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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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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혈중지질의 변화

Ⅴ. 논 의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신체 활동의 제한으로 온라인을 통한 실시간 비 대면 홈 트레이닝을 건강운동관리사와 함께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을 종합한 복합운동을 시행하였을 때 건강체력 및 혈중지질의 변화를 알아보고 정형화된 운동프로그램의 기초자료로 고안하기 위해 운동군 10명, 통제군 10명으로 분류 하여 12주 동안 어떠한 변화가 있는지 검증하기 위해 진행하였다.

A. 건강체력의 변화

코로나19로 인해 모든 산업의 피해가 가중되고 또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산업의 형태가 많이 변하고 있다. 건강 또한 유지하기 위해 운동의 중요성이 높 아지고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수업이 소극화 되고 비대면 수업이 기술 적 발전과 함께 다양한 분야에서 전파되고 있다.

이러한 비대면 수업에서는 모든 참여자에게 수업에 필요한 소도구를 보급에 한계가 있기에 소도구가 필요 없는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복합운동(body weigh t combined training)이 주목받고 있다(전혜미 등, 2020).

건강체력의 향상에 대한 ACSM(2020)의 보고에 의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의 하락은 심폐지구력의 향상과 관련이 있으며, 근력과 근지구력, 유연성의 향상은 허리의 통증을 완화하며 일상의 활동능력 개선, 기능적인 움직임과 능력, 자세 를 개선에 관련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비만여성을 대상으로 12주간의 체중을 이용한 복합 운동 실시 시 체지 방량의 감소와 근육량의 향상을 보여주고 있으며(한소연, 2010), 이러한 근육량 향상은 인슐린 저항성 개선 효과로 인해 지질대사의 개선을 통해 신체활동

부족의 부정적인 효과를 예방하여 건강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박상 갑, 2009).

이러한 건강체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구에서는 김재중(2012)은 12주간 성 인 남, 여를 대상으로 피트니스센터에서의 운동으로 오전, 오후 실시한 결과 두 집단 모두 건강체력인 악력, 배근력, 심폐지구력, 근지구력, 유연성 모두 유의하 게 향상되었으며, 김평정(2011)의 복합운동과 단일운동(째저싸이즈)과 비교하 는 결과에서는 복합운동군에서 근육량 향상이 유의미한 향상이 보였으며, 노인 에 복합운동을 실시한 결과 24주간 장기간 복합운동에 참여한 집단이 통제집단 에 비해 신체조성, 근력, 평형성, 유연성, 심폐지구력과 같은 건강체력의 평균값 이 증가함을 보여줌으로써(송근영, 2013) 신체활동 증가 및 운동으로 인한 건 강체력을 유지 및 향상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은 유의미한 향상을 보인반면 악력과 유연성은 다소 상승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아 본 연구와 상이한 결과이 지만 통제군의 유연성이 유의하게 감소한 것으로 볼 때 유연성의 대한 효과 차 이는 유의하다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근력과 유연성의 유의미한 차이가 보이지 않은 이유를 알아보기 위해 선행연 구의 복합운동의 프로그램을 검토한 결과, ACSM(2018)은 이상지질혈증 환자 를 위한 FITT 권고에 따르면 근력 향상은 중강도에서 고강도(1RM의 50~69%

에서 70%~85%)를 권고하고 있다.

