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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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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억양 42 29.8

강사의 외모 자세/태도 30 21.6

옷차림/헤어스타일 7 5

키/몸매 2 1.4

합계 141 100

구분 표본 수 (명) 백분율 (%)

강사의 결혼유무 미혼 75 53.2

기혼 66 46.8

합계 141 100

7.강사의 결혼유무

기업교육 담당자들이 선호하는 강사의 결혼유무 여부는 미혼 75명(53.2),기혼 66 명(46.8%)로 결혼유무에 대한 선호도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표 Ⅳ-13> 강사의 결혼유무

도의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을 뽑고 있다며 구인을 의뢰한 기업의 80%가 경력직 직원 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정식 경력은 없더라도 인턴이나 파트타임 등의 실무 경험도 인정해주는 추세로 인턴이나 파트타임 경험이 없는 구직자들은 취업에 어려움 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이렇게 경력직 채용공고가 증가하는 것은 경기불황으로 업무 에 바로 투입해서 성과를 낼 수 있는 인력에 대한 수요가 늘었기 때문이다.기업교육 담당자들이 강사의 경력을 선호하는 것도 이러한 기업의 흐름에 따라 인식되고 있다고 볼 수 있다.강사의 경력이 풍부하다는 것은 강의에 대한 만족도가 경력이 없는 신입 강사보다 보장된다는 것이고,해당업종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는 것은 기업에서 요구 하는 강의주제에 대해 이해도가 더 높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강사의 강의경력과 해당업종근무여부를 높은 우선순위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따라서 기업교육 강사 들은 자신의 경력관리와 더불어 여러 기업분야에 대한 실무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필요가 있다.또한 3위로 선정된 수강료 요구수준을 보면 기업교육 강사와 기업교육 양자 간의 경제적 요건을 잘 맞추어 강사를 선정하는 것도 중요하게 보인다.한편,강사의 나이나 외모가 각각 6위와 7위로 비교적 하위수준에 머무른 것은 기업에서 인재를 채용함에 있어서 외모가 당락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적용되고 있 는 현실에도 불구하고,기업교육 현장에서는 외적인 면에 비해 경력이나 근무여부 등 의 인식수준이 높기 때문에 강사 스스로 강의경력과 기업에 대한 정보와 더불어 가능 하다면 해당업종에 대한 실무경험 등의 준비가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교육담당자 특성별 강사 선정기준의 우선순위

교육담당자의 특성별 강사선정기준의 우선순위에 차이가 있었다.

강사의 경력에 대한 담당자의 특성별 차이를 주목해보면,20대이면서,근무기간이 1 년 미만의 기업교육담당자가 강사 경력의 우선순위에 대한 인식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 로 나타났다.

이것은 기업교육담당자의 나이가 어리고 근무기간이 짧을수록 상대적으로 강의경력 이 많은 강사를 선호한다는 것으로 볼 수 있는데,이는 경험이 많은 담당자에 비해 상 대적으로 경험이 적은 기업교육담당자일수록 더 안정적으로 강사를 선정하는 경향으로 보인다.

기업형태별 차이를 살펴본 결과 대기업 담당자들이 다른 기업형태의 담당자들에 비 해 강사의 성별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고 있었는데,선호하는 강사의 성별은 여성으로

나타났다.이는 최근 전 세계에서 회자되고 있는 이브올루션 현상을 대기업이 더 적극 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이브올루션이라는 신조어는 'Eve'와 진화를 뜻하는 ‘Evolution'의 합성어이다.이브올루션은 남성들의 억압 속에 있던 여성들이 독 자적으로 진화하면서 사회 전반적으로 여성이 남성을 압도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미국 의 미래학자 페이스 팝콘의 저서인 ‘클릭!이브속으로’에서 처음 사용된 말이다.여성은 남성보다 사회화 능력이 뛰어나고 마음이 통하거나 비슷한 상황에 있는 사람과의 결집 력이 우수하며,특히 소비생활에서 집단행동과 구전을 통한 파워 형성이 잘 이뤄진다 고 한다(2014,윤광원).다른 업종형태보다 대기업이 여성강사를 선호한 이유도 이러한 여성의 장점을 더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로 보인다.

