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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연구는 기상기후 융합 서비스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 방안을 모색하는 것을 목표로, 현재 비즈니스 생태계와 변화 환경을 탐구하고자 우선적으로 4차 산업 혁명과 데이터 경제에 대한 이론적 정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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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은 초연결(Hyperconnectivity), 초지능(Superintelligence)을 특징으로 기존 산업혁명과 비교하여 넓은 산업 영역에 더 빠른 속도로 큰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사회의 다원화로 다양한 욕구가 등장하며 기술 활용에 초점을 두는 것이 아닌 인간의 욕구(수요)와 이를 충족시키기 위한 기술의 선순환으로써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이민화,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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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산업혁명이 넓은 산업 영역에 더 빠르고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자원인 데이터가 재생산이 가능하고 사용 목적과 산업 에 따라 창출 가능한 가치의 차이가 달라 창의성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상호 간의 경쟁과 협력을 통한 네트워크형 가치사슬 생태계로 비즈니스 환경이 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 기상 데이터는 개인정보 침해가 적어 활용가치가 높으며(한국기상산업진흥원, 2013), 미국의 국내 총생산 중 날씨에 영향을 받는 추정 가치는 1334조 원 으로 이를 통해 기상자료를 추정하면 20조 원이라고 보고될 만큼 기상데 이터를 활용가치가 매우 높다(National weather service enterprise analysis report, 2017). 하지만 현재 국내 기상산업 중 기상예보 서비스는 전 세계 1조 2100억 규모 중 49억으로(한국기상산업기술원, 2018)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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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로는 양일규(2006)는 기상정보에 대한 무료라는 인식과 기상산업의 영세성이 주요 이유 중 하나로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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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기상산업의 영세화 원인을 살펴보고자 기상산업 전문가 인터뷰, 유사 우수사례 분석, 기상산업의 현황을 AS-IS, TO-BE 분석을 통해 분석한 결과로는, 데이터 분석 융합에 대한 프로세스가 갖추어져 있지 않은 것이 주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정보가 단순 예보가 아닌 타 분야와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이 이루어져야 하지만, 기상정보는 무료라는 인식과 다양한 데이터와의 융합을 위한 환경이 조성되지 못하여 기상기후융합서비스 산업의 영세성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써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비즈니스모델링, 플랫폼, 블록체인에 대한 이론적 배경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기반으로 IT 기반(빅 데이터, AI, 클라우드) 우수사례 및 기상산업 운영체제 및 서비스 사례를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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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기상산업의 SWOT 분석을 통해 기상청의 강점으로 데이터 품질, 4차 산업혁명 대응기술(드론, 센서 등), 약점으로는 정책 수용성 부족(기상정보의 특수성으로 전문가 중심 의사결정 구조), 기상사업자의 영세성이 있었으며 외부적 요인인 기회에서는 급변하는 기후 변화로 인해 날씨 활용 경영(ESG 등)에 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고 AI 등 데이터 분석 및 의사결정을 지원해 줄 수 있는 기술(딥러닝 기반의 추천, 자연어 처리 등)이 향상되고 있고 위협 으로는 급변하는 기후 변화로 예측이 어려워지고 있는 점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상정보에 대한 낮은 신뢰와 무료라는 인식을 위협요인으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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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통해 SWOT 교차 분석 중 기회의 환경에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융합 및 데이터, 의사결정 지원관련 기술을 활용하여 사용자 중심의 욕구 파악과 협력 환경의 조성 필요성, 딥러닝 기반의 경쟁력 갖춘 예보 시스템을 통한 기관 신뢰 회복과 기상정보 활용에 대한 경제적 가치 평가 및 홍보 활동이 필요하다.

