 5 캐나다 212 246 3

6 한국 324 330 4 아르헨티나 238 219 3

7 멕시코 243 256 3 인도 220 208 3

8 아르헨티나 200 226 3 일본 206 201 3

9 이탈리아 174 188 2 독일 180 182 2

10 스페인 172 186 2 칠레 149 172 2

11 캐나다 167 182 2 스페인 168 159 2

12 콜롬비아 119 164 2 한국 151 149 2

주 : 교역 비중은 2018년 교역 금액 기준 자료 : ITC Trade Map(2019. 8)

⚬ 한・중・일의 대(對)중남미 교역 동향

- 2018년 기준, 중국은 미국에 이어 중남미 제2의 교역 파트너였으며, 일본도 중남미 국가의 수입대상국 5위, 수출대상국 9위에 달할 정도로 중남미와 교역 활발

* 2015∼2018년 한・중・일 대(對)중남미 교역 연평균 증가율(CAGR) : 중국(8.4%), 일본(6.2%), 한국 (3.0%)

- 한국은 중남미 국가의 수입대상국 6위, 수출대상국 12위에 해당

- (對중남미 수출품목) 중국은 전자기기가 전체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일본은 자동차가 전체 수출품목 1위를 차지하고 있어서 한국은 전자기기는 중국제품과 경쟁하고, 자동차는 일본제품과 경쟁해야 하는 샌드위치 구조에 처해 있는 것으로 분석

⚬ (페루) 최대 교역대상국은 중국, 미국 순, 특히 2018년 대(對)중국 수입액은 47.5억 달러로 전체

비즈니스 환경 분석 주 : 괄호 안은 조사 진행 중인 건수

자료 : 2019년 상반기 대한(對韓) 수입규제 동향과 하반기 전망(KOTRA),

다. 투자진출

(현황) 2018년 중남미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전년 대비 약 13.2% 증가했으나, 2019년 대(對)중남미 FDI 규모는 전년 규모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

⚬ 2018년 중남미 FDI는 1,843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2% 증가하며, 2012년 이후 6년 만에 성장 세로 전환

⚬ 수익 재투자(Reinverted earning) 증가(16%)와 기업 내 융자(intercompany loans) 부문이 증가 (138%)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분석

- 반면 자본투자(Equity) 부문은 20% 감소

⚬ 미・중 무역분쟁 장기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은 원자재 위주의 중남미 수출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되며, 아르헨티나의 정치적 불안정성으로 인해 대(對)아르헨티나 FDI가 대폭 줄어 들면서 전체적인 중남미 FDI가 감소할 것으로 전망

대(對)중남미 외국인 직접투자

(십억 달러)

209

213

200

194 174

164 163

184

자료 : ECLAC(2019), Foreign Direct Investment in Latin America and the Caribbean 2019

코스타리카 0 0 0 0 0 2(1)

세이프가드 2(1)

콜롬비아 0 1

반덤핑

1

반덤핑 0 0 1(1)

세이프가드 3(1)

파나마 0 0 0 0 0 1(1)

세이프가드 1(1)

(전망) 2020년 대(對)중남미 FDI는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역내 최대 경제 대국인 브라질과 멕시코의 경제성장률 전망이 높지는 않지만, 불확실성 제거 및 브라질 연금개혁으로 인한 정부 재정 건전성 확보에 대한 기대감은 FDI 유입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주요 투자국) 유럽, 미국, 중국 기업이 활발히 투자

⚬ (유럽) 2018년 브라질 FDI 중 74%가 유럽에서 유입될 정도로 브라질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자동차, ICT 분야 투자를 통해 중남미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

- EU-메르코수르 간 FTA가 타결됨에 따라 유럽계 기업들의 대(對)중남미(특히, 메르코수르) 투자진출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 특히, 스페인 기업은 언어 및 문화적 유대관계로 대(對)중남미 투자진출이 가장 활발하며, 중 남미에 적극적으로 투자진출하여 유럽의 경기 침체를 극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

* 2012년 스페인 경기 침체기 동안, 스페인 200개 상장기업 수익의 18%는 중남미 시장에서 발생

⚬ (미국) 북미 시장의 생산 기지 구축을 위한 멕시코 투자진출 집중

- 2019.7월 기준, 멕시코 수출은 약 2,665억 달러이며, 북미 수출이 전체의 약 83%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미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큼

- 미국은 USMCA로 연결된 멕시코에 대한 투자를 집중하여 멕시코를 중국의 뒤를 이은 글로벌 생산 기지로 변모시키고 있음

⚬ (중국) M&A를 통해서 적극적으로 중남미에 진출, 최근 들어 투자 분야 다변화

- 중국의 건설 분야 과잉투자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일대일로’ 정책의 중남미 확대*를 추진 중 이며, 향후 중국의 대(對)중남미 투자는 확대, 중국의 영향력도 더욱 강화 전망

* 2017년 파나마가 중남미에서는 최초로 ‘일대일로’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2019년 중반까지 카리브의 10개국을 포함해서 총 18개국이 참여하기로 합의

- 중국의 중남미 투자 분야는 자원에서 교통, 전력, ICT, 신재생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 내수시장을 겨냥한 중남미 기업 M&A도 활발히 추진

* 2018년 중국의 대(對)중남미 주요 M&A 사례(ECLAC, 2019) : ① TianqLithium이 칠레의 Sociedad Quimica y Minera de Chile 지분의 24% 인수(40억달러), ② China Southern Power Grid가 칠레 Transelec 지분 27.7% 인수(13억 달러), ③ China Merchants Port Holdings Company가 브라질 TCP Participacoes 지분 90% 인수(924억 달러) 등

⚬ (일본) 중남미 FDI에서의 비중은 크지 않지만, 첨단 기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투자국 중 하나이며, 공적자금과 연계한 투자전략을 수행

* Toyota North America Branch, Koji Okawa, “중남미에 대한 투자는 비용이 많이 발생하지만 그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미국과 제조하면 제조원가가 약 30% 더 높지만, 이런 고비용에도 불구하고 도요타 에게 있어서 중남미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다.”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