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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경력에 따른 인지된 경기력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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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인지된 경기력에 대한 차이분석

3. 운동경력에 따른 인지된 경기력 차이

변인

경력에 따른 차이

5년이하(L) n=28

6년~7년(M) n=58

7년이상(H)

n=34 f p

Post-Hoc

인지된 경기력

경기영향 3.541±4.71 3.787±3.21 4.124±3.85 5.955 .003 L,M<H

경기운영 3.547±2.46 3.105±3.17 2.774±3.13 6.495 .002 L>M>H 운동경력에 따른 농구선수들의 인지된 경기력 차이를 위한 일원분산분석 결과는 <표 13>과 같다.

표 13. 운동경력에 따른 인지된 경기력 일원분산분석 결과

<표 13>과 같이 운동경력에 따른 차이는 경기영향과 경기운영에서 통계 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경기영향은 f=5.955(p<.005)로 확인되었고, 사후검정 결과 5년 이하가 7년 이상보다, 6년~7년이 7년 이상보다 각각 낮 은 값을 보였다. 경기운영에서는 f=6.495(p<.05)로 확인되었으며, 사후검정 결과 5년 이하가 6년~7년과 7년 이상보다 높은 값을 보였고, 6년~7년이 7 년 이상보다 높은 값을 보였다. 즉, 인지된 경기력의 하위 변인 중 경기영향 과 경기운영에서 운동경력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는 것으로 해석된다.

공정성 신속성 일관성 경기영향 경기운영

공정성 1 .442** .441** .681** -.415**

신속성 1 .147 .464** -.408**

일관성 1 .406** -.166

경기영향 1 -.338**

경기운영 1

M 3.15 3.63 2.87 3.20 3.22

SD .86 .53 .77 .76 .78

C.심판판정 인식이 인지된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1.측정변수 간 상관분석

측정변수들의 상호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상관계수를 산출 하였고, 결과는 <표 14>와 같다. 독립변수인 심판판정 인식에 대한 상관계 수를 살펴보면, r=.441과 r=.442로 ɑ=.01수준에서 유의한 정(+)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14. 측정변수의 상관관계 분석결과

*P<.05, **P<.01

아울러 독립변수 간의 상관계수가 다중공선성(multicollinearity) 기준인 .8 보다 낮은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에 다중공선성 문제는 없는 것으로 확인 되었다. 종속변수인 인지된 경기력에 대한 상관계수는 r=-.338로 ɑ=.01수 준으로 부(-)의 상관을 보이고 있으며, 독립변수와 종속변수 간의 상관계수

종속변수 독립변수 Β SE β t P

경기영향

상수 .249 .367   .677 .500

공정성 .461 .070 .525 6.590 .000

신속성 .303 .104 .211 2.922 .004

일관성 .142 .071 .144 1.992 .049

R2(adj. R2)=.514(.501), F=40.896, P=.000 Durbin-Watson= 1.427 는 r=-.408부터 r=.681까지 부(-)와 정(+)의 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 다.

2.심판판정 인식이 경기영향에 미치는 영향

심판판정 인식이 경기영향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한 다중회귀분 석을 실시함에 앞서, 측정 변인들 간의 자기상관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확 인하였다. 그 결과, Dubin-Watson값은 1.427로 확인되어, 자기상관의 문제 는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15. 경기영향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다중회귀분석은 경기영향에 대한 예측력을 확인하기 위해 입력방법을 선 택하여 분석되었으며, <표 15>와 같이 전체모형의 F= 40.896, 유의확률 .001로서 모형에 포함된 독립변수는 유의하게 설명하고 있으며, 모형의 설 명력은 51.4%(50.1%)로 높게 설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즉 심판판정 인 식요인에서 공정성(β=.525, p<.001)과 신속성(β=.211, p<.01), 일관성(β

=.144, p<.05)의 3요인 모두 영향 있는 변수로 확인되었다.

