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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중심형 관광자원

자연중심형 관광자원은 지형과 생태, 자연현상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지형에는 산악, 고 원, 호수, 계곡, 폭포, 섬, 해안, 온천, 화산, 동굴 등을 포함하고 생태에는 동물과 식물, 자연 현상은 일몰과 일출, 별자리, 오로라, 신기루 등 자연현상을 포함하여 분류할 수 있다(이광우, 2003: 11). 일반적인 자연자원은 산악, 호수, 계곡, 폭포, 하천, 해안, 섬, 온천, 화산, 동굴, 동식 물 등 다양한 자원이 포함되는데 이러한 일반적인 자연자원과 자연중심형 관광자원은 가치의 부여에 따라 구분할 수 있다. 가치 부여 문제에 있어서 일반적인 자연자원은 인간에게 효용가 치가 있으면서 기술을 매체로 한 경제적 개발이 가능한 것으로서 인간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모든 경제자원(economic resources)이 구체적인 대상이 된다(남극식, 1997: 16). 반면, 자 연중심형 관광자원은 관광의 목적 대상이 될 수 있는 요소와 관광 재화로서의 가치가 함유된 물질이어야 하는데, 관광자의 소비에 의해 비로소 그 가치가 결정되므로 이의 상관관계에 따 라 한정된다고 보는 것이다(이상춘, 1999: 18).

이러한 가치부여 문제와 관련하여 자연자원과 자연중심형 관광자원간의 차이는 자연자원이 이용가치와 비이용가치를 모두 고려하는 반면에 자연중심형 관광자원의 경우에는 이용가치만 으로 한정된 가치를 부여했다고 볼 수 있다. 즉, 일반적인 자연자원은 광물, 산림, 수자원 등

과 같은 생산요소로서 원자재가 되는 자연물이기 때문에 생산과정에서 생산물을 생산하고 소 비해 버리는 자원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자연중심형 관광자원은 이용하거나 소비함으로써 원 형이 없어지거나 형태가 달라지지는 않지만 잘못 이용하게 되면 파괴되고 손실될 우려가 있 는 대상을 말하며 이와 같은 의미에서 자연중심형 관광자원은 포괄적인 의미의 자연자원과는 그 성격상 본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할 수 있다(김종은, 1988: 146). 그러나 일반적 의미의 자연자원을 자연중심형 관광자원과 비교한다면 자원에 대한 비가역성(irreversibility)의 문 제는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볼 수 있다. 즉, 자연은 아름다운 경관과 옥외 위락 그리고 동식물 의 존재가 가져다주는 가치를 인간에게 제공하지만 개발에 따른 자연의 파괴로 말미암아 자 연중심형 관광자원은 점차 양이 감소하고 질도 저하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파괴 현상은 경제 성장에 따른 불가피한 비용으로 간주되어왔으며 자연은 일단 파괴되어 버릴 경우에는 다시 원상으로 회복하기 위해 더 막대한 경제적 비용을 수반하게 된다는 자연환경의 비가역성에 대해서 충분한 인식을 하지 못하였다. 따라서 자연관광자원 개발에서의 과제는 자연자원과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하고 지금까지의 개발 방식을 사회적으로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 로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최근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경제성장 정책 을 수행하면서 자연자원과 환경의 중요성과 역할에 관해서는 거의 관심을 쏟지 않고 기술과 인적자본의 개발만을 중시하였다(신의순, 1992: 11-16).

자연중심형 관광자원에 대한 사회적 최적 이용이 왜곡된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을 바로잡기 위해서는 자연중심형 관광자원 개발에 있어서 환경보호와 경제성장간의 의사결정 문제를 시 장을 통한 자원의 효율적 배분이 이루어지게 함으로써 사회적·환경적인 부정적 효과가 최소 한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개발방향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따 라서 본 연구에서는 자연중심형 관광자원을 “관광자의 관광욕구와 동기를 유발시키는 자연적 매력성이 있는 관광대상으로서 관광행동을 유발시키는 유인력으로 가치를 높이는 자연지형과 생태, 자연현상이 포함된 유무형의 자원”으로 정의하고자 한다.

