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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 가공식품 중 유사원료 혼입여부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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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취는 주로 수확시기에만 생물의 형태로 판매되며, 곰취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식품 이 판매되고 있다. 곰취를 주원료로 사용한 식품에는 절임, 냉면 및 찐빵 등이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곰취 절임은 주로 간장절임의 형태로 곰취 특유의 맛과 향으로 인해 높은 선호도를 가진다. 곰취 냉면 및 찐빵은 제품의 전면이 아닌 냉면의 면과 찐 빵의 빵 부분에 곰취를 첨가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다. 따라서, 곰취를 첨가한 가공식품 들을 대형 마트 또는 시장에서 직접 또는 온라인으로 30건을 구매하였고, 최적 전처리 법 및 최적 분석법을 이용하여 동의나물의 혼입여부를 확인하였다.

곰취 가공식품에서 낮은 농도로 혼입된 동의나물도 검출이 가능하도록 감압농축을 진행한 추출물을 시험용액으로 이용하였으며, 곰취 가공식품 30건의 magnoflorine 및 taspine 분석 결과, 동의나물의 지표물질이 검출되는 RT 13.52 및 18.16분에 peak은 검 출되지 않았으며, 270 nm에서 UV spectrum 또한 최대 흡수파장을 보이지 않았다. 따 라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곰취 가공식품의 모니터링을 통해 30건의 시료에 대하여 동 의나물의 혼입이 없었으며, 동의나물로 인한 식중독으로부터 안전함을 확인하였다 (Table 14, Fig 13).

Table 14. Magnoflorine and taspine content in L. fischeri processed food

Unit : mg/kg

Products No. Magnoflorine contents Taspine contents

L. fischeri products

30 ND1) ND

1) ND : Not detected

(A)

(B)

(C)

Fig 13. Chromatogram and spectrum for confirming the presence of L. fischeri in processed foods

(A) Standard chromatogram and spectrum

(B),(C) L. fischeri processed foods chromatogram and spectrum

제 4 장 요 약

본 연구는 곰취와 외형이 유사한 식용불가 식물인 동의나물 섭취 시 발생되는 식중 독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분석법을 개발하고자 하였으며, 혼입 여부를 위한 판별 분석법을 위해 HPLC 및 LC-MS/MS를 이용하였다.

먼저 동의나물의 지표성분 탐색을 위해 sohlxet 장치를 이용하여 추출물을 수득하였 으며, 추출은 극성도별로 hexane, ethyl acetate 및 methanol 순서로 추출물을 제조하 였다. HPLC 분석을 통해 동의나물의 methanol 추출물에서 270 nm에서 높게 검출되는 RT 13.52분대의 unknown peak를 확인하였고, 245 nm에서 높게 검출되는 RT 18.16분 의 다른 unknown peak를 확인하였으며, 동시분석을 위해 최대 흡수 파장으로 270 nm 를 선정하였다. 이후 총 2개의 unknown peak를 지표성분으로 추측하였고, 최적 분석 법을 확립하기 위해서 추출용매, 방법 및 시간을 달리하여 분석을 진행하였다. 그 결 과, 최종적으로 최적 추출용매는 methanol, 최적 추출방법은 환류 추출(reflux extraction), 최적 추출시간은 2시간으로 선정되었다.

이후 최적 추출조건과 기기조건으로 LC-MS/MS 분석을 통해 성분 동정을 진행하였 다. LC-MS/MS에서는 분석조건 및 다른 column의 이용으로 약간의 RT의 차이를 보 였으며, UV spectrum의 동일여부에 따라, RT 13.52의 unknown peak은 RT 7.02분에 나타났으며, [M]+이온 질량값(m/z)은 342.169, RT 18.16분의 unknown peak은 9.95분에 서 보였으며, [M+H]+이온 질량값(m/z)은 370.129으로 확인되었다. MS/MS library search 결과, RT 7.02분대에 확인된 unknown peak은 magnoflorine, RT 9.95분에 존재 하는 peak은 taspine으로 동정되었다. 동정된 화합물의 일치여부 확인을 위해, 지표성 분으로 추정되는 magnoflorine 및 taspine의 표준물질을 구입하여 시료와 동일한 조건 으로 분석을 하였으며, RT 및 UV spectrum이 모두 일치하여 지표물질로 선정하였다.

다음으로 곰취와 동의나물의 혼입여부 판별방법에 대한 신뢰도를 확보하기 위해서 유효성 검증을 진행하였으며, magnoflorine 및 taspine에 대한 직선성의 결과로 0.9952 및 0.9954, 검출한계(LOD)의 결과로 1.07 mg/kg 및 0.07 mg/kg, 정량한계(LOQ)의 결

과로는 3.55 mg/kg 및 0.22 mg/kg, 정밀성은 0.83% 및 0.55%이며, 마지막으로 정확성 은 98.1% 및 95.7%으로 확인하였다. 해당 분석에 대한 결과는 모두 AOAC에서 제시 한 기준에 적합하였으며, 추가적으로 맹검 테스트(blind test)를 진행하였다. 시료는 타 실험실에서 시료를 제공받았으며, 실험 결과 magnoflorine은 true value ± 1.62, taspine은 true value ± 2.39으로 확인되었다.

국내 유통되고 있는 곰취 가공식품 30건에 대하여 동의나물의 지표물질로 선정된 magnoflorine 및 taspine에 대한 혼입여부를 확인하였고, 분석 결과 모든 곰취 가공식 품에서 두 지표물질을 확인할 수 없었으며, 식중독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함을 확인하였 다.

최종적으로 본 연구 결과, 식용가능 식물인 곰취에 식용불가 식물인 동의나물의 혼 입여부 판별을 위해서 동의나물의 지표성분인 magnoflorine 및 taspine을 보편적 분석 기기인 HPLC를 통해 분석할 수 있는 판별법을 개발하였다. 이를 통해 다양한 분석기 관에서도 활용성 높게 판별이 가능할 것이며, 다른 유사원료 판별에 대한 기초연구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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