Ⅲ. 「ダロウ」의 용법
3.2 담화적용법
3.2.3 동의요구
다음은 「ダロウ」의 동의요구의 용법이다.
(31)「 だ い じ ょうぶ だ と思 うけ ど な あ 。 を 回 しす ぎ る ん だ よ、 花 ち ゃ ん は 」 「 で も、 タ カ ち ゃ ん だ っ て 基 本 的 に そ うで し ょ? 」
「 … … まあ 、 ね え … … 」 (同 窓 , p18) (32) 「 少 し木 が 小 さくな っ た の か な 。 な ん だ か 林 が 明 る くな っ た 」
「 え え 、 ほ ら 聞 こ え ます で しょう」
耳 を す ます と何 か か た い もの を た た くお とが 、 澄 ん で ひ び い た 。 (仁 田 1996 : 271)
(31)의 예문을 보면, 「花ちゃんは を回しすぎる」의 사실에 대해서 화자인 花ちゃん이 청자 タカちゃん에게 그렇게 말하고 있는 タカちゃん도 그렇지 않느 냐는 대화의 내용으로 해석되어 상대방의 동의를 요구하고 있는 표현으로 볼 수 있다. 여기서는 화자가 청자의 사고를 미루어 추측하는 상황으로서 자신과 동일한 사고를 갖고 있다고 추측되는 청자에게 동의를 요구하고 있어, 정보량에 대해서는 커다란 차이를 보이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32)의 예문에서는 화자에게 들려오는 소리에 대한 것을 청자도 들 리고 있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들려오는 소리에 대해 동의를 요구하고 있 는 표현이다.
이처럼「ダロウ」의 동의용법은 화자가 청자에게 자신의 판단이나 생각 에 대해서 동의를 요구하는 것을 나타낸다. 동의라고 하는 것은 다른 사 람의 의견과 동일한 의견을 갖기를 원하는 것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에 찬성 또는 긍정의 의사표시를 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동의요구의 용법 에서의 정보량은 그다지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즉, 화자가 갖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 청자도 같은 정보를 갖고 있을 것이라는 화자의 기대를 나 타내는 표현이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동의요구용법에서는 부사「ほら」와의 호응관계를 엿볼 수 있다.
(33)「 テ レ ビに 映 るの に 、 そ ん な の 着 て い くの ? 」
「 そ の 下 に ね 、 白 い 襟 付 の シ ャ ツ を合 わ せ る ん だ 。 ほ ら、 そ うす る と、 と て も800円 に は 見 えな い で しょ。 」 (乙武レポ〡ト, p72) (34) 明 美 は 、 部 屋 の 隅 に あ る小 さな 冷 庫 か らビ〡 ル を一 本 取 り出 す と、 安 っぽ い 盆 に グ ラス を二 つ と湯 み 茶 碗 を一 つ せ て 持 って きた 。 「 ほ ら、 二 人 で ビ〡 ル 一 本 じゃ足 りな い だ ろ う?」 (中 吊 り, p161)
(33)은 화자와 청자에게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것에 대해서 화자가 청자 에게 그 현상에 대해 동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으로 볼 수 있다. (34)역 시 「ビ 〡 ル 一 本 」 이 라 는 수 량 이 두 사 람 이 마 시 기 에 는 부 족 하 다 는 것 은 화 자 는 물 론이 거 니 와 청 자 도 그 렇 게 인 식 하 고 있 을 것 이 라 는 의 도 로 청 자 에 게 동 의 를 요 구 하 는 표 현 으 로 나 타 나 고 있 다 . 이 들 예 문 들 은 화 자 의 동 의 를 이 끌 어 내 기 위 해 부 사 「ほら」를 사용함으로써 화자의 주장을 좀 더 주의 깊게 들어주기를 바라는 의도로 나타난다고 볼 수 있다.
이 처 럼 「 ダ ロウ」 의 동 의 요 구 용 법 은 담 화 속 의 정보가 화자와 청자의 공동영역에 속하게 되므로「ほら」등의 부사와 함께 쓰이는 것이 일반적이다.
Ⅳ.「デハナイか」의 용법
「デハナイカ」14)는 명사를 단정하는 조동사 「だ」와 형용동사「だ」의 부정표현을 나타내는 「ではない」에 의문의 조사 「か」가 결합되어 하나 의 조동사로 사용되고 있다. 보통 허물없는 회화체 표현에선 「じゃない(
か)」로 사용되기도 한다.
