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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문서에서 1. 평가배경 (페이지 73-79)

Ⅳ. 제언

1. 결론

효과성 분석 결과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효과성은 총 11편의 체계적 문헌고찰 문헌 중 질평가 결과 ‘높은 질’의 문헌 6편, ‘중등도의 질’의 문헌 5편으로 안전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였다.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안전성은 연속혈당측정기로 인한 합병증, 부작용 지표 로 평가를 수행하였으며, ‘중등도의 질’로 평가된 3편의 연구(Medical Advisory Secretariat 2011; Hoeks et al 2011; Gandhi et al 2012)에서 선택된 25편의 일차연구 중 6건의 부작용이 보고되었고, 합병증은 보고되지 않았다. 본 연구에 서는 연속혈당측정기로 인한 부작용은 보고된 사례가 드물고 관련된 이상반응이 미미한 것으로 보고 피부관련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나 사용에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평가하였다.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유효성은 HbA1c 변화량, 고혈당 발생정도, 저혈당 발 생정도, 정상혈당 유지 또는 혈당관리 정도, 치료결과에의 영향, 삶의 질 등의 지표를 통해 평가를 수행하였다.

HbA1c 변화량은 대부분의 연구(‘높은 질’: Chetty et al 2008; Langendam et al 2012; Poolsup et al 2013; Szypowska et al 2012; Wojciechowski et al 2011; Yeh et al 2012, ‘중등도의 질’: Medicall Advisory Secretariat 2011;

Floyd et al 2012; Gandhi et al 2011; Golicki et al 2008; Hoeks et al 2011)

에서 주요결과 지표로 보고하고 있었다. 각 연구에서 선택된 일차문헌으로부터 연구시작 시점과 연구종료 시점 또는 추적관찰 시점에서의 HbA1c 평균값을 평 가하여 평균차이를 통해 감소효과를 확인하였다. 질 평가 결과, ‘높은 질’로 평가 된 6편 중 5편의 문헌에서는 연속혈당측정을 수행한 중재군이 자가혈당측정을 수행한 대조군에 비하여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HbA1c 0.05~0.5%의 감소효과를 보고하고 있다. 다만, 1편의 연구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HbA1c 감소효과가 선택 된 5편의 연구에서 –0.5~1.0%로 확인되었으나 샘플사이즈가 작아 신뢰구간이 넓고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다고 보고하고 있다. 통계적으로 유의한 HbA1c 감 소효과(–0.13%, 95% CI [-0.38, 0.1])가 보고되었으나 Poolsup et al (2013) 의 연구에서는 감소효과가 높지 않아 임상적으로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하지 는 않았다. 질 평가 결과, ‘중등도의 질’로 평가된 5편의 문헌에서는 1편의 문헌 (Floyd et al 2012)에서 유의한 HbA1c 감소효과(-0.28%, 95% CI [-0.37, -0.19])를 보고하였다. 3편의 문헌(Medical Advisory Secretariat 2011;

Gandhi et al 2012; Golicki et al 2012)에서는 유의하지는 않았으나 HbA1c 0.02~0.18%의 감소효과를 보고하고 있었다. 1편의 문헌에서는 포함된 개별 연 구 6편 중 5편의 연구에서 HbA1c 감소효과를 확인하였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는 2편의 연구(Back et al 2009; Tamborlane et al 2008)로 보고하였다.

‘높은 질’로 평가된 6편의 문헌 모두에서 연속혈당측정으로 인한 HbA1c 변화량 은 자가혈당측정에 비교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한 감소효과를 보고하고 있었으며,

‘중등도의 질’로 평가된 5편의 연구 5편에서 대부분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으 나 감소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였다. 따라서 연속혈당측정법이 자가혈당측정 법에 비교하여 동등이상의 HbA1c 감소효과를 보고하고 있으므로 유용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고혈당 발생정도는 6편의 연구(‘높은 질’: Langendam et al 2012;

Wojciechowski et al 2011; Yeh et al 2012, ‘중등도의 질’: Medical Advisory Secretariat 2011; Floyd et al 2012; Gandhi et al 2012)에서 AUC값, 발생시 간, 발생빈도 등으로 보고하고 있었다. 하지만 보고된 연구결과는 모두 통계적으 로 유의하지 않았으며 고혈당과 관련된 정의 및 기준은 각 연구에서 선택된 문 헌의 연구자에 따라 상이하였다. 따라서, 연속혈당측정으로 인한 고혈당 발생정 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하였 다.

저혈당 발생정도는 총 10편의 연구(‘높은 질’: Chetty et al 2008; Langendam et al 2012; Szypowska et al 2012; Wojciechowski et al 2011; Yeh et al 2012, ‘중등도의 질’: Medicall Advisory Secretariat 2011; Floyd et al 2012;

Gandhi et al 2011; Golicki et al 2008; Hoeks et al 2011)에서 정도차이(심각 한/경미한/야행성/합병증성/통증성)에 따라 발생빈도, 발생시간, 발생 위험비, 발 생률, 일정 수준 이하의 혈당 AUC값 등으로 보고하고 있었다. 이 중 2편의 연 구(‘높은 질’: Wojciechowski et al 2011; Yeh et al 2012)에서만 발생빈도와 상대 위험비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로서 보고하고 있었으나, 나머지 8편의 연구(‘높은 질’: Chetty et al 2008, Langendam et al 2012; Szypowska et al 2012, ‘중등도의 질’: Medicall Advisory Secretariat 2011; Floyd et al 2012;

Gandhi et al 2011; Golicki et al 2008; Hoeks et al 2011)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은 결과를 보고하고 있었다. 다만, 1편의 연구(Chetty et al 2008) 에서 연속혈당측정을 수행한 중재군에서 야행성 저혈당 발생이 적게 나타난 것 은 임상적 의미가 있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었다. 따라서, 연속혈당측정으로 인한 저혈당 발생정도를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것 으로 평가하였다.