2) 인문중심형 관광자원

현대인의 문화에 대한 소비 증대는 인문자원에 대한 경제적 가치 인식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역에서는 인문자원을 보존함과 동시에 이를 활용하여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것을 인문자원의 관광자원화라고 할 수 있다. 인문자원은 문 화유산을 지칭하는 협의의 정의에서부터 인간의 생활 문화 모두를 의미하는 광범위한 정의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게 정의되고 있다. 그러나 모든 인문자원이 관광자원이 되는 것은 아 니며, 인문자원이 학습, 성찰, 체험의 측면에서 관광상품화 될 때 비로소 인문중심형 관광자원 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인문중심형 관광자원은 문화유산으로서 국민들이 보존할만한 가치가 있고, 관광매력을 지닐 수 있는 예술적·학술적 가치를 지닌 것을 총칭하는데, 연구자들마다 인 문중심형 관광자원을 포함시키는 범위가 다양하고, 인문중심형 관광자원의 종류 및 영역을 분 류하는 기준도 매우 다양하다.

유럽 지역전통문화센터(ECTARC: European Centre for Traditional and Regional Cultures)에 서는 관광자들이 방문할 수 있는 인문중심형 관광자원을 유산·유물, 건축물, 예술, 축제·이벤 트, 음악·춤, 드라마, 언어·문헌연구, 여행·성지참배, 완전·하위문화라고 하였다(Richards, 2000). 이러한 특징들은 상위문화(high culture)로서의 인문중심형 관광자원에 대한 개념 및 문화과정에의 참여보다는 문화상품 소비에 방향을 맞춘 것이다. 최근의 연구에서는 문화관광 의 대상이 유적지와 기념물을 찾아가는 것, 혹은 과거의 유물과 예술, 전통공예 등이 보전되어 있는 지역을 관광하는 것으로부터 일반적인 생활양식으로까지 확대되고 있다(공자원, 2011:

20). 그리고 서울시정개발연구원(2007)에서는 서울시에 분포하는 모든 인문자원들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문화자원의 범주를 문화재, 성곽 및 옛 도시경관, 근대문화 유산, 박물관으로 크게 나누고, 각각의 종류 및 분포현황에 대해 조사하였다. 문화재 중 특정한 범위를 점유하고 있는 문화재로는 국보, 보물, 사적, 지방문화재, 등록문화재로 나뉘는데, 이들을 구분하는 기준은 해 당 문화재의 가치에 따른 것이다. 즉, 주요 문화재 중 유물처럼 박물관에 보존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특정한 장소(공간)를 차지하고 있는 문화재도 포함한다(백선혜, 2007).

이상의 내용들을 종합하면, 인문중심형 관광자원은 문화자원의 형태 및 특성에 따라 분류 할 수 있으며, 연구자들의 관점에 따라 분류가 달라지고, 같은 문화자원이라도 자원의 속성에 따라 분류되고 있다. 이와 같은 점을 고려할 때 본 연구에서는 인문중심형 관광자원을 “관광 자의 관광욕구와 동기를 유발시키는 인문적 매력성이 있는 관광대상으로서 관광행동을 유발 시키는 유인력으로 가치를 높이는 문화적·사회적·산업적으로 포함된 유·무형의 자원”으로 정 의하고자 한다. 따라서 인문중심형 관광자원을 문화적·사회적·산업적으로 구분하고자 한다.

문화적 관광자원은 유·무형 문화재와 민속자료, 공예품, 건축물 등과 같은 문화유산을 포함 하며, 사회적 관광자원은 사회제도와 풍속, 생활양식, 의식주 등을 포함한다. 그리고 산업적

관광자원은 공장시설과 농장, 목장 등 공업과 상업, 농수산업 관련시설 등을 포함한다(이광우, 2003: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