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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기간

문서에서 모유수유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페이지 61-0)

Ⅳ. 연구결과

3. 모유수유 기간

가. 특성에 따른 모유수유 기간

각 특성에 따른 모유수유 기간은 <표 6>과 같다. 사회·경제적 특성에 따른 모 유수유 기간은 교육수준, 현 취업여부, 현재 거주지 및 가구원 1인당 월평균소득 이 유의하게 나타났다.

교육수준이 고등학교 이하인 경우 모유수유 평균기간은 18.24±16.32주, 전문대 이상인 경우 모유수유 평균기간이 14.25±13.61주로 학력이 낮을수록 모유수유 기 간이 길다(p=0.00). 고학력자일수록 모유수유 기간이 짧아지는 이유에 대해서는 고 학력자의 사회진출과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이에 대해서는 좀 더 구체 적으로 분석되어야 할 것이다.

현 취업상태에 따라 주부인 경우 17.29±15.62주 보다 고용주 및 상용고인 경우 11.30±12.09주로 모유수유 기간이 짧았으며, 임시, 일용직, 자영업자 등은 17.81±16.41주로 주부인 경우와 모유수유 기간이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용주 및 상용고인 취업상태는 주부 및 임시, 일용직, 자영업자등에 비하여 모유수유 기간이 유의하게 짧아진다(p<0.01). 이는 박옥희 등(1996)의 연구결과와 부분적으로 일치하는 것으로 고용주 및 상용고로 취업한 모에 대한 제도적 장치 와 지원이 시급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현 거주지로는 읍․면이 18.02±16.30주로 도시의 15.83±14.80주보다 길었고 가 구원 1인당 월평균 소득별로는 27만원 미만이 16.02±15.77주로 27만원 이상의 14.53±15.19주보다 유의하게 길었다(p<0.20).

산과적 특성에서 산모의 나이별로 35세 이상이 21.29±19.06주로 25-29세의 15.40±14.38주보다 모유수유 기간이 길었고 25세 미만에서도 18.06±16.49주로 25-29

세에 비해 모유수유 기간이 길었으며, 출생 순위별로 첫째아 14.99±14.30주보다 둘 째아 이상이 18.48±16.34주로 출생순위가 늦을수록 모유수유 기간이 길어지는 경 향이 보이며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p=0.00). 다른 산과적 특성인 최종 출생아 성 별, 최종 출생아 체중, 분만장소, 분만형태 및 임신기간은 모유수유 기간과는 통계 적으로 유의한 상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단 모유수유를 시작한 경우 산과적 특성은 산모의 나이 및 출생순위를 제외하면 모유수유 기간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문화가치관 특성인 원하던 임신여부, 남아선호 및 가족의 세대형태는 모유수유 기간에 개별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 p<0.20, ** : p<0.05, *** : p<0.01

나. 모유수유 중단

각 특성에 따른 모유수유 조기중단 유, 무는 <표 7>과 같다. 모유수유 조기중 단이 있다는 것은 조사기간 출생시부터 첫돌(12개월) 이내에 모유수유 조기중단 사건(event)이 일어난 경우이고 모유수유 조기중단이 없는 것은 모유수유 중으로 12개월이상 모유수유를 하였거나 연구가 종료함으로서 12개월을 관찰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사회·경제적 특성에서 교육수준별로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에서 약 66.3%보다 전문대학 이상의 학력에서 74.4%로 모유수유 조기중단 사건이 더 많이 일어났다 (p=0.02). 현 취업상태별로 주부인 경우 66.5%보다 임시, 일용고, 자영업자 등인 경 우 76.1% 및 고용주, 상용고인 경우 86.3%로 모유수유 조기중단 사건이 더 많이 일어났다(p<0.00). 종교, 현재 거주지, 가구원 1인당 월평균소득은 모유수유 조기 중단과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과적 특성에서 산모의 나이가 25세 미만인 경우 69.5%보다 35세 이상인 경우 46.7%로 모유수유 조기중단 사건이 적게 일어났다(p<0.01). 최종 출생아 체중별로 2.5kg 미만인 경우 50.0%, 2.5-3.5kg인 경우 70.9%, 3.5kg 이상인 경우 67.0%로 대 체로 2.5kg 미만인 경우보다 체중이 높을수록 모유수유 중단이 늘어나는 양상을 보였다(p=0.12).

이 밖의 다른 산과적 특성이나 문화가치관 특성은 모유수유 조기중단 유,무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으로 여러 변수들이 동시에 모유수유 기간 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 기 위한 로짓분석 및 생존분석을 하기 전에 모유수유 기간 및 모유수유 조기중단 여, 부에 대해서 살펴보았고 생존함수의 추정을 위하여 로그순위 검정법(Log-rank test)을 사용하였다. 검정결과 생존분포 그래프는 <부록>에서 제시하였다.

♱: Yate's continuity correction test, * : p<0.20, ** : p<0.05, *** : p<0.01

그림 4 모유수유 기간에 대한 생존율 추정(Kaplan-Meier방법 사용)

<그림 4>는 12개월 중의 어느 시점에서 모유수유를 계속할 확률을 나타낸다.

모유수유 기간의 중간값(median) 생존시간은 생존확률 값이 0.5에 해당되는 해당 시간으로 약 12주이다.

duration of breastfeeding

4. 모유수유를 결정하는 요인

가. 로짓분석 1

모유수유 실천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설정한 가설을 검 증하기 위해 로짓분석을 하였다. 1,066명의 출생아와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모유 수유를 실천할 확률을 구한 결과이다. 독립변수와 모유수유 확률과의 관계를 통계 적으로 <표 8>을 통하여 살펴보았다.

다른 요인을 모두 통제한 상태에서 산과적 특성인 분만형태와 출생아체중 두 요인만이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왕절개 분만인 경우 모유수 유를 실천할 확률이 자연분만에 비해 약 35% 감소한다(95% 신뢰구간: 0.49-0.86).

출생아 체중이 2.5-3.5kg이면 출생아 체중 2.5kg미만보다 모유수유를 실천할 확률 이 2.9배이고 3.5kg이상인 경우도 모유수유를 실천할 확률이 3.5배이다. 따라서, 출 생아 체중 2.5kg-3.5kg 및 3.5kg이상인 경우 2.5kg 미만인 경우보다 모유수유를 실 천할 확률이 각각 190% 및 250%정도 더 높아진다(95% 신뢰구간: 1.64-5.80, 1.66-7.19).

이외의 다른 산과적 특성인 산모의 나이, 출생아 성별, 분만장소 및 임신기간 등은 95% 신뢰구간에서 모유수유 실천 확률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혼란변수를 통제한 상태에서 사회·경제적 특성과 문 화가치관 특성은 모유수유 실천 결정에 유의하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보 여진다.

표 8. 모유수유 실천의 결정요인: 로짓분석 1

나. 로짓분석 2 와 생존분석

각 변수별로 모유수유 기간에 어떠한 차이가 있는지 로짓분석 2 와 생존분석 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표 9>.

먼저 로짓분석 2에서 사회·경제적 특성을 살펴보았다. 교육수준에 따라 모유수 유 기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나타났다.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모유수 유 조기중단의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볼 수 있다. 교육수준이 전문대학 이상일 경 우에는 모유수유 조기중단할 확률은 고등학교 이하의 학력을 가진 여성의 경우보 다 30%정도 높다. 현 취업상태는 모유수유 조기중단에 높은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비 취업상태인 주부보다 현 취업상태가 임시, 일용고, 자영업자 등인 경우 모유수유 조기중단의 확률이 1.7배 높고(p=0.11), 주부에 비해 현 취업상태가 고용주, 상용고인 경우 모유수유 조기중단의 확률이 3.1배까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p=0.00). 종교, 가구소득 및 현 거주지는 모유수유 조기중단의 확률에 통 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과적 특성에서 산모의 나이가 모유수유 조기중단 결정에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35세 이상 고령인 산모에서 25세 미만 인 산모에 비해 모유수유 조기중단의 확률이 70%정도 낮아졌다. 최종 출생아 체 중이 2.5kg미만인 경우보다 2.5-3.5kg인 경우 모유수유 조기중단 확률이 2.3배 높 아졌다. 산모의 나이와 출생아 체중은 모유수유 조기중단 확률에 통계적으로 유의 미했지만, 출생아 성별, 분만장소, 분만형태, 임신기간 및 출생순위는 모유수유 조 기중단 확률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문화가치관 특성인 가족 의 세대형태, 남아선호 여부 및 원하든 임신여부도 모유수유 조기중단 확률에 통 계적으로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존분석은 이 연구에서 사용한 최종분석방법으로 모유수유 기간을 고려한 모 유수유 조기중단 결정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사회·경제적 특성인 교육수준의 효과를 보면 교육수준에 따라 모유수유 기간이 차이가 남을 알 수 있다. 고등학력 이하의 교육을 받은 여성에 비해서 전문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은 산모가 모유수유를 중단할 위험이 약 1.2배 높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 취업상태별로 임시, 일용고, 자영업자등 및 고용주, 상용고인 여성은 비취업 상태인 주부에 비해 모유수유 중단의 위험이 뚜렷하게 높다(p=0.00). 즉, 고용주, 상용고로 취업중인 경우 모유수유 기간이 짧아진다고 할 수 있다. 종교, 가구원 1 인당 월평균소득 및 현 거주지는 모유수유 기간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산과적 특성을 보면 임신기간에 따라 37주 이하인 경우에 비해 0.2 유의도 수 준에서 38주 이상인 경우 모유수유를 중단할 위험이 23%정도 낮다. 그러나 병원 급 이상 분만인 경우 의원, 보건소, 조산소에서 분만한 경우보다 모유수유 기간이 길게 나타나고 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

최종 출생아 체중은 2.5kg 미만인 기준범주에 비해서 모유수유를 중단할 위험 이 2.5-3.5kg인 경우 모유수유를 중단할 위험(hazard)이 1.5배 높아 모유수유 기간 이 짧아지나 로짓분석 2와는 달리 생존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 최 종 출생아 출산시 산모의 나이가 25세 미만인 기준범주에 비해서 30-34세 산모는 모유수유를 중단할 위험이 기준범주보다 0.9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35세 이상 인 산모는 0.54배로 나타났다. 따라서 35세 이상인 산모의 경우 모유수유를 중단 할 위험이 46%정도 낮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선형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30세

최종 출생아 체중은 2.5kg 미만인 기준범주에 비해서 모유수유를 중단할 위험 이 2.5-3.5kg인 경우 모유수유를 중단할 위험(hazard)이 1.5배 높아 모유수유 기간 이 짧아지나 로짓분석 2와는 달리 생존분석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 최 종 출생아 출산시 산모의 나이가 25세 미만인 기준범주에 비해서 30-34세 산모는 모유수유를 중단할 위험이 기준범주보다 0.97배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35세 이상 인 산모는 0.54배로 나타났다. 따라서 35세 이상인 산모의 경우 모유수유를 중단 할 위험이 46%정도 낮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나 선형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30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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