종속변수 독립변수 Β SE β t P

경기운영

상수 5.557 .478   11.636 .000

공정성 -.267 .091 -.293 -2.933 .004

신속성 -.414 .135 -.279 -3.080 .003

일관성 .004 .093 .004 .046 .963

R2(adj. R2)=.235(.215), F=11.865, P=.000 Durbin-Watson= 1.462

3.심판판정이 경기운영에 미치는 영향

측정 변인들 간의 자기상관이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Dubin-Watson값은 1.462로 확인되어 자기상관의 문제는 존재하지 않는 것 으로 판명되었다.

<표 16>의 결과와 같이 전체모형의 F= 11.865, 유의확률 .001로서 모형 에 포함된 독립변수는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표 16. 경기운영에 대한 다중회귀분석 결과

모형의 설명력은 23.5%(21.5%)로 확인되며, 즉 심판판정 인식요인에서 공정성(β=-.293, p<.01)과 신속성(β=-.279, p<.01)이 영향 있는 변수로 확 인되었다.

Ⅵ. 논의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부․대학부 농구선수들의 심판판정 인식이 인지된 경 기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는 데 있다.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2014년도 제95회 전국체육대회에 참가한 고등부 77명, 대학부 43명, 총 120명의 선수들의 표본을 선정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가설에 따라 적 합한 통계분석 절차를 거쳐 분석되었다. 그 결과, 의미 있는 결과들을 도출 할 수 있었으며, 다음과 같이 논의하고자 한다.

A.배경변인에 따른 심판판정 인식 차이

농구경기에서 심판은 선수들과 함께 뛰면서 경기를 관장하고 경기 특성상 계속되는 신체접촉이 일어나는 상황에서 정확한 판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은 일이다. 따라서 심판들은 지도자와 선수들이 신뢰하는 판정을 내리기 위해서 는 민첩한 위치선정, 순발력 있는 결정과 그에 따른 일관성 있는 규칙 적용 이 필요하다(유인영, 모창배, 2011). 이에 본 연구에서는 배경변인에 따른 심판판정의 인식차이를 조사하였다. 그 결과 배경변인에서 소속을 제외한 포 지션, 운동경력에 따른 심판판정 인식의 차이는 있었다.

첫째, 소속(고등부․대학부)에 따른 심판판정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공 정성, 신속성, 일관성에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이는 태권도 선수들의 심판판정 인식을 연구한 최규환(2012)과 하키선수들의 심판판정 인지를 연 구한 김철(2006)과 상이한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아마추어 농구경기의 심판들이 보통 고등부와 대학부 경기 심판으로 참여하기 때문으로 선수들이 상급학교로 진학하더라도 같은 심판이 판정을 하기 때문에 인식변화가 크지 않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둘째, 포지션에 따른 심판판정 인식차이는 공정성과 신속성에서 유의한 차 이를 보였다. 이를 구체적으로 분석한 결과 센터에 비해 가드와 포워드 포지 션에서 높은 값이 확인되었는데 이러한 결과는 대학 및 프로 농구 선수의 심판판정 인식을 보고한 유희선(2012)의 연구와 상반되며, 국내 농구선수들 의 심판판정 인식을 조사한 박찬혁, 정민규, 유호천(2004)의 결과와도 상반 된다. 이러한 선행연구와의 차이는 연구대상자들의 차이와 시대적 차이로 보 여지며 판정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 이며 과거에 비해 현대 농구에서 몸싸움을 상대적으로 많이 허용하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또한 본 연구결과와 같이 센터들에게 심판판정 인식이 낮은 이유는 농구경기에서 골밑에서의 몸싸움은 허용범위가 크기 때문에 심판판 정에 대해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심판교육 시 골밑에서의 판정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이루어질 수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하겠다.

