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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안면 기형은 이 부위 구조의 성장, 발육이 부조화되어 발생한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서는 정확한 진단이 필수적이다. 악안면 기형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이제까지 주로 2차원 방사선 사진을 이용해 왔다. 잘 알려진 대로 이 방법은 방사선 사진 영상의 확대나 왜곡, 3차원 구조물의 2차원 평면화에 따른 중첩과 단순화, 입체 치료 계획 수립의 어려움 등 문제를 가지고 있다(Katsumata et al., 2005; Maeda et al., 2006).

최근 악안면 기형의 진단 및 치료 분야에서 컴퓨터 그래픽과 디지털 영상기술을 접목한 3차원 가시화 기술은 눈부시게 발달하고 있다. 특히 3차원 CT를 이용하여 얼굴 구조를 입체적으로 관찰하고 진단하여, 2차원적으로 파악이 어려운 3차원 구조물의 이해를 넓히고 효과적으로 치료 계획도 수립할 수 있게 되었다(Cavalcanti et al., 1999). 또 3차원 CT로 입체 영상을 구성하고 원하는 위치로의 회전이나 축의 조정이 가능하며 기존 2차원 방사선 사진의 영상 확대나 왜곡을 감소시키고 정확한 측정이 가능하다(De Momi et al., 2006).

그러나 이러한 장점을 가진 3차원 CT를 이용해 악안면 기형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수평면(Frankfort horizontal plane, FH)이나 Sella-Nasion plane(SN) 등이 그대로 사용되고 있다(Barbera et al., 2009; Madsen et al., 2008). 그러나 3차원 상의

Sassouni도 그의 분석법에서 NHP를 위해 안구축의 개념을 도입하였다(V Sassouni, 1955). 따라서 악안면 기형 환자의 진단 평가를 위한 기준 수평면의 설정은 시축 혹은 안구축에 해당하는 수평 평면을 설정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일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시축은 안구의 렌즈와 망막의 fovea를 연결한 선이지만(Grey, 1975), 일반적으로 평면 설정을 위해서는 지평선을 보고 있을 때의 렌즈-망막을 연결한 선을 의미한다.

이와 유사한 개념으로 안와(안구)의 중심과 시신경관 optic foramen을 연결하는 안구축을 들 수 있다(Matsumoto, 1983). 시축은 3차원 CT 영상에서 설정하기 어렵고 시선에 따라 변화하지만, 안구축은 일정하며 시축을 대신하는 의미로 사용될 수 있다(그림.1-2,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축과 관련된 평면을 3차원 CT에서 설정하고, 이 평면이 안정적이면서 다른 기준 평면들과 일정한 관계를 갖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Delaire 분석의 기준 평면인 C3 plane과 CF1 plane, 일반적인 FH plane, 교합평면, 정중 기준 평면, 그리고 Enlow의 PM plane과 비교하였다.

또 NHP는 악골 기형의 상태와 연관되어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Leitao and Nanda, 2000). 예를 들어 하악골 전돌증의 경우 NHP이 정상인에 비해 하방 경사되어 있고, 하악골 후퇴증은 그 반대라고 하였다(Halazonetis, 2002; Madsen et al., 2008; Moorrees, 1994). 만일 하악골의 전돌 또는 후퇴에 따라 NHP가 변한다면 안구축이나 시축을 이용한 평면은 각 기형 그룹에 따라 다르고 결국 안정성이 떨어져 기준 수평면으로 이용하기 부적합할 수 있다. 따라서 3차원 CT에서 설정된 시축 관련 평면을 정상군, 하악골 전돌군, 하악골 후퇴군에서의 각각 평가하고 이들간에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였다.

Fig.1-1

Fig.1-2

Frontal view

Horizontal s

w of the bony

section of the y orbit

e eyeball. Note the visualaxis(Grey, 11975).

Fig. 1-3 Diagrammatic horizontal section through orbit, The visual axes; here shown directed toward a distant object, are nearly parallel(Gardner, 1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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