정상혈당 유지 또는 혈당관리 정도는 1편의 ‘높은 질’ 연구(Wojciechowski et al 2011)에서 보고하고 있었다. 연속혈당측정을 수행한 중재군이 자가혈당측정 을 수행한 대조군보다 목표 HbA1c 달성한 비율이 더 높은 결과(2.14, 95%

CI[1.41, 3.26])를 보고하고 있었으나, 선택된 일차문헌 14편 중 9편에서 통계 적인 유의성을 보고하고 있지 않았다. 따라서, 연속혈당측정으로 인한 정상혈당 유지 또는 혈당관리 정도가 자가혈당측정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기 에는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치료결과에의 영향은 1편의 ‘중등도의 질’ 연구(Golicki et al 2008)에서 보고 하고 있었다. 인슐린 투여량과 관련하여 연속혈당측정을 수행한 중재군에서 자 가혈당측정을 수행한 대조군보다 인슐린(프룩토사민) 투여용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하고 있었으나, 선택된 일차문헌은 2편으로 결과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을 보고하고 있지는 않았다. 따라서, 연속혈당측정으로 인한 치료결과에의 영향이 자가혈당측정에 비해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근거가 부족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연속혈당측정과 자가혈당측정으로 인한 삶의 질은 총 3편의 연구(‘높은 질’:

Langendam et al 2012; Szypowska et al 2012, ‘중등도의 질’: Gandhi et al 2012)에서 보고하고 있었다. 평가도구는 설문지로 DCCT, WHO-5, DISABKIDS, KIDSCREEN-27, IDSRQ 등이 사용되었다. 1편의 문헌 (Langendam et al 2012)에서만 연속혈당측정을 수행한 중재군과 자가혈당측정 을 수행한 대조군 간의 표준평균차이를 제시하였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 다. 또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제시한 문헌(Szypowska et al 2012)은 1 편이었으나 결과값을 제시하지 않았다. 따라서, 연속혈당측정이 자가혈당측정을 수행하는 것보다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결론을 도출하기에는 근거가 부족 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비용효과성 분석 결과

연속혈당측정기의 비용효과성에 선택된 문헌은 0편으로 평가를 수행하기엔 근 거가 부족하였다.

다만, 수기검색으로 추가한 Ontario Health Technology Advisory Committee 에서 2018년 2월에 발간한 1형 당뇨에서의 연속혈당측정과 관련된 권고문 내용 을 보충하고자 한다. 해당 권고문에서는 비용 대비 가치를 기존의 경제성 평가 연구결과를 토대로 ‘경제성 평가와 관련하여 큰 불확실성이 있음’이라는 결과를 제시하고 있으며, 종합적인 임상적 이득과 기대되는 사회적, 윤리적 가치와의 일 관성을 통해 1) 인슐린 치료 및 기존 혈당 모니터링의 최적화된 사용에도 불구 하고 명백한 원인없이 심각한 저혈당증이거나, 2) 저혈당증의 증상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의사소통이 불가능한 환자에게 지속적으로 혈당 모니터링에 대하여 공 적자금 지원을 지속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2. 제언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체내 혈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하여 실시간으로 혈당변화량을 측정하여 알려주는 기기로서, 저혈당 또는 고혈당의 위험을 낮추고 정상 혈당 수치에 도달할 수 있도록 해주는 의료기기이다. 본 연 구를 통해 소아청소년 당뇨병 환자에서 자가혈당측정 대비 연속혈당측정의 안전 성과 유효성이 동등 이상인지의 효과성과 비용효과적인지의 비용효과성을 신속 평가하고자 하였다.

효과성에 포함된 총 11편의 연구들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볼 때, 연속혈당측 정은 자가혈당측정을 수행하는 것과 동등 이상의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을 가 진 것으로 볼 수 있다. 다만, 지속적인 측정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의 센서를 피 부에 부착함으로서 발생할 수 있는 피부 부작용에 대하여 고려해야한다. 또한, 유효성과 관련하여 HbA1c 감소효과는 0.1%~0.5% 정도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저혈당 및 고혈당에 대한 발생정도를 줄여주는 효과는 현존하는 근거를 기반으 로 판단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또한, 연구에 포함된 대부분의 연구에서 1형 당뇨 병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행된 연구이기 때문에 2형 당뇨병 소아청소년을 대상으 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근거로서는 부족한 실정이다.

비용효과성에 포함된 연구는 현존하는 적절한 연구결과가 없어 평가를 수행하 지는 못하였다. Ontario Health Technology Advisory Committee에서 발간된 1 형 당뇨에서의 연속혈당측정과 관련된 권고문을 통해 현존하는 연구문헌들을 통 해 비용 대비 가치에 대한 객관적인 근거마련은 어려우나, 효과성, 안전성, 질병 부담, 요구도 등을 고려하여 보건의료시스템으로의 도입에 대한 검토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소아청소년에 있어 당뇨병이라는 질병은 운동, 식습관, 생활습관의 교정과 함 께 적절한 인슐린 및 약물을 투여함으로서 체내 혈당을 정상범위에 유지시키는 평생관리가 필요하다. 환자가 적절한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소아청소년에 있어 당뇨병이라는 질병은 운동, 식습관, 생활습관의 교정과 함 께 적절한 인슐린 및 약물을 투여함으로서 체내 혈당을 정상범위에 유지시키는 평생관리가 필요하다. 환자가 적절한 혈당을 유지할 수 있는 실시간 모니터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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