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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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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생활은 의무가 아닌 선택권이 주어진다. 선수들이 더 개방적으로 움직일 수 있 고 덜 통제받는다는 점에서 기혼자가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학력에 따른 성격특성 하위요인인 신경성(M=3.06)과 호감성(M=1.90)에서는 대 학교 졸업이, 개방성(M=3.00)과 성실성(M=3.63)은 대학원 졸업이 평균적으로 높 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몰입 하위요인인 인지몰입(M=4.22)과 행 위몰입(M=4.31) 모두 고등학교 졸업이 높은 차이를 보였으며, 경기력의 하위요인 인 경기만족(M=4.27)은 고등학교 졸업이 경기수행력(M=4.38)은 대학원 졸업이 평 균적으로 높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라 역도선수들의 많은 차이를 보였는데 대부분 역도선수들은 어렸을 때부터 역도를 시작하여 체육특기자제도를 통해 대학교에 입학하였다. 대학에 입학 하여 경기력이 뛰어난 선수들은 일찍이 선수생활을 하거나 나머지 대부분은 대학 을 졸업하고 실업팀을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또한 현재 선수생활을 하면 서 은퇴 후 삶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는 경우도 나타났다.

선수경력에 따른 성격특성 하위요인에서는 호감성(M=1.93)이 10~14년이 차이 를 보였고 신경성(M=3.07), 성실성(M=3.11) 모두 15년 이상을 평균적으로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몰입 하위요인은 인지몰입(M=4.18)이 10~14년에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행위몰입(M=4.30)은 6~9년을 평균적으로 높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경기력 하위요인인 경기만족(M=4.32)과 경 기수행력(M=4.33)에서는 6~9년이 평균적으로 높은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 다.

이는 장은영(2013)의 연구결과로 보아 3년 이상의 선수들이 평균이 높게 나타난 결과로 보아 역도 운동은 전문 기술습득과 선수의 근력, 순발력 등의 체력 향상이 매우 어려운 종목으로 역도 종목의 특성에 따라 경력이 많은 선수에게 유리하게 작용된 결과라 사료된다(이선주, 2015). 또한 경력이 증가함에 따라 선수들은 경력 이 적은 선수보다 경험이나 환경적 조건, 심판이나 관중 혹은 천지, 그리고 관중 등에 대한 대처기능에 후천적인 학습효과의 결과로 사료되어진다(문갑렬, 2005).

2. 역도선수의 성격특성, 운동몰입, 경기력에 따른 상관관계

역도선수의 성격특성, 운동몰입, 경기력의 상관관계 분석 결과 역도선수의 성격 특성 하위요인인 신경성은 호감성, 성실성에서 정적(+)상관이 나타났으며, 호감성 에서는 개방성과 성실성에서 정적(+)상관이 나타났다. 개방성에서는 성실성과 정적 (+)상관이 나타났으며, 경기만족에서 부적(-)상관이 나타났다. 운동몰입의 하위요 인인 인지몰입에서는 행위몰입과 정적(+)상관이 나타났고, 행위몰입은 경기만족과 경기수행력과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역도 선수 자신의 명확한 운동 목표를 설정하였을 때 높은 성취 의욕과 목표 달성을 위하여 지속적으로 노력하며, 선수는 자기 자신을 컨트롤 할 수 있게 되어 경기수행력이 향상 될 것으로 예측할 수 있다(이선주, 2015).

그러나 2020년에는 코로나-19 감염병 여파로 대부분의 경기가 취소되었으며, 특히 2020년 마지막 엘리트 대회인 중고대연맹회장기 대회는 열리지 못한 상황이 었다. 이런 상황일수록 선수들은 심리적인 특성과 동반해 훈련을 해야 하며, 시합 이 없어 동기부여 및 운동에 대한 회의감이 들 수 있는 상황에서 본인 스스로 컨 트롤을 하여 긍정적인 마인드를 통해 운동에 더욱 더 몰입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또한 지도자는 선수들이 꾸준히 운동에 몰입하여 수행할 수 있도록 다 양한 유형을 적용하여 경기력이 향상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이선 주, 2015).

이러한 결과를 통해 운동몰입과 경기력에 대한 후속적 연구들이 더욱 심도 있게 다뤄져야하겠지만 본 연구 결과와 비교하였을 때 운동몰입과 경기력 간에는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양영호(2015), 장유나(2017), 남지민(2017)의 연구를 포함한 선행연구들의 결과를 비추어 볼 때 본 연구결과의 운동몰입과 경기력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는 의미 있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3. 역도선수의 성격특성이 운동몰입 및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

역도선수의 성격특성이 운동몰입 및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역도선수의 성격특성의 하위요인인 신경성, 호감성,

개방성, 성실성이 운동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 차이와 신경성, 호감성, 성실성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분석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역도선수의 성격특성 중 개방성요인이 경기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회귀식 설 명력은 R2 =.044이며, 이상의 결과 경기만족(β=-.155)요인에서 유의한 영향을 미 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도 올림픽 챔피언이었던 장미란 선수 역시 역도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소심하 고 내성적인 성격이었다. 낯도 많이 가리며 움직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었 다. 부모님의 권유로 훈련 시작 일주일 만에 생애 첫 대회에서 1등을 한 후, 고등 학교 1학년 때 본격적으로 역도선수의 길에 들어섰다. 엘리트 선수로는 상당히 늦 은 출발이었다. 중학교 때까지는 평범하고 조용한 학생이었던 장미란 선수는 운동 을 하면서 180도 달라진 것이다. 또한 장미란 선수는 역도는 개인종목이지만 배려 의 종목이며, 다른 선수가 기록 도전을 시작하면 같이 ‘화이팅’을 외치며 다른 선수 의 템포에 맞춰 쉬었다 들어가는 그들만의 룰이 있다(스포츠조선, 2015)며, 역도를 통해 건강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졌으며 이는 결국 운동을 즐기고 잘하 게 되며 기록 갱신을 통해 스스로 성취감을 느끼면서 경기력까지 좋아지는 현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이상의 논의를 종합해보면, 역도선수의 성격특성이 경기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특히 역도를 통해 변화되는 성격이 경기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 으로 파악되었다. 즉, 개인운동이지만 팀 운동 못지않게 힘든 운동 속에서 서로 격 려하고 기록 갱신을 위해 응원하는 역도 문화 속에서 배려와 협동을 배우며 긍정 적인 마음으로 역도를 할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선수들의 경기력도 좋아지는 일석 이조의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역도선수의 성격특성이 경기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파악하였으며, 앞으로는 운동몰입에도 어떠한 영향을 미치 는지 규명함으로써 일반인들의 역도에 대한 관심과 생활체육 역도에도 많은 참여 를 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고, 역도를 활용한 다양한 운동 프로그램 척도를 개발한다면 많은 참여자들이 늘어나고 관심을 가질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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