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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까지 구강건강과 치주질환에 따른 영양과의 관련성을 연구한 결과 를 살펴보면, 전반적인 식이습관 및 각종 비타민류 섭취량, 체내 흡수 율, 혈중 농도 등이 일관성 있는 결과를 보이지는 않았다. 치주질환은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하여 진행 되는 만성 질환으로, 인구사회경제 적 요인들과 치주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많은 선행 연구들이 진행되 어 왔다. 본 연구에서 연령이 높을수록, 교육수준,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치주질환 유병이 높게 나타났으며, 결과는 선행연구들과 일치한다. 원 영순 등(2016)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치주질환 유병이 증가하였으며, 남 성에서 유병이 높게 나타난 결과와 유사하였다. 교육수준이 낮을수록 치주질환 유병이 높게 나타났으며, 김백일 (2014)은 교육수준이 높을수 록 구강건강상태가 좋다고 보고한 바 있다. 흡연 여부에 따라 흡연자가 비흡연자에 비해 치주질환 유병이 높았다. 계승범 등 (2001)은 흡연량이 많을수록 치주낭 깊이, 부착상실, 치아동요, 치근이개부 병변 등이 유의 할 만한 수준으로 증가하였다고 보고 하였고, 김혜진 등 (2002)는 흡연 이 치주질환의 유발 원인으로 비흡연자에 비해 흡연자에서 구강질환 유병률이 높다 보고 한 바 있다.

비타민 C는 치주건강과 밀접한 연관이 있는 영양소로 본 연구 결과 에서는 비타민 C섭취량을 이분위수로 나누어서 분석하였다. Q2에 비 해 Q1 권장량 미만 섭취 대상자의 치주질환 유병이 높았으며 통계학 적 유의성을 보였다. Q2 대상자는 비타민 C 섭취량이 권장량 이상 섭 취하는 대상자라는 점으로 본다면, 권장량을 이상을 섭취해야 치주질 환 발생을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와 비

슷하게 전국민 대상으로 진행한, Nishida 등 (2000)의 연구에서는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20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비타 민 C 섭취량과 치주염과의 연관성을 확인한 결과, 비타민 C 섭취량이 낮을수록 치주질환의 발생위험이 유의하게 높아 비타민 C 결핍이 치 주염에 이환될 확률을 증가시킨다고 보고하였다. 백경원 등 (2014)은 비타민 C의 결핍은 콜라겐 형성저하에 따른 결합조직을 약화시켜 잇 몸이 붓고 출혈이 있는 치은 염증을 악화시키는데 관계가 있으며, 비 타민 C 이외에 상처회복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소로 비타민 B복합체 가 세포증식을 촉진시키며 일부에서의 육아 조직 형성시 콜라겐 합성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결론적으로, 비타민 C와 비타민B복합체는 상처의 치유와 조직이 재 생에 탁월하여 치주질환 예방에 효과적이며, 비타민 C 결핍은 괴혈병성 치은염의의 진행을 유발하므로 치주 조직의 유지 뿐 아니라 치조골과 건강한 혈관벽을 유지하는데도 필요하므로 꾸준함 섭취가 필요하다.

본 연구는 구강건강 및 치주질환과 식품 및 영양소 섭취에 대한 평가 방법 면에서 다음과 같은 제한점을 갖는다.

식이 섭취 조사 방법으로 이용된 24시간 회상법은 조사 전 1일 식이섭 취를 기준으로 하여 대상자의 평소 섭취량을 파악하기 어려워 영양섭 취에 대한 대표성과 정확성에 미흡할 수 있다. 이 연구는 단면 연구로 서 식품 및 영양소와 질환 간의 인과관계를 설명하는데 한계가 있으며, 대상자의 고혈압, 당뇨병 등 치주질환에 영향을 미치는 전신질환 및 약 물복용 상태를 고려하지 않았으며, 비타민 섭취량에 따른 식이섭취만을 조사하여 영양 보조제의 섭취 및 다른 영양소와의 상호작용으로 인한 비타민 섭취량에 대해서는 평가하지 못한 한계점이 있다.

본 연구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표본 추출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비타

민 섭취량에 따른 구강건강 및 치주질환과의 관련성을 파악하기 위해 서는 건강한 일반인 대상으로 분석한 영양소 결핍과 구강건강 및 치주 질환의 관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영양소는 비타민 C로 사료된다. 그 러므로 본 연구는 우리나라 전 국민 대상 평소에 섭취하는 식품에서의 비타민섭취량과 구강건강과 치주질환과의 관계를 파악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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