하지만 본 연구는 비대면 단체운동의 형태로 인한 RPE 7~17로 설정이 되어 있지만 개별적인 운동강도 설정이 어려워 기초체력수준에 평균을 고려한 운동 프로그램 구성과 근력측정을 악력으로 측정했기에 상체근력에 한정되어 있어 추후 하체각근력과 같은 다른 형태의 근력측정이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 12주간 비만(신체질량지수 25kg/m² 이상) 중학교 남학생 대상으로 복합운 동을 실시하여 악력과 유연성 모두 유의미한 증가를 보인 배상후(2013)의 연구 결과는 준비운동과 정리운동 시 유연성 체조를 10분씩 실시하여 총 20분으로 총 운동시간을 80분, 본 운동에도 하체 유연성을 필요한 종목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본 연구의 운동프로그램보다 유연성 향상에 필요한 체조 및 더 많은 운동 시간으로 운동의 양이 높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와 운동기간이 같은 고영찬(2011) 연구에서는 12주 복합운동 시 저 항운동과 유산소운동의 운동순서에 따른 연구결과, 저항운동 후 유산소운동군이 유산소운동 후 저항운동군 및 통제 집단에 비해 근력과 유산소 능력이 8~12주 사이 유의미한 증가를 보였다. 준비운동과 정리운동을 포함한 총 운동시간 80 분, 유산소운동은 1RM은 60~80%, 저항운동은 1RM의 60~80%까지 점진적 향상을 실시하였다. 이 또한 본 연구에 비해 운동의 강도와 양이 높아 운동강도 설정에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대학교 남학생 대상으로 8주간 맨몸으로 진행하는 8주간 타바타 트레 이닝(VO₂max 90%) 결과, 타바타운동그룹과 통제군 사이에 근지구력 및 심폐 지구력의 향상을 보였지만 유연성의 측정값이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는 결과 를 보여(임병걸, 2014), 맨몸을 이용한 운동은 근력 향상을 위한 적정 강도가 부족함을 보이면서 본 연구와 일치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운동프로그램은 자신의 체중을 이용한 저항운동으로 근력 을 향상시키기 위한 ‘의자보조 팔굽혀펴기’와 같은 상체운동이 12주간 4set가 전부였으며, 따라서 충분한 운동 양과 선행연구에서 실시하였던 저항에 비해 낮은 수준이었다.

또한 유연성의 향상을 위한 충분한 운동양이 부족함을 느꼈고 운동형태의 순서에 따른 고영찬(2011)의 연구에 따라 저항운동 후 유산소운동을 실시하는 형태로 순서를 설정한다면 유연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고 사료된다.

따라서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근지구력과 심폐지구력 향상에 효과적인 프로그 램으로 생각되어 근지구력 및 심폐지구력 향상을 목표로 하는 집단군에 접목시 킬 수 있다고 생각하며, 또한 다양한 집단군 및 운동 강도, 개별적인 영양섭취가 고려되어 정확한 판단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B. 혈중지질의 변화

본 연구의 대상자는 12시간 이상 공복 시 혈액검사를 실시하여 총콜레스테롤 200mg/dL 이상인 대상자로 제한하였다. 이는 고콜레스테롤혈증(hypercholesterolemia) 의 진단기준이 충족되며, 고중성지방혈증(hypertriglyceridemia) 150mg/dL 이상, 고 LDL콜레스테롤혈증(hyper-LDL-cholesterolemia) 130mg/dL 이상, 저HDL콜레스테롤 혈증(hypo-HDL-cholesterolemia) 40mg/dL 이하, 이 중 2회 측정 시 하나라도 해 당이 된다면 이상지질혈증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이상지질혈증은 고지혈증 (hyperlipidemia)와 구분될 수 있는데 고지혈증은 혈청내 고콜레스테롤혈증 또는 고중성지방혈증을 일컫는 말이지만 HDL-C가 낮은 것이 이상 반응이기에 이상 지질혈증이 포괄적인 용어이다(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2021).

이러한 콜레스테롤은 에너지저장과 운반, 세포막 형성, 성호르몬 생성에 필요 한 필수물질이지만 필요이상으로 높다면 혈관 침착으로 인한 동맥경화을 일으킬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과 운동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김규화(2011)는 이상지질혈 증의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24주간 복합운동을 진행하였을 시 TC를 제외한 모든 변인(TG, HDL-C, LDL-C)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유산소운동 을 사이클과 트레드밀의 차이를 비교했을 때 트레드밀로 유산소운동 실시할 경우 HDL-C이 결과값이 유의하게 상승하였다.

