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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원의 도두형 인사추천 경위

① 피고인은 2016. 11. 9. 경공모 사무실을 두 번째로 방문하였을 때 도두형 변 호사와 인사를 나누고 명함을 교환하였고, 이후 김동원은 2016. 11. 24.경 피고인에게

‘법무법인 광장의 도두형 변호사 얘기를 드릴까 합니다, 도변호사는 만약 문대표 측에 서 비선으로 이 두사람에게 전달할 것이 있다면 본인이 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합니 다’라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도두형을 피고인에게 소개하였다.

② 김동원은 2017. 2. 7. 국회의원 회관을 찾아가 피고인을 만나 공동체를 통한 재벌개혁계획보고 최종보고본 문서를 전달하면서 도두형의 이력서를 함께 전달하였다.

③ 김동원은 2017. 3. 14.경 국회에서 피고인을 만나서 2017년 대선과 관련하 여 문재인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라고 한다)에 윤○과 도두형을 추천해 달라고 하였고, 이후 윤○은 2017. 4. 14. 더불어민주당 문재인후보의 법률인권특보로 임명을 받았다.

④ 김동원은 2017. 6. 7.경 국회에서 피고인을 만나 경인선의 온라인 활동을 보 고하고 재벌개혁에 대한 입장을 확인하면서 도두형을 일본 대사로 추천해달라고 부탁 하였으나 피고인은 일본 대사로는 가기 어렵다는 취지로 김동원의 부탁을 거절하였다.

⑤ 김동원은 2017. 6. 7. ~ 2017. 6. 14. 사이에 피고인 또는 한주형과 사이에 도두형을 오사카 총영사에 추천하는 것과 관련한 논의를 하였다.

⑥ 피고인과 김동원은 2017년 6월경부터 계속하여 도두형의 오사카 총영사 인 사 추천과 관련한 대화를 이어오다가, 피고인은 2017. 12. 28. 한주형을 통하여 김동원

에게 오사카 총영사는 안 되고 센다이 총영사로는 추천해줄 수 있다는 취지의 말을 전 달하였다.

⑦ 김동원은 2018. 1. 2.까지 장심건 등과 논의를 한 후 센다이 총영사 추천을 거절하였다.

⑧ 피고인과 김동원은 2018. 2. 20.에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당시 피고인과 김 동원은 도두형 인사 추천이 받아들여지지 않은 부분을 최종적으로 확인하였고 그 이후 부터 피고인과 김동원 사이의 관계가 단절되었다.

4) 피고인과 김동원의 만남 개요 및 연락 방법

○ 앞서 본 바와 같은 피고인과 김동원이 만난 일자 및 주요 미팅 내용을 정리 하면 아래 표와 같다.

순번 일자 장소 주요 미팅 내용

1 2016.6.30. 국회의원회관 - 경공모와 김동원에 대한 소개(송○배 주선) 2 2016.9.28. 경공모 사무실 - 경공모와 경인선 소개

- 경인선의 온라인 선플운동 소개

3 2016.11.9. 경공모 사무실 - 경공모와 경인선 소개

- 경인선 온라인 선플운동 소개

4 2017.1.6. 국회 근처 - ‘공동체(경공모)를 통한 재벌개혁계획 보고’ 문서 전달

5 2017.1.10. 경공모 사무실 - 문재인 기조연설문에 대한 평가 - 경공모 회원들과 간담회

6 2017.2.7. 국회의원회관 - ‘공동체(경공모)를 통한 재벌개혁계획 보고(수정본)’ 전달 - 도두형 이력서 전달

7 2017.3.2. 국회의원회관 - ‘네이버주총관련정보보고’ 문서 파일의 출력물 전달

8 2017.3.14. 국회의원회관 - 도두형에 대한 선대위 인사 추천 논의

9 2017.6.7. 국회의원회관 - ‘삼성그룹개혁계획보고 최종본’ 전달 - 도두형에 대한 일본 대사 추천 논의

○ 피고인과 김동원은 피고인이 사용하는 두 개의 전화번호[010-○○○○

-9174(이하 ‘9174번호’라고 한다), 010-○○○○-0733(이하 ‘0733번호’라고 한다 )]10)를 이용한 4개의 텔레그램 및 시그널 대화방을 개설하여 대화를 나누었다.

○ 피고인과 김동원 사이에 개설되었던 대화방을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① 9174번호로 개설된 ‘텔레그램 일반대화방(명함용)’

: 이 대화방을 통하여, 김동원은 피고인에게 일부 지정학보고서를 정기적으 로 전송하였고, 피고인은 김동원에게 일부 기사 URL을 전송하였다.

② 0733번호로 개설된 ‘텔레그램 일반대화방(비선용)’

: 이 대화방을 통하여, 김동원은 피고인에게 대부분의 지정학보고서를 정기 적으로 전송하였고, 피고인은 김동원에게 대부분의 기사 URL을 전송하였 다.

③ 0733번호로 개설된 ’텔레그램 비밀대화방(비선용)‘

: 이 비밀대화방을 통하여 김동원은 피고인에게 경공모 회원들이 댓글 작업 한 기사 목록을 정기적으로 전송하였다.

④ 0733번호로 개설된 ’시그널 비밀대화방(비선용)‘

: 이 비밀대화방을 통하여 김동원은 피고인에게 온라인 정보보고를 전송하

10) 김동원은 9174번호를 ‘김경수의원(명함용)’으로, 0733번호를 ‘김경수의원(비선용)’이라고 저장했다.

순번 일자 장소 주요 미팅 내용

10 2017.11.15. 국회의원회관 - 경인선 활동 보고

- 도두형에 대한 오사카 총영사 임명 관련 논의

11 2018.2.20. 국회의원회관 - 도두형 오사카 총영사 임명 무산에 대한 김동원의 항의 및 다툼

였고(일부만 남아 있음), 주요 대화 통로로 이용하였다.

○ 피고인과 김동원은 메시지를 주고받는 용도로 텔레그램 및 시그널을 사용하 였을 뿐만 아니라, 전화 통화를 할 때에도 일반 전화기능을 이용하기보다는 시그널의 통화 기능을 주로 사용하여 연락하였고, 시그널 대화방에 ‘자동삭제’ 기능까지 설정해 두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