성별 차이를 살펴본 결과 남자 담당자가 강사의 나이와 외모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 고,여성은 강사의 학력에 대한 인식수준이 높았다.또한 연령대별 차이를 살펴보면, 30대는 해당업종근무여부에 대한 인식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50대는 수강 료 요구수준과 결혼유무에 대한 인식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담당자의 성 별과 연령대에 따라 인식수준의 우선순위에 차이가 나타난 결과에 대해 추후연구가 필 요해 보인다.또한,평생교육참여여부에 따라 기업교육 강사선정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연구를 진행하였으나 평생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는 교육담당자가 전체 교 육담당자의 87.9%로 대부분의 담당자가 평생교육에 참여하고 있었기 때문에 통계적으 로 유의미한 결과를 얻지 못했다.하지만 향후 연구에서는 사례수를 충분히 확보하여 평생교육 참여여부에 따라 기업교육 강사 선정에 차이가 있는지에 대한 비교연구가 필 요해 보인다.

3.기업교육 강사 선정기준에 대한 담당자들의 선호도

기업교육 강사 선정기준에 대한 기업교육담당자들의 선호도를 살펴본 결과,기업교 육 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강사의 경력은 5년~7년 미만이었고,선호하는 강사의 수 강료 수준은 10만원~20만원 미만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남성보다 여성강사를 더 선 호하는 것으로 나타났고,가장 선호하는 강사의 학력은 대졸로 나타났으며,가장 선호 하는 강사의 연령대는 30대로 나타났으며,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강사의 외모는 얼 굴/표정이었다.

이러한 결과 중,기업교육 담당자가 가장 선호하는 기업교육 강사의 연령대는 30대 였는데,최근 취업시장에서 기업 10곳 중 3곳이 30세 이상자 신입 채용을 꺼린다는 조

사결과와는 반대되는 결과이다.사람인(www.saramin.co.kr)이 77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입사원으로 30세 이상 지원자를 채용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설문한 결과,29.4%가

‘채용을 꺼리는 편’이라고 답한 것이다.채용을 꺼리는 이유로는 ‘위계질서가 흔들릴 것 같아서(60.3%,복수응답)를 첫 번째를 꼽았다.이들이 생각하는 신입사원의 적정나이는 평균적으로 남성은 28세,여성은 26세인 것으로 집계되었다(2014,김은진).기업에서 채 용하는 신입사원의 연령대 기준과 기업교육에서 강사를 채용하는 선호연령대의 결과가 달리 나온 것은 기업교육의 특수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기업교육에서 실시 되는 강의는 대부분 단발성으로 진행되고 조직의 위계질서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 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경험이 짧은 20대 강사보다는 30대 강사를 선호하는 것으로 추 측된다.또한 주목해야할 결과 중 하나는 강사의 이미지 요소인데,기업교육담당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강사의 이미지요소는 얼굴/표정이었다.이는 국내외 기업 인사담당자 93%가 지원자의 인상을 보고 면접에서 감점 혹은 가점을 준 경험이 있다고 대답한 것 과도 같은 맥락으로 볼 수 있다.이는 신입사원 채용 시 지원자의 인상이 굉장히 중요 한 요소로 적용된다는 점인데,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도로 남성 지원자는

‘자신감 있고 당당한 표정’이 1위로 꼽혔고,여성 지원자는 ’미소 짓는 표정‘이 가장 긍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유호,2014).강사들 역시 예외는 아닐 것이 다.아무리 강의를 잘하는 명강사라 할지라도 첫인상이 좋지 못하면 결국 강의의 기회 를 얻지 못한다.따라서 자신의 표정과 첫인상관리에 힘써야 한다.남성보다 여성강사 가 기업교육에서 더 선호되는 이유도 대부분 1~2시간 내의 특강형식으로 진행되는 기 업교육의 특성상 여성강사가 남성강사보다 짧은 시간 내에 교육생들과의 자연스러운 공감이 가능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된다.따라서 남성강사들은 더욱 자신의 첫인상, 표정이 어떤지 체크해보고 가급적 부드러운 인상으로 만들어야 할 것이고,여성강사들 역시 자신의 첫인상 관리에 힘써야 할 것이다.

Ⅴ.요약 및 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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