셋째, 운동경력에 따른 심판판정 인식 차이를 분석한 결과, 경력이 낮을수 록 공정성과 신속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김성준(2012)와 김지 묵(2010)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이러한 결과는 경력이 많을수록 심판판정에 예민하게 반응하게 때문이며, 경력이 높은 선수들일수록 더욱 완벽한 성향을 추구한다는 김연주(2014)의 주장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러한 결과를 종합해 보면 배경변인에 따라 심판판정 인식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심판의 문제는 원융적인 승리 지상주의와 맞물려 이슈로 자 리매김 하면서, 각 종목의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농구를 포함한 대부분의 운동 경기에서 심판의 공정성에 대한 선수들의 인지도는 아주 낮다고 보고 되고 있다(박경진, 2009). 이를 토대로 심판판정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 각적인 방법에서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

B.배경변인에 따른 인지된 경기력 차이

농구선수들의 배경변인에 따른 인지된 경기력의 차이는 소속을 제외한 포 지션과 경력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첫째, 소속(고등부‧대학부)에 따른 인지된 경기력 차이에 대한 결과는 경기 영향과 경기운영에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김지묵 (2010)과 박경훈, 빙원철, 그리고 이선장(2009)의 연구와 유사하다.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상대적으로 고등부 선수들이 인지된 경기력에 대해 보다 긍 정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프로로 전향해야하는 대 학선수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대학진학이 쉽기 때문으로 생각되며 경기 자체 를 즐기기 때문으로 사료된다.

둘째, 포지션에 따른 인지된 경기력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센터들이 경기운영과 경기영향 요인에서 다른 포지션보다 높은 경기력을 인지하는 것 으로 확인되었다. 인지된 경기력은 경기상황에서의 심리상태와 비례하는데, 불안정된 심리상태는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것이란 주장이 일반적이다(김 민희, 2014; 최용석, 2013; Smith, 1996). 이러한 이론으로 비추어볼 때 상 대적으로 볼을 소유하는 시간이 많고 경기운영을 해야 하는 가드와 포워드 에서 그렇게 인지하게 되는 것으로 사료된다.

셋째, 운동경력에 따른 인지된 경기력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 경기운 영과 경기영향력에 대한 요인은 차이가 있었다. 즉, 경력이 높을수록 경기력 에 대해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실제 경기에서 의 축적된 경험이 본인의 실력을 인지된 경기력과 결부시켜 높게 판단하는 것으로 사료된다.

C.심판판정 인식이 인지된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이미 서론에서 제시하였듯이 심판판정은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심판판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경기력이 변화되어서는 안되 며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접근하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농구선수들의 심판판정 인식이 인지된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을 분석하였다.

심판판정 인식이 인지된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력을 규명하기 위한 분석결 과, 종속변수의 공정성, 신속성, 일관성은 독립변수의 경기영향 요인에 영향 있는 변수로 채택되었다. 즉 심판판정 인식의 하위요인 공정성, 신속성, 일 관성이 인지된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경기운영에 공정성과 신속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박경진(2009)의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농구경기에 있어 심판판정의 인식은 신뢰성이 경기 운영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와 대학 및 프로 농구선수들은 대상 으로 한 유희선(2012)의 연구와 부분적으로 일치한다.

경쟁의 개념을 내포한고 있는 스포츠에서 심판은 규칙에 따라 경기를 진 행하고 조율, 그리고 운영한다는 점에서(이태영, 2003) 분명 경기력에 영향 을 미칠 수 있다. 하지만 선수들의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되면 심판의 권위 또한 떨어질 수밖에 없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위의 결과가 시사하는 바 는 크다고 볼 수 있다. 스포츠에서 무엇보다 분명한 것은 경기력은 선수들의 의해 결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선수들이 인식하는 인지된 경기력에 심판판정이 관여한다는 것은 분명 개선되어야 할 부분이다. 이상에서 제시한 심판판정의 중요성은 경기력에 영향에 영향을 미친다는 가설을 검정하였고 신뢰받는 심판이 되기 위해서는 심판 기술에 대한 연구, 그리고 경기를 세부 적으로 조명하는 주의력과 집중력은 물론이며, 강한 정의감 및 사명감이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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