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① 02② 03② 04② 05④ 06 초간본 의 ‘·리디’가 중간본의 ‘리지’로 표기된 것을 통해 근대 국어 시기 에 구개음화 현상이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 07② 08④ 09⑤ 10① 11④ 12⑤
01
(가)는 향찰로 한자의 음과 뜻을 이용하여 향가를 기록 한 것이므로 고대 국어에 해당한다. (나)는 글자의 왼쪽 에 방점을 찍어 성조를 표시하고 있으므로 중세 국어에 해당한다. (다)는 ‘가’에서 주격 조사 ‘가’를 표기하고 있으므로 근대 국어에 해당한다.02
(나)의 ‘:되어’는 ‘(병이) 깊어, (병이) 중하여’ 등을 의미 하는 것으로, 현대 국어에서 ‘되게’를 ‘아주 몹시’라는 의 미의 부사로 사용하는 것과 관련이 있다.03
㉡과 ⓐ는 모두 상대 높임 선어말 어미 ‘--’를 사용하 고 있지만, 높임의 대상은 다르다. ⓐ는 상대 높임 선어 말 어미 ‘--’를 사용하여 상대인 ‘아비(아버지)’를 높 이고 있다. 그러나 ㉡의 ‘아비’는 객체로 청자인 상대가 아니다. 왕천이 하늘에 빌며 말하는 것이므로 ㉡의 청자 는 ‘하늘’로 볼 수 있다.| 오답 풀이 | ① ㉠과 ⓑ는 모두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 ‘-
()-’이 쓰였다.
③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는 현대 국어에서 ‘-옵-’이나 ‘-사옵-’
처럼 상대방에게 공손함을 나타내는 기능을 담당하게 되었다.
④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시-’는 현대 국어에서도 그대로 사 용되고 있다.
⑤ 상대 높임 선어말 어미 ‘--’는 ‘-이다’ 또는 ‘-니
다’가 ‘-습니다’로 융합되면서 현대 국어에서는 사라지게 되었다.
04
중세 국어는 ‘너’에 주격 조사 ‘이’를 결합하여 ‘네’로 표기 하였지만 현대 국어에서는 단모음화된 ‘네’에 주격 조사‘가’가 결합하여 ‘네가’의 형태가 된 것이다. 따라서 ‘네가’
에 주격 조사가 중복되어 사용된 것은 아니다.
05
(가)의 ‘·:다’의 현대어 풀이가 ‘하느냐?’이므로 중세 국어에서는 ‘-ㄴ다’가 의문형 어미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나)의 ‘알다’의 현대어 풀이가 ‘앓는다’이므로 근대 국어에서는 ‘-ㄴ다’가 평서형 어미로 사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06
『두시언해』 초간본은 조선 시대 성종 12년(1481년)에 간 행한 책이고, 중간본은 조선 시대 인조 10년(1632년)에 간행한 책이다. 이 두 자료는 150년 간에 발생한 국어의 변화를 보여 준다. <보기>의 자료에서 초간본의 ‘·리 디’가 중간본에 ‘가리지’로 표기된 점을 통해 근대 국어 시기에 구개음화 현상이 발생하였음을 알 수 있다.평가 기준 확인
구개음화가 발생한 사실을 제시했다. ▢
『두시언해』 초간본에서 ‘·리디’를 근거로 제시했다. ▢
『두시언해』 중간본에서 ‘리지’를 근거로 제시했다. ▢
07
‘학부모’는 ‘학생의 아버지나 어머니라는 뜻으로, 학생의 보호자를 이르는 말’이다. 이에 비해 ‘학부형’은 ‘학생의 아버지나 형이라는 뜻으로, 학생의 보호자를 이르는 말’로 남성을 대표형으로 하는 성 차별적 표현이다.
| 오답 풀이 | ① ‘촌놈’은 서울에 대비하여 다른 지역이나 다른 지 역 사람들을 낮잡아 보는 지역 차별 표현이다.
③ ‘여의사’는 남성형을 기본으로 하여 여성형을 파생시킨 것으 로 언어 형식상 여성을 남성의 종속적 지위에 두는 여성 차별 표 현이다.
④ 성인에게 ‘혼혈아’라고 하는 것은 혼혈인을 인격이 성숙하지 못한 아이처럼 낮잡아 보는 인종 차별 표현이다.
⑤ ‘상경하다’는 ‘서울로 올라가다’의 뜻으로 서울 중심적 문화가 배어 있는 지역 차별 표현이다.