「デハナイカ」는 문장 내의 여러 조건에 의해 서로 다른 용법으로 나 타난다. 이 단원에서는 「デハナイカ」의 예문들을 통해서 각 조건에 의해 서 용법이 어떻게 구분되는가를 고찰해 보도록 하겠다.
4.1 담화적 용법
4.1.1 확인요구
다음은 「デハナイカ」가 확인요구용법으로 사용되고 있는 예이다.
(35) お前、ひょっとしてその裁判所荒しの犯人じゃないの? (森山1996 : 263) (36)「そういう夜遊びはしないタイプの子なんだよなぁ」
「なに? そんな 面目な子がジ〡ンズを履くわけ? そういう子ってフリルつきの スカ〡トじゃないの? ふ〡ん、シ〡ンズ履くんだ、それは珍しいね」
(同窓 , p154)
(35)의 예문에서 알 수 있듯이 화자가 청자를 재판소에서 소란을 피운
14)「デハナイカ」의 표현은 상황에 따라 「ジャナイカ」,「ジャナイ」,「ジャナイノ」
등으로 어미의 축약, 대체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이들 표현은 「デハナイカ」로 통 일하여 설명해 나가기로 한다.
범인으로 예상하여 확인하고 있는 표현이 된다. 이때 청자는 당연히 자기 자신이 범인인지 아닌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있는 상황이므로 진위에 대한 정보는 갖고 있는 것이라 볼 수 있다. (36)의 예문은 「そういう子」
가 「주름장식이 달린 스커트를 입지 않나?」로 상대방에게 확인을 요구 하고 있다.
이처럼 「デハナイカ」가 확인요구용법으로 사용되는 경우는 화자와 청 자와의 정보량의 관계에 있어서 청자가 우위에 섰을 때 나타난다. 즉, 대 화 내용에 대한 정보를 화자보다 자세하게 알고 있다고 가정되는 청자에 게 화자 자신이 추측한 정보를 확인하는 뉘앙스를 갖게 된다.
이러한 점에서「デハナイカ」의 확인요구용법은 「ダロウ」의 확인요구 용 법과 거의 비슷한 구조를 보이고 있다.
「デハナイカ」가 확인요구용법으로 사용되었을 때 문말에 나타나는 인 터네이션이 어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37)「 ね え 、 友 達 と仲 間 っ て 同 じじ ゃ な い の ?」
「 細 か い こ とを 言 わ な い の っ 」 (同 窓 , p240) (38) 彼 の こ と、 え て な い ? こ の 間 、 一 に ご 飯 食 べ た じゃ な い 。
(文 の 述 べ 方 , p42) (39) あ そ こ に ひ とが 立 っ て る じゃ な い 。 あ の 人 が 私 の 先 生 で す 。
(森 山 1996 : 48)
(37)은 화자의 생각을 청자에게 확인을 요구하는 의미로 해석된다.
화자는 「友達」와 「仲間」가 같은 의미로 생각하고 있으나, 상대는 어 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의견을 물어 확인하고 있는 표현인 것이다. 화자의 판단에 대하여 스스로 의문을 나타내고, じゃない(の,か)↗의 형태로서 〔∼
(아냐, 아니니, 아니냐,)↗〕15)로 해석되어 의문의 사실을 상대에게 묻는
표현으로서도 사용되고 있다. 확인의 의미로 사용되는「デハナイカ」는 ∼ じゃない(の,か)↗의 형태로 사용되어 상대에게 묻는 어조로 나타나기 때문 에 화자 자신이 알고 있는 사실을 상대에게 물어서 확인시키는 의미로 해 석된다. 보통 확인의 표현에서 서술하는 내용에 대해서 재확인의 표현을 나타낼 때 사용되는 것을 볼 수 있다. 보통 회화에서는 「か」가 생략되 어 「じゃない」의 형식으로 (38), (39)와 같이 사용되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
이처럼 보통 확인요구용법으로 사용되는 「デハナイカ」는 화자보다 정 보량에서 우위에 선 청자에게 의문을 갖고 확인을 요구하는 형식으로 쓰 이기 때문에 문말에서 상승 인터네이션이 나타나게 된다.