○ IT 기반 우수사례로써는 빅데이터 플랫폼 기반 사례인 메디블록, 텔라닥, 인튜이트, 그린버튼, 더웨더컴퍼니를 분석하였으며 분석의 프레임워크로는 비즈니스 모델 캔버스 활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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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사례는 공통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한 사용자 중심의 혁신적인 가치 제안을 하였으며 플랫폼의 가치를 증대하기 위해 네트워크 효과를 키우기 위한 전략을 구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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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 개발 환경을 쉽게 개발하고 다른 개발자와 협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하여 개발자의 직접 네트워크 효과뿐만 아니라 개발자 집단의 증가에 따른 사용자 수 증대로 이어지는 간접 네트워크 효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 하였다. 사용자를 계속해서 끌어들이고 확장하기 위해 초기 프로모션 등을 진행하여 플랫폼을 흡수하여 빠르게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등의 전략 구사가 필요하다.

○ 기상산업의 운영체제 및 서비스의 문제점을 파악하기 위해서 제주도 관광 코스별 기상기후 서비스, 강원도 산림 휴양 기상 서비스, 축산 농가 의사결정 서비스, 날씨컨설팅 웨더봇, 블록체인 기반 기상 생태계 옵저버, 기상청&

한국기상산업기술원 플랫폼을 사례로 분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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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산업 서비스(제주도 관광 코스별 기상기후 서비스, 강원도 산림 휴양 기상 서비스, 축산농가 의사결정 서비스, 날씨컨설팅 웨더봇)의 경우 공통적 으로 사용자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였다.

제주도 관광 코스 기상서비스의 경우에는 관광객이 여행 전문 어플리케이션이 아닌 SNS와 지인 등을 통해 여행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는 점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였다.

강원도 산림 휴양 서비스는 피톤치드를 통해 사용자들이 아토피, 천식 등 건강과 산림에 대한 효능과 욕구에 관한 연구를 참고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핵심파트너와 협력하여 장기 수익적으로 발전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

축산농가 의사결정 서비스의 경우 축산농가의 경우 고령층이 많아 인터넷 활용에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솔루션 구축 후 성과에 대해 사용자들을 설득하는 데 어려움이 있어 지자체 등의 지원이 필요한 구조였다.

날씨컨설팅 웨더봇의 경우 제주도 관광 기상서비스와 유사하게 관광객의 정보 수집 경로에 대한 고민 부족과 함께 모든 확장 서비스와 솔루션을 해당 기업에서 제작하여 고객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생태계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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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기상 생태계 옵저버는 관측과 데이터 거래를 블록체인 기반으로 하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확장된 생태계 구축을 위해 노력 하고 있다. 하지만 블록체인 기반으로 코인을 발행하였음에도 코인을 사용 할 수 있는 콘텐츠 등이 부족하고, 직, 간접 네트워크 효과 창출을 위해서는 사용자 또는 공급자의 욕구를 반영할 수 있는 전략이 필요함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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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운영 중인 기상데이터플랫폼 중 대표적인 사례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날씨마루와 데이터 개방 목적의 기상자료개방포털이 있다. 기상기후빅 데이터센터는 기상청의 산하기관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에 있다. 고품질, 실시간 기상 데이터를 원하는 기업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나 향후에는 기상 데이터의 활용과 융합에 대한 기상서비스 확대전략에 좀 더 많은 고민을 할 필요가 있다.

○ 우수사례와 기상산업의 사례를 통해 AS-IS, TO-BE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비교를 통해 격차를 찾고 방향성을 제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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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 분석을 통해 현재 기상산업에서는 국민들의 기상정보에 대한 가치 인식이 낮고, 유료 기상정보에 대한 거부감, 기상사업자의 영세성으로 새 로운 비즈니스 창출 역량의 부족을 도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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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 분석을 통해 사용자에 대한 이해 부족, 핵심파트너와 사용자 중심의 선순환 생태계의 부재, 데이터 공유와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의 부재를 파악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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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의 메커니즘을 조사함으로써 데이터 센터가 데이터 제공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데이터 융합을 위한 프로세스의 부재로 높은 기상 데이터 분석 역량과 비교되는 타 산업과의 융합 능력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을 파악 할 수 있었다.

