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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습관,섭식성향,비만

본 연구 대상자의 식습관은 식사 규칙성이 3.54점,식사속도 3.03점,식사량 2.97점,비만관련 음식 2.70점,간식섭취 2.72점이었다.2012년 청소년 건강행태 온라인 조사에서는 중·고등학생의 아침식사 결식률은 24.8%,점심식사 결식율은 10.9%,저녁식사 결식율은 11.4%이었고,주 3회 이상 라면 섭취율은 22.5%,패스 트푸드 섭취율은 11.5%이었다.또한 주 3회 이상 탄산음료 섭취율은 24.3%,주 3 회 이상 과자 섭취율은 39.5%이었다.본 연구에서는 식습관을 영역별 평균점수 로 분석하여,위의 조사와 직접 비교가 어려우나,선행 연구와 비교했을 때(노희 경,2010;김윤화,2012),식사규칙과 식사속도,비만 관련 음식과 관련된 식습관 은 좋지 않았고,식사량과 간식섭취와 관련된 식습관은 유사한 정도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섭식성향은 제한된 섭식성향이 2.62점,정서적 섭식성향이 2.07점,외 부적 섭식성향이 3.08점으로 이는 Snoek 등(2007)이 11~16세의 청소년 10,087명 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제한된 섭식성향 2.06점,정서적 섭식성향이 1.91점,외 부적 섭식성향이 2.71점이었던 것에 비하여 높은 섭식성향을 나타내었다.양윤주 (2013)연구에서는 17세 이상 30세 미만 대상자의 제한된 섭식성향은 2.41점,정 서적 섭식성향 1.66점,외부적 섭식성향 3.02점으로 제한된 섭식성향과 외부적 섭 식성향이 본 연구와 유사하게 나타났다.

전체 대상자의 12.4%가 과체중 이상으로 비만하였고,이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 인조사(2012)11.7%에 비해 높고,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2012)20.2%에 비해 낮 은 것으로,이러한 차이는 청소년건강행태온라인 조사와 본 연구가 자가보고한 설문자료를 이용하였고,학교건강검사 표본조사가 실측자료를 이용하였기 때문이 라고 생각된다.

2.일반적 특성에 따른 식습관

일반적 특성에 따른 식습관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식사 규칙성 식습관이 좋 으나,식사속도는 빠르고,식사량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이는 선행연구에서의 식사규칙성(정미교와 김영남,2003;김혜경과 김진희,2005;강희태,2006;성선화, 유옥경,손희숙과 차연수,2007;조정인과 김혜경,2008),식사속도(성선화 외, 2007;Yingchun etal.,2009;한경수,2010),식사량(정미교와 김영남,2003;조정 인과 김혜경,2008;Yingchun etal.,2009)에 따른 남녀학생들의 차이와 동일한 결과였다.비만관련 음식섭취와 간식섭취는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 나,선행연구에서는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 섭취 빈도는 남학생이 유의하게 높았 고,단 음식은 여학생이 높은 섭취를 보인다고 하였다(성선화 등,2007;조정인과 김혜경,2008).간식섭취는 성별로 유의한 차이가 없거나(조정인,김혜경,2008),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더 자주 섭취한다고 하였다(Yingchun etal.,2009;김혜경 과 김진희,2005).

고등학생은 중학생보다 규칙적으로,천천히 식사하는 반면,식사량이 많고,비 만 관련 음식을 자주 섭취하고,간식섭취 식습관이 좋지 않으나,식사량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또한 스트레스가 높은 학생들이 불규칙적으로 식사하였고,이는 정인경 등 (2012)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남녀 학생 모두 학업스트레스가 높을수 록 식사횟수가 불규칙하고,간식을 자주 섭취한다고 나타냈던 것과 유사한 결과 였다.식사량,비만관련 음식섭취,간식섭취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체중조절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하고 있지 않은 학생들보다 간식섭취 식습관 이 좋고,유의한 차이는 없으나 식사규칙성과 식사속도,식사량,비만 관련 음식 식습관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김명희 등(2012)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체중조절을 하고 있는 남녀 중학생 모두 자주하는 체중조절 방법이 식 사조절,간식조절,고지방 식품조절이라고 보고한 것과 유사한 결과로,체중조절 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식습관을 통제하고 있어 나타나는 결과로 사료된다.

또한 본 연구에서 학교성적이 상위권인 학생들이 식사규칙성이 유의하게 좋

은 것으로 나타나 선행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나타냈고(최정숙,전혜경,정금주와 남희정,2003),가족의 경제수준에 따른 식습관은 박소영(2000)의 연구 결과와 같 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만한 부모가 한명이라도 있는 학생들이 식사규칙성이 나쁜 것으로 나타나 선행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고하였다(한경수,2010;박소영,2000;조소현,2002). 특히,한영실과 주나미(2005)는 비만한 부모가 있는 학생들의 식습관이 나쁘며, TV 시청시간과 컴퓨터 사용시간이 길다고 보고하여,비만한 부모의 식습관과 생 활양식이 청소년의 식습관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된다.또한 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 및 저녁식사 빈도가 낮은 학생들의 식사규칙성이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조정인과 김혜경(2008)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를 보고하였고,이런 결과들을 통해 가족의 식습관이 청소년의 식습관에 밀접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사료된다.