08
동료 의사에게 환자의 상태를 말할 때에는 내용을 빠르 고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전문어를 사용하였다. 그러 나 환자의 보호자는 의사가 사용하는 전문어를 잘 모를 수도 있으므로 일반인이 이해할 수 있는 어휘로 풀어서 설명하였다. 이처럼 상황에 따라 적절한 언어 표현을 선 택해야 효과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다.09
(가)에서는 글의 목적에 따라 그에 적합한 갈래를 선택 해야 한다고 하였고, (나)에서는 매체 언어생활을 할 때 맥락과 목적에 적합한 매체를 사용해야 한다고 하였다.따라서 (가)와 (나)는 공통적으로 목적에 따라 적합한 갈 래나 매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10
(가)에 제시된 자료는 신문 동아리 신입 회원 모집이라 는 특정한 내용을 알려 회원을 모집할 목적으로 작성한 공고문이다.11
ㄷ. ‘자장면’을 된소리로 발음하는 사람이 많아 ‘짜장면’도 표준어로 인정되었다.
ㅁ. ‘재원’은 재주가 뛰어난 젊은 여성이라는 의미이므 로, 여성에게 사용한 것은 적절하다.
| 오답 풀이 | ㄱ. ‘낳아’를 ‘나아’로 고쳐야 한다.
ㄴ. ‘쑥맥’을 ‘숙맥’으로 고쳐야 한다.
ㄹ. ‘나아서’를 ‘낳아서’로 고쳐야 한다.
12
ⓑ에서 학생이 개인적으로 전할 말을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는 누리 소통망(SNS)에 올린 것은 적절하지 않다. 누 리 소통망(SNS)이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공간인 것은 맞지만 공적인 성격을 지닌 공간이라고는 할 수 없다.344~345쪽
고득점 평가 문제
01② 02⑤ 03③ 04③ 05④
01
<보기 1>의 ‘미지칭의 인칭 대명사에, 의문문을 만드는 보조사 ‘고/구’가 결합한 형태가 굳어져 새로운 인칭 대 명사가 된 경우’를 참고할 때, (가)의 ‘누고’와 ‘누구’는 미 지칭의 인칭 대명사 ‘누’에 보조사 ‘고/구’가 결합한 형태 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에는 ‘누’만 들어가야 한다.(가)에서 (나)로의 변화를 보면, ‘누고’, ‘누구’는 체언과 보조사가 결합한 형태였다가 새로운 단어, 즉 미지칭의 인칭 대명사가 되었음을 알 수 있다. (다)를 통해 이 두 단어 중 현대 국어에서는 ‘누구’의 형태만 남게 되었음을 알 수 있다.
중세 국어의 의문문은 현대 국어와 다른 점이 많다. ‘이 리 너희 가’, ‘얻논 藥이 므스것고’는 각각 판정 의문문, 설명 의 문문이다. 중세 국어의 설명 의문문은 현대어와는 달리 ‘-고’를 취하였다. ‘앗가 디 잇니여’, ‘이제 어듸 잇뇨’도 각각 판정 의문문과 설명 의문문이다. 이상에서 볼 때, 중세 국어의 판정 의문문은 조사나 어미의 모음이 ‘-아, -어’이고, 설명 의 문문의 조사나 어미의 모음은 ‘-오’임을 알 수 있다.
참고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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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세 국어의 의문문02
‘펴·디’를 통해 중세 국어 시기에는 아직 구개음화 현상 이 나타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오답 풀이 | ① 이어 적기는 한 음절의 종성을 다음 자의 초성으 로 내려서 쓰는 표기 방법으로, 중세 국어에서는 ‘:말·미’와 같 은 이어 적기 방식이 일반적이었다.
② ‘·이런’에서 글자 왼쪽에 방점을 찍어 성조를 표시하고 있다.
③ ‘배’는 ‘바 +이’로 주격 조사 ‘이’가 쓰인 것이다.
④ 어두 자음군은 단어의 첫머리에 오는 둘 또는 그 이상의 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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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국어 자료와 매체 언어생활 의 연속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중세 국어에서는 ‘··들’의 ‘ㅳ’과
같은 어두 자음군이 존재하였다.
03
중세 국어의 ‘거르샤’가 현대 국어의 ‘걸으시며’로 풀이된 내용을 통해 중세 국어의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 ‘-시-’가 현대 국어에서도 주체 높임 선어말 어미로 사용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오답 풀이 | ① ‘부텻’을 현대 국어에서 ‘부처의’로 표기하였으므 로 중세 국어에서 ‘ㅅ’은 관형격 조사로 쓰였음을 알 수 있다.
② 중세 국어의 객체 높임 선어말 어미 ‘--’은 현대 국어에서 는 쓰이지 않는다.
④ 중세 국어 ‘거르믈’은 현대 국어에서 ‘걸음을’에 해당한다. ‘걸 음’과 ‘을’의 어형을 밝혀 적은 현대 국어에 비해 ‘거르믈’은 이어 적기를 하였다. 이처럼 중세 국어에서는 이어 적기가 일반적이 었다.
⑤ ‘배’가 현대 국어에서 ‘바가’로 표기된 것을 볼 때, 중세 국어에 서는 주격 조사 ‘가’가 쓰이지 않고, ‘이’가 사용됨을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