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의 축산업이 선진화되기 위해서는 <그림 11>에서 보는 바와 같이, 경쟁력 제고, 고부가가치 창출, 안전한 쇠고기 생산, 차별화 마케팅 측면에 서 부단히 구조개선 노력에 힘을 쏟아야 함.
목 표 추진방향
○ 축산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설개선, 컨설팅, 보수교육 등 다양한 지 원이 필요함. 농학계 대학의 트랙(track)제 운영 등을 통해 신기술을 익힌 젊 은 정예인력을 많이 수혈하는 것도 중요함. 이제 산업에서 필요한 인재육성 에 생산자단체도 적극적으로 나서야 함.
○ 규모확대를 통한 비용절감이나 마케팅력 강화를 위해 조직화는 필수적임 (후술). 공익성은 크나 수익성이 작은 기간시설, 예를 들어 육성우 목장, 송 아지 공동사육장, 축산물종합처리장(LPC), 부분육 가공공장, 번식우 임대축 사, TMR사료 공동공급기지, 분뇨처리시설 등에는, 공공소유 민간경영의 개 념을 도입하고 중앙정부ㆍ지방정부ㆍ농협이 공동 투자하여 생산성 향상을 유도할 필요가 있음.
3.2. 고부가가치 창출
○ 소득수준의 향상과 더불어 소비자기호에 맞는 고품질 안전 축산물을 생산 하면 값이 다소 비싸더라도 판매시장을 확보할 수 있으므로, 부가가치를 높 일 수 있는 최신 경영기술 능력을 계속 개발해 나가야 함.
○ 거세나 초음파측정 등을 통해 고급육 출현율을 크게 높일 수 있으며, 프리미 엄 브랜드 개발로 고부가가치를 실현할 수 있음. 일관사육을 통해 송아지비용 을 절감하는 것도 소득율을 높이는 한 방법임. 생산이 가공과 마케팅으로 연 계될 때 부가가치는 커짐. 횡성한우의 경우 한우프라자라는 식당을 직영하여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음.
○ 번식우 사육과 같이 조건불리지역에서 복합경영 형태의 소규모로 이루어지
면서 비육밑소 공급이라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부문에 대해서는 직불 제를 통한 소득보전도 강구할 필요가 있음.
3.3. 안전한 축산물 생산
○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사육단계에 서부터 철저한 위생관리가 필요함. 이를 위해 농장 HACCP 제도를 적극 도 입하여야 하며, 도축장(현재 의무시행)과 더불어 부분육 가공공장이나 판매 점까지 HACCP이 도입되어야 함. 이와 더불어 이력추적 시스템을 통해 소 비자에게 안심감을 제공해야 함.
○ 장기적으로 바이오매스타운이 조성되어 축산분뇨가 에너지 및 유기질 비료 로 재활용되고, 바이오에너지나 태양에너지를 사용하여 비용을 절감하는 자 원순환형 축산시스템을 구축해 나가야 함.
○ 전염성이 강한 가축질병이 발생하면 축산업 전체에 막대한 손실을 초래하 기 때문에, 공동방역 시스템을 튼튼하게 구축하여야 함. 축산농가에서 외국 인 근로자를 많이 고용하고 있는데, 안전성 관리를 위한 교육이 철저히 이 루어져야 함.
3.4. 차별화 마케팅 구사
○ 외국산과의 차별화 마케팅 전략을 전개하기 위해서 브랜드화는 기본인데, 광역브랜드화나 지역특산물과의 브랜드믹스, 품질인증 등 다양한 소프트웨
어가 가미되어야 함. 자조금이 효율적으로 활용되어 축산물의 소비홍보는 물론 소비자교류에 성과를 거두도록 하여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