3.일반적 특성에 따른 섭식성향

연구결과,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제한된 섭식성향,정서적 섭식성향이 높은 것 으로 나타났고, 이는 선행논문과 동일한 결과이다(Bailly, Maitre, Amanda, Herve,& Alaphilippe,2012;Keller,van derHorst,2013;Snoek etal.,2007;

Wardleetal.,1992).외부적 섭식성향은 본 연구에서는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 은 것으로 나타났으나,선행연구마다 차이가 있으며,11세에서 16세 청소년을 대 상으로 연구한 Snoek 등(2007)의 연구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외부적 섭식 성향이 유의하게 높다고 보고하였고,본 연구의 결과와 동일하였다.또한,Braet 등(2008)은 정상체중에서는 여자가 남자보다 높은 제한된 섭식성향 및 정서적 섭 식성향을 가지고 있고,남자가 여자보다 높은 외부적 섭식성향을 보이며,과체중 군에서는 모든 영역의 섭식성향에서 여학생이 높은 것으로 보고하였다.

한편,본 연구에서는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제한된 섭식성향,정서적 및 외부 적 섭식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이는 Snoek(2007)의 연구에서 여학생들의 외부적 섭식성향이 연령과 함께 높아지는 것과 제한된 섭식성향이 15세 미만의

연령보다 15-16세 연령에서 증가하는 것과 유사한 결과였다.

스트레스 정도에 따른 섭식성향을 보면,스트레스가 높은 학생들이 그렇지 않 은 학생들에 비해 제한된 섭식성향과 정서적 섭식성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van Strien 등(2013)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정서적 섭식성향이 높은 학생들은 즐거운 분위기보다 슬픈 분위기에서 더 많이 먹고,정서적 섭식성향이 낮은 학생들은 기분에 따라 먹는 양의 차이는 없다고 하였다.즉,정서적 섭식성 향이 높은 경우 정서적 섭식성향이 낮은 대상자에 비해,슬프거나 속상한 감정에 의해 식습관이 조절되는 것으로 생각된다.또한 박보영(2012)의 연구에서는 일상 생활 스트레스가 낮은 군은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보통과 같이 먹는 것에 비해, 스트레스가 높은 군은 적게 먹거나 더 먹는 것으로 나타나,스트레스 정도에 따 라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식품 섭취 경향이 변한다고 하였다.따라서 청소년의 스 트레스와 정서에 대한 관리가 식습관 및 섭식성향에 중요한 중재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또한,본 연구에서는 체중조절을 하고 있고,학교성적이 낮고,경제수준이 중위 권인 학생들과 컴퓨터 사용시간이 1시간 미만인 학생들이 그렇지 않은 학생들 보다 제한된 섭식성향이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이는 Snoek과 van Strien(2007)이 대상자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제한된 섭식성향과 정서적 섭식성 향이 높은 것으로 보고한 것과 유사한 결과였다.

4.일반적 특성에 따른 비만

2012 학생건강검사 표본조사에 의하면 중학교 남학생의 20.8%, 여학생의 20.1%,고등학교 남학생의 20.4%,여학생의 19.0%가 비만으로 나타났고(교육과학 기술부,2013),본 연구에서도 남학생이 여학생보다,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비만 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한편,스트레스가 높은 학생들의 비만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고,유의하지 않으 나 체중 조절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비만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내어,박보영

(2012)이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일상적 스트레스에 비하여 비만스트레 스가 높은 군의 비만 비율이 높다고 보고한 것과 유사한 결과였다.

학교성적,경제수준에 따른 비만 비율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선행연구에서 는,최필선,민인식과 김원경(2012)이 청소년 비만과 학업성취도가 유의한 상관관계 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하였고,김종균 등(2007)은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서 가족의 경제수준이 높아질수록 비만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부모 중 한명이라도 비만한 경우 비만한 부모가 없는 학생들보다 비만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으며,선행연구에서도 부모의 비만과 청소년의 비만은 밀접한 연관 이 있다고 하였다(Nicole etal.,2006;Yingchun etal.,2009;최종인과 강훈, 2003;김장락,2007).

TV 시청시간 및 PC 사용시간은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이는 경기지역의 중학 생을 대상으로 한 김재희(2008)의 연구와 유사한 결과이나,Gordon-Larsen 등 (2002)과 Norman등(2007)은 청소년의 TV 시청 및 PC 사용시간이 길수록 비만 비율이 증가한다고 하였다.

또한,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 식사 및 저녁 식사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선

또한,가족과 함께 하는 아침 식사 및 저녁 식사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으나,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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