○ IT 기반의 우수사례와 SWOT 분석 교차 분석을 통해 분석한 TO-BE를 통해 앞으로 기상산업의 융합 서비스 발전을 위해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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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례를 통한 조사에서는 사용자 중심의 가치 혁신생태계의 필요성, 기능적 편의성이 갖춰진 환경을 조성하여 네트워크 효과의 증대 필요하다. 공공&

민간 협력의 플랫폼 필요, 공공성과 신뢰성 확보 필요를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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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OT의 교차 분석을 통해 인공지능 등의 빅데이터 분석 기술을 활용하여 기상정보 외의 빅데이터 분석으로 국민적 욕구를 파악해야 하며 인공지능 기반의 추천, 매칭 시스템을 통한 협력 생태계의 구축, 공공재의 성격이 강한 기상정보의 기업 맞춤형 가공 분석을 통해 민관협력형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필요하다는 것을 도출하였다.

○ 도출된 방향성은 민간이 변화하는 사회에 발맞춰 가며 데이터 융합 플랫폼을 통해 협력 생태계에서 혁신적 아이디어들이 나올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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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현재 데이터 경제로 인한 기존의 수직형 가치 사슬 생태계에서 네트 워크 형태의 비즈니스 생태계로의 변화를 통해 경쟁과 협력을 통한 공존의 필요성과도 맞물리며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국가적으로도 10대의 분야에 대해 100개의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여 데이터 공유와 환경을 조성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을 벌이고 있는 사회 분위기에도 맞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구축을 위해서는 데이터의 축적과 개방이 아니라 민간과 기관이 함께 만들어가며 사회 변화에 마쳐 민첩하고 유연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생태계가 필요하다.

○ 데이터 플랫폼 프레임워크 사례를 통해 구축을 위해서 중요하게 고려할 요인에 대하여 살펴보기 위해 금융 분야 빅데이터 거래소, IBM 마이데이터 플랫폼 프레임워크, 국가소재연구소 플랫폼, 유통소비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체계도를 조사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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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사용자와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서 사용자의 경험과 욕구를 파악이 필요하며 개발자의 입장에서는 데이터 활용과 융합에 대한 진입장벽을 낮추고 지식, 데이터, 분석 역량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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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을 구성하기 위해서는 공공의 운영만으로는 부족하므로 이를 위해서는 플랫폼에서 수집, 거래, 분석, 활용이라는 데이터 전 주기에서 역량을 갖춘 여러 제3의 기업들의 참여 함으로써 플랫폼이 급속도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서 스스로 진화하고 변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

○ 플랫폼 구축 이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효과의 유지를 위해서 공급자의 관점에서 기상산업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전문가 AHP 설문을 기상산업 입문자, 기상청 직원, 플랫폼 전문가 각 3명씩 실시하였으며 설문 결과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 제안에서 핵심파트너로서 기상산업 기업의 참여를 위한 핵심 활동, 가치제안, 핵심 자원에 대해 중요한 요인을 추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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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요인을 분석한 결과 양질의 데이터와 연계, 다양성에 대한 데이터 특성이 가장 중요하게 나왔으며 기상 전문가 집단의 경우 데이터 활용 인프라, 데이터 특성이 중요하다고 하였으며 하위 항목에서는 데이터 공급체계, 양질의 데이터, 데이터 분석체계 순으로 중요하다고 하였는데 이를 통해 양질의 데이터를 잘 공급하고 분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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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랫폼 전문가의 관점에서는 데이터 특성과 플랫폼 유용성이 가장 중요한 상위 요인이라고 하였으며 하위 요인으로는 데이터 다양성과 인센티브 획득을 뽑았는데 이를 통해서 다양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인센티브를 지급하여 기업의 새로운 수익원으로써 자리 잡게 함으로써 다양한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문서에서 정 책 연 구 최 종 보 고 서 (페이지 68-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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