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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단가 및 국내물가 전망 1. 수입단가

∙ (2021년 전망) 2021년 주요 곡물 수입단가는 2020년 하반기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영향으로 전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식용 곡물의 경우, 옥수수와 콩의 가격 강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밀은 주요 수출 국의 양호한 공급 여건에도 불구하고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국제 옥수수와 콩 가격의 동조 현상으로 전년 대비 8.7% 상승한 301달러/톤이 전망된다. 옥수수와 채유용 콩은 중국의 수입 수요 지속에 따른 수급 여건 악화로 국제가격이 급등하 면서 전년 대비 15.8%와 27.8% 상승한 245달러/톤과 518달러/톤이 예측된다.

- 사료용 곡물의 경우 밀은 2020년 대비 16.9% 상승한 261달러/톤으로 전망되며, 옥수수와 콩은 전년 대비 각각 21.0%와 28.0% 상승한 243달러/톤과 471달러/

톤이 예측된다. 콩 가격 강세로 주요 콩 생산국에서는 콩 가공보다 수출을 확대하 고 있어 대두박 수급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대두박 가격 상승 폭이 커질 전망이다.

∙ (중장기 전망) 2030년 식용 밀과 옥수수, 채유용 콩은 연평균 2.0%, 1.8%, 2.7%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료용 밀과 옥수수, 대두박은 연평균 1.9%, 2.4%,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림 12-16. 용도별 주요 곡물 수입단가 전망

단위: 달러/톤

(식용) (사료용)

제12장 국제곡물 수급 동향과 전망 _351

3.2.2. 국제곡물 관련 국내물가

∙ (2021년 전망) 2021년 국제 곡물 관련 식품 물가는 주요 곡물 수입단가 상승 영향 으로 2020년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 식품 물가는 식용 밀과 콩, 채유용 콩 등의 수입단가 상승으로 빵류, 과자류, 식용 유, 장류 등의 물가가 상승하여 전년 대비 2.0% 상승할 것으로 예측된다. 식품제 조업체의 두부 가격 인상 고시에 따라 주요 제조업체에서의 식품 가격 인상 발표 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밀가루 출고가 인상이 단행될 경우, 밀가루를 이용한 빵류, 라면 등 다양한 식품군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배합사료 물가는 사료용 옥수수와 대두박 가격 강세로 인해 전년 대비 8.7% 상승 할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2021년 사료용 옥수수 할당 물량이 증가하였고, 아 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 등의 가축 질병이 연이어 발생하면 서 축산 관련 단체의 배합 사료 가격 안정 촉구가 지속되고 있어 물가 상승 폭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

∙ (중장기 전망) 2030년까지 식품 및 배합사료 물가는 연평균 2.0%와 2.1%의 상승 추세가 전망된다.

- 배합사료 물가 상승률은 식품 물가 상승률보다 클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는 배합 사료 원가에서 수입 곡물이 차지하는 비중이 식품 원가 비중보다 높기 때문이다.

그림 12-17. 식품 및 배합사료 물가 전망

단위: 2015년=100

자료: KREI 식품・배합사료물가전망모형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 hanes012@kre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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