4.1.2 공통인식환기
「デハナイカ」의 공통인식환기의 용법은 다음의 예문과 같이 나타난다.
(40)「 菜 ち ゃ ん の 持 ち もわ か る け ど … … 」
「 そ うい うの もマ キ ち ゃ ん ら しくて い い じ ゃ な い (同 窓 , p102) (41) そんなことはどうだっていいじゃないか」と向うが言った。いつも、
できるだけあんたのためになるように、答えてきたつもりだ。
(中吊り, p216) (42) 雩 : 勉 す る の が そ ん な に え ら い わ け !?
お 姉 ち ゃ ん だ っ て 大 入 っ た ら , バ イトしか し て な い じゃ な い !!
(耳をすませば)
(40)에서는 화자와 청자 역시 マキ의 성격을 잘 알고 있는 상황이다.
15) 「↗」는 상승인터네이션을 나타내며, 「↘」는 하강인터네이션을 나타내는 표시이다.
「デハナイカ」의 표현을 사용함으로써 다시 한 번 マキ다운 면을 인식시키 는 장면으로 볼 수 있다. (41)의 예문에서는 「그런 것 쯤 어떻든 상관없 잖아」의미로 해석되어 「ど うだ っ て い い 」 라 는 사 실 은 화 자 와 청 자 가 공 통 적 으 로 인 식 할 만 한 사 항 으 로 표 현 되 고 있 다 .
(42)의 예문에서는 언니로 등장하는 청자가 대학에 들어가서 バイト만했다 는 사실을 화자와 공유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大 入ったら, バイトしかして ない」의 사실을 청자에게 환기시키고 있는 표현으로 해석할 수 있다.
(43) ほ ら 、 高 校 の 時 に 堀 先 生 っ て い た じゃ な い 。 え て る ? (文 の 述 べ 方 , p83)
(43)에서처럼 「∼いたじゃない」로 사용되는 경우가 종종 나타난다. 화자 와 청자가 공유하는 과거의 사실에 대해서 청자의 인식을 환기시키는 기 능을 하므로 「デハナイカ」에 선행하는 시제에 있어서는 과거형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청자가 미처 기억하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 상기시켜 주는 의미로서 사용되어, (43)처럼「ほら」등의 부사와 함께 쓰이기도 한 다.
따라서「デハナイカ」의 공통인식환기의 용법은 화자자신과 청자가 공통 적으로 인식하고 있는 정보에 대해서 대화가 이루어진다고 했을 때, 화자 는 청자와의 공통된 인식을 확실하게 기억하고 있는 반면, 청자는 잠재적 으로는 알고는 있으나 화자가 상기시켜줌으로서 비로소 깨닫게 되는 표현 이 된다.
한편,「デハナイカ」의 공통인식환기용법에서는 ∼じゃない(の,か)↘의 하강 (下降) 인터네이션을 취하는 형태로 나타난다.
(44) 「 つ い て くっ て … … 誰 と? 」
「 誰 と っ て 、 決 ま っ て る じ ゃ な い 。 主 人 と 子 供 と よ 。 主 人 の 出 張 の つ い で に ヨ 〡 ロ ッパ 、 回 っ て こ よ うと思 っ て 。 」 (同 窓 , p60) (45) (送別 の時に女の話が出てくるようすを見て)
「今、笠尾君の送別 の話をしてるんですよね。」
「それって、おかしくないですか。笠尾君に『お疲れ』って言う じゃない?」
(乙武レポ〡ト, p161)
(44)에서는 남편과 아이들과 간다는 당연한 사실에 대해서 묻는 상대방 에 대한 약한 비난이 섞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45)는 보통 송별회라 면 「お疲れ」의 격려의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함이 마땅하나, 청자들의 의도가 송별회의 의미에서 어긋나가는 상황에 대해서 비난하는
(44)에서는 남편과 아이들과 간다는 당연한 사실에 대해서 묻는 상대방 에 대한 약한 비난이 섞인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45)는 보통 송별회라 면 「お疲れ」의 격려의 이야기를 하는 분위기가 되어야 함이 마땅하나, 청자들의 의도가 송별회의 의미에서 어긋나가는 상황에 대해서 비난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