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서비스 유형별 이용여부 및 이용수준에 관한 영향요인 분석

결혼이주여성의 서비스 이용여부 및 이용수준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살펴보기 위해 이항 로지스틱 회귀분석과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서비스 이용여부에 대한 독립변수들의 영향력을 검증한 결과는 <표 6>과 같다. 먼저 한국적응관련 서비스의 이 용여부에 대해서는 대부분의 변수들이 p<.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인성 요인 중에서는 연령이 적을수록, 배우자가 있는 경우, 저학력 일수록(p<.05), 미취업일 경우, 자녀수가 많을수록 한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의 경우 기타(대만, 몽골, 태국, 캄보디아,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에 비해 조선족과 중국(한족), 베트남(p<.01)이 한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 할 확률이 낮았고, 필리핀, 일본은 기타에 비해 한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필리핀 여성의 경우 기타 출신 국가의 여성들보다 한 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약 2.3배(e0.80) 정도 높게 나타나고 있다. 반면 다 른 국가출신의 여성들보다 상대적으로 한국사회에 대한 적응이 빠른 조선족 여성의 경 우 기타 출신국 여성들에 비해 한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은 약 87% 가량 줄어드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가능성 요인 중에서는 ‘사회적 지지망 - 한국인’ 변수만 제외하고 모든 변수가 p<.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거주환경이 양호할수록, 한국거주기간이 짧을수록, 모국인과 기타 외국인 지지망이 많을수록 한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아졌다. 욕구 요인 중에서는 건강상태가 나쁠수록(p<.001), 삶의 만족도가 낮을수록(p<.001), 미취학 자녀가 있는 경우(p<.01), 차별경험이 있는 경우(p<.001) 한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 할 확률이 높아졌다. 차별경험이 있는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경험이 없는 여성보다 약 1.2배 정도 높게 한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러한 차별경험 이 한국적응관련 서비스를 이용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인이 됨을 볼 수 있다.

가족상담이나 자녀양육 및 학습과 관련된 가족 및 자녀관련 서비스의 이용여부에 영 향을 미치는 요인을 분석한 결과,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자녀의 수가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다른 변수를 통제한 상황에서 자녀수가 한 명 증가할 때마다 결혼이주여성이 가족 및 자녀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은 약 1.6배 증가함을 보여주고 있어 해당 서비스 이용에 자녀 변수의 중요도를 예측할 수 있다. 다른 요인들

의 영향력을 보다 상세히 살펴보면, 소인성 요인 중에서는 연령, 학력, 자녀수, 국적 등 이 p<.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즉, 연령이 적을수록, 저학력일수 록, 미취업일 경우, 자녀가 많을수록, 기타 국적에 비교하여 , 필리핀 국적의 결혼이주 여성일 경우 가족 및 자녀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게 나타났다. 가족 및 자녀관 련 서비스 이용을 설명하기 위해 본 모형에서 선택한 가능성 요인은 상대적으로 다른 요인에 비해 해당 서비스 이용여부를 의미있게 설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능성 요인 중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요인은 사회적 지지망으로 결혼이주여성이 모국인 을 많이 사귈수록, 혹은 기타 외국인과의 관계가 많을수록 가족 및 자녀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욕구요인 중에서는 한국적응관련 서비스와 마찬가 지로 건강상태가 나쁠수록, 삶에 대해 불만족할수록 이용확률이 높아졌고, 미취학자녀가 있는 경우, 차별경험이 있는 경우 가족 및 자녀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확률이 높아졌다 (p<.001).

임신 및 출산관련 서비스 이용여부에 대하여 살펴본 결과, 소인성 요인은 거의 모든 변수가 p<.001 수준에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즉, 연령이 적을수록, 배우자 가 있는 경우, 저학력일수록, 미취업의 경우, 자녀가 많을수록 임신 및 출산관련 서비스 를 이용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별로 살펴 본 이용여부는 기타 출신국에 비해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임신 및 출산관련 서비스를 더 많이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 및 출산관련 서비스 이용여부에 대한 가능성 요 인의 설명력은 가족 및 자녀관련 서비스와 유사하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설명력 변수 가 적은 것으로 나타난다. 임신 및 출산관련 서비스에 영향을 미치는 가능성 요인은 한 국의 거주기간과 사회적 지지망 변수로 한국의 거주기간이 짧을수록 모국인 및 기타 외 국인과의 지지망이 높을수록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욕 구요인 중에서는 미취학자녀가 있는 경우, 차별의 경험이 있는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미 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다.

