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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군이었다. 개체수의 경우 연체동물이 47.9%의 비중으로 최우점 분류군이었 으며, 다모류가 30.4%를 차지하여 차우점 분류군이었다. 전체 지역에서 최우점종 은 서해비단고둥(Umbonium thomasi)으로 27.5%를 차지하였으며, 다음으로, 버 들갯지렁이(Heteromastus filiformis), 모래무지옆새우사촌류(Urothoe sp.), 꼬마 돌사리조개(Felaniella sowerbyi), 양손갯지렁이류(Magelona japonica), 띠조개 (Laternula marilina) 등이 우점하였다. 전체 밀도 중 1%이상 우점한 우점종은

9. 위치추적기를 부착한 흰뺨검둥오리의 서식지 이용률을 보면 내륙수에서

소들이다. 갯벌이 매립되고 간척된 논습지가 생겨나면서 종의 구성에 변화를 주 었으나, 종다양성, 풍부성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면이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 또 한, 현재 남아있는 갯벌의 보호 및 관리가 이루어지면, 급감하는 도요․물떼새류 의 개체수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에 수조류의 서식지로서 서․

남해안 연안습지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 다.

① 가급적 연안습지의 개발과 매립 등 훼손 억제, ② 수조류의 서식지로 가치 가 높은 지역에 대한 습지보호지역 등 법정 보호지역 지정, ③ 농업 방법에 대한 규제와 이에 대한 보상 정책 수립, ④ 낙곡의 존치를 위한 곤포사일리지(Bale Silage)의 규제와 이에 대한 보상 정책 수립, ⑤ 서식지 복원을 통해 훼손된 서식 지를 되살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최근 서식지 복원 및 서식지 유도(권 등, 2014), 낙곡량에 따른 개체수 증가(유 등, 2008a) 등은 위와 같은 노력에 긍정적인 가능 성을 입증하였다. 서․남해안의 연안습지의 보호 및 관리는 수조류 개체수 증가 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것이며, 이는 곧 환경지표종의 증가로 이어져, 우리가 살 아가는 환경의 건강함을 반증해주는 결과로 해석될 수 있을 것이다.

VIII. 적 요

서․남해안 연안습지 10개 지역(장봉도, 무의도, 대천천하구, 서천갯벌, 유부 도, 곰소만, 하의도, 증도, 도암만, 강진만)에서 서식하는 수조류의 도래현황에 대한 조사는 2008년 5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실시하였으며, 수조류의 서식지 이 용현황은 2015년 10월부터 2016년 2월까지 야생동물위치추적기(WT-300, GPS-Mobile Phone Based Telemetry)를 부착하여 실시하였다. 조사기간 동안 서․남해안 연안습지에 도래하는 수조류는 96종 282,844개체(최대개체수 합계) 이었다. 최고 우점 분류군은 도요․물떼새류가 종수에서 37.5%, 개체수에서 67.1%를 차지하였으며, 수면성 오리류, 백로류, 갈매기류 등의 순으로 우점하였 다. 우점종은 민물도요(Calidris alpina), 괭이갈매기(Larus crassirostris), 큰뒷부 리도요(Limosa lapponica), 흰물떼새(Charadrius alexandrinus), 붉은어깨도요 (Calidris tenuirostris)이었다. 분류군별 개체수는 도요․물떼새류가 서천갯벌과

의도에서 가장 많은 개체수가 확인되었다. 종다양도는 대천천 하구에서 가장 높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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