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퓨저는 화학적인 원리를 이용해 확대 관에 향수와 같은 액체를 담아 향기를 퍼지게 하는 실내장식 소품이다. 본래 채취를 향기롭게 하려고 쓰이던 향수에서 발 전되었다. 5천 년 전 인간이 신의 재단에 올라갈 때 신체를 청결히 하고 향나무잎 으로 즙을 내어 몸에 바르는 것에서 유래된 향수는 그리스 로마 시대부터 귀족계 급의 기호품으로 널리 이용되었다. 이를 응용하여 중세시대 유럽에서 디퓨저를 사 용하기 시작했다. 귀족계층은 허브나 꽃에서 추출한 에센셜 오일을 나무로 만든 스 틱인 ‘리드’를 이용해 향이 나게 하여 실내를 은은한 향기로 유지 시켰다. 현대에 오면서 실내장식과 쾌적한 환경조성에 관심이 증가하면서 디퓨저의 대중적인 사용 이 시작하였다. 기본적으로 투명한 액체이지만 에센셜 오일의 배합에 따라 좀 더 걸쭉한 액체 형태가 나오기도 한다. 병은 주로 주둥이가 좁고 긴 모양의 호리병 형태를 많이 사용한다.
디퓨저의 주요 구성품은 고무마개가 있는 투명한 용기, 갈대 스틱과 섬유 스틱, 에센셜 오일 또는 향수, 무수에탄올, 정제수, 유화제 등으로, 오일과 함께 물과 알 코올 중 어느 것을 배합했느냐에 따라 종류를 구분한다. 베이스가 알코올인 디퓨저 의 경우 병 안에 에센셜 오일과 무수에탄올, 유화제가 섞인 액체를 담아 갈대 스 틱이나 섬유 스틱을 꽂아 놓으면 에센셜 오일의 향이 모세관 원리를 통해 스틱을 타고 향이 넓은 공간에 퍼지게 된다. 베이스가 물인 디퓨저의 경우 향을 내는 오 일의 희석제로 물을 사용하게 된다. 최근에는 고객의 취향에 따라 다양한 향이 나
28) 그림25 출처 : https://blog.naver.com/cyber1921/30183687755
는 향수와 오일을 선택해 배합한 디퓨저 제품들이 늘고 있다. 원리가 간단하고 재 료를 구하기 쉬워 가정에서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디퓨저는 집, 가게, 또는 사무실 등 자신의 생활 공간을 자신이 좋아하는 은은한 향으로 채워줌으로써 만족감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오랫동안 향이 유지되고 다양 한 스틱 모양을 사용해 실내장식 효과도 줄 수 있다. 또한, 천연재료와 에센셜 오 일을 이용한 디퓨저의 경우 향기와 아로마테라피 효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재 료에 따라 기관지를 시원하게 뚫어주어 편안한 호흡을 유도해 호흡기 질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디퓨저도 있고, 스트레스나 불면증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는 향을 사용하여 숙면 효과를 높이는 디퓨저도 개발되었다.29)
29) [네이버 지식백과] 디퓨저 [Diffuser] (두산백과)
3. 연구 절차
1) 색채 자극 방법 - 만다라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색채 자극 방법은 만다라를 통한 컬러링으로 한다. 만다라 컬러링 전후로 뇌파를 측정하며 컬러링 시간이 10분~20분 사이이다.
컬러링은 집중력을 증가시키며 자기 내면의 소리를 듣는 힘이 향상되고 부정적 인 상태를 극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며, 생리적 반응을 조절하여 불안, 긴장, 근심 과 두려움 등의 부정적인 정서를 만족과 평온함, 낙관적이고 자신감이 증가하는 등 의 긍정적인 정서로 변수 있는 방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나 직접 어떠한 부분이 정 서 변화 및 생리적 반응을 조절할 수 있는지 알아보는 연구는 다소 부족하였다.
본 연구에서 사용되는 만다라는 기초만다라로 청소년들이 쉽게 할 수 있으며 그 효과를 충분히 나타낼 수 있는 꽃 만다라로 한다. 미술치료와 색채 치료에서 많이 사용되는 컬러링이 인체에 직접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본 연구에서 색채 자극 을 통한 뇌파 변화로 알아보고자 한다.
[그림24 꽃 만다라 30)
30) 정여주, < 만다라와 미술치료 > 학지사, 235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