직업훈련 서비스에 대해서는 다른 서비스들과 마찬가지로 소인성 요인에서는 결혼상 태 변수를 제외하고 대부분의 변수가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즉, 연령이 적을수록 (p<.001), 고학력일수록(p<.001), 미취업보다는 취업자일 경우(p<.001) 자녀가 많을수 록(p<.001) 해당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적에 따른 직업훈 련 서비스 이용 가능성을 살펴보면 출신국에 따라 상이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예를

들어 기타 출신국 결혼이주여성에 비해 필리핀 출신 결혼이주여성의 경우 높은 직업훈 련 서비스 이용을 보여주는데 이는 약 2배 이상, 한족 출신의 경우 약 1.2배 가량 높은 취업서비스 이용 확률을 보였다. 반면 조선족, 베트남, 일본 출신의 결혼이주여성의 경 우 기타 국적에 비해 직업훈련을 받을 확률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능성 요인의 경 우 다른 서비스 이용여부 보다 직업훈련 서비스 이용 여부에 상대적으로 높은 설명력을 보여주고 있는데, 가능성 요인 중에서는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p<.05), 거주환경이 열악할수록(p<.01), 한국거주기간이 길수록(p<.01), 모국인 및 기타 외국인 지지망이 높을수록(p<.001) 직업훈련 서비스 이용확률이 높아졌다. 직업훈련 서비스 이용에 대한 욕구 요인은 상대적으로 다른 서비스 이용에 비해 통계적 유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나 는데, 예를 들어 차별경험의 경우 차별경험이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우 없는 여성들 보다 약 1.3배 정도 높은 직업훈련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정리하면, 서비스 이용여부에 있어서 소인성 요인, 가능성 요인, 욕구요인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그 중요도에 있어서는 서비스 이용의 유형에 따라 상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예를 들어 4가지 서비스 유형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중요한 영향을 보인 요인 은 소인성 요인으로 특히 연령, 학력, 자녀수, 취업상태, 국적 등은 서비스 이용 여부를 결정하는데 높은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가능성 요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다른 요인들에 비해 통계적 유의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그 중 사회적 지지망 변수의 경우 모든 서비스 이용 여부에서 유의미한 영향력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 다. 서비스 이용여부를 결정짓는 또 다른 요인인 욕구요인의 경우 한국적응관련 서비스 와 가족 및 자녀관련 서비스 이용여부에 관해서는 높은 통계적 설명력을 보이고 있으나 임신 및 출산관련 서비스와 직업훈련 서비스를 설명하는 데는 부분적으로 유의미한 설 명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차별경험의 경우 모든 4가지 서비스 이용 여부를 설명하 는데 통계적으로 높은 유의미한 설명력을 보이고 있다.

표 6. 서비스 이용여부에 대한 로지스틱 회귀분석 결과

났으며 필리핀 출신의 결혼이주여성들의 경우 높은 서비스 이용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소인성 요인의 경우 서비스 이용 수준 변량의 약 23%를 설명하고 있어 상대적으로 높 은 모델 설명력을 보이고 있다. 가능성 요인을 중심으로 살펴 본 모델 2의 경우 약 7%

의 서비스 이용 수준 변량을 설명하고 있는데 가능성 요인의 모든 변수는 p<.001 수준 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구의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거주환경이 양호 할수록, 한국거주기간이 짧을수록, 모국인 및 기타 외국인 지지망이 많을수록, 한국인 지지망이 적을수록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3에서는 욕구요인만 투입하였는데, 서비스 이용수준을 설명하는데 유의미한 변수로는 건강상태와 미취학자 녀 유무가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욕구요인은 서비스 이용 수준 변량의 약 10%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변인들을 투입하여 서비스 이용수준을 설명한 모델 4 에서는 전체 변량의 약 25%를 설명하고 있으며 변수들의 개별 설명력을 살펴보면 한 국인과의 사회적 지지망과, 삶의 만족도 변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p<0.05 수준에서 통 계적 유의미성을 보이고 있다. 다른 변수가 통제된 상황에서 서비스 이용수준에 높은 설명력을 가지는 변수는 국적, 자녀수, 미취학자녀 유무 등이었다. 개별 요인들이 함께

의 서비스 이용 수준 변량을 설명하고 있는데 가능성 요인의 모든 변수는 p<.001 수준 에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가구의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거주환경이 양호 할수록, 한국거주기간이 짧을수록, 모국인 및 기타 외국인 지지망이 많을수록, 한국인 지지망이 적을수록 많은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3에서는 욕구요인만 투입하였는데, 서비스 이용수준을 설명하는데 유의미한 변수로는 건강상태와 미취학자 녀 유무가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났다. 욕구요인은 서비스 이용 수준 변량의 약 10%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든 변인들을 투입하여 서비스 이용수준을 설명한 모델 4 에서는 전체 변량의 약 25%를 설명하고 있으며 변수들의 개별 설명력을 살펴보면 한 국인과의 사회적 지지망과, 삶의 만족도 변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p<0.05 수준에서 통 계적 유의미성을 보이고 있다. 다른 변수가 통제된 상황에서 서비스 이용수준에 높은 설명력을 가지는 변수는 국적, 자녀수, 미취학자녀 유무 등이었다. 개별 요인들이 함께

관련 문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