또 김미연, 서영환(2021) 연구에서는 이상지질혈증 위험군 중년여성을 대상으 로 줌바댄스를 12주간 실시 시 LDL-C, HDL-C, TG 모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 총콜레스테롤(TC), 중성지방(TG), 저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 (LDL-C)의 통계적 유의미하게 감소하여 선행연구와 비교 시 총콜레스테롤 (TC)제외하고 대부분 일치하였다.

또한 총콜레스테롤의 수치에 따라 정상, 경계, 고콜레스테롤 집단을 구분하여 운동을 시킨 연구결과, 높은 집단의 총콜레스테롤의 감소는 보였지만 정상범위

까지 낮아지지 않았으며, 경계단계의 집단군에서는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Whaley et al., 1992), Dufaux(1982)의 연구에 의하면 총콜레스테롤(TC)은 단순히 운동으로 감소 되거나 거의 변화가 없다고 보고하였으며, VO₂max의 65~80% 강도로 8개월 간 주당 20mile의 조깅한 결과 LDL-C와 HDL-C의 변 화가 크지 않았지만, small LDL-C입자(sdLDL)가 감소하고 large HDL-C는 증 가함을 보고하여 본 연구의 총콜레스테롤 결과값에 차이가 있다고 하여(Kraus et al., 2002), 본 연구와 차이가 있었다.

small LDL에 관한 연구에 따라서 동맥벽에 통과가 용의하고 혈관 안쪽으로 들 어가서 끈적하게 변해 염증 반응을 악화하는 sdLDL콜레스테롤의 감소는 운동의 효과를 입증하여 본 연구의 단순 LDL-C와 HDL-C의 수치와는 차이가 있어 운동을 통한 small LDL과 large HDL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연구가 필요하다고 사료된다.

또한 HDL-C의 선행연구 결과 조완주(2009)는 12주간 비만중년여성에게 복합운동프로그램을 적용했을 때 실험군의 HDL-C의 변화가 유의하게 증가하였 으며, 정제순 등(1999)비만 중년여성의 12주간 유산소성 운동을 진행하였을 때 HDL-C가 평균 1.5mg/dl의 증가를 보였다.

하지만 본 연구에서 고밀도지단백콜레스테롤(HDL-C)은 말초조직의 콜레스테 롤을 간으로 운반하는 긍정적인 항콜레스테롤 인자로 60mg/dl 이상이 높은 수준 이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감소하여 선행연구와 일치하지 않았다.

하지만 본 연구의 HDL-C의 수치가 운동군 사전 측정 시 62.70±11.76mg/dl 으로 이상지질혈증 진단기준에서 긍정적인 높음 단계를 유지하고 있었으며, 사 후 측정 시 59.18±10.35mg/dL로 낮음 단계인 40mg/dL보다 높은 수치이므로 소폭 감소 하였지만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정성림(2003)은 12주간 복합운동을 중년비만 여성에 실시한 결과 HDL-C는 오히려 낮아졌다는 연구결과와 일치하였다.

HDL-C의 향상을 위한 유산소 운동은 낮은 강도(40~55% VO₂peak)보다 높은 강도(65~80% VO₂peak)이 효과적이었으며, 낮은 강도와 높은 강도 모두

지속시간의 증가에 효과가 향상되었다. 또 저항운동의 경우도 세트와 반복횟수를 향상시키는 것이 효과가 있었다. 즉, 주 1000kcal 전체적인 칼로리 소모가 향상 될수록 HDL-C가 향상된다고 보고하였다(Steven Mann et al., 2014).

따라서 HDL-C 향상을 위한 운동은 전체적인 칼로리 소모가 중요하기에 규칙 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시되어야 하며, 보다 운동을 통한 혈중지질의 긍정적인 효 과를 보기 위해선 생활습관 및 스타틴(Statin)과 같은 항고질혈증제 약물을 통제 하여야 운동의 본질적인 효과를 알 수 있을 것이고, 고콜레스테롤과 같은 이상지 질혈증 대상자로 다양한 운동강도와 시간, 각 연령군, 성별 구분을 통한 지속적 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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