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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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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전립선암으로 진단받고 치료중인 환자들이 이용하는 보완대체요법 의 이용경험과 태도를 파악하기 위하여 실시하였고, 그 주요 결과를 중심으로 고찰하면 다음과 같다.

1.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본 결과, 연령에서는 70대가 54.0%(54명)로 높게 나타났 으며, 60대가 31%(31명), 80대가 15%이다. 전형진(2006)의 “

한국인에서 혈중 전 립선특이항원의 연령별정상치”에서

연령대별 현황을 보면 50대(9.7%)부터 전립 선암이 급증하기 시작해 65∼70세 환자 (20.3%)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 어 70∼74세(20.1%), 75∼80세( 16.9%), 60∼64세( 16.2%)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전립선암 유병률이 증가했다.

본 연구에서는 60대 이상에서 암이 발생되었으며, 70대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게 나타남을 볼 때 수명이 길어지고 고령화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조기증상은 건강검진(무증상)이 35%로 다른 질환으로 인해 병원 진료시 PSA을 추 가로 검사를 하여 발견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식습관은 육류가 73.0%로 탄수화물 위주에서 육류나 기름진 음식으로 바뀌면서 급속히 전립선암이 증가하고 있다.

2. 치료 상태를 보면 호르몬치료가 69%로 많았으며, 수술이 30%로 나왔다. 수술 은 60대에서 48.4%이고, 70대에서는 22%, 60대에서 수술적인 치료가 더 이루어 지고 호르몬치료는 60대에서 51%와 70대에서 80%이다. 호르몬치료가 69%로 많 았고, 연령이 많을수록 수술적인 부담이 커지므로 주로 호르몬 치료가 이루어지 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

보완대체요법

이용유무에 대해 보면 ‘있다’가 68%이며, ‘없다’가 32%이다. 여 러 종류의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건세(1998)의 연구에서 53.0%, 박형숙, 이윤미

본 연구에도 전립선암환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률은 비슷하다. 연령층이 다양 한 정귀선(2005)의 연구에서는 폐암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93.8%가 보완대체요 법 이용경험이 있다고 하였다. 고 연령인 전립선암환자의 이용률은 보통이지만, 최근에 암이 급속하게 증가 하고, 수명이 연장됨에 따라 이용률은 지속적으로 올라 갈 것으로 기대된다.

4. 보완대체요법의 종류에서 식이요법 이용은 95.5%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왕순 (2007)의 연구에서는 63.9%로 건강식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식이요법으로 58.1%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전립선암의 원인이 서구화된 식습관과 생 활태도의 문제로 인해 암이 발생된다는 인식에 의해서 시행되어지는 건강행위로 볼 수 있었다.

5. 비용에 대한 견해는 60대는 ‘비용이 너무 비싸 부담이 큼’ 응답이 43.5%로 높 게 나타났으며, 70대는 ‘적당하다’ 응답이 41.2%, 80대는 ‘부담이 없다’ 응답이 45.5%로 높게 나타났다. 경제활동을 하는 사람은 비용을 본인이 부담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비용부담이 크고 보완대체요법의 경우 의료보험 적용이 안 되고 있으 며 현행 의료보험 중 암의 경우 중증으로 분류되어 병원치료비 총 보험액의 5%의 본인부담에 비교해 보완대체요법은 100%의 본인 부담으로 보면 비용이 큰 것으로 볼 수 있다.

6. 보완대체요법 이용계기는 ‘가족’이 39.7%, ‘경험자’ 응답이 20.6%이다. 이러한 결과는 김순희(2003)의 입원 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친구나 가족의 권 유’가 38.8%, ‘방송매체’ 20.7%이고, 정귀선(2005) 폐암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에서는 ‘가족 및 친지’가 74.3%, ‘TV방송, 인터넷’68.2%인 것과 비교해 볼 때 전 립선암환자는 연령이 많아 가족의 의존도가 매우 높고 매체나 인터넷 이용도는 낮음을 볼 수 있다.

이용동기는 ‘치료의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되어’ 응답이 55% 가장 높게 나타

는 부분은 알아보고 노력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용 후 효과를 ‘심리적/정신적 편안함’이 32.4% 가장 높게 나왔으며, ‘잘모르 겠다’ 26.5%로 다음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2007년 왕순의 연구에서도 보완대체 요법의 이용 후 효과를 ”잘 모르겠다“와 ‘심리적인 편안함의 느낌”이 각각 38.1% 나타난 것과 같이 본 연구에서도 비슷한 결과를 볼 수 있다.

전립선암 환자들은 병원치료와 보완대체요법을 병행 할 때 실제적으로 치료효 과가 없더라도 심리적으로 안정을 갖고 질병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는 것으로 위안을 느끼는 것으로 생각되며, 이는 많은 암환자들은 치료기대에 대 한 신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음을 말 할 수 있다.

7. 의료진의 태도에 대해 보면 인지하고 있는 의료진은 ‘없음’이86.% 나타났으며 의료진에게 알리지 않는 이유는 ‘상의할 기회가 없어서’가 59.7%로 가장 높게 나 타났으며, ‘상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가 27.4%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보완대체요법에 대하여 의료인들과의 의사소통 상황은 비개방적인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김명화(2003)의

“암환자의 보완대체요법 이용과 관련 요인.”에서는

의료인과의 상의여부에 대해 61.7%가 ‘상의한 적 없다’고 응답하 였고,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우리나라 의사들의 시각은 ‘매우 신뢰한다와‘ 약간신 뢰 한다’ 의견이39%를 차지하였고, ‘그다지 신뢰할 수 없다’와 ‘전혀 신뢰 할수 없다’ 61% 차지하여 부정적인 의견을 보이고 있다.

손행미(2001)의 간호사를 대상으로 한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인식과 경험에 대 한 연구에서 보면 ‘병원치료와 병용 시 효과가 높다’에 84.7%가 동의하였다는 결 과와 장은희와 박경숙(2003)의 연구에서 ‘정통의료와의 병용이 이상적이다’에 긍 정적으로 응답한 경우가 간호사 89.8%, 의사 62.2%의 결과를 볼 때 의료진이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관심은 많이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향후 전립선암환

로서 역할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8.일반적인 특성에 따른 보완대체요법 차이의 비교는, 연령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 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연령을 살펴보면 80대 평균이 타 연령층에 비해 높음을 알 수 있으며, Scheffe의 사후분석 결과, 60대와 80대간에 통계적으로 유 의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정귀선(2005)의 연구에서는 폐암환자들은 음주여부와 초기증상 에 따라 보완대체요법 이용의 의미 있는 차이를 보인 것과, “연령이 낮고 교육수 준이 높을수록, 수입이 많을 때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적극적이다”의 암환자를 대 상으로 한 김명화(2003)의 연구와, 김순희(2003)의 연구에서는 주 간호제공자에 따라 차이가 있다고 하여, 즉 누가 환자를 돌보는 가에 따라 달랐다.

이와 같이 전립선암환자의 경우와 다르게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이 다양하게 제시되는 것은 이용하는 환자의 연령이나, 질병, 가족들의 관 심, 질병에 대한 인식도 등이 보완대체요법 이용에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 되므로 지속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본다.

본 연구를 통하여 전립선암환자들은 고령 환자로써 육류위주의 식단을 볼 수

있었으며, 진단 받은 후 병원치료와 보완대체요법을 병용해서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들이 주로 이용하고 있는 보완대체요법은 식이요법을

가장 많이 이용 하였다. 따라서

의료인들은 보완대체요법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고 환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간호지식의 구축이 필요 한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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