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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기반사회로 대변되는 21세기의 도서관은 새로운 시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즉각적 이면서도 과감한 역할 전환 노력을 모색해야 하는데, 도서관 현장을 중심으로 한 연구단 체들은 이러한 시대적 책무를 감당하고자 스스로의 자기 개혁과 함께 새로운 시대에 걸 맞는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조직 가운데 공공도서관 현장에 근무하는 사서를 중심으로 지역별로 자생적으 로 결성되어 활동하고 있는 소위 도서관연구회 또는 사서연구회로 불리는 연구단체의 개 황과 그 중 전국에서 가장 먼저 조직되고 규모가 큰 서울시도서관연구회의 주요 연구활 동을 살피면서 우리나라 공공도서관을 둘러싼 현안과 과제를 도출하였다.

이와 같은 도서관에 산적한 현안문제를 타개하기 위하여 법정연구기관으로 설립된 도 서관연구소와의 공존협력 전략을 몇 가지 제시하였는데, 첫째 도서관연구소는 자체적으 로 연구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연구의 실효성과 실현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각 지역의 연 구단체들과 파트십을 강화하고 연구활동에 동참하여 도서관 시스템에 관한 진단과 대안 을 제시해 주어야 하고, 둘째로는 도서관연구소의 내적 연구역량의 한계를 극복하는 방 안으로 현장의 경험을 충분히 가진 인력을 활용한 ‘풀(Pool)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 극 검토할 필요가 있으며, 마지막으로 모니터링제의 도입과 웹사이트를 통해 현장과의 상호 대화창구를 개설하여 도서관시스템 전반의 관심사를 교환하도록 하는 것이다.

학계는 도서관 현장이 학문과 기술의 시대적 변화를 너무 모른다고 지적하고 현장의

해서는 도서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현장 속으로 동참하여 실태를 파악하고 함께 고 민하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이다. 외국의 자료를 근거로 한 연구가 아닌 현장에서의 데이 터와 논거를 기반으로 한 연구야말로 비로소 현실적합성과 적실성을 확보하게 되어 한국 도서관의 선진화를 구현하는 데 진일보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도서관 운영의 과학화와 업무의 표준화, 각종 현안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대처를 위해서는 일상적인 조사․연구사업이 꾸준히 이루어져야 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설립된 도서관연구소는 공공도서관 현장의 연구단체와의 협력을 통한 윈-윈 전략을 바탕 으로 보다 과학적이고 접목가능성이 높은 정책을 개발하는 데 한 단계 도약할 수 있을 것을 확신한다.

도서관연구소의 현황과 과제

이 재 선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

도서관연구소의 현황과 